1세대 걸그룹 S.E.S가 오는 28일 신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공개하며 14년 만에 컴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S.E.S의 신곡 발표와 함께 단독 콘서트 개최 등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리멤버` 프로젝트는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공개되는 `러브 [스토리]`로 서막을 연다. S.E.S는 데뷔 일인 11월 28일 0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러브 [스토리]`는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S.E.S의 히트곡 `러브`(Love)를 재해석해 편곡한 노래다.

또 S.E.S는 다음 달 30과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를 열 예정이다.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2일 스페셜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7년 데뷔한 S.E.S는 2002년 공식 해체하기까지 핑클과 함께 1세대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바다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유진은 배우로 활동했으며 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바다와 슈는 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S.E.S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됐다.

한편 SM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