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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국회의원 보선 보장?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4-25 11:54 게재일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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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까지 좌파에 넘겨줄 수 없어”…예비 후보 사퇴의 변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돼 무소속 출마 행보를 보여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저는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내일(26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공천 배제)에 강력히 반발했던 그는 독자적인 선거 운동을 이어가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으나, 결국 완주를 포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장악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저의 발목을 잡았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 전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피력했다. 그는 “컷오프가 된 이후 지난 35일 동안 부당하고 불공정하고 부정의한 컷오프를 복원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다시는 이런 부당하고 불공정한 컷오프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설득에 따라 시장 도전 대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이 이 전 위원장 설득 과정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러차례 보궐선거에 관한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정 결선에는 추경호 의원(달성)과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갑)이 진출해 있는데, 이곳 중 한 곳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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