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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리스크에 식품 포장재 비상··· 정부, aT 통해 애로 통합 대응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식품 포장재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업계 애로 신고 체계를 일원화한다. 농식품부는 14일부터 식품 관련 단체·협회별로 운영되던 중동전쟁 관련 애로 신고 창구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과 국제 물류비 상승이 이어지면서 식품·외식업계의 포장재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라면·과자·빵·음료·즉석식품 등은 필름류와 용기류, 파우치류 사용 비중이 높아 포장재 수급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식품 포장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원료 확보 상황과 주요 포장재 생산·납품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식품기업 공급 차질 여부와 과도한 선구매, 가수요 발생 가능성 등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 기존 협회 중심 신고 체계를 aT로 통합하면서 소속 단체가 없는 소상공인과 중소·영세 식품기업도 포장재 수급 불안, 납품 지연, 물류비 상승 등의 애로를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내용은 관계 부처와 공유해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포장재는 식품 생산과 유통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 자재”라며 “수급 불안이 식품 가격 상승과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14

“국민 생선 옛말” 고등어값 30% 넘게 뛰자 할인전 북적

국민 생선 고등어를 비롯한 수산물 가격이 치솟으며 밥상 물가가 비상이다. 정부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열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섰다. 오프라인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일, 포항시 남구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의 행렬로 활기를 띠었다. 할인 품목으로 나온 자반고등어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며 진열대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모습도 보였다. 고등어를 장바구니에 담은 주부 김모씨(55)는 “식탁에 자주 오르던 반찬인데 가격이 많이 올라 요즘은 쉽게 못 집었다”며 “할인 행사 덕에 오랜만에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를 반기며 몰린 배경에는 최근 가파르게 오른 수산물 가격이 있다. 특히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국산과 수입산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포항 지역의 국산 고등어(냉장·대형) 한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46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375원)보다 약 38% 급등한 수준이다. 수입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사 결과 지난 3월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 단가는 1kg당 5.1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전(2.7달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포항 지역에서도 지난 6일 기준 수입 염장 고등어 한 손(2마리) 가격은 1만39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99원)보다 약 31.6%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공급 감소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동대서양 연안국들이 남획 방지를 위해 올해 고등어 어획 쿼터를 전년 대비 약 48% 줄이면서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수입 물량의 80~90%를 노르웨이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현지 공급 감소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 수요 증가로 일부 물량이 재수출되는 역수입 현상까지 겹치면서 가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가격 상승 부담이 큰 고등어는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 형태로 별도 할인 행사와 연계해 체감 가격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한편 행사 참여 매장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07

가정의 달 맞아 “반값 한우 득템 기회”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14일간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 전국 약 1700개 매장이 참여한다. 행사 일정은 참여 업체별 재고량과 매장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hanwooboardmarket.com)에서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4월 29일부터 5월 10일 사이 행사가 이어진다. 세부 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과 ‘여기고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 설도 등 불고기·국거리용 부위로, 1++부터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100g당 7160원, 양지 4810원, 불고기·국거리용은 3360원 이하 수준이다. 이는 평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16~25%가량 낮은 가격이다. 또한 업체별로 할인 폭은 다르지만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인하된 제품도 판매된다. 특히 등심은 설 명절 할인(1등급 기준 100g당 7870원) 당시보다 약 9%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돼 캠핑 등 야외 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와 축산물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26

봄철 보양식 수요 급증···염소·오리고기 원산지 집중 단속

봄 행락철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염소고기와 오리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1일간 염소고기와 오리고기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대체 보양식으로 염소고기와 오리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수입 물량도 늘어나면서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문음식점과 제조·가공업체,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등이며, 특히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판매하거나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285명을 투입하고 소비자·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 또는 7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이 적용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염소고기와 오리고기는 보양식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품목”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원산지 식별 요령도 안내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산 염소고기는 뼈 절단면이 거칠고 비정형적인 반면, 수입산은 절단면이 매끄럽고 형태가 일정한 특징이 있다. 오리고기(훈제)의 경우 국산은 네모난 형태에 지방이 적고 껍질이 매끄럽지만, 중국산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지방이 많으며 껍질이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0

롯데아울렛 대구권, ‘블랙 슈퍼 쇼’ 개최⋯최대 1000만원 쇼핑 지원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과 율하점이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블랙 슈퍼 쇼(BLACK SUPER SHOW)’를 열고 다양한 할인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월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콘셉트로, 기존 아울렛 할인에 추가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블랙 프라이스(BLACK Price)’를 통해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라코스테, 스케쳐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와 잡화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점포별 특화 행사도 마련됐다. 이시아폴리스점에서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슈퍼 위크’와 디자이너 편집숍 ‘하고하우스’ 이월상품전을 진행하며, 율하점은 ‘스케쳐스 패밀리 대전’과 ‘대현 그룹 패션 위크’를 통해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노스페이스 슈즈 4만원, 라코스테 가방 8만 9000원 등이 준비됐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럭키드로우’에서는 1등 당첨자 1명에게 연간 1000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총 100명에게 쇼핑 지원금이 지급되며, 여러 브랜드를 이용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식음료(F&B)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할인권을 증정하고, 롯데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쇼핑과 함께 봄 시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6

“소비로 지역 살린다”⋯동행축제,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로 불 지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2026 동행축제’가 한 달간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로 본격 가동된 가운데, 대구에서도 오프라인 핵심 이벤트가 예정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동행축제는 지난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30일간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 진작 프로젝트다. 중동 정세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위축된 내수를 끌어올리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의 중심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할인’이다. 네이버·카카오·지마켓·컬리 등 90여 개 온라인 플랫폼이 참여해 1만 8000여 개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 300개는 최대 70%까지 할인되는 기획전이 별도로 운영된다. 대구에서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중구 반월당 일원에서 ‘수제버거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중심 행사로, 저가 음료 제공 이벤트와 시식, 버스킹 공연, 디제잉 등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다. 단순 판매를 넘어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는 ‘체류형 소비’ 유도가 핵심 전략이다. 이는 대구 도심 상권 특성과 맞물린다. 반월당은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이지만 체류 시간 확대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축제형 소비 이벤트를 통해 ‘머무는 소비’로 전환을 시도하는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50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과 맞물려 지역 방문을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형 유통사와 협업한 판매전, 사회공헌형 할인 행사 등도 병행된다. 의류 제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고 수익 일부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 활용하는 ‘기빙 플러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축제를 ‘단기 이벤트’가 아닌 소비 회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구는 제조·자영업 비중이 높은 구조인 만큼 소비 심리 회복이 곧 지역 경기로 직결되는 특성이 있다. 유통계 전문가는 ”관건은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체감 효과”라며 “할인 행사와 축제 연계가 일회성 유입에 그칠지,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동행축제의 성과도 갈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中 황산 수출 제한 움직임…대구·경북 제조업 ‘원가 부담 확산’ 우려

중국이 황산 수출을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구·경북 제조업 전반에 원가 부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와 섬유 염색 등 화학 공정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상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할 경우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자국 내 수요 대응을 이유로 황산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산은 구리·아연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자 비료, 정유, 배터리, 염색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기초소재다. 중동 지역 공급 차질과 맞물리며 국제 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우선 영향권으로 거론된다. 포항과 구미를 중심으로 형성된 배터리 소재 산업은 니켈·코발트 등 금속 정제와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황산 활용 비중이 높다. 수출 제한이 현실화할 경우 원료 조달 비용 상승과 수급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염색산업단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염색 공정에 필요한 산성 화학약품 가격이 오르면 가공비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변동이 곧바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는 점에서 부담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다만 영향이 즉각적인 생산 차질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일부 기업들은 단기 재고를 확보하고 있고 공급선 다변화도 병행하고 있어 단기간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건은 조치의 지속 기간이다. 수출 제한이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황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원가 상승 압력이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구리·은 등 금속 가격 변동으로 전기차와 태양광 산업까지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중간재 제조 비중이 높은 만큼 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한 구조”라며 “공급망 불안이 길어지면 기업 부담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 개점 15주년 ‘투게더 위드 대구’ 개최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이 개점 15주년을 맞아 대규모 쇼핑·문화 축제 ‘투게더 위드 대구(Together with DAEGU)’를 개최한다. 행사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롯데아울렛은 역대급 쇼핑 혜택과 이색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지역 최대 봄 나들이 명소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100여 개 유명 브랜드가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뉴발란스 키즈 단독 기획전과 비케이브 대전, 노스페이스 초특가전이 열린다. 게스 반팔 티셔츠 1만 원, 버커루 청바지 3만 9000원 등 한정 수량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CC콜렉트, 잇미샤 등 인기 여성 브랜드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트렌디한 먹거리와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문을 연다. 11일과 12일 양일간 1층 광장에서는 서용석 쉐프의 ‘빅번’을 하루 400개 한정 판매한다. 17일부터는 성수동 감성을 담은 아메리칸 빈티지 팝업 ‘브론즈윅’을 운영해 젊은 층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12일과 19일에는 100% 당첨 룰렛 행사가 진행된다. 11일과 18일에는 매장 곳곳에서 키다리 삐에로가 아이들에게 풍선을 증정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최종훈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 점장은 “15년간 점포를 아껴준 대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사제를 통해 지역 사회와 호흡하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구 대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더현대 대구, 해외 작가 제프리 부이요·페이 램 2인전 개최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가 해외 기반 작가 2인전 ‘Chrome & Bloom: 머무는 것과 피어나는 것’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지하 1층 오픈갤러리에서 열린다. 도쿄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작가 제프리 부이요와 런던 기반의 홍콩 작가 페이 램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관람객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두 작가의 구조적 화면과 유연한 색채 흐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제프리 부이요는 정교한 이미지 구조와 높은 완성도를 통해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남긴다. 대표작 ‘Chrome Lisa’는 전시 공간의 첫인상을 선명하게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페이 램은 유기적인 형태와 부드러운 색의 변화를 활용해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ver-flowing’을 통해 관람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심미적 공간을 제공한다. 작품 배치는 관람 동선에 따른 리듬감에 중점을 뒀다. 전시장 초입은 부이요의 작품을 배치해 구조적인 톤을 강조했다. 후반부는 램의 작품을 중심으로 유연한 분위기를 조성해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자연스럽게 발견하도록 유도했다.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더현대 대구, 삼성라이온즈와 손잡고 ‘팬 페스타’ 개최

더현대 대구가 삼성 라이온즈와 손잡고 야구팬을 겨냥한 대형 테마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더현대 대구 전관에서 ‘라이온즈 팬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지역 대표 구단과 협업해 기획된 체험형 이벤트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쇼핑 혜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럭키 스트라이크 이벤트 존’이 마련돼 캡슐 뽑기 등 경품 이벤트가 운영된다. 또 6일부터 23일까지는 8층에서 ‘WE ARE THE LIONS’ 특별 전시가 열려, 구단의 시즌별 주요 장면과 선수단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라이온즈 커스텀 와펜 제작, 주제가 아카펠라 공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전층에서 진행되며, 팬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식음료(F&B) 할인과 쇼핑 혜택이 제공된다. 홈경기가 없는 주말에는 선착순으로 응원봉을 증정하는 ‘유니폼 데이’도 마련됐다.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한 SNS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구단 캐치프레이즈 맞히기나 매장 곳곳에 배치된 선수 이미지를 찾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사인 유니폼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4월 21일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브랜드 데이’ 행사도 예정돼 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팬 경험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과 협업해 팬들이 일상 속에서도 팀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4-02

'비닐봉지 대란' 현실화⋯불안심리 확산

중동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비닐봉지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납사)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자, 종량제 봉투 등 비닐 제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일 “재고가 충분하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언젠가 오를 가격, 미리 사두는 게 이득”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사재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22~26일)간 주요 편의점의 종량제 봉투 매출은 직전 동기 대비 기록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는 일반용 325.2%, 음식물용 277.7% 급증했으며, 세븐일레븐(308%)과 CU(216.4%) 역시 평소보다 2~3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부 지역 편의점 매대에는 ‘종량제 봉투 품절’ 혹은 ‘1인당 구매 제한’ 안내문이 붙기 시작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묶음 단위 구매가 늘면서 평소보다 재고 소진 속도가 훨씬 빠르다”며 “과도한 구매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안 심리는 온라인에서 더욱 거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에는 “나프타 값이 오르면 봉투값도 따라올 것”, “한번 오르면 안 내려오는 게 물가니 미리 쟁여야 한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마트 여러 곳을 돌며 종량제 봉투 수백 장을 확보했다는 ‘구매 인증샷’이 올라오며 가수요를 부추기는 모양새다. 여파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로도 번졌다. 일부 매장에서는 위생백과 롤백 등을 대량 구매하는 고객이 몰리며 진열대가 비는 현상이 나타났고 온라인 다이소몰에서도 상당수 비닐 제품이 일시 품절됐다. 이에 대해 다이소 측은 “일시적인 수요 집중으로 인한 현상일 뿐 재고는 충분하다”며 “매출 비중이 2% 수준인 온라인몰의 품절을 전체 수급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급 차질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시장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재고를 점검한 결과, 종량제 봉투 완제품 재고는 평균 3개월분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체 지자체의 절반 이상은 6개월치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와 주방용 랩 등 가정용 비닐 제품 전반을 ‘물가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는 실제 물량 부족보다는 원가 상승 우려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크다”면서도 “다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비닐류를 시작으로 나프타발 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행복 한잔’이라더니… 공차·매머드 등 인기 프랜차이즈 대장균 득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용얼음 수거·검사에서 7곳이 세균수 및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인 ‘공차’의 경우 2개 지점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고, 매머드익스프레스는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해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했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41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공차와 매머드익스프레스 등 7곳의 식용얼음이 세균수 또는 대장균 기준을 초과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는 공차 동작구청점, 공차 화성봉담점, 구름사이에, 매머드익스프레스 양천구청이스타빌점, 아이갓에브리씽 정부세종컨벤션센터점, 아띠, 텐퍼센트커피 광주화정힐스테이트점이다. 대형 프랜차이즈인 공차는 2개 지점이 포함됐다. 특히 공차 화성봉담점은 세균수 1만4000으로 부적합 판정 업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차 동작구청점은 세균수 2400으로 1mL당 1000 이하를 웃돌았다. 매머드익스프레스 양천구청이스타빌점은 유일하게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해당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7곳은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하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 후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거·검사와 함께 영업자 등에게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 방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주기적인 세척·소독 등 제빙기를 청결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