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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현장 중심 안전 감찰 강화···도민 체감형 안전 환경 조성

경북도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감찰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경북도에 딸르면 이번 조치는 관행적으로 묵인돼 온 위법 사항을 바로잡고,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 수칙 미준수, 형식적인 점검, 불법 시설물 방치 등 그동안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해 온 문제를 감찰의 핵심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재난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알고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정착시키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 실태 점검도 이어진다.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산불 예방 및 피해 지역 복구 관리 실태 안전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산불 방지 종합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면밀히 살핀다. 여기에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소화기 비치 및 재처리용기 보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합동 점검도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밀착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에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하천·계곡 주변 불법점용 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하천 내 평상·데크·무단 건축물 등 불법 시설물 전수조사, 유수 흐름 저해 시설물 방치 여부, 원상복구 및 과태료 부과 이행 실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조사 과정에서 고의적인 누락이나 축소 보고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정비가 가능한 시설은 법적 기준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현장의 작은 방심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5월 행정안전부 합동 감찰을 비롯해 산불 예방 등 계절별 맞춤형 감찰을 지속 추진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7

경북도, 울릉 해역에 독도새우 15만 마리 방류… 동해 자원 회복 속도

경북도가 동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독도새우 방류를 본격화하며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기반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16일 울릉 해역에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 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말 울진 왕돌초 해역에도 2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1월 포란된 어미로부터 부화시켜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1.5~3㎝ 크기의 어린 개체다. 연구원은 어린 새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상에서 수심 50m 이하 암초지대에 호스를 이용해 직접 방류했다. 포식 위험을 줄이고 초기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방류된 새우는 성장 단계에 따라 주변 서식지로 이동해 감소하고 있는 동해 도화새우 자원 회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독도새우 3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인 도화새우는 머리 부분의 흰 반점과 황적색 체색이 특징이다. 뛰어난 맛과 희소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당 30만 원을 웃도는 고가에 거래되는 대표 고급 수산물로 꼽힌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 종자 생산을 시작으로 2018년 도화새우 대량 종자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매년 방류 사업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동해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모두 247만 마리에 이른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새우는 단순한 수산자원을 넘어 독도를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동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경북소방본부 ‘119아이행복돌봄터’ 이용 증가… 긴급 돌봄 공백 메운다

경북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보호자 긴급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을 메우는 생활 안전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아이행복돌봄터’는 2020년 영덕소방서와 경산소방서 2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현재 도내 22개 전 소방관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야간과 새벽 등 기존 돌봄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긴급 돌봄이 가능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용 실적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292명에서 2024년 1만5889명, 2025년 1만6809명으로 해마다 이용 인원이 늘면서 경북을 대표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이용 인원 가운데 22.5%인 3775명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 시간대 돌봄 수요를 실제로 흡수하며 긴급 상황 대응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보호자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구급차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서 홀로 남겨질 위기에 처한 생후 3개월 영아를 인근 소방서 돌봄터로 연계해 보호자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아픈 신생아를 데리고 응급실로 이동해야 했던 부모를 대신해 첫째 아이를 안전하게 돌본 사례도 이어졌다. 일반 돌봄시설과 차별화되는 점은 응급 대응 체계다. 소방서 내 상주하는 전문 구급대원이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열이나 부상 등 돌발 상황에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소방 특화형 돌봄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소방관서의 24시간 근무 체계를 기반으로 보호자에게 일시적인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하루 최대 12시간까지 무료로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소방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돌봄 안전망으로서 119아이행복돌봄터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경북교육청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이 확대 운영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148개 기관과 학교가 참여해 18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채용됐으며, 상희학교(상주), 경희학교(경주), 경산자인학교 등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70여 명도 현장 중심 직무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고용 지원을 넘어 실제 근무 경험을 통한 직무 역량 강화와 자립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운영 방식으로 교육과 일자리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 사례로 상주 지역의 ‘카페 감나무’가 있다. 참여 학생들은 주문 접수, 음료 제조, 고객 응대 등 카페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기르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 본청 내 ‘에듀카페’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며 협업 기반의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기준 장애인 고용률 4.41%를 달성해 비공무원 대상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0원’으로 낮췄으며, 최근 3년간 약 2억4000만 원을 환급받았다. 이는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공공부문의 고용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성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장애인예술단 ‘온울림’과 장애인미술단 ‘온그림’을 운영해 문화·예술 분야로 참여 영역을 확장하고, 교육공동체 내 다양한 역할 수행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은 직무 경험을 통해 자립 기반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6

저출생 시대, 경북의 도전···“아이 걱정 없이 출근하는 일상” 정책으로 현실화

경북도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혁신 정책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 시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전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아이 등교를 챙긴 뒤 마음 놓고 출근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경력이 끊긴 뒤에도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경북도에서는 정책으로 구현되고 있다. 경북도는 △경력보유 여성의 재취업과 돌봄을 연결하는 ‘일자리편의점’ △자녀 등교 후 오전 10시까지 출근을 허용하는 ‘초등부모 10시 출근제’ △기업의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돕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원’을 3대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이 정책들은 도민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내며 정부 정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북은 결혼·출산·육아로 경력이 끊긴 여성들을 위해 취업과 돌봄을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을 도입했다. 먼저 일본 오카야마현 나기초 사례를 참고해 만든 ‘일자리편의점’은 가까운 거점에서 취업 상담, 구인·구직, 돌봄 연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2024년 구미에 1호점을 연 뒤 지난해 포항·예천으로 확대, 올해는 경주·영주·칠곡까지 총 6개소로 늘어난다. 이용자는 2024년 225명에서 지난해 351명으로 증가했고, 약 60%가 장기 고용으로 이어졌다.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의 ‘제4차 여성 경제활동 촉진 기본계획(2025~2029)’에도 포함됐다. 또한, 맞벌이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아침 등교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초등부모 10시 출근제’는 자녀 등교 후 오전 10시까지 출근할 수 있도록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2024년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직원 36명이 혜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돼 62명이 지원을 받았다. 아버지들의 참여도 늘면서 직장 문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경북 사례를 반영해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시행했다. 경북도는 방학기간 집중 운영을 통해 올해 겨울방학 동안 30개 기업 39명을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 관리자 교육, 가족동반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2024년 302개에서 지난해 311개로 늘었다. 여기에 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되면서 직원 만족도 향상, 인재 이탈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는 도는 앞으로 센터를 기업·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일하는 부모가 아이 걱정 없이 출근할 수 있는 환경,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이 망설임 없이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도민의 일상에서 출발하는 정책으로 저출생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6

경북도 AI 기반 스마트 준설 모빌리티 개발 본격 추진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전북·광주가 함께하는 초광역 컨소시엄을 통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88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개발’ 사업을 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침수 위험 증가, 노후 지하시설 확대, 밀폐공간 작업에 따른 중대산업재해 위험이 커짐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모빌리티·인공지능 로봇 등 제조 기반 산업과 물리인공지능(피지컬AI)·디지털트윈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과제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주관으로 경북·전북지역산업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대, 군산대 등 산·학·연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하수관로 내부에서 준설 및 청소 작업이 가능한 소형 주행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도내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확보한 뒤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물리인공지능(피지컬AI)과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전환(AX)을 확산시키고, 인공지능과 모빌리티가 결합된 신산업 육성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에이아이(AI)과학국장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고 작업이 힘든 현장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어 현장 작업 방식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향후 특수목적용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6

경북 청년 ‘쉬었음’타파! ‘청년성장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취업난으로 구직 의욕을 잃은 도내 청년들을 위해 올해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쉬었음’(취업·구직 활동을 포기) 청년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경주·김천·구미·영주·문경·의성 등 6개 시·군이 참여하며, 취업 실무교육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대표 프로그램인 ‘취업 준비 연습’에서는 △청년 경력 재설계 △AI 면접 기술 연습 △성공적인 취업 경험을 가진 청년 재직자 상담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과 취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사회 진입 초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 초년생 교육’도 제공된다. 경제·금융 교육, 노동법, 불공정 채용 관련 법률 상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과 자립을 돕는다. 이와 함께 참여자에게 청년 일경험 지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고용정책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실업급여 수급자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청년의 경우, 본 프로그램 참여가 재취업 활동으로 인정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 2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북청년e끌림 누리집에서 시·군별 모집 일정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청년 정책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취업의 어려움은 단순히 기술 부족이 아닌 심리적 위축, 취업 정보 부재 등 복합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경북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67명 배치… 의료취약지 진료 공백 최소화

경북도가 신규 공중보건의사 67명을 시·군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하며 의료취약지역 진료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2026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67명을 시·군 보건소(보건의료원)와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12명, 치과 24명, 한의과 31명 등 모두 67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복무한다. 이에 따라 도내 공중보건의사는 총 278명으로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의과 97명, 치과 72명, 한의과 109명이다. 경북도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해 의료 공백을 줄이고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전국적인 감소 추세 속에 경북 역시 의과 공중보건의사 수는 크게 줄었다. 2022년 287명이던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올해 97명으로 감소해 지역 1차 진료체계 유지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도는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공중보건의사 순회진료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지소에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의료취약지역이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이 지역 의료현장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중국 닝보서 한중 산업협력 포럼… 자동차부품·로봇 투자 협력 확대

경북도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닝보에서도 산업협력 포럼과 투자설명회를 열고 자동차부품과 첨단 로봇, 스타트업 투자 분야의 한중 협력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한중 산업 협력 포럼 및 투자설명회’를 열고 현지 산업계 및 투자기관과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의 핵심 전략 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첨단 로봇, 창업 생태계를 중국 공급망과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일정에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 4개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닝보시 인저우 자동차부품 국제상회와는 경북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와의 기술 협력 및 글로벌 공급망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 해당 단체는 닝보 지역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관련 단체로, 향후 도내 관련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협력 확대의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글로벌 창업 플랫폼인 사이촹웨이라이 창업투자관리 유한회사와는 해외 우수 인재 및 첨단 기술 프로젝트의 경북 유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40만 건의 인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AI와 반도체 분야 전문 벤처캐피털인 닝보 쥐줘자본과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와 중국 시장 안착 지원을 위한 펀딩 협력에 나섰다. 광둥 즈헝 닝보 로펌과는 국제 법률 서비스와 컴플라이언스 지원 체계를 마련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 대응 기반도 확보했다. 15일 열린 한중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기술과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시촨우 닝보동방이공대 석좌교수는 환경·보건 분야 기술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고, 저우하이보 닝보노팅엄대 부교수는 스타트업 국제화 전략 측면에서 경북의 산업 인프라 강점을 언급했다. 쥐줘자본 추진방 부총재는 첨단기술 분야 공동 펀드 조성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상하이에서 확인한 한국 투자 관심을 닝보에서 구체적인 산업 협력 모델로 발전시켰다”며 “자동차부품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산업 유치를 통해 경북을 동북아 산업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1차 지급 시작

경북도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도민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1인당 50만 원)이다. 이어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70% 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5만 원을 지급한다. 다만, 인구감소 우대지역 8개 시·군(안동·영주·영천·문경·고령·성주·울진·울릉)은 20만 원, 특별지역 7개 시·군(상주·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봉화)은 25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또는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지급 방식은 시·군별로 상이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한다. 27일 1·6, 28일 2·7, 29일 3·8, 30일 4·5·9·0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되,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는 기준을 추가 적용해 5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고거래·양도는 불가하며 불법 유통 적발 시 전액 환수된다. 또한 정부·지자체·카드사는 URL·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으므로, 출처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로 클릭했을 경우 스미싱 상담센터(118)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원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16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안내와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도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이라며 “도민 누구나 불편 없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2026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시행

경북도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활력 증진을 위해 ‘2026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청년들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며, 경북 지역 청년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포항·경주·상주·문경·경산·의성·성주·칠곡·예천 등 9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청춘 식탁’ 프로그램이 필수적으로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혼밥과 배달 음식에 익숙한 청년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함께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시·군별 주요 프로그램은 △포항 청년정책 활동 지원, 경제생활 프로그램 △경주 신혼부부 원데이 클래스 △상주 취미·만남 클래스 △문경 목공·공예 원데이 클래스 △경산 청년 동아리 및 취업역량 강화 △의성 1인 가구 지역정착 프로그램 △성주 마음건강·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 △칠곡 금융교육, 청년 마음 클래스 △예천 청년 활동가 학교 등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뉴딜프로젝트는 설계 단계부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만큼 체감도 높은 실질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청년e끌림 누리집고 시·군 청년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中랴오닝성 제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4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다롄외국어대학교에서 ‘제1회 경북도–랴오닝성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열고 양 지역 청년 간 언어·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다롄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다. 랴오닝성 내 4개 대학(다롄외국어대학교, 요녕대학교, 다롄민족대학교, 요동학원)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1등은 다롄외국어대학교의 천스치 학생이 차지했다. 경북도는 모든 수상자에게 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1등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 소재 대학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가톨릭상지대가 전통 혼례 체험, 윷놀이, 딱지치기, 자개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와 참관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오페이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이번 대회는 랴오닝성 청년들이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고 한국 문화, 특히 경상북도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와의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경상북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이 양 지역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교류는 한중 관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기반인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허난성, 후난성, 지린성 등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중국 내 한국어 학습 저변 확대와 청년 중심의 문화 교류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정책금융 협의체 출범… 미래산업 금융지원 본격화

경북도가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지역기업을 한데 묶은 정책금융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미래산업 투자와 지역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공동 금융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경상북도 정책금융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지역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대구·경북 지역본부장, 지역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경북도와 정책금융기관, 대구·경북 시중은행 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꾸려졌다. 정책금융 지원은 물론 지역기업 여신, 네트워킹, 컨설팅, 프로젝트 기획, 경제현안 논의까지 폭넓게 협업해 지역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경북도도 개별 기관 대응을 넘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이자 경북의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요 이슈와 리스크를 함께 점검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대출·투자·보증을 연계한 금융구조 설계에도 나선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금융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기업들이 신사업 진출과 사업영역 확대, 시설·인력 확충 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수요가 여전한 반면 재정 지원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경북도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비중의 한계와 공모사업 중심의 소액 분산 지원 구조로는 기업 성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 제약이 있는 만큼 지방정부와 금융권의 연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해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 협의를 통해 경북의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지역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프로젝트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해당 금융기관 중심의 수시 협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들이 경북에서 사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의지 있는 기업과 유망 프로젝트를 치열하게 발굴할 테니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책 회의 개최···전략 재정비로 새 도약 모색

경북도가 14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책 회의를 열고 최근 정치·행정 여건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 보류 이후의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발전 정책’ 및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행정통합 논의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으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지방행정체계 개편의 불씨가 됐다. 이는 수도권 집중 구조에 대응하고 지방 생존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7년간 대구·경북은 공론화위원회 출범, 기본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등 단계적 절차를 밟으며 통합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2024년 이후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재정 인센티브와 권한 이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는 대규모 재정 지원과 행정권한 이양 방안이 제시되면서 추진 여건이 한층 구체화됐다. 비록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선거 전 통합 추진은 어려워졌지만, 경북도는 이를 ‘더 완성도 높은 통합을 위한 전략적 재정비의 시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 “특별법 통과 이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는 “시·도민의 참여와 숙의 과정이 충분히 보장돼야 하며, 논의의 중심은 분권자치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형철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프랑스 레지옹 통합 사례를 참고해 제도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북도는 특별법 내용을 정교하게 보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통합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권역별 특화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어느 지역도 손해 보지 않는 통합’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공공기관 이전에도 적극 대응한다. 지난 2월 과학·산업·경제·에너지 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 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해 경상북도가 최적의 이전지임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비록 행정통합이 현재 보류된 상태지만, 그간의 논의와 성과는 더 좋은 통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방향에 대응하고 대구경북통합과 공공기관 이전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대응체계를 유지·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행안부 청년마을 2곳 선정… 전국 최다 11개 보유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영주와 봉화 2곳이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다인 11개 청년마을을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는 14일 이번 공모에서 영주 청년단체 ㈜클라우드컬처스와 봉화 청년기업 ㈜사람과 초록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고 외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살아보기와 일거리 실험, 청년 활동공간 조성,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단체에는 3년간 총 6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141개 청년단체가 신청해 10곳이 선정되며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주시 이산면을 거점으로 한 ㈜클라우드컬처스는 ‘모든 주민이 예술가, 예술마을 소백산예술촌’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체류형 워크숍 ‘살 수 있게 해 Dream’, 청년예술가 작업실 지원, 공연·전시 공간 운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지 청년에게는 창작 기반을,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화군 재산면의 ㈜사람과 초록은 ‘로컬 융합형 정원마을’을 주제로 청년 정착과 관광 활성화를 결합한 모델을 제시했다. 체류형 프로그램 ‘가든 힐링 스테이’, 정원관리 교육, 유휴지 정원화 사업,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촌마을을 청년 유입 거점으로 바꾸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행안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청년마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 종료 뒤 2년간 총 4억 원의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경북 청년의 창의성과 지역의 자연자원이 결합한 결과”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경북 차량 화재 3년간 1159건… 소화기 비치 필요성 부각

최근 경북에서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가 모두 1159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인명피해는 사망 20명, 부상 56명이며 재산피해는 약 110억 원에 달했다. 실제 대형 피해 사례도 잇따랐다. 2023년 11월 포항시 남구 동촌동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로 8억 4887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2025년 3월 김천시 남면 차량 화재로는 11억 9262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는 연료와 타이어, 시트 등 가연물이 많아 발생 직후 급속히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엔진룸 화재는 구조상 초기 진압이 쉽지 않아 대응이 늦어질수록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 내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평소 사용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며,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 등 손이 쉽게 닿는 위치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용 소화기를 구입할 때는 ‘자동차 겸용’ 또는 ‘차량용’으로 인증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KC 인증 등 안전기준 충족 여부와 함께 일반 화재뿐 아니라 유류·전기 화재에도 대응 가능한 A·B·C급 제품인지, 한 손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관련 법령 개정으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 승용자동차까지 소화기 설치·비치 의무가 적용되면서 보다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과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안전을 위한 필수 준비”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경북교육청 교사 정기 전보 인사 만족도 97.1%

경북교육청이 지난 3월 1일 자 정기전보 발령을 받은 유·초·중·고 교사 36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사 정기 전보 인사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정기 전보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현장 교원의 의견을 반영한 인사행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전보 만족도 △인사관리 기준 및 전보 점수에 따른 공정성 △인사관리 기준의 합리성 △전보 인사의 교육력 제고 기여도 △인사 담당자 안내의 도움 정도 등 5개 분야였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7.1%가 ‘어느 정도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사들은 특히 공개된 인사관리 기준과 전보 점수에 기반한 객관적 인사 운영을 높이 평가했으며, 인사 담당자의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가 전보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2027학년도 교원 인사관리 기준 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97.1%라는 높은 만족도는 그동안 투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기준을 다듬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며 학교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 본격 추진···탄소중립 시대 선도

경북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 ‘2026년 기후테크 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 기업 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기후테크 분야 중소기업 약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2029년까지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0개 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 내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를 둔 중소기업으로, 청정에너지·탄소 포집·제거·기후 적응·기후 데이터·AI·자원순환 등 5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인증 지원 등 기술지원 △특허 출원, 마케팅 제작 등 사업화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술 컨설팅, 포럼 등 네트워킹 지원으로 구성되며,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테크 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구조를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후테크 산업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생산, 탄소 포집·저감, 에너지 효율화, 자원 재활용 등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산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 확대와 함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부 또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제정된 ‘경북 기후테크 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계기로 기술개발, 사업화,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1일까지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산업구조 전환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중국 경제심장부 상하이서 ‘글로벌 투자 대장정’

경북도가 중국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에서 대규모 투자 포럼을 열고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상하이 현지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중 양국 정부 관계자,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기업 경영진, 투자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경북 투자설명회’를 열고,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속에서 동북아 경제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투자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금융·자본시장·플랫폼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중앙재경대 허샤오위 교수, 비스트라 탁가그룹 장멍난 집행이사, 링크드인 중국 관멍팅 총괄은 “한국, 특히 경북은 중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북도는 이번 상하이 포럼에서 반도체와 스마트 제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총 4개 기업과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먼저 ‘가싱시 상오우테크놀로지’는 반도체 패키징용 초고순도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경북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시후 지능형 비전기술’은 고정밀 머신비전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징 커싱촨푸 정보기술’은 글로벌 인재 유치와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나스닥 상장사 ‘36Kr’의 혁신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페이줘 테크놀로지’는 산업용 센서 분야의 강자로, 경북의 첨단 제조 인프라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 이어 열린 설명회에서는 포항(2차전지), 경주(자동차부품·SMR), 구미(반도체·방산) 등 각 지자체가 맞춤형 인센티브와 산업단지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포항의 (주)엔다이브, (주)이스온, 뉴로메카, 경주의 (주)디에스시, 구미의 (주)세아메카닉스, 김천의 유더블유비텍(주) 등 지역 기업들이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중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상하이 포럼은 경북 기업과 중국의 첨단 기술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상하이 일정에 이어 닝보로 이동해 전자상거래 및 2차전지 분야 기업 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15일까지 현지 투어와 매칭 상담을 지속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자원안보 위기 대응 건설공사장 긴급 점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 차질이 심화되면서 경북도가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단계 격상(주의→경계)에 맞춰 ‘자원안보 위기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원자재 공급 불안으로 인한 현장별 리스크 사전 파악 및 공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건설공사의 핵심 자재인 유류, 아스팔트, 철근 등의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도로 포장의 필수 자재인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은 문경·영덕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도 14호선 재해복구사업은 이미 공사가 일시 정지됐으며, 포항~안동, 내남~외동 구간 등 주요 현장도 장기적인 자재(AP) 수급 지연 시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북도는 이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건설사업 자재 수급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아스팔트·철근·레미콘 등 자재 확보 현황 및 납품 일정 △유류 가격 상승에 따른 장비 운영 효율화 △비상 연락망 및 보고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자재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현장은 공정을 조정하고 관급자재 발주 시기를 조절하는 등 시공사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주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해 애로사항을 즉각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달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자재 가격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기 단계 변화에 맞춘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자원안보 위기는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과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자재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도로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경북도, 시설원예농가 난방용 면세유 긴급 지원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자 경북도가 봄철 영농 차질을 막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글로벌 유류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난방용 면세유류비 일부를 긴급 지원한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며 유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4월 초 기준 난방용 면세유인 등유 가격은 ℓ당 1341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8% 상승했다.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봄철 시설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도내 시설원예 농가는 3898호, 1183㏊ 규모로 오이와 토마토, 딸기, 화훼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1000평 기준 월 평균 1042ℓ의 등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 상승 이전 약 116만 원 수준이던 월 유류비는 현재 약 140만 원으로 늘어 농가당 월 24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비료와 농약, 농사용 필름 등 유가와 연동되는 농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농가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 면세유 가격 인상분인 ℓ당 약 226원 가운데 20%를 지원하기로 했다. 총 지원 규모는 5억 원으로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유가연동보조금 한시지원이 본격 시행되기 전에 이뤄지는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는 봄철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넘기기 전에 현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용 면세유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지원도 함께 추진했다. 도는 면세유 가격 상승분 지원을 위해 국비 52억 원 반영을 건의했고, 최종적으로 정부 추경에 529억 원이 반영됐다. 도는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신속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9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농축산업 분야 영향을 점검했다. 향후 분야별 대응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농업인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악화된 영농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3

경북도 정부 추경 확정에 따른 민생·산업 지원 본격화

경북도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바탕으로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안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 추경은 총 26조2000억 원 규모로 고유가 부담 완화, 지방재정 보강, 민생 안정 지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580만 명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어업용 면세유 긴급지원 562억 원, 농기계 3종 면세경유 유가 연동보조금 한시지원 529억 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지원 120억 원, 지역산업위기대응 70억 원,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사업 63억 원 등은 증액 반영됐다. 이와 함께 CCU 메가프로젝트,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연안화물선유류비 보조, 의료취약지 지역보건의료 긴급지원 사업 등이 포함돼 지역 SOC 확충과 민생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응 인력 확충과 재정 지원 확대를 건의해 왔으며, 이번 추경을 통해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류비 상승과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비용 경감 대책, 현장 중심의 긴급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정부 추경은 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고유가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예산이 적기에 전달돼 도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경북도, 동서트레일 봉화·울진 구간 봄철 산림레저 명소 부상

봄철 백패킹과 숲길 트레킹 수요가 늘면서 동서트레일 경북 구간이 산림레저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최근 고유가 여파로 장거리 이동보다 근거리 체류형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서트레일 봉화·울진 구간이 철도와 연계한 산림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울진 망양정에서 충남 태안 안면도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총연장 849㎞, 55개 구간의 장거리 숲길이다. 국내 최초의 백패킹 전용 숲길로 조성되고 있으며, 경북 구간은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울진 등 6개 시·군을 잇는 핵심 구간이다. 이 가운데 봉화와 울진 구간은 봄철 대표 트레킹·백패킹 코스로 꼽힌다. 봉화 47구간은 춘양목 군락지 숲길을 따라 오전약수터에서 박달령,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도심리로 이어지는 약 18.2㎞ 코스로, 4시간가량 걸린다. 울진 52~55구간은 금강소나무숲길과 성류굴, 망양정으로 이어지는 약 60㎞ 구간으로, 숲과 해안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 울진역 등을 통해 장거리 운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어 기차에서 내린 뒤 곧바로 낙동강 비경과 봄 숲길을 만날 수 있다. 기차 여행의 이동 편의와 숲속 백패킹의 경험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동서트레일 봉화·울진 47~51구간은 자율트레킹 형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백패킹장 이용 때는 대피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과 패스 발급 여부는 산림청 통합예약 플랫폼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동서트레일을 단순한 걷기 여행길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체류형 산림관광 모델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구간별 거점마을과 연계한 숙박과 먹거리, 지역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봄은 백패킹과 숲길 트레킹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며 “동서트레일 경북구간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트레킹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간 조성과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3

경북 전통장류 브랜드 ‘구수’, 서울 연남동서 팝업스토어 운영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가 서울 연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를 체험형 콘텐츠와 결합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 스몰’에서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GUSU한 콩의 특별한 일상’을 주제로 콩이 메주를 거쳐 된장과 고추장, 쌈장, 간장으로 완성되는 발효 과정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래 소비층인 MZ세대가 장류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굿즈 이벤트 등을 마련해 전통장류를 단순 식재료가 아닌 일상 속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외식·간편식 소비가 늘면서 장류 소비 역시 조리용 중심에서 소스와 간편식 형태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약 36%에 이른다. 이 같은 소비 변화에 맞춰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공동브랜드 ‘GUSU’를 개발했다.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자 중심 구조를 통합 브랜드 체계로 전환해 국내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명 ‘GUSU’는 영문 슬로건 ‘Gyeongbuk’s Unique Sauce for U’의 의미를 담는 동시에, 우리말 ‘구수하다’에서 착안해 전통 장맛의 정체성을 살렸다. 전통장류를 현대 식생활에 맞는 소스형 제품으로 재해석해 K-푸드 확산 흐름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구수는 경북의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깊은 장맛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더한 K-소스를 지향한다”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전통장의 가치를 다시 알리고 일상 속 활용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3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권 상수원수 유해 조류 모니터링 실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조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2026년 북부권 상수원수 조류 모니터링’을 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안동, 영주, 상주, 의성, 울진, 영덕, 청송 등 북부권 7개 시·군 정수장에서 매월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조류 발생 예방 기반을 마련하고, 선제적 수질 감시를 통해 유해 조류 발생 시 정수처리 효율을 높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사 대상은 북부권 7개 시·군 정수장의 착수정으로, 남조류 세포수, 우점종, 클로로필-a, 지오스민, 2-MIB, 탁도 등 총 6개 항목을 정밀 분석한다. 연구원은 월 1회 정기 검사를 원칙으로 하며, 조류 발생 우려 시 월 2회 이상으로 확대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분석 결과는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해 정수 공정 조정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한다. 전찬준 지원장은 “철저한 모니터링과 과학적 수질 분석을 통해 유해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경북도, 지적재조사 43개 지구 1차 지정… 토지 경계 분쟁 해소 본격화

경북도가 도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경계 분쟁 해소를 위해 올해 지적재조사 1차 사업지구 43곳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12일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가운데 주민동의율이 높은 도내 15개 시·군 43개 지구를 1차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 64개 지구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 정보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실제 토지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아 토지 경계 분쟁을 줄이고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에는 고정밀 GNSS(위성항법시스템) 측량 장비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이 활용되며, 측량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경북도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전체 568개 사업지구 가운데 488개 지구의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지구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불규칙한 토지 형상이 정형화돼 활용도가 높아지고, 경계가 불명확해 발생하던 이웃 간 분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와 접하지 못한 맹지의 경우 진입도로 확보를 통해 토지 가치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국가가 측량비를 전액 부담하는 만큼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적불부합지로 인한 권리 행사 제한과 재산 가치 하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경북연구원 경북형 AI 대전환(AX) 본격 추진

경북연구원이 지난 9일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경북 지식기반 sLLM(소형 특화 언어모델) 서비스 구축 및 공공부문 AX·정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북 지역의 공공·산업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정책 연구와 공공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을 비롯해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박성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이 참석해 경북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공지식 및 정책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경북 지식기반 sLLM 서비스 공동 기획·연구·개발 △데이터 수집·정제·구조화 및 통합 DB 구축 △정책연구 및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세미나·포럼 등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과 AI 활용 행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AX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연구원은 이를 통해 정책 분석, 국비사업 발굴, 지역 맞춤형 정책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시군 및 유관기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유철균 원장은 “지금은 AI 전환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적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데이터와 역량을 결집하여 경북형 AI 정책혁신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이어 “경북의 공공·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식형 AI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정책연구, 공공혁신, 산업지원이 결합된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북이 전국을 선도하는 AI 전환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경북도가 지난 11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자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한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되어 근대적 헌법 체제를 갖춘 임시의정원을 개원하고, 일제에 조직적으로 항거하며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해는 특히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개청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광복회 경북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임종식 경북교육청 교육감, 배용수 안동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서 인용한 ‘오직, 한없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주제로 △추모벽 참배 △기념사 △대한민국 임시 헌장 선포문·선서문 낭독 △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도 더해져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황명석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참혹한 일제강점기 속에서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했던 위대한 역사이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라며 “그 중심에는 경북의 정신문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의 유산을 잘 보존하고 업적을 기념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들에게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벤처투자 생태계가 키운 ㈜티씨엠에스 공장 기공식 개최

㈜티씨엠에스가 지난 10일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에서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장 착공은 경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발굴-육성-투자’의 벤처 육성 선순환 구조가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산시,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티씨엠에스는 2020년 3월 설립 이후 임직원 32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과 장비, 차세대 소재인 폴리이미드(PI) 분리막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K-Camp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벤처 인프라 ‘G-star 밸리’와 자금 지원 ‘G-star 펀드’를 결합해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티씨엠에스는 이를 통해 총 42억 원 규모의 투자(지역산업활력 R&D펀드 20억 원, 경북행복기업 혁신벤처펀드 10억 원 등)를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총 24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벤처 지원 사업을 통해 약 8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확보했다. 신태용 대표는 “경북은 투자 지원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신공장 건립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 수출 역량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서울에 가지 않아도 투자가 오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5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혁신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