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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시 휴전으로는 부족”···사우디, 원유 해상운송 정상화 ‘장기화’ 경고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차질을 빚고 있는 원유 해상운송이 단기적인 휴전만으로는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모하메드 알자단(Mohammed Aljadaan)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해상 운송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IMF 산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 자격으로 회견에 나섰다. 알자단 장관은 “현재 논의되는 것은 수일 내 종료되는 일시적 휴전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조건에서는 해상 운송에 필수적인 보험 제공이 재개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대 행위 중단에 대한 확실한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보험사나 선주가 운항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단기 급락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충돌로 중동 주요 산유·가스 생산국의 일부 생산시설과 물류 인프라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단 장관은 “일부 국가는 생산과 운송 능력을 회복하는 데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IMFC도 이날 성명을 통해 “중동 분쟁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와 비료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에너지·식량 안보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국제선 간 환승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방 공항을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환승 네트워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작년 4월 대구국제공항에서 국적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1년 만에 누적 환승객 약 4000 명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월간 환승객 수가 처음으로 1000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타이베이(타오위안), 오사카, 나리타(도쿄) 등 주요 노선을 연결하는 환승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환승 서비스 도입으로 승객들은 재수속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으며, 비자 문제로 입국 절차가 까다로웠던 외국인들에게도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제공해 신규 수요 창출과 고객 기반 확대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국제선 간 환승 서비스(트랜짓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과거 일부 항공사가 제한적으로 운영하다 중단됐던 제주공항의 환승 기능을 다시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제주–후쿠오카 노선 등을 연결하며 제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제주는 일정 기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환경이지만 공항 운영 측면에서는 보다 정교한 출입국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환승객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도착 전 사전여객정보(APIS)와 승객명부(SMAN)를 분석해 관계기관에 실시간 공유하는 ‘즉시 통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으며, 새로운 사명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iM뱅크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조성을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에 ‘iM뱅크 숲’을 조성한다. ‘iM뱅크 숲’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지난 16일 전달된 기부금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본원 옆 900㎡(약 27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며 다양한 식물자원 보전과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재원 마련 방식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강정훈 은행장의 취임 행사 생략을 통해 절감된 비용을 비롯해 취임사 영상 댓글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하고, 임직원 및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금을 조성했다. 특히 iM뱅크는 자체 앱 내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과 나눔을 결합한 새로운 기부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ESG 활동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iM뱅크는 이번 숲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기여하는 한편,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기 정화 및 도시 열섬 완화 등 친환경 효과와 함께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적 역할도 기대된다. 강정훈 은행장은 “‘iM뱅크 숲’은 단순한 환경 조성을 넘어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가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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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원유 ‘싹쓸이’···빈 유조선 70척, 멕시코만으로 집결

이란 군사 충돌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막히면서 미국산 원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빈 초대형 유조선(VLCC)들이 미국 남부 멕시코만으로 대거 몰리는 등 해상 원유 물류망이 급격히 재편되는 양상이다. 16일(현지시간) 선박 데이터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으로 향하는 VLCC는 약 70척으로, 지난해 평균(27척) 대비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들 상당수는 원유를 싣지 않은 ‘공선(空船)’ 상태로 미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원유를 적재해 아시아로 되돌아오는 구조다. 유조선의 집단 이동은 중동발 공급 차질이 촉발한 수급 불안을 그대로 반영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수출이 급감하자, 일본·한국·중국 등 아시아 수입국들이 대체 공급원으로 미국산 원유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3월 기준 미국산 원유의 아시아 수요는 전월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로 역시 비정상적으로 길어졌다. VLCC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어 아시아에서 출발해 말라카 해협과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미국으로 향하는 ‘서진 항로’를 택하고 있다. 편도 항해에만 약 60일이 소요돼 사실상 지구의 3분의 2를 도는 셈이다. 운송 기간이 늘어나면서 해상 운임 상승과 공급 지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물량은 파나마 운하를 통해 태평양으로 이동하는 중형 유조선(파나막스급)으로 보완되고 있다. 실제 최근 파나마 운하를 거쳐 태평양으로 빠져나가는 원유 운반선은 4월 들어 하루 평균 8.7척으로, 3월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의 원유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522만5000배럴로 전주 대비 26% 늘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이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을 빠르게 늘리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 증산에는 시추 장비 확충과 인력 확보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실제 신규 생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미 석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시추 장비 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연료 가격 상승도 부담이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수출 확대가 이어질 경우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책적 제약도 존재한다. 과거 셰일 붐 시기의 과잉 투자 경험으로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공격적인 증산에 신중한 점도 변수로 꼽힌다. 결국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원유 가격뿐 아니라 해상 운임과 공급망 비용 전반이 동반 상승하는 구조가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로서는 조달 비용 증가와 물류 지연이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할 전망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17

포스코이앤씨, 민·관·사 합동 ‘안전 결의’···포항 전 현장 무재해 다짐

포스코이앤씨가 정부 기관과 협력사, 근로자와 함께 포항지역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16일 경북 포항 효자~상원 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와 공동으로 ‘안전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지역 현장소장과 협력사 관계자, 근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민·관·사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효자~상원 도로 건설공사는 지난 3월 말 포항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해오름대교’를 개통하며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오름대교를 포함한 주요 공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한 데 이어, 포항 3기 코크스 개수 공사와 LNG 복합 신예화 사업 등 지역 내 진행 중인 모든 현장에서 무재해 준공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사와 협력사, 근로자가 함께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현장 안전 실천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 점검과 지원 의지를 공유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장의 작은 위험요소까지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안전관리의 핵심”이라며 “민·관·사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6

포항 죽도5구역 재개발 ‘본궤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사업 탄력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죽도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 9일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결정적인 분수령을 넘었다. 이번 심의 통과는 낙후된 원도심을 되살리고 포항을 대표할 주거 랜드마크를 조성하려는 주민들의 염원이 행정적 결실로 이어진 결과다. 이로써 죽도5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전에 두게 되었으며, 포항 내 원도심 재개발의 선도 모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죽도5구역 재개발은 죽도동 626-1번지 일원 11만 4999㎡를 사업지로 하며, 이곳에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약 22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조합원 수가 약 830세대에 불과한 반면, 전체 분양 세대수는 2200세대에 달해 뛰어난 사업성을 자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이 풍부한 만큼 분양성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조합원들의 분담금 절감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우수한 사업성을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향후 시공사 선정 역시 매우 무난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다수의 국내 대형 건설사가 죽도5구역의 입지와 수익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수주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안의 또 다른 차별점은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다. 특히 가구당 약 2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공간 확보는 기존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완벽히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법정 기준을 대폭 상회하는 광폭 주차 공간은 입주민의 편의를 넘어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단지 배치 또한 치밀한 설계를 거쳤다. 도로 폭 조정을 통해 인근 단지와의 일조권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했으며, 어린이공원을 2개소로 분리 배치하여 이용 효율을 높였다. 또한 7번 국도 방면에 10m 규모의 완충녹지를 조성해 소음 차단과 보행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러한 설계 최적화는 실거주자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연도 추진위원장은 이번 심의 통과를 기점으로 행정 절차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되는 대로 후속 절차에 돌입해 올해 연말경 조합 설립 인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는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웠다. 포항의 중심인 5호 광장과 죽도초등학교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압도적인 사업성과 주차 특화 설계가 더해진 죽도5구역은 이제 포항 원도심 부활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를 시작으로 죽도5구역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창희 선임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4-16

대구국세청, 포항 철강기업 세정지원 확대 검토

대구지방국세청과 포항 철강업계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지원 확대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세제 지원을 통한 산업 버팀목 마련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가 반영된 자리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6일 포항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국세청과 ‘철강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임광현 국세청장 포항 방문 당시 논의된 세정지원 후속조치 점검과 현장 애로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영 회장을 비롯해 민주원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유신 세무서장, 전익현 포항철강공단 이사장, 지역 철강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 철강업계는 최근 관세 부담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해상운임 급등 등 복합 악재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세금 납부 시기 조정과 공제 확대 등 직접적인 세정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나주영 회장은 “철강산업이 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 이중고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세금 환급과 공제·감면 확대 등 체감도 높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원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 현장을 지키는 기업들에 경의를 표한다”며 “포항 철강기업 전담 창구를 운영해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과 납부기한 연장 등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 세무조사 시 현장 상주 기간을 최소화하고, 조사 착수 시기 선택제를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국세행정 운영 방향과 주요 세정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소통 시간에서는 기업인들이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철강업계는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 연장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확대 △결손금 소급공제 적용 연도 확대 △고용·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기업 대상 세액공제율 상향 △안전 투자비용 세액공제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건의했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세정지원이 단기 유동성 확보를 넘어 구조적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철강산업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세제 정책의 체감 효과가 향후 투자와 고용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6

대구·경북 아파트값 ‘온도차’⋯경북 하락폭 확대, 전세는 소폭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6년 4월 둘째 주(4월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 역시 0.09% 상승하며 상승 흐름이 지속됐다. 그러나 대구·경북 지역은 전국 흐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며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를 기록하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경북 일부 시군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문경(0.11%), 영천(0.10%), 상주(0.10%) 등은 상승했으나, 구미(-0.18%), 포항 북구(-0.11%), 포항 남구(-0.09%), 경산(-0.07%) 등은 하락했다. 특히 구미와 포항 지역은 산업경기 영향과 수요 위축이 맞물리며 내림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를 포함한 지방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0.00%)을 기록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거래 위축 영향으로 매수세가 제한된 가운데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시장은 상승 흐름이 지속됐다. 경북 지역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소폭 반등했고, 전국적으로도 매물 부족과 임차 수요 유지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업계는 대구·경북 지역 시장이 당분간 매매 약세와 전세 상승이 병행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수준과 지역 경기 여건에 따라 회복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티웨이항공, 2026년 1분기 탑승객 313만명 돌파

티웨이항공이 2026년 1분기 탑승객 313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티웨이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313만 1501명을 수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약 268만 3038명)보다 약 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제선 실적이 두드러졌다. 국제선 탑승객 수는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한 218만 84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규 취항 확대와 노선 다변화 전략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밴쿠버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제주–가오슝, 청주–발리, 부산–후쿠오카·삿포로 등 지방 출발 노선을 확대해 지역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다. 올해 역시 부산–나리타(도쿄), 부산–홍콩, 부산–가오슝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며 지방 노선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인천발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노선과 시드니, 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에는 A330-200·300과 B777-300ER 같은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계 시즌 유럽 노선 예약률도 상승세를 보이며,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은 일본, 동남아, 동북아 등 단거리부터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중장거리까지 노선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효율적인 기재 활용을 통해 탑승률을 높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종은 기존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기단 현대화와 함께 ESG 경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해 여행 전 과정의 디지털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티웨이플러스 플래티넘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를 신설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으며, 새로운 사명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2026-04-16

롯데아울렛 대구권, ‘블랙 슈퍼 쇼’ 개최⋯최대 1000만원 쇼핑 지원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과 율하점이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블랙 슈퍼 쇼(BLACK SUPER SHOW)’를 열고 다양한 할인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월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콘셉트로, 기존 아울렛 할인에 추가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블랙 프라이스(BLACK Price)’를 통해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라코스테, 스케쳐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와 잡화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점포별 특화 행사도 마련됐다. 이시아폴리스점에서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슈퍼 위크’와 디자이너 편집숍 ‘하고하우스’ 이월상품전을 진행하며, 율하점은 ‘스케쳐스 패밀리 대전’과 ‘대현 그룹 패션 위크’를 통해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노스페이스 슈즈 4만원, 라코스테 가방 8만 9000원 등이 준비됐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럭키드로우’에서는 1등 당첨자 1명에게 연간 1000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총 100명에게 쇼핑 지원금이 지급되며, 여러 브랜드를 이용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식음료(F&B)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할인권을 증정하고, 롯데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쇼핑과 함께 봄 시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6

포스코이앤씨, ‘안전은 심리부터’···중앙대와 안전행동 연구 착수

포스코이앤씨가 심리학을 접목한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시설·장비 중심의 기존 안전관리에서 나아가 근로자의 인지와 행동 특성을 분석하는 ‘행동 기반 안전관리’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4일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와 ‘심리학 기반 위험인지 및 현장 안전성 증진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접근 방식을 기존 물리적 안전관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근로자가 위험을 어떻게 인지하고, 어떤 행동을 선택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첫 단계로 포스코이앤씨 고유의 ‘세이프티 아이덴티티(Safety Identity·SI)’ 확립 연구에 착수한다. SI는 안전시설물의 색상, 형태, 배치 등 시각적 요소를 통해 근로자의 위험 인지를 직관적으로 유도하는 개념이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표준 안전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과 대학원 연구진이 참여하며,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후속 연구도 이어갈 방침이다. 근로자의 안전 행동을 유도하는 심리·행동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관리자의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안전 코칭 프로그램’도 병행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동호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구성원의 위험 인식과 행동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직관적으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6

중동 리스크에 수출 숨통 틔운다··· 수출바우처 1300억 긴급 투입

중동 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까지 겹치며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13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와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반바우처 800억원과 물류전용바우처 500억원을 동시에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글로벌 물류비 급등에 따른 대응 성격이 짙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7주 연속 상승하며 1890.77포인트를 기록했고, 중동 노선 운임은 1TEU 기준 416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해상 물류 비용을 직접 끌어올린 영향이다. 일반바우처는 약 2300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중동 분쟁으로 수출 차질을 겪는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석유화학 업종과 K-뷰티·패션 등 전략 품목 기업에는 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수출국 다변화 기업과 고성장 기업에도 추가 한도가 적용된다. 물류전용바우처는 지원 대상을 대폭 넓혔다. 기존 중동 지역 중심에서 국제운송 실적이 있는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정책 사각지대를 줄였다. 지원 항목도 해상·항공 운임과 보험료 외에 무상샘플 운송비, 풀필먼트 서비스, 해외창고 임대료, 선적 전 검사료 등으로 확대됐다. 기존 수출바우처 선정 기업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속도도 크게 개선된다. 현장 평가를 생략하고 서면 평가로 대체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선정 기간을 기존 3개월 이상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한다. 사후 정산 절차도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기업 부담을 낮췄다. 신청은 17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글로벌 리스크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수출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6

포스코퓨처엠, 취약계층 청소년 ‘디딤씨앗통장’ 후원 확대

포스코퓨처엠이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이어간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광양·세종·서울 등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8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하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자금·취업 준비 등 사회 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돕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기업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최대 두 배까지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후원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 대상자 1인당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지자체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청소년 1인당 연간 최대 180만원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 주거비 등 자립 목적에 사용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활용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내년 3월 기준 누적 후원금은 3억36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4년에는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푸른꿈 환경캠프’, ‘푸른꿈 축구교실’ 등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6

日제철, 대형 전기로 전환 착공···고급강 ‘탈탄소 생산’ 본격화

일본제철이 고로(용광로) 중심의 철강 생산 체제를 전기로 기반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탈탄소 철강 생산 전환을 본격화했다. 일본제철은 15일 일본 규슈제철소 야하타(八幡) 지구에서 전기로 공정 전환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형 전기로를 활용해 고급강을 일관 생산·양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세계 최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은 일본제철이 추진 중인 ‘카본 뉴트럴 비전 2050’의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대형 전기로 고급강 생산 △수소환원제철 △고로 수소환원 등 3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철강 생산 전반의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하타 지구 프로젝트는 기존 고로 공정을 전기로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전기로를 통해 고급강까지 일관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전통적으로 전기로가 주로 일반강 생산에 활용돼온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로 평가된다. 일본제철은 야하타를 포함해 세토우치(히로하타)와 야마구치(슈난) 등 3개 거점에서 전기로 신·증설 및 개조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제철의 고로프로세스에서 전로프로세스로의 전환공사 개요>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철강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고기능 강재 공급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 감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제철 관계자는 “대형 전기로 기반의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생산거점을 실현하겠다”며 “정부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철강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글로벌 철강사의 탈탄소 경쟁이 본격적인 ‘공정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고로 중심 구조를 유지해온 주요 철강사들이 전기로·수소환원 등 저탄소 공정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4-16

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S&P’·'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미·이란 종전 협상 낙관론이 점차 힘을 받으면서 1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뉴욕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55.57p(0.80%) 오른 7022.95, 나스닥 지수는 376.93p(1.60%) 상승한 2만4016.02로 마감했다.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면서 지난 1월 27일 이후 기록한 이전 최고치 6978.60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나스닥도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약 반년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빅테크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AI5 칩이 양산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27.75달러(7.62%) 폭등한 391.95달러로 올라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AI4 칩은 자율주행에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면서 AI5는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용으로 로봇 옵티머스와 슈퍼컴퓨터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11달러(4.61%) 급등한 411.22달러, 알파벳은 4.21달러(1.26%) 오른 337.1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27포인트(-0.15%) 내린 4만8463.72에 마감했다. 이날 강세 마감으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이란 전쟁 충격에 따른 하락분을 만회한 것을 넘어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해 시장의 종전 협상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전쟁 불확실성으로 억눌렸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데 기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6

포항상의, 재직자 AI 교육 확대···“회계업무 자동화 가속”

포항상공회의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직자 실무 교육을 확대하며 지역 기업의 업무 혁신 지원에 나섰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상의 2층 회의실에서 ‘생성형 AI 실무, 재무회계’ 과정을 주제로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생성형 AI를 재무·회계 실무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계정과목을 자동 분류하고 분개 처리까지 수행하는 등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업 현장의 반응도 뚜렷하다. 개인 단위 신청을 넘어 기업 단위의 단체 교육 요청이 늘어나면서, 포항상공회의소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단순 도구 수준을 넘어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계정과목 분류와 분개 처리 등 재무·회계 업무 상당 부분이 생성형 AI로 효율화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는 재무·회계 외에도 영업, 브랜드 마케팅 등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 프롬프트 설계,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AI 프롬프트 마스터: 질문의 기술’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5

포스코 협력사 상생협의회 “직고용 허위정보 유포 유감”

포스코 포항·광양 제철소 협력사 상생협의회가 협력사 직원 직고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 유포로 현장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상생협의회는 15일 ‘협력사 직고용 관련 이슈사항 안내’라는 제하의 5개항에 달하는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직고용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 복지포인트 인상 등 협력사 직원 권익 보호와 고용 안정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부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며 불안감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상생협의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우선 ‘별정직 전환’ 주장과 관련해 “S직군은 별정직이 아닌 일반직군으로, 특정 직군이 구조조정 1순위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부제소 합의가 직고용 조건’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포스코는 해당 합의가 직고용의 전제 조건이 아님을 명확히 했음에도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력 및 처우 단절’ 우려에 대해 “협력사 재직 기간의 직급·연차 반영과 동일한 복리후생 적용 방침이 제시됐음에도 상반된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생협의회는 “포스코와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준비해 온 직고용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소모적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 포스코와 추가 협의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현장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입장 표명이 직고용을 둘러싼 현장 혼선을 완화하고 노·노 갈등 확산을 차단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