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회

경북 선관위·여심위, 지방선거 불법행위 4건 무더기 고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여론조사 조작 시도와 허위 추천장 제출, 선거 현수막 훼손, 허위 지지선언 등 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울진군수 선거 당내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로 후보자 동생 A씨를 지난 21일 울진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0~21일 실시된 당내경선 여론조사 기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참여 중인 선거구민 30여 명에게 “당원한테 전화 오면 당원이 아니라고 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당원 여부에 대한 허위 응답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내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선거구민에게 성별·연령·당원 여부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하거나 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검인되지 않은 추천장을 이용해 후보자 추천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로 무소속 시의원 후보자 B씨를 안동경찰서에 고발했다. B씨는 선관위의 검인을 받기 전 임의 제작한 추천장 서식으로 선거권자들의 서명을 받은 뒤, 이후 정상 검인을 받은 추천장에 해당 내용을 옮겨 적는 방식으로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훼손·철거한 혐의로 80대 C씨를 포항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C씨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커터칼을 이용해 자신의 상가 맞은편에 게시된 포항시의원 후보자들의 현수막 3매를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는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경북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D씨를 경산경찰서에 고발했다. D씨는 특정 어린이집연합회가 교육감 후보 지지를 결정한 사실이 없는데도 지난 13일 지지선언 행사를 주도하고, 해당 연합회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처럼 언론 보도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론 왜곡과 문서 위조, 선전시설 훼손 등 선거 질서를 해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끝까지 추적해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경북도가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제공한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도청 호국실에서 ‘2026년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설명회’를 열고 도민안전강사 10명을 위촉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어린이 등 총 1만23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완료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 70개 시설을 전문 강사진이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교육은 단순 강의식이 아닌 참여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위촉된 도민안전강사들은 생활, 교통, 범죄, 보건, 자연재난 등 각 분야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3년 이상의 현장 및 실무 강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 품질을 표준화하기 위한 세부 안내가 진행됐으며, 이어 경운대학교 재난안전학과 이재용 교수의 ‘능동교육의 설계와 적용’ 특강과 강사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교육 대상자별 특성과 주요 사고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안전취약계층이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최신기사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권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분석 현장 지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5월부터 안동·영주 등 북부권역 11개 시·군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수질분석 현장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각 시설의 실험실 운영 여건과 분석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수질검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원은 △분석 능력 향상 △장비 운영 △결과 처리 방법 △안전관리 등 실험실 운영 전반에 걸친 실무 중심의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실무자들이 실제 검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검사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수질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정확한 수질분석은 안전한 물 관리의 출발점”이라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지원을 추진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기술지원은 경북 북부권역의 수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2

문경경찰서·문경자율방범대, ‘학생이 안전한 문경’ 만든다

최근 흉기 피습으로 여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문경경찰서와 문경자율방범대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경경찰서(서장 이규봉)는 20일 저녁 문경자율방범대와 함께 여학생 안심 귀갓길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봉 서장을 비롯해 문경자율방범연합대와 13개 지대 임원, 대원 30명, 경찰관 10명 등 모두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경여고와 문경여중 일대 등 학교 주변 통학로의 치안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합동순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문경경찰서가 추진 중인 ‘나우(NOW) 순찰 계획’을 바탕으로 학교 주변 순찰 노선을 세밀하게 조정했다. 이 계획은 각 파출소장이 관할 지역의 취약 지점을 분석해 자율방범대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경찰 순찰차와 자율방범대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해 순찰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범죄 취약 시간대에 맞춘 연합 순찰을 강화하고, 경광봉 등 방범 장비를 활용한 가시적 순찰을 펼치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 CCTV와 가로등 추가 설치 등 통학로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규봉 서장은 “이번 간담회는 자율방범대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주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추”라며 “확정된 순찰 노선과 협조 사항을 바탕으로 현장 합동순찰을 강력히 추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경찰서와 문경자율방범대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범죄 취약 시간대에 문경여고·문경여중 일대를 중심으로 맞춤형 연합 순찰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2

70대 여성 생명 구하러 ‘울릉 크루즈’는 주저없이 뱃머리를 돌렸다

21일 밤 승객 1088명을 태우고 포항에서 울릉으로 향하던 울릉크루즈의 전천후 카페리선 뉴씨다 오펄호. 바다 한가운데서 70대 여성 응급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선장은 지체없이 뱃머리를 포항항으로 돌렸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유류비와 승객들의 일정 지연에 따른 항의 등을 예상했지만 사람의 생명이 먼저였기 때문이다. 뉴씨다 오펄호 선사와 선장의 인도적 결정으로 70대 여성은 생명을 구했다. 해당 선박 한 탑승자가 울릉군청 자유게시판 등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져 이 사실이 알려져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선사는 막대한 운항 손실을 감수한 것은 물론, 회항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된 승객 전원에게 무료 조식까지 제공했다. 22일 울릉군청 자유게시판 등 지역 커뮤니티에는 ‘울릉크루즈 임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훈훈한 미담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해당 크루즈 탑승객이라고 밝힌 작성자 이 모씨에 따르면 사건은 만석에 가까운 1088명의 승객을 싣고 전날 오후 11시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 내에서 발생했다. 출항 후 승객들이 여행의 여유를 만끽하던 자정 무렵, 선내에 다급히 의료진을 찾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이어 새벽 1시쯤 “환자의 상태가 위급해 포항으로 회항을 결정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포항을 떠나 2시간가량 울릉도를 향해 항해하던 시점이었지만, 울릉 크루즈 측은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삼고 바로 포항 영일만항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새벽 3시쯤 다시 포항에 도착한 여객선은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무사히 환자를 인계한 뒤, 곧바로 울릉도를 향해 재출항했다. 선사 측의 탑승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책임 있는 후속 대처도 눈길을 끌었다. 회항으로 인해 애초 예상보다 늦은 오전 10시쯤 울릉도에 도착하게 되자, 선사 측은 지연 도착에 대한 도의적인 사과의 뜻으로 탑승객 1088명 전원에게 선내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글 작성자 이 씨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두 시간이 나 달린 길을 되돌아가면서 발생한 막대한 연료비 손실에, 선사 측 잘못이 아님에도 1000명이 넘는 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했다”라며 “이런 결정과 배려에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아울러 환자분의 쾌유를 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선사의 신속한 결단에 응급환자 A씨(74·여)는 적기를 놓치지 않고 현재 포항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선사의 회항 결정은 규정상 가능하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유류비 손실과 일정 지연에 따른 승객들의 불만을 오롯이 감수해야 하기에 절대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다. 그런데도 눈앞의 이윤보다 한 사람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편을 겪은 탑승객들의 마음마저 세심하게 보듬은 울릉 크루즈의 대처는 지역 사회와 관광객들에게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2

안동시, 봄철 산불 피해 0.3㏊로 최소화…최근 5년 평균 대비 99% 감소

올해 봄철 강수량 저조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진 가운데 안동시가 감시 강화와 예방 활동, 신속 대응 체계를 집중 운영하며 산불 피해를 크게 줄였다. 안동시는 22일 올해 산불 발생 2건, 피해면적 0.3㏊를 기록해 최근 5년 평균 대비 발생 건수는 64%, 피해면적은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초반 강수량 부족으로 산불위기경보가 평년보다 이르게 ‘경계’ 단계로 격상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동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가용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예방과 초동 대응에 나섰다. 시는 자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소속 공무원을 책임담당마을에 배치해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또 농업인교육과 나무 나눠주기 행사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산불조심 리플릿과 장갑을 배부하며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미세먼지 전광판과 지역 케이블 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했다. 특히 산불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을 줄이기 위해 파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608곳에는 재처리 용기를 보급했다.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시는 지난 4월 산불 진화헬기를 추가 임차해 운용했으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소각 등 ‘산림재난방지법’ 위반 행위를 한 9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동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지난 15일 종료됐지만 부처님오신날 연휴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산불 위험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투표 종료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김병휘 안동시 산림과장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협조와 현장 대응 강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연휴와 선거 기간에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2

고3 과탐 22.3%·미적분 29.9% ‘역대 최저’⋯이과 기피 심화

2026학년도 고3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이과 선택 과목 기피 현상이 통합수능 도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핵심 과목인 과학탐구와 수학 미적분 선택 비율이 동시에 급락하면서, 이공계 인재 육성 기조와 정반대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일 시행된 이번 시험(응시 31만730명)에서 과탐 응시 비율은 22.3%로 집계됐다. 2021년 44.8%에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로, 통합수능 도입 이후 6년 만에 최저다. 수학 선택 구조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미적분·기하 선택 비율은 32.2%로, 2023년 48.4%까지 올랐던 정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미적분은 29.9%로 떨어지며 통합수능 이후 처음으로 20%대까지 내려앉았다. 과탐 과목별로도 하락 폭이 컸다. 생명과학Ⅰ은 전년 대비 41.6% 감소한 4만2301명, 지구과학Ⅰ은 37.9% 감소한 4만2832명, 물리학Ⅰ은 36.9% 감소한 2만786명으로 줄었다. 화학Ⅰ도 32.6% 감소해 1만2626명에 그쳤다. 선택 구조 변화는 과탐 전체 인원에서도 확인된다. 8개 과탐 과목 응시자는 2021년 28만1499명에서 2026년 13만7455명으로 줄어 반토막 수준이다. 수학 영역에서도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2024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입시 현장에서는 주요 대학 자연계 학과에서 사탐 허용, 확률과 통계 등 문과형 수학 허용 확대가 선택 변화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선택 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구조 차이와 난도 불확실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 선택 과목 비율이 급격히 줄면서 수능 체계 전반의 예측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며 “2027학년도는 선택 구조 변화가 더욱 커지면서 점수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28학년도 수능 개편을 앞두고 수학 시험 범위 축소, 과학 영역 통합과학 중심 개편 등이 예고되면서 이공계 과목 기피 현상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도체·AI 등 이공계 인력 수요 확대 기조와 달리 실제 입시 선택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입시 업계에서는 “2027학년도 수능은 선택 구조 변동이 가장 큰 구간으로, 점수 구조 예측 자체가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2

대성에너지, 자원봉사능력개발원 30주년 행사 후원⋯300만 원 전달

대성에너지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21일 비엔나웨딩에서 열린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창립 30주년 기념 후원 행사에 참여해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쪽방 주민 생활 안정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한 후원 모금,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후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돌봄과 상생 방안을 공유했다.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은 쪽방 주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자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0년간의 사회공헌 활동 성과와 향후 나눔 실천 방향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대성에너지는 과거 대구도시가스 시절부터 자원봉사능력개발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쪽방촌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와 환경 정비 활동을 하는 ‘쪽방클린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종률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이사장은 “대성에너지와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함께 이어올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홍현식 대성에너지 지속성장실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실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2

신문협회, ‘2026년 NIE 패스포트’ 초·중·고교생 9000명 선착순 모집

한국신문협회에서 NIE(신문활용교육) 패스포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문협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신문으로 만나는 ‘K컬처’ NIE(신문활용교육) 패스포트’를 무료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NIE 패스포트는 학생들이 신문 기사를 읽고 제시된 과제를 수행하며 문해력을 높이고, 비판적·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이다. 올해는 K팝·K푸드 등 ‘K컬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흐름을 반영해 ‘한류의 탄생’, ‘한국 브랜드의 가치’, ‘지속 가능한 K컬처를 위한 제안’ 등을 주요 교육 주제로 다룬다. 특히 이번 차수부터는 학생들이 실제 신문의 형태와 질감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책자(A4) 규격에서 신문 형태인 ‘타블로이드판’으로 판형을 변경해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초·중·고등학생 각각 3000명씩 총 9000명이다. 학생 1인당 1부씩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 등 단체 신청은 학교당 최대 50부까지 가능하다. 패스포트를 받은 학생들은 제시된 12개의 활동 과제를 수행한 뒤 교사나 학부모의 확인 도장을 받아 오는 9월 30일까지 신문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협회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상장과 함께 총 89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개별 수상자에게는 대상(3명) 각 100만 원, 최우수상(3명) 각 50만 원, 우수상(6명) 각 30만 원, 장려상(30명) 각 5만 원이 주어지며, 올해부터는 지도교사상(3명, 각 20만 원)과 참가상(100명, 5000 원 상당 기프티콘)이 신설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22

월성원자력본부, 주변지역 100세 장수 어르신 축하행사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 장수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양남면 신서리와 감포읍 전동리 마을회관에서 ‘장수마을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0세를 맞은 신서리 정준영 어르신과 전동리 오영순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원택 본부장과 안철범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장수 어르신 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건강과 안부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월성본부는 이날 장수 어르신들에게 축하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주민들을 위한 잔치 음식도 지원해 세대 간 정과 공동체 의미를 함께 나눴다. 권원택 본부장은 “지역 어르신께서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모습은 마을의 큰 자랑이자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철범 노조위원장도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노사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지역 주민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2

울릉 사동항서 정박 중인 여객선 들이받은 유람선... ‘조종장치 결함’이 원인

울릉도 울릉(사동)항에서 발생한 유람선과 여객선 간 충돌 사고의 원인이 유람선의 조종장치 기계적 결함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복되는 사고로 해당 유람선의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동해해경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5분쯤 울릉 사동항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동항에 정박 중이던 독도 여객선 A 호를 입항하던 섬 일주 유람선 B 호가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충돌로 여객선 A 호의 좌현 선수(배 앞부분) 상단 일부가 파손됐다. 해경은 사고 직후 현장 조사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다. 사고 당시 선박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풍’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해경 조사 결과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유람선 B 호의 조종장치 기계적 결함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조사 결과 조종장치 자체의 결함으로 인해 선박이 의도대로 제어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해당 유람선 B 호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고를 일으킨 ‘사고 이력 선박’이라는 점이다. B 호는 지난 2024년 5월 25일 승객 221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예인된 바 있고, 지난해 8월 4일에도 도동항 출항 중 강풍에 밀려 우완 해안산책로 조하대에 충돌하는 등 잦은 사고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잇따른 기계적 결함과 사고가 반복되면서 해당 유람선의 정기 점검과 안전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파손된 독도 여객선 A 호는 현재 부산의 한 조선소로 이동해 수리 중으로, 오는 25일부터 항로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해경은 유람선 B 호 관계자를 상대로 관리 소홀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2

봉화은어축제서 펼쳐지는 청춘 무대…‘제2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개최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봉화군이 후원하는 ‘제2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오는 7월 봉화은어축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전소설 ‘춘향전’ 속 주인공 이몽룡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계서 성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봉화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전국적인 관심과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프로그램과 규모를 한층 확대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7월 11일 면접심사에 참여하게 되며, 최종 본선 진출자들은 7월 26일 봉화은어축제 특설무대에서 최종 경연을 펼친다. 이번 선발대회는 단순한 외모 중심의 콘테스트에서 벗어나 이몽룡이 상징하는 지성과 품격, 정의감, 청춘의 패기와 같은 가치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무대 매너와 표현력은 물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도, 소통 능력, 개성과 매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총 1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최고상인 ‘몽룡’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어 ‘장원’ 300만 원, ‘방안’ 200만 원, ‘탐화’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개성 있는 활약을 펼친 ‘방자’ 2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자인 ‘몽룡’에게는 상금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 기회도 제공된다. 향후 봉화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역 관광과 문화 콘텐츠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지역 축제 및 주요 행사 참여, 안동MBC 「전국시대」 리포터 활동 기회 등 다채로운 경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봉화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인 계서 성이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봉화 대표 문화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세계유교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22

울릉도 청년이 일냈다... 특산 산채 ‘부지깽이’로 세계 요리대회 ‘대상’ 쾌거

울릉도 출신의 한 대학생이 지역 특산물인 산채 ‘부지깽이’를 활용한 요리로 국제 무대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울릉의 맛을 세계에 알린 청년의 도전이 지역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 재학 중인 신강현(21) 씨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서울 국제 음식엔 테이블 의류박람회(&세계 미식 대축제) 및 월드푸드 올림픽대회‘에 참가해 라이브 요리(단체) 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신 씨는 같은 팀원인 윤채영, 김민수, 전현우, 최현진 씨와 함께 출전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신 씨 팀은 고향 울릉도의 대표적인 특산 산채인 ‘부지깽이‘를 메인 식재료로 과감히 선택했다. 부지깽이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린 독창적이면서도 뛰어난 풍미의 요리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과거 흉년이 들었을 때 배고픔을 잊게 해주는 구황작물로 쓰여 ‘부지기아초(不知飢餓草)’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부지깽이는 비타민과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한 울릉도의 명물이다.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8호로 등록되어 법적 권리를 보호받고 있다. 민간에서는 소염과 천식 치료, 해열제 등으로도 널리 쓰일 만큼 쓰임새가 다양하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세계최고요리사기구(WTCO)가 공동 주최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미식 축제다. 지구촌 식문화 및 음식 교류의 장이자, 차세대 영셰프들이 실력을 겨루는 등용문으로 꼽힌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대만,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WTCO 회원국 26개국 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국내외 조리사 꿈나무, 전문 셰프, 소상공인과 주요 외식 산업체가 대거 참가해 열띤 경연과 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강현 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고향 울릉도의 훌륭한 식재료인 부지깽이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울릉의 맛을 널리 전하는 셰프가 되고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세계 26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울릉도 청년의 열정과 특산물의 우수성이 빚어낸 이번 대상 수상은, 향토 식재료를 세계적인 수준의 요리로 승화시켜 울릉 지역 식재료의 무한한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2

의성군, 사곡·춘산·안평면 기초생활거점 2단계 본격화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대상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곡면·춘산면·안평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역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복지·교육·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거점시설과 배후마을을 연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농촌 생활권 활성화 사업이다. 의성군은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2단계에서는 주민 참여 기반 강화와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둔다. 사곡면은 청춘동아리와 청춘활동단 운영, 찾아가는 청춘보따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넓히고 배후마을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춘산면은 주민참여조직과 공동학습회 운영, 어울림공간 활성화 프로그램, 돌봄·문화·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평면은 거점시설 운영 주체를 양성하고 안평 장바구니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바구니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문화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계획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역량강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과 살기 좋은 농촌 정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