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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텍, 포항 강소특구 창업자 모집⋯“기술창업 전 과정 지원”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산학협력단이 ‘2026년 포항 강소특구 이노테크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 창업자를 모집한다.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유망주를 발굴해 교육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모집 대상은 포항 지역 내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으로 신청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팀은 포스텍의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교육과 함께 벤처기업인 및 투자전문가(VC)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의 밀착 컨설팅을 받게 된다. 지원은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제품 제작비 지원과 홍보·마케팅은 물론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등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포스텍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초기 투자 연계 기회가 주어져 창업 초기 자금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정수 포스텍 산학처장은 “특구 내 유망 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안착을 돕고 지역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은 지난해 신규 창업 17개, 일자리 창출 98명, 투자 유치 연계 265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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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정희철 교수팀, 차세대 AI 기술개발 사업 2단계 선정… 범용 인공지능 개발 나서

경북대학교는 전자공학부 정희철 교수팀이 주도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개발’ 사업 2단계에 선정돼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수행하는 국가 연구개발(R&D) 프로그램으로, 연구자가 창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단계별 경쟁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별·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총 3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에서는 연구 방법론을 기획하고 평가를 거쳐 일부 과제만이 후속 단계로 진입한다. 이번 2단계에는 1단계에 참여한 10개 팀 가운데 정희철 교수팀을 포함한 2개 팀만이 최종 선정됐다. 정 교수팀은 다양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 9개월간 추진되며, 총 83억7,500만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약 60억 원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경북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민간기업인 서르, 투아트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앞서 1단계 연구에서 정 교수팀은 인간의 뇌파(EEG)를 활용하고, 인공지능 모델 내부의 추론 과정을 제어하는 ‘기계적 해석’ 체계를 제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2단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추론하는 AI, 자신의 판단을 점검하고 수정하는 AI,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AI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희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인간처럼 이해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인공지능 구현에 의미가 있다”며 “의료와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협업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

이공계 ‘이과수학’ 사실상 사라졌다⋯서울대만 지정, 174개대 중 0.6%

전국 대학 이공계 학과 정시에서 ‘이과 수학(미적분·기하)’ 지정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대는 여전히 상당수가 해당 과목을 요구하면서 계열 간 기준 격차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5일 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4개 대학 가운데 자연계 전 학과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한 대학은 서울대학교 단 1곳(0.6%)에 그쳤다. 일부 학과에서만 이과 수학을 요구하는 대학도 7곳(4.0%)에 불과했다. 나머지 대부분 대학에서는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지원이 가능하고, 별도의 불이익도 없는 구조다. 서울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대 외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주요 대학을 포함한 31개 대학이 자연계 학과에서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수학과·수학교육과 역시 대부분 확률과 통계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대는 상대적으로 ‘이과 수학’ 요구가 유지되고 있다.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17개 대학(43.6%)이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했다. 가천대학교, 단국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일부 대학이 포함된다. 다만 나머지 22개 의대는 수학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 이 역시 완전한 일관성은 없는 상태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수능 선택 과목 쏠림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은 2026학년도 56.1%로 급등했고, 2027학년도에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3월 학력평가 표본 조사에서도 해당 비율이 57.8%까지 상승했다. 문제는 2028학년도부터 수능 수학에서 문·이과 구분 자체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시험 범위 역시 사실상 문과 중심으로 축소되면서 미적분·기하 평가 기능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는 1995학년도 이후 33년간 유지돼온 수학 영역 계열 구분이 완전히 해체되는 변화다. 과거에는 이공계 학과 대부분이 미적분·기하를 요구했지만, 2026학년도 이후 지정이 빠르게 해제되는 흐름과 맞물려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구조에서는 문과 수학으로도 이공계 진학이 가능해지면서 수험생 선택이 확률과 통계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며 “2028학년도 이후에는 이공계 신입생의 수학 기초 역량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공계 인재 양성을 강조하는 정책 기조와 달리 대학 입시 구조는 오히려 기초 수학 역량 검증 기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대학별 보완 평가나 교육과정 재설계 등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계명문화대, 의료·복지·주거·체육 연계 ‘실버산업 협력모델’ 구축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2일 교내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실버산업 특화 협력 모델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칠곡실버타운, 장미노인요양원, 산울림병원, 보라파크골프장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각자의 의료·복지·주거·생활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이민국 칠곡실버타운 원장(보라파크골프장 대표이사), 이다인 산울림병원 이사장, 장용택 장미노인요양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확대 △실버산업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추진 △노인 건강·여가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공유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복지·주거·생활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국 원장도 “대학과 현장이 긴밀히 연결돼 교육과 돌봄 서비스가 결합된 실질적인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복지·체육 분야 교육을 산업 현장과 연계하고,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 기회를 확대해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3

포스텍, AI 시대 ‘전력 난제’ 풀 열쇠 찾았다⋯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기초과학 연구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전력 폭증’과 ‘발열’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실마리를 제시했다. 포스텍(POSTECH) 물리학과·반도체공학과 박경덕 교수 연구팀은 2차원 반도체의 ‘엑시톤(exciton)’ 이동을 나노미터 단위에서 정밀하게 제어하고 이를 기존 대비 최대 8300%까지 증폭시키는 새로운 물리 현상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의 반도체는 전자의 흐름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한다. 하지만 전자가 이동할 때 발생하는 열은 에너지 손실과 성능 저하를 야기하며 이는 곧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 문제로 이어진다. 대안으로 주목받는 ‘엑시톤’은 반도체 내부에서 빛과 전자의 성질이 결합된 입자다. 전기적으로 중성이어서 이동 시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초저전력 정보 전달 매개체로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그동안은 제어가 까다로워 실제 소자에 응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박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나노 공진 분광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초미세 공간에 빛과 전기장을 집중시켜 반도체 내부의 ‘에너지 지형’을 정밀하게 조작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특정 영역에 밀집된 엑시톤들이 서로를 밀어내며 폭발적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을 확인했다. 특히 이 확산 정도가 엑시톤의 양이 아닌 ‘밀도 기울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규명하며 확산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 기술은 전압만으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 마치 스위치를 켜고 끄듯 엑시톤의 이동 방향과 세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향후 전자 회로를 대체할 ‘엑시톤 회로’ 구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경덕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초물리 연구가 산업기술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저전력 AI 반도체와 신개념 광소자 융합 기술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3

대구과학대, ‘K-컬처 페스티벌’ 개최⋯내·외국인 문화교류의 장 마련

대구과학대학교가 오는 6월 18일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2026 대구과학대학교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컬처국제교류협회 대구·경북지부가 주관하고, 대학이 주최한다. 행사는 ‘K-팝 콘테스트’와 ‘K-한글 콘테스트’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K-팝 콘테스트는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음악 경연으로, 참가자들은 지정곡과 자유곡을 통해 한국 문화를 표현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K-한글 콘테스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다문화 가족 등이 참여해 자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비교·발표하며 상호 이해를 높인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동영상과 원고 접수를 통해 예선을 진행한다. 본선 진출자는 행사 당일 무대에서 최종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 행사는 2018년 시작돼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왔으며, 아시아·유럽·아프리카·미주 등 20여 개국 참가자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문화교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김영식 어학원장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K-컬처를 기반으로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다문화 이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kculture2025@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2723-2249) 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포스텍, 목 근육 움직임 읽는 음성 복원 기술 개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입 모양과 목 근육의 움직임만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차세대 음성 복원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박성민 교수와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목 주변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을 빛으로 읽어내고 이를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실제 목소리로 되살리는 ‘웨어러블 음성 합성 기술’을 구현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이 말을 할 때 성대뿐만 아니라 목 주변 근육과 피부가 정교하게 움직이며 일정한 패턴(움직임 지도)을 만든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와 소형 카메라를 결합한 ‘다축 변형 매핑 센서’를 자체 개발했다. 목에 간편하게 착용하는 이 센서는 피부의 미세한 굴곡 변화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데이터화한다. 수집된 움직임 정보는 AI가 분석해 사용자가 의도한 단어와 문장을 추론한다. 여기에 개인의 음성 특징을 학습시킨 음성 합성 기술을 접목해 실제 사용자의 목소리와 유사한 음성으로 출력해 준다. 특히 재착용 시 발생하는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일상생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기존의 음성 복원 기술은 근전도나 뇌파 등 복잡한 생체 신호를 활용해 장비가 크고 착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 기술은 가벼운 웨어러블 형태로 소음이 심한 공장이나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음성을 재구성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 기술은 후두 수술이나 성대 질환으로 목소리를 잃은 환자들의 의사소통 보조 기구는 물론 마이크 없이 대화해야 하는 특수 산업 현장, 도서관처럼 정숙이 필요한 곳에서의 ‘조용한 커뮤니케이션’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박성민 교수는 “발성 장애 환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는 날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업 현장부터 일상 속 조용한 대화까지 응용 범위가 매우 넓은 원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사이보그 및 바이오닉 시스템(Cyborg and Bionic System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2

계명대, 33개국 1414명 유학생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계명대학교 한국어학당이 지난 1일 노천강당에서 2026학년도 한국어 정규과정 입학식 및 개강식을 열고 33개국 출신 1414명의 유학생을 맞이했다.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한 계명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재 계명대에는 총 4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한국어 연수생을 제외한 학부·대학원·교환학생 등은 약 2700명에 달한다. 계명대는 2018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6년에는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와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적도기니 출신 베세케 페로 호셀 마두엘 학생은 “정부초청장학생(GKS)으로 한국어 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국어와 문화를 깊이 배우고 향후 학업과 대학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와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미국,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등 4개국에 세종학당과 계명코리아센터를 운영하며 한국어 교육과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달 중 베트남 하노이에 대구글로벌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으로, 현지 맞춤형 유학 지원 프로그램과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경북대 사범대학, 한국조폐공사와 AI·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인재 양성 ‘맞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이 한국조폐공사와 지난달 31일 대전 한국조폐공사 본사에서 ‘창업 혁신 인재 양성 및 공공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고품질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대학(원)생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공동 개최 △교육·연구 목적의 데이터 제공 및 활용 사례 발굴 △ESG 경영 및 AI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은 ‘전국 대학(원)생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해 대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무 경험을 쌓고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AI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경북대 사범대학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공사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청년 인재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하 경북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등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교육과 산업 혁신을 이끌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영진전문대 도서관, '벚꽃과 책이 만나는 북피크닉'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2일 교내 도서관 앞 정원에서 ‘벚꽃과 책이 만나는 북피크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와 야외 피크닉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실내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캠핑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된 ‘독서존(ZONE)’이 운영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오늘의 독서 레시피’ 코너에서는 도서와 어울리는 도시락과 간식을 함께 제안해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또 포토존과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전자자료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자발적인 참여와 SNS 공유를 유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정향(아트미디어계열) 학생은 “벚꽃 아래서 책을 읽는 경험이 캠퍼스 낭만 그 자체였다”며 “분위기도 좋고 프로그램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건수(컴퓨터정보계열) 학생 역시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책과 함께해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수연 사서는 “북피크닉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봄날 캠퍼스에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영진전문대, HD현대로보틱스와 지능형로봇 인재 양성 ‘맞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HD현대로보틱스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신산업 환경에 대응할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산업과 교육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정 및 교과목,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관련 정보교류 및 산학협력 지원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학생 현장실습 및 교원 산업체 연수 지원 △재직자 교육 및 산업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HD현대로보틱스의 로봇 교육 프로그램이 연계되면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이번 협약은 주문식 교육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과 교육이 긴밀히 연결되는 현장 중심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실무 경험 확대와 취업 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포스텍 기술경영혁신최고경영자과정(PAMTIP) 제50기 입학식 개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기술과 경영의 융합 역량을 갖춘 지역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한 ‘기술경영혁신최고경영자과정(PAMTIP)’ 제5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포스텍은 지난달 3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주요 보직자와 배용찬 총동문회장, 신입 원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규열 포스텍 부총장이 특강 강사로 나서 기술경영혁신의 방향성과 미래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지난 1994년 출범한 PAMTIP은 지금까지 총 11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산업 현장과 학계를 잇는 지역 대표 최고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50기 과정에는 김경수 ㈜신풍이엔지 대표(포항시 전기공사업협회장)를 비롯해 포스코, 한국수력원자력, 에코프로, 영남에너지 등 주요 기업 임원진이 이름을 올렸다. 또 법조인, 의사, 건축사 등 각 분야 전문직을 포함한 총 36명의 지역 지도층이 선발돼 산업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기대된다. 오옥균 PAMTIP 사무처장은 “이 과정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함께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2

700℃ 고온서도 끄떡없다⋯포스텍, ‘금속-금속’ 합금 촉매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바꾸거나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차세대 에너지 장치의 고질적 약점이었던 ‘촉매 내구성’ 문제를 해결할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 안지환 교수·김현민 박사 연구팀은 중국 난징정보과학기술대(NUIST), UNIST(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고온에서도 버티는 ‘금속-금속’ 접합 구조 촉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수소 연료전지나 이산화탄소 전환 장치에 쓰이는 ‘고체 산화물 전지(SOC)’는 촉매가 쉽게 망가지는 것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기존 촉매는 ‘금속’ 나노입자를 ‘산화물’ 지지체 위에 붙인 구조인데, 고온에서 두 물질의 결이 맞지 않아 틈이 생기거나 입자가 뭉치면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졌다. 연구팀은 발상을 전환해 촉매 구조를 ‘금속’과 ‘금속’이 직접 맞물리는 계면 구조로 설계했다. ‘이중층 수산화물(LDH)’ 소재에 열을 가해 금속 지지체와 나노입자가 하나로 단단히 결합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실험 결과, 이 합금 촉매는 600℃ 이상 고온에서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800℃에서는 단위 면적당 1.57W의 높은 출력을 기록했다. 장시간 운전에도 구조 붕괴가 거의 없어 내구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음을 입증했다. 안지환 교수는 “고온 전기화학 시스템에서 촉매의 활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전극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산화탄소 감축과 수소 에너지 생산 등 탄소중립 기술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