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상주박물관, 옛 기록문화의 세계 ‘고문서학당’ 운영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옛 기록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강좌를 운영해 호응이 뜨겁다. 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내 상산관에서 ‘2026년 상주박물관 고문서학당’을 열고 있다. 교육은 ‘사례로 만나는 고서와 고문서의 세계’를 주제로 사전에 모집한 일반시민과 박물관 유물 기록 담당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서와 고문서에 대한 기본 지식을 비롯해 교령류, 통보류, 소지류, 명문·문기류 등 과거 행정과 실생활에서 활용했던 다양한 고문서의 종류와 특징을 폭넓게 다룬다. 또한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고문서의 구조와 판독법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내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이번 강좌는 시민들에게 지역 기록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박물관 유물 기록 담당자들에게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제공해 실무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문서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행정, 경제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자료다. 특히 상주박물관은 타 박물관에 비해 고서·고문서 중심의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고문서학당을 계기로 관련 전문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기록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0

문창고등학교, 동문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초청 토크콘서트

문창고등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서봉관에서 류완하 동문을 초청해 ‘청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류완하 총장은 문창고 7회 졸업생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석사 학위, 계명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창고 학생자치회(회장 엄승현)가 주최하고, 신순식 동창회 수석부회장이 준비했다. 행사는 학생부장의 사회로 엄승현 학생회장의 환영 인사와 내빈 소개, 류완하 총장의 특강, 학생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대학생활과 미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류 총장은 특강에서 “우리 문경 같은 지방 학생들은 학창 시절 기본적인 인성과 창의력을 잘 키운다면, 투박하지만 거침없는 도전정신과 끈기로 결국 역사와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원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발을 디딘 지역적(Local) 특성을 깊이 이해하면서도 세계적(Global) 시각을 갖추는 글로컬(Glocal)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0

민주평통 예천군협의회, 통일 공감 교육 ‘청소년과 함께 공감하는 통일 이야기’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는 18일 예천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사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 교육 ‘청소년과 함께 공감하는 통일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탈북민 강사를 초청해 북한의 실상을 직접 들려주고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화의 가치를 심어주고자 했다. 전효진 강사는 ‘인민 MZ를 통한 북한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강사는 북한의 학교생활, 탈북 과정, 그리고 남한 사회 정착기를 진솔하게 전달하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생생한 경험담은 학생들의 공감과 집중을 이끌어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과 강사 사이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 교육 환경, 표현의 자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강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답변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목적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의 청소년 통일 공감 확산 사업의 일환이며,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의식을 확산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18

상주시립도서관, 스마트 독서 콘텐츠 크게 확충

상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툰·영상 체험공간과 스마트 독서 콘텐츠를 크게 확충했다. 이 사업은 이용자 중심의 체험형 도서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발전특구 상사업비 예산(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조성된 웹툰체험실은 만화영화 감상, 영상 시청, 웹툰 드로잉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웹툰 드로잉 기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웹툰을 그리고 제작해 보는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창작과 표현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화질 디스플레이(TV)를 설치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웨이브온’을 도입했다. 이는 국내·외 유명 방송사의 방송 VOD와 영화 VOD, 실시간 방송 서비스 등 약 30만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감상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웹툰과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청년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추가 구입하는 등 이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면 콘텐츠는 시각·청각·체험 요소를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로, 기존 5종에서 2종을 추가했다. 단순히 읽는 독서를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몰입감 있는 독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AR북 콘텐츠도 추가 구입해 실감형 독서 서비스를 강화했다. AR북은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책 속 캐릭터와 영상, 음향 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은 책을 읽는 동시에 다양한 시청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책 읽어주는 고양이 로봇’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기는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종이책과 디지털북의 장점을 결합한 AIBook(올인북) 220여 권을 구입해, 디지털 체험이 실제 종이책 독서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통합형 환경도 구축한다. AIBook(올인북)은 종이책에 NFC 기술을 접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성과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다. 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독서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세화고·포항음악협회 MOU⋯‘입시 경쟁력’ 높이는 예술 융합 교육 펼친다

세화고등학교가 포항음악협회와 손잡고 인문계 고등학생들을 위한 독창적인 ‘예술 융합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선다. 단순히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넘어 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입시 전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학입시,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성이 커진 ‘비교과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계 고교의 제한된 예술 인프라를 극복하고 지역 예술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우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포항음악협회 소속 전문 음악가들은 세화고를 방문해 마스터클래스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관악단 및 밴드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하거나 공연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르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사회계열 진학 희망자들에게 ‘학문 간 융합’의 기회를 제공한다.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은 음악 치료를, 사회학 지망생은 지역 예술 네트워크를 탐구하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윤재덕 세화고 교장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쌓은 예술적 통찰력은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현 입시 체제에서 학생부를 차별화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지성인이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이영 포항음악협회 지부장은 “지역 예술 자원이 학교 교육과 결합해 큰 에너지를 낼 것”이라며 “세화고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2

교육감협의회 “학교예술강사 사업, 국가 책임 강화해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재원 구조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중앙정부 책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해당 사업 재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지방교육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이 그동안 양 부처가 공동 추진해 온 국가 주도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업 취지에 맞게 문화체육관광부 중심의 국고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가 책임 아래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시도교육청과의 사전 협의 없이 특별교부금이 교부될 경우 재정 운영 계획이 왜곡되고 필수 교육사업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업 운영 방식의 재설계와 함께 예산 분담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 사업이 지역 문화예술 인재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대표적인 융합형 정책이라는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부처 간 책임을 명확히 하고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학교예술교육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31

포항교육지원청, ‘제2기 지역교권보호위’ 출범

포항교육지원청이 교육 현장의 교권 확립과 안정적인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제2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청사 세미나실에서 제2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교원지위법’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심의를 통해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위촉된 제2기 위원은 현직 교원을 비롯해 경찰공무원, 변호사, 학부모 등 각 분야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의 임기 동안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고 교권과 관련된 각종 분쟁 조정 심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들은 제1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 심의 △교육 주체 간 균형 잡힌 시각 유지 △현장의 실질적 변화 유도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연수에서는 소위원회 운영 절차와 단계별 사안 처리 과정, 침해 행위 유형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최한용 포항교육장은 “지난 2년간 제1기 위원회의 헌신 덕분에 지역 교권 보호의 기반이 단단해졌다”며 “제2기 위원회 역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30

한동대 ‘Feel4 영어’, 지난해 수료생 150명 배출⋯지역 교육 혁신 모델로 부상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이 운영하는 ‘Feel4 영어’ 프로그램이 2025년 한 해 동안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영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Feel4’는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네 가지 영역을 오감 기반 체험형 학습으로 단순한 언어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영어를 즐거운 소통 수단으로 받아들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매주 1회 정규 수업과 원어민 강사 2명이 참여하는 발음·억양 중심의 밀착 코칭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온라인 복습과 자체 제작 숏폼 영상을 통한 반복 학습을 더해 입체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구조 덕분에 매 학기 30명 이상이 꾸준히 등록하고 있으며 중도 이탈률도 거의 발생하지 않을 만큼 만족도가 높다. 한 참여 학부모는 “깨끗하고 안전한 파랑뜰 공간에서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껴 수업에 가자고 재촉할 정도”라며 “행복하게 영어를 배우는 모습이 부모로서 가장 큰 기쁨”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환동해지역혁신원 오천캠퍼스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포항시의원과 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하며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최인욱 원장은 “Feel4 영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29

교육감협의회, 교육자치 강화·예술강사 사업 갈등 쟁점화

부산에서 열린 제10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마지막 총회에서 교육자치 강화와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특히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재원 전환을 둘러싼 정부 부처 간 갈등이 교육계 현안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협의회는 지난 26일 부산 윈덤그랜드부산호텔에서 제107회 총회를 열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총회는 제10대 협의회 마지막 회의로, 차기 체제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 성격도 함께 띠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교육감 의견의 실효성 보장 △학교법인 해산지원제도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 △도시가스 안전관리자 겸직 금지 관련 법령 개정 건의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로드맵 제시 요청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기준 개선 △통학차량 버스정류장 정차 허용을 위한 법 개정 △2025회계연도 결산안 등 7건이 의결됐다. 해당 안건들은 앞서 전국 시도교육청 간 사전 협의를 거쳐 전원 합의된 사안이다. 교육감들은 이어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 방안’을 별도 의제로 다루고 중앙정부와의 정책 거버넌스 재정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방교육자치 확대, 미래교육 정책 발굴·확산,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이 차기 협의회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협의회 기능 개편과 중앙 단위 정책 협의력 강화를 두고 의견이 모였다. 현안 대응에서도 공동전선 구축 움직임이 나타났다. 협의회는 2026년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과 관련해 별도 입장문을 내기로 결의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사업 재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지방교육재정 부담 전가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사업 구조 재설계와 함께 재원 부담 원칙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부산교육청의 SW·AI 교육거점센터 운영과 강원교육청의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교육부는 AI·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방향과 시도교육청 협력체계를 보고하며 디지털 교육 전환 정책을 설명했다. 협의회장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제10대 마지막 총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협의회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감들의 지혜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6월 15일 교육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한 뒤, 7월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제108회 총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24일 올해 첫 학력평가...대구 5만9000명·경북 6만3000명 응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가 오는 24일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학력평가 주관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1948개 고등학교에서 1∼3학년 약 122만명이 시험에 응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년별로는 1학년 42만명, 2학년 40만명, 3학년 41만명이다. 대구에서는 95개교 5만9500여명, 경북에서는 183개교, 6만3400여명이 시험을 치른다. 전국적으로는 21만명이 시험을 본다. 고3은 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선택과목을, 탐구 영역에선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한다. 고1·2의 경우 2028 수능 개편안 틀이 적용돼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없지만, 탐구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만 성적이 산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1은 학기 초에 시험이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아니라 중학교 과정 내 문제를 풀게 된다. 시험 종료 시각은 고 1·2는 오후 5시 10분, 고3은 오후 4시 37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성적 처리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성적전산처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4월 9∼24일 응시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되며 상대평가 과목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나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3

포항 해양고, 印尼 유학생 6명 입학⋯‘K-해기사’로 키운다

포항의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인도네시아 우수 인재를 영입해 해양·수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실무 교육에 착수했다. 지방 직업계고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해외 유학생 유치와 산업 현장 연결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는 지난 3일 본교에서 인도네시아 유학생 6명을 대상으로 ‘한국어학급 입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의 ‘2026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연계 국제 기술교육 나눔’ 프로그램에 선발된 인재들이다. 이들은 원양 어업 전문 기업인 동원산업의 협조로 지난달 22일 입국해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유학생들은 앞으로 한국어학급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이해 과정을 거친다. 동시에 해기사 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 교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해 국내외 해양 산업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하게 된다. 이날 입급식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알 무씰 군은 “한국의 선진 해양 기술을 배워 훌륭한 해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만 교장은 “낯선 환경에 온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해 우수한 해양·수산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북교육청의 기술교육 나눔 사업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5

경북교육청, 유치원·초교 어린이놀이시설 정비 나선다

경북교육청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을 정비하고 신규 설치를 지원하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어린이놀이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경북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9조에 근거해 추진되며 도내 12개 지역 공립 유치원 9곳과 공립 초등학교 13곳 등 총 22교(원)이 대상이다. 총사업비는 7억 9391만 원으로 학교당 평균 약 3608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 신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바닥재와 부대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낡은 놀이기구 수리와 교체 등을 포함한다. 또 학교 시설 공사 등으로 기존 놀이시설이 철거된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병행해 교육시설 간 형평성을 높이고, 노후 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정서 발달을 돕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교육청, ‘소통대길 톡’ 순회 운영…34개 기관 현장 의견 수렴

경북교육청이 도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직접 찾아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순회 소통 프로그램 ‘소통대길 톡’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4일 포항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도내 34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는 ‘2026 주요 업무 보고 및 소통대길 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통대길 톡’은 각 기관의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해 온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형식을 보완해 정책 논의와 현장 토론에 보다 무게를 두고 운영된다. 이번 일정은 도내 전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은 기관별로 각각 개최하고, 직속기관은 구미도서관과 경북교육청과학원을 중심으로 연합 운영해 기관 간 협력과 정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현안과 특성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기관별 기능과 역할을 연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토론 중심으로 운영된다. 군 단위 기관은 20명 내외, 시 단위 기관은 30명 내외로 참석 인원을 구성하고 원형 또는 사각 형태로 좌석을 배치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절차를 간소화해 보고 시간은 줄이고 현안 협의와 자유 토론 시간을 늘렸다. 업무 보고 역시 일반 현황 설명을 최소화하고 특색교육과 학교 지원, 업무 경감 및 교육환경 개선 성과, 지역 현안 등 핵심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정책을 전달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순회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2026년 주요 교육정책과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행정의 신뢰는 결정하기 전에 묻는 과정에서 나온다”며 “AI 대전환 시대일수록 속도보다 깊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문이 살아 있는 정책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미래 인재를 키우는 토대를 더욱 단단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4

“서로 존중하며 새 출발”⋯포항해오름중, ‘찾아가는 학폭 예방교육’

포항교육지원청이 올해 새로 문을 연 포항해오름중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포항해오름중 1학년 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설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 공동체 형성을 돕고 중학교 입학 초기 발생하기 쉬운 학생 간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가장 많은 중등 단계, 그중에서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전환기’는 또래 관계가 급격히 확장되는 시기”라며 “사소한 오해나 감정 표현 미숙이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포항 지역 학폭 현황 및 사례 분석 △관계 개선 프로그램 운영 사례 △동화책과 역할극을 활용한 실천 행동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갈등 발생 시 대화로 해결하는 평화적 화해 기술을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화하고 배려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용 포항교육장은 “중학교 1학년은 올바른 또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4

4~5세 유아 50만 명, 이달부터 ‘무상 교육·보육’ 전면 확대

이달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만 4~5세 유아들에 대한 무상 교육·보육 지원이 전면 확대된다. 교육부는 3일 전국 만 4~5세 유아 약 50만 3000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보육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5세부터 단계적으로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른 것이다. 학부모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유치원 원비나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에서 지원금만큼 차감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4703억 원이다. 기관별로 보면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비 11만 원(22만 6221명) △어린이집은 기타 필요경비 7만 원(17만 5318명) △공립유치원은 방과 후 과정비 2만 원(10만 1902명)을 매달 지원받는다. 연령별로는 4세 24만 8000명, 5세 25만 5000명이 혜택을 본다. 정부는 지난해 5월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먼저 지원을 시작한 결과,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치원 납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지난해 정책 효과를 확인한 만큼 현장 호응을 바탕으로 철저히 집행하겠다”며 “아이들이 생애 출발선에서부터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3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201명 선발…전년보다 80명 증가

경북교육청이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을 통해 총 20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80명 늘어난 규모로, 교육행정 인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와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폭을 한층 넓혔다. 경북교육청은 3일 누리집에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1회 임용시험에서는 197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일반) 130명을 비롯해 교육행정(장애인) 16명, 교육행정(저소득층) 4명, 전산 4명, 공업(기계) 1명, 공업(전기) 4명, 보건 6명, 시설(건축) 5명, 간호 1명, 기록연구 1명, 시설관리(일반) 20명, 시설관리(보훈청) 5명 등이다. 제2회 임용시험은 상업계고 구분모집으로 교육행정 3명을 선발하며, 제3회 임용시험은 기술계고 구분모집으로 시설(건축) 1명을 뽑는다. 제2회와 제3회 시험은 관련 규정에 따른 자격을 갖추고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일정은 제1회 6월 20일, 제2회 8월 29일, 제3회 10월 31일이다. 원서접수는 각각 제1회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제2회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3회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올해 채용에서는 장애인 16명을 선발해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인 3.8%를 크게 웃도는 8% 수준을 반영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도 이어가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 청년 인재들이 전공 역량을 공직 현장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진입을 돕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3

포항 펜타초·달전초·해오름중 3개교 동시 개교⋯“교육 여건 획기적 개선”

포항 지역의 교육 지도가 새로 그려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신규 도시개발지구 입주에 따른 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고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 자로 초·중학교 3개교를 동시에 개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학교는 포항펜타초등학교와 포항해오름중학교, 그리고 신설 대체 이전한 달전초등학교다. 포항펜타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4042세대의 대규모 입주에 맞춰 설립됐다. 그동안 인근 학교에 임시 배치됐던 이 지역 학생들은 이번 개교로 집 근처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누리게 됐다. 올해 유치원 4학급과 초등 20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84년 역사의 달전초는 이인도시개발지구 내 3348세대의 유입에 따라 기존 교사에서 약 1km 떨어진 현대식 신축 교사로 자리를 옮겼다.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최첨단 교육 시설을 갖춘 달전초는 유치원 2학급, 초등 25학급 규모로 새 출발 한다. 오천 지역의 숙원이었던 중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신설된 포항해오름중은 올해 1학년 5학급으로 개교하며 향후 학생 유입 추이에 따라 학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3개교 동시 개교로 포항의 교육 여건이 한층 개선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부 마무리가 진행 중인 달전초 공사 현장의 경우 학생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안전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03

오천고, ‘사이버 사도’ 이름 딴 미래 교육관 문 열었다

포항 오천고등학교가 디지털 기술과 가톨릭 정신을 결합한 미래형 교육 공간을 선보였다. 오천고는 지난 25일 교내에서 ‘카를로 아쿠티스관’ 개관식 및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AI(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과 IB(국제바칼로레아) 관심학교 추진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이 건물은 IT 기술을 신앙 활동에 접목해 ‘사이버 사도’로 불리는 카를로 아쿠티스의 이름을 땄다. 첨단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학교 측의 의지가 담겼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IB 교육과정을 융합한 학생 참여형 탐구 중심 수업이 진행된다. 학교 측은 비판적 사고력과 국제적 소양을 결합한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경북도의회 및 포항시의회 의원, 동창회, 학부모회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성호 교장은 “카를로 아쿠티스관은 AI와 IB라는 두 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기르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천고는 향후 AI 중점 교육과 IB 관심학교 운영을 단계적으로 내실화해 기술력과 글로벌 소양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6

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심의위원 위촉⋯“공정성 강화”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위촉식 및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계 회복 중심의 해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원청은 신규 및 재위촉된 전담조사관과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2026학년도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1부에서는 ‘2025학년도 학교폭력 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지원청은 전년도 발생 유형과 추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수립한 ‘2026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단순 사후 처리를 넘어 예방 및 재발 방지 체계를 강화하는 실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2부 연수에서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대상으로 △위원회 운영 절차 △피해·가해 학생 조치 결정 시 고려 사항 △공정한 심의를 위한 법적·절차적 유의점 등을 교육해 심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갈등 초기 단계에서의 지원을 위해 ‘관계회복 숙려제’ 운영 절차를 안내했다. 지원청은 해당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전담조사관과 심의위원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절차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신뢰받는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6

포항교육지원청, 신규교사 14명 임용⋯“포항 교육 미래 밝힐 원동력”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청사 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유치원 교사 1명을 비롯해 초등 전문상담교사 4명, 중등교사 9명 등 총 14명의 신규교사가 임명장을 받고 포항 지역 교육 현장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행사는 신규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최한용 교육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선서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전문상담교사 확충이다. 교육청 측은 이번 증원이 학교 현장의 정서·심리 지원 역량을 높이고 학생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치원 교사와 중등교사의 신규 배치를 통해 유아 공교육의 질적 제고와 각 교과목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규교사 여러분의 열정과 전문성은 포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원동력”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고 현장에서 따뜻하면서도 책임 있는 교육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포항교육지원청, 신학기 앞두고 학교 안전 ‘현장 점검’

포항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 종합점검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포항 지역 각 학교는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23일에는 최한용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신설 학교와 이전 학교 현장을 찾아 정밀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단은 3월 개교를 앞둔 포항펜타초등학교와 포항해오름중학교, 그리고 신설 대체 이전하는 달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학교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의 위험 요소, 화재 예방 시스템, 통학로 안전 등을 다각도로 살폈다. 개교를 앞둔 이들 학교는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심한 관리와 점검이 필수적인 곳이다. 교육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개학 전까지 전면 보완할 방침이다.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예방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3

‘졸업생 10명 이하·입학생 10명 이하’ 초·중·고교가 넘쳐난다

학령인구 감소 가속화로 2030년에는 전국 초·중·고교 가운데 ‘졸업생 10명 이하‘인 곳이 2000 개, ‘입학생 10명 이하’인 곳은 225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시도교육청별 중기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본교 기준·휴교 및 폐교 제외) 가운데 졸업생이 10명 이하인 곳이 2030년 2026개소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1863곳, 2027년 1917곳, 2028년 1994곳, 2029년 1914곳을 기록하다가 4년 뒤에는 2000개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학교 단위별로 보면 올해 졸업생 10명 이하 초등학교는 1469곳, 중학교 358곳, 고등학교 36곳으로 초등학교 비중이 78.8%에 달했다. 2030년엔 초등학교 1584곳, 중학교 417곳, 고등학교 25곳에서 10명 이하의 졸업생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입학생 10명 이하‘ 학교 수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입학생 10명 이하인 곳은 2196곳. 2027년(2234곳)과 2028년(2313곳)에는 조금 늘어났다가 2029년 2147곳으로 다소 감소한 뒤 2030년 2천257곳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학교 단위별로 보면 올해 입학생 10명 이하 초등학교는 1764곳, 중학교 399곳, 고등학교 33곳이다. 2030년엔 초등학교 1739곳, 중학교 485곳, 고등학교 33곳에서 10명 이하의 학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이한 건 2030년 입학생 10명 이하 학교에서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 수가 급증한다는 점이다. 진선미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 상황이 계속되면서 폐교 재산 관리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재산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9

행정통합특별법 통과⋯지방교육세 조정 시 교육재정 ‘수천억 감소’ 우려

행정통합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방교육재정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세 세율을 최대 ±100%까지 조정할 수 있는 특례가 포함되면서, 교육재정 핵심 재원인 지방교육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제432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구경북·광주전남·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대안)이 모두 가결됐다. 이번 특별법에는 통합 지역 지방세 세율을 ±10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가 포함됐다. 지방세 자율성 확대가 취지지만, 지방교육세가 조정 대상에 포함될 경우 교육재정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방교육세는 교육 목적세로 시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의 핵심 재원이다. 교육청은 이 재원을 기반으로 학교운영비, 기초학력 지원, 교육복지, 돌봄, 특수교육 등 필수 교육사업을 운영한다. 특별법 세율조정이 적용될 경우 교육비 전입금 감소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교육세 전입금이 100% 감액될 경우 대구경북 7165억 원, 대전충남 5982억 원, 광주전남 5423억 원 등 총 1조 8570억 원 감소가 예상된다. 문제는 재정 보완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특별법에는 지방세 조정 권한은 포함됐지만 지방교육세 감소 시 자동 보전 규정이나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 근거는 명시되지 않았다. 교육재정 감소가 발생해도 이를 보전할 제도적 장치가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재정이 수천억 원 단위로 줄어들 경우 학교 운영과 교육복지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육재정은 인건비와 기본 운영비 등 경직성 지출 비중이 높아 실제 조정은 학생 지원 사업부터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통합특별시 교육재정 감소는 전국 교육재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준재정수입 감소로 교육부 보통교부금 부담이 늘어나면 다른 시도교육청 배분 재원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방교육세 세율조정 대상 제외 또는 보호 규정 명문화 △세수 감소분 전액 국가 보전 규정 신설 △교육재정 영향평가 의무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은희 협의회장(대구시교육감)은 “지방교육세까지 세율조정 대상에 포함될 경우 단순 재정 조정이 아닌 지역 교육 기반을 흔드는 정책이 될 수 있다”며 “교육재정 안정성과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한 법률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8

대구경북통합특별법 교육재정 지원 빠져⋯대구교육청 “지방교육세 보장해야”

대구시교육청이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안에서 교육재정 지원 대책이 빠진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지방교육 재원의 핵심인 지방교육세를 지방세 세율 조정 대상에서 제외해 목적세 성격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안과 관련해 교육재정 지원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소위원회 통과 법안에는 교육청이 요구해 온 특별교육교부금 등 국가 차원의 교육재정 지원 대책이 반영되지 않았다. 또 지방세 세율 조정 특례 조항에 특별시세 세율을 100분의 100 범위에서 가감 조정할 수 있도록 명시되면서 지방교육 재정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조항이 적용될 경우 지자체 전입금이 최대 7000억 원가량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교육세는 지방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별도로 부과되는 목적세로, 교육자치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핵심 재원인 만큼 지방세 세율 조정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대구경북 통합 이후 교육재정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합특별시 면적이 서울의 32배를 넘는 광역 생활권으로 확대되면서 도시·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 교육복지 상향 평준화, 광역 교육 인프라 구축·운영 등에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확대, 광역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연간 1조 원 이상의 추가 재정 투입이 예상된다”며 “국가 재정 지원이 법에 명문화되지 않을 경우 통합 이후 오히려 교육의 질이 하향 평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교육재정 지원 대책 명문화와 지방교육세 목적세 성격 유지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