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역 청년 리더 모임의 지지를 확보했다. 대구의 20~30대 청년 리더 모임인 ‘대구비전클럽’은 지난 5일 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단체는 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대구비전클럽 김무종 회장은 “2022년 선거부터 우 후보를 지켜봐 왔다”며 “실무 능력과 경영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지역을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번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청년층은 관료형 행정보다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변화를 가져올 적임자가 우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20~30대 청년들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권기창 안동시장이 6일 안동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시장은 등록 직후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도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 곁을 지키고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하는 20만㎞를 달리며 시민을 만나고 중앙부처를 방문했다”며 “그 결과 전국 최초 지방시대 3대 특구(문화·교육·기회발전) 달성, 역대 최대 예산 2조 3780억 원 시대 개막,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 개통이라는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능이라 말하던 대형 사업들을 쉼 없는 혁신으로 이뤄냈지만, 이 도약의 씨앗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변화에서 완성으로, 중단 없는 안동 발전을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권 시장은 안동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비전으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통한 65만 북부권 의료거점 완성 △하루 천 원의 청년 천원 주택 100호 공급 △반값 수돗물 유지 및 전 시민 전기료 감면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 공약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 권 시장은 7일 오전 8시 충혼탑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안동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옛 농고네거리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대규모 개소식을 열고 세부 핵심 공약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직접 밝힐 계획이다. 권 시장은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더욱 낮고 겸허하게, 그러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단호하게 전진하겠다”며 “안동의 미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대구시가 오는 8일부터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공직자 대상 승용차 2부제도 본격 도입한다. 시는 8일부터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기존 시범 운영 2개소에서 총 33개소(4114면)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부담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공공부문이 교통 수요를 관리해 민간의 에너지 절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5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은 2·7번, 수요일은 3·8번, 목요일은 4·9번, 금요일은 5·0번 차량의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전통시장과 환승주차장 등 생계형·대중교통 연계 시설은 제외되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도 예외가 적용된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과 경차는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같은 날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승용차 2부제’도 시행한다. 홀수일에는 홀수 번호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번호 차량만 운행하는 방식으로, 청원경찰과 공무직을 포함한 전 직원의 출퇴근 차량에 적용된다. 공용차량 역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만, 장애인·임산부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공영주차장 5부제가 적용된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책도 병행한다.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는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과 대중교통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을 환급하는 ‘K-패스(모두의 카드)’ 제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1개 노선이던 출퇴근버스를 4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지하철 환승역 중심으로 운행 체계를 개편한다. 업무 방식에서도 화상회의 전환, 유연근무제 권장, 불필요한 출장 자제 등 ‘에너지 다이어트 10’ 지침을 도입해 행정 전반의 에너지 소비 절감에 나선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단기적으로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제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화산섬 울릉도에 완연한 봄이 찾아온 6일, 울릉군 서면 구암리에 있는 지질 관광명소 ‘버섯바위’ 일원이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으로 노란 물결을 이루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오후, 울릉도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관광버스들이 연신 멈춰 섰다. 관광객들은 잿빛 기암괴석과 쪽빛 바다, 그리고 그 사이를 가득 메운 유채꽃 군락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광에 저마다 찬사를 보냈다. 특히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한 채 울릉도만의 거칠고 순수한 자연미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암리 일대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 박물관’으로 평가받는다. 유채꽃과 어우러진 버섯바위는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폭발해 발생한 화산재와 파편 등 화산쇄설물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화산력 응회암(화성쇄설암)이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의 차별 침식을 거치면서 약한 부분은 깎여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 마치 거대한 버섯이 피어난 듯한 기이한 형상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 바위는 본래 산 중턱에 있었으나, 산 사면의 붕괴로 인해 암반이 수직으로 깨져 아래로 떨어진 ‘토플 링 파괴(Toppling failure)’ 현상을 통해 현재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지질학적 특이점을 지니고 있다. 유채꽃밭 너머로 펼쳐진 해변 역시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모래 대신 파도에 마모된 둥근 돌들이 이어진 ‘몽돌 해안’은 울릉도의 대표 암석인 조면암을 비롯해 검은 현무암, 그리고 희귀 화산암인 포놀라이트(Phonolite) 등이 섞여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파도가 몽돌 사이를 빠져나갈 때 발생하는 청아한 소리는 유채꽃의 시각적 향연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공감각적인 치유를 선물한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 김준서 씨(66)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라 걱정했는데, 웅장한 바위 아래로 유채꽃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을 보니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자연이 만든 거대한 조각품을 배경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울릉군은 이 같은 독보적인 생태·지질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준철 울릉군 서면장은 “거친 화산암반과 유채꽃 군락의 조화는 오직 울릉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질 명소의 원형을 보존하는 동시에 상춘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봄꽃의 화려함 이면에 억겁의 세월을 견뎌낸 화산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 올해 봄, 울릉도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지질 유산의 참모습을 방문객들에게 가감 없이 증명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06
국립대구과학관이 과학의 달을 맞아 천체투영관에서 국내 미개봉 돔 영화를 선보이는 특별 영화제를 연다. 과학관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말 ‘2026 대구 돔 페스티벌(DDF) 영화제’를 열고, 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을 통해 우주와 생명, 탐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전국 천체투영관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시사회도 마련된다. 상영작은 화성 탐사와 생명의 기원, 우주 모험 등을 다룬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등 국내 미개봉 최신작 4편과 2025년 대구 돔 페스티벌 수상작 2편을 포함해 총 6편이다. 일반 상영관과 달리 천체투영관의 대형 돔 스크린을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우주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입체적 영상을 통해 과학적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선착순 기념품 제공 등 참여형 부스도 운영되며, 관람은 현장 예매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상영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확인 및 온라인 예약은 과학관 누리집(www.dnsm.or.kr)에서 할 수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국내 미개봉 돔 영화를 통해 천체와 우주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관람을 통해 우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식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번 클리닉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은 가정에서 기르던 반려식물 1개를 지참해 방문하면 식물 상태 점검과 병해충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분갈이, 약제 처방 등 전문적인 관리 컨설팅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재배 요령 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클리닉은 대구농업기술센터가 양성한 ‘도시농업 전문가’ 자격증 보유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지난 8년간 배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에게 현장 실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반려식물을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진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식물 클리닉은 식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활동 영역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달성군이 위기 학생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학교와 읍·면이 직접 협력하는 ‘초밀착 공조 체계’를 대구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기관 간 분절적 지원을 넘어 일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는 학생 중심 통합 지원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성군은 6일 비슬산 유스호스텔에서 정은주 부군수와 김현우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초·중학교장, 읍·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읍·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맞춰 위기 학생 발굴과 지원의 최전선인 학교와 읍·면을 직접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법은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을 통합 제공해 학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자체는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 유관기관 협력, 재원 및 전문인력 확보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가정 형편이나 정서 문제 등 복합 위기에 놓인 학생이 있어도 지원 주체가 나뉘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달성군은 이를 개선해 학교와 읍·면 간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물품 지원을 넘어 심리 상담과 경제적 후원, 교육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는 ‘학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정은주 부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적기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대구 동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2026년 안심습지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 생태 자산인 안심습지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 생태 해설가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 프로그램은 △개미굴을 관찰하고 개미가 씨앗을 옮겨 식물이 군락을 이룬 현장 찾기 △지렁이를 찾아보고 지렁이가 토양에 미치는 역할 알아보기 △안심습지 서식 조류를 관찰하고 물새 피리 불어보기 등 오감만족 생태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건강한 구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달성군이 흩어져 있던 교육 정보를 한 권에 모은 ‘교육 사업 종합 안내서’를 처음 발간하며 군민 교육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달성군은 6일 군청과 산하기관, 달성교육지원청 등이 추진해온 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달성군 교육 사업 종합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 교육 복지 혜택을 몰라 놓치는 사례를 줄이고,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안내서는 시각 자료 중심의 ‘달성 에듀-맵(Edu-Map)’과 세부 내용을 담은 ‘달성 교육 ON(온)’으로 구성됐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분야별로 사업을 구분해 수요자가 자신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내 도서관과 청소년시설 등 교육 인프라 현황도 함께 담아 지역 교육 자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교육 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달성군은 안내서 발간을 계기로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내서는 군 홈페이지와 SNS,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군수는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교육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대구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상반기 청구 접수를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고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돼 왔다. 해당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다. 지원 규모는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연 0.5%에서 최대 1.6%까지 이자율을 지원하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6년간 실제 납부한 이자 범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청일 기준 최대 1년 이전에 납부한 이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해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신규 대상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은 시행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건수와 평균 지원금액 모두 증가 추세로, 2023년 1433건(평균 54만4000 원), 2024년 1604건(62만2000 원), 2025년 1757건(66만8000 원)으로 확대됐다. 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대구안방’ 홈페이지에서 사전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자격 확인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이후 상반기 청구 기간 내 접수를 완료하면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말경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주거비 부담은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대구편’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대구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숙박 요금에 따라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이 할인되며, 연박 상품의 경우 △14만 원 이상은 7만 원 △14만 원 미만은 5만 원까지 지원된다.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1인 1매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박 할인 혜택이 새롭게 도입됐다. 기존 1박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2박 이상 숙박 수요까지 확대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숙박 할인권은 오는 8일부터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발급되며, 사용 기간은 발급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사용 가능 숙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된 대구 지역 숙박시설로 한정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지마켓, 롯데온, 카카오톡 예약하기,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NOL, 11번가 등 주요 판매 채널이 참여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봄철 국내 여행 수요를 대구 체류 관광으로 유도하고, 숙박비 부담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숙박업계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숙박 세일 페스타 대구편이 관광객에게는 합리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업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봄날, 대구에서 다양한 관광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구시가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금호강과 신천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절되거나 노후된 구간은 신속히 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전거는 연료비가 들지 않는 대표적인 녹색교통수단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심 내 교통혼잡 완화 효과와 함께 신체 활동 증가를 통한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동수단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와 연계한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신천·만촌·상리·달서구 등 4개소에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마련해 연령과 수준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전거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관대와 공기주입기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중구·동구·서구·남구·북구·달성군 등 6개 구·군에 총 7개소의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는 에너지 절감과 경제성,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시가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공직자 승용차 2부제’를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시 소속 전 직원(청원경찰·공무직 포함)의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차량 번호판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하는 방식이다. 공용차량 역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되, 장애인 및 임산부 동승 차량과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직원 차량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기관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차량도 제외 대상에 포함된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기존과 같이 공영주차장 5부제가 유지된다. 시는 2부제 시행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기존 대구역과 산격청사를 잇는 1개 노선을 운영하던 출퇴근버스를 명덕역, 청라언덕역, 북구청역 등을 포함한 4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한다. 업무 방식에서도 에너지 절감 기조가 강화된다. 각종 회의는 화상회의로 전환하고 유연근무제 활용을 권장하는 한편, 불필요한 출장은 자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지침을 전 직원에게 적용해 행정 전반의 에너지 사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동 사태가 안정되고 국제 유가가 진정될 때까지 공직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중구가 최근 대구시가 실시한 ‘2025년 구·군 폐기물 총량제 평가’에서 일반생활폐기물 감량,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매립률 감소 등 3개 부문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대구시 기초지자체 가운데 전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곳은 중구가 유일하다. 대구시 폐기물 총량제 평가는 기준년도(2020년) 대비 감량 목표 달성 여부와 전년도 대비 매립률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폐기물 반입 수수료에 할인 또는 할증을 적용하는 제도다. 이번 2025년 평가에서 중구는 종량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매립률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구는 모든 지표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2026년도 폐기물 처리 반입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2025년 반입량을 기준으로 올해 약 6200만 원(종량제 4600만 원, 음식물류 16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중구는 그동안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에 대한 주민 홍보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권역별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 △재활용 가능 자원 AI 무인회수기 보급 확대 △순환 가능 자원 수거 활성화를 위한 교환 사업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운영 △음식물류폐기물 절감 우수 공동주택 대상 수수료 지원 등이 있다. 김현정 중구청 환경과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도시 대전환 구상을 내놓으며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주 예비후보는 3일 ‘경주 AI 대전환을 통한 신성장 엔진 구축 3대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관광·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경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관광·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AI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전략은 5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약 3조 원 규모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개선하고, ‘피지컬 AI’를 도입해 제조업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미래차·통신 등 AI 기반 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주형 AI 인큐베이터’도 추진한다. 두 번째는 관광산업 혁신이다. AI·빅데이터·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날씨·교통·숙박·안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AI 관광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야간·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유도한다. 아울러 2025년 경주 APEC 개최 성과를 잇는 후속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스마트 행정 구현이다. 환경·교통·의료·상하수도 등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AI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 후보는 “산업은 더 강하게, 관광은 더 넓게, 행정은 더 똑똑하게 바꾸겠다”며 “경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AI 전환을 통해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국민의힘 이재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6일 “금호강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대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금호강이 도심 핵심 수변축임에도 산책·휴식 중심에 머물러 경제적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금호강을 ‘소비가 발생하는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정원 조성 이후 연간 500만 명 방문 시 약 3천억 원, 700만 명·1인당 8만 원 소비 구조에서는 5천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1천만 명, 1인당 10만 원 소비가 정착되면 1조 원 규모 관광경제 실현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예비후보는 “금호강은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팔공산 관광축, K2 군공항 이전 부지 개발과 연계해 관광벨트 구축이 가능한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사업은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시작으로 콘텐츠 확충, 국가정원 지정 및 국제정원박람회 유치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야간경관과 축제를 활용한 ‘야간경제 활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금호강을 경제 플랫폼으로 바꿔 대구의 관광·소비·일자리를 동시에 살리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국민의힘 정해용<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6일 “금호강변과 이시아폴리스 인근에 스포츠복합테마파크와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해 동구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테마파크는 사계절 24시간 이용 가능한 전천후 시설로 조성하고, 물류단지는 동부권 산업과 유통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시아폴리스는 기반시설에 비해 자족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여가와 일자리를 동시에 확충해 ‘반쪽 신도시’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 연결도로 조기 완공과 봉무IC 진출입로 개선을 추진하고, 팔공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주말 급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도입을 공약했다. 기존 버스업체 참여를 통한 상생형 교통 모델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봉무공원과 단산지 일대를 건강휴양지구로 조성하고, 도시철도 4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스마트 초역세권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K-2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이시아폴리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동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