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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일본 총리 첫 국빈 방문, 외교 무대가 된 안동 스탠포드호텔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18 11:34 게재일 2026-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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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나라현 방문에 답방⋯국빈급 의전과 한국적 환대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 홍보
안동 스탠포드호텔 전경. /경북매일신문 DB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첫 국빈 방문을 맞아 안동 스탠포드호텔이 국가적 의전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숙소 준비 과정 자체가 외교적 상징성을 띠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안동 국빈 방문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던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이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국빈방문 숙소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 안동에 마련된 것은 ‘한국적 환대’를 세계에 보여주는 상징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현재 안동 스탠포드호텔은 총리 숙소로 지정된 이후 보안과 의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격상해 준비하고 있으며, 호텔 현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한다. 43명 규모의 전통 의장대, 29명 군악대, 12명 기수단이 배치돼 국빈급 환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텔은 외교부와 경호처, 지자체 등과 협력해 총리 전용 동선을 확보하고, 객실과 주요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 조치를 마련했다.  언론 취재 동선 관리, 환영 행사 진행, 회담 공간 마련 등도 긴밀한 협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호텔 내부는 한국 전통문화를 반영한 장식으로 꾸며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방문 기간 로비와 연회장에는 한국 전통 꽃 장식과 다과가 마련되고, 객실에는 최고급 침구와 맞춤형 어메니티를 세팅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환영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어 통역과 VIP 전담 직원이 상시 대기해 모든 서비스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이번 방문 기간 호텔에서 정상회담과 만찬이 진행된다. 만찬 메뉴는 안동 종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구성된다. 닭요리 ‘전계아’, 안동한우 갈비구이, 신선로, 안동 쌀밥 등이 준비된다.  만찬주는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와 ‘안동소주’, 일본 나라현산 ‘사케’가 함께 오르고, 후식으로 한국 ‘전약’과 일본 ‘모찌’를 한 접시에 담아 양국 화합을 상징한다.

호텔 관계자는 “국빈급 의전에 맞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적 환대와 철저한 의전 준비로 안동이라는 전통문화의 도시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상징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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