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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자가골수세포 간경변 치료법 개발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자경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가골수세포를 이용한 부작용 없는 간경변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환자 70%가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했고, 자신의 골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간이식이 어려운 중증 간 질환자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간경변증은 간염바이러스 또는 알코올 등에 의한 간 손상 시 간성상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콜라겐을 분비해 간이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치료약이 개발돼 있지 않다. 따라서 환자들은 간 이식을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나 이식할 수 있는 간의 부족, 많은 수술비용, 면역억제제 부작용 등이 있다.연구팀은 자가골수세포를 투여한 24시간 이후부터 간경변 환자들에게 혈중 `인터류킨-10`이라는 생체물질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인터류킨-10은 간성상세포들의 콜라겐 분비를 억제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를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간기능을 호전시켰다.임상연구 결과 간경변 환자 15명 중 10명의 증상이 호전됐다.자가골수세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는 면역 부작용이 없으며, 환자 자신의 몸에서 쉽게 얻어낼 수 있고,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간이식과 같은 시술법보다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연합뉴스

2012-05-24

여름철 불청객 `폭염` 과식말고 물 많이 드세요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당국이 여름 불청객 `폭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3일 하절기를 맞아 폭염 건강피해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 가동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권고했다.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는 전국 458개(4월말 현재) 응급의료기관 으로 부터 폭염 노출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하는 방식이다.보건복지부 등은 이번 표본 감시를 통해 집계된 피해 사례를 가지고 발생 추세 등 파악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파악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주간단위로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이나 국민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국민건강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대다수가 일시적 탈수나 근육경련, 실신 등의 경미한 신체증상을 보이지만, 체온 조절이 안되는 중증의 열사병 증상을 보이거나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만성질환자 경우에는 응급 진료가 필요 하므로 응급실을 통해 이 같은 응급진료 사례를 수집함으로써 폭염 피해를 부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 수칙 및 국민행동요령을 발표, 국민 모두가 이를 유념해 여름철 건강생활 실천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여름으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여 우리 몸이 무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신체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해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했다.보건당국이 권장하는 폭염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세요.2.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세요.3.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4.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하며 햇볕을 차단하세요.5.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세요.6.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세요.7.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세요.8.주정차된 차안에 어린이나 동물은 혼자 놔 두지 마세요.9.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하고 다음의 응급처치를 하세요./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5-24

세포 `자가포식 현상` 결핵 치료효과 좌우

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현상이 결핵의 치료 효과를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교육과학기술부는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조은경 교수팀이 결핵을 항균제로 치료하면 세포 내에서 자가포식 시스템이 유도돼 결핵균을 효과적으로 없앤다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감염질환인 결핵은 매년 전 세계 8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200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병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결핵에 감염되면 항균제를 최소 6개월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초기 치료에 실패하면 다양한 약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결핵은 약이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으로 발전, 난치성이 된다.조 교수팀은 결핵균에 항균제를 쓰면 결핵균체와 숙주세포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며 이 활성산소의 신호를 받아 자가포식 현상이 난다고 밝혔다.자가포식은 영양분 부족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세포가 스스로 내부 구성물질을 파괴해 항상성을 유지하는 방어기전이다.조 교수팀이 자가포식 유전자가 결핍된 초파리에 어류결핵균을 감염시키고 항균제로 치료한 결과 자가포식이 결핍된 초파리들은 항균제 치료에도 생존율이 크게 낮았으며 균수도 많았다.세포 내 자가포식 시스템이 결핍되면 성공적인 결핵 치료가 어려운 것이다.조 교수는 “결핵균 치료시 외부물질인 항균제와 결핵균에 의한 비특이적 염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자가포식 시스템이 작동돼 잠재적으로 숙주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과도한 염증반응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2-05-24

美 최신판 정형외과 교과서에 논문 게재

▲ 계명대 송광순 교수 미국 최신판 정형외과 골절학 교과서에 계명대 송광순 교수사진 연구논문이 게재됐다.21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송광순(정형외과)교수의 `소아 팔꿈치 상완골 외과 골절의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연구논문이 미국 최신판 정형외과 골절학 교과서 (Rockwood and Wilkins` Fractures in Children. 2010, 7th edition, Philadephia, LWW)에 실렸다.송 교수의 연구논문이 실린 정형외과 골절학 교과서는 대한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시험시 공식 필독 교과서로 통한다.송 교수의 연구논문은 소아 골절 중에서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후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던 `팔꿈치 주위의 상완골 외과 골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송 교수의 연구논문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American volume), 2010년 Journal of Orthopedic Surgery 등 최근 몇년간 정형외과분야 유명 국제전문의학학술지(SCI)에 게재된 바 있다. 특히 이번 게재된 교과서에는 그동안 학술지에 게재된 주요 내용이 비교적 상세하게 다뤘다.또 소아 위팔뼈 외과 골절 진단에 안비탈 방사선 소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안비탈 방사선 소견에 기초한 골절의 모양과 전위된 정도(골절의 벌어진 정도)에 따른 새로운 분류법의 제시, 예전에는 피부절개를 통해 수술하던 대부분 골절을 절개하지 않고 도수정복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등도 상세하게 실렸다./김영태기자

2012-05-22

동국대 이영배 교수 Leon-Wiltse 학술상 수상

동국대 경주병원 신경외과 이영배사진 교수가 2012 대한신경손상학회 제1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Leon-Wiltse 학술상`을 수상했다.이 교수의 논문은 `Evolution of chronic subdural hematoma based on CT findings and appropriate treatment methods`이다.이 교수는 만성 경막하 혈종으로 진단되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수술 가료하고 3개월 이상 추적 가능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 경막하 혈종의 최적의 치료 방법과 혈종의 생성 기전을 논문으로 규명화했다.만성 경막하 혈종은 경막하 수종 및 급성 경막하 혈종에서 유래되며 신생 혈종막의 재출혈과 삼투압 및 혈종내 섬유소용해 활동 증가가 혈액이 응고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데 관여하고 있다는 것.경막하 수종에서 출발한 경우는 신생 혈종막의 재출혈이, 급성 경막하 혈종에서 시작 된 경우는 삼투압이 혈종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치료는 대부분 소천공 배액술 혹은 단순 천공 배액술로 충분하지만, 혼합형 혹은 acute on chronic type의 경우는 적절한 맞춤형 치료 전략(수술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Leon-Wiltse 학술상`은 최근 2년간 대한신경손상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 중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5-22

갑상선 암 10년 사이 5배 이상 증가

▲ 문성수 과장 (동국대 경주병원 내분비내과)갑상선은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무게가 약 12~20g 정도의 나비모양의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은 방패모양의 갑상연골(아담의 사과) 아래에 있는 샘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갑상선은 주로 요오드를 흡수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일을 하며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은 뇌, 간, 심장 등 우리 몸의 곳곳으로 이동해서 몸의 성장과 발달, 열 생산, 영양분의 기초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등 중요한 일을 합니다. 예를 들어 선천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결핍된 경우에는 심각한 지능발달장애와 성장장애를 보입니다. 그래서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필수적인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갑상선 질환은 크게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장애는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많거나 적을 경우에 해당되며 각각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기능 저하증으로 불립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약물을 복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질환은 대부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지만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갑상선에 생기는 혹은 결절이라고 말하는데 소위 말하는 양성(물혹)과 악성(암)으로 나눕니다. 갑상선 결절은 최근 들어 초음파 등 영상진단기구의 사용이 빈번해지고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인해 그 발생률이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초음파 검사를 하면 전인구의 30-50%정도에서 갑상선 결절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견된 결절 중 약 5%에서는 암으로 진단되니 그 발생률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최근 발생률이 10년 사이 5배 이상 증가해 우리나라에서 모든 암중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이미 자리매김 했습니다. 갑상선암 발생은 평균연령 60세 정도로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고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1cm 미만의 갑상선 미세암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영상진단장비와 건강검진이 널리 보급되어 갑상선암이 조기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미세암 외에도 진행된 암의 발생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검진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 외에 갑상선암의 발생 자체도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의 환경이 이전보다 갑상선에 더 해로운 것이 아닐까하고 추정합니다. 작년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이후 가장 염려되는 암이 갑상선 암입니다.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사고주변지역의 6천명 이상의 소아, 청소년이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보고가 있어 일본에서는 갑상선암이 발생되기 쉬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평생 동안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 때 태평양 건너 미국서부지방에서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후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 요오드를 복용하거나 요오드를 포함한 음식 섭취를 늘리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고 인근 지역에서 고농도의 요오드를 방성능 피폭 전에 복용하는 것 외에 타 지역에서 요오드를 섭취를 늘리는 것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012-05-22

한국 의료비 10년 증가율 OECD 평균치 2배 넘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비용 대비 편익이 최근 10년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연구원이 20일 발표한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제도의 한계와 시사점` 보고서로는 최근 10년 동안 한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 의료비 증가율은 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2.3%의 두 배를 넘었다. 진료 항목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음에도 비급여 의료비가 늘어난 탓에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은 2009년 64.0%에서 2010년 62.7%로 오히려 하락했다.2009년 의료기관이 비급여 의료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정해 부과하는 관행을 개선하려고 의료기관별로 비급여 진료비 가격을 책자나 인터넷에 알리도록 했으나 실효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의료 소비자가 비급여 고지제도를 인지한 비율은 15.8%이고 이 제도를 활용한 비율은 5.4%에 불과했다.서로 다른 비급여 진료비를 의료기관별로 알리므로 비교·평가하기 어려워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이 확대되지 않았다. 따라서 의료기관 간 경쟁을 강화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높이려고 정부 차원에서 의료기관 진료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의료행위를 코드화하여 명칭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보험연구원이 제언했다.비급여 의료의 기준가격이 될 수 있는 참조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진료기록부 사본·진단서 등 증명수수료의 비용은 의료기관별 차이가 생길 이유가 없으므로 가격을 표준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연합뉴스

2012-05-22

엉덩이 통증 `이상근 증후군` 의심해봐야

최영림 과장 (에스포항병원 마취통증의학과)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증이 있을 때 흔히들 디스크를 의심하게 된다. 실제로 대부분 디스크가 맞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독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질환이지만 `이상근 증후군` (Piriformis Syndrome, 梨狀筋 症候群)이란 드문 질환으로 고생한 여러 환자들을 접하게 되어 이 질환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보통 디스크에 의해 요추 5번 신경이나 천추 1번 신경이 자극되면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당기거나 저린 통증을 유발하고 이를 좌골신경통이라 한다. 하지만 디스크가 없는데도 이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좌골 신경(Sciatic Nerve, 座骨神經)은 골반부위에서 이상근이라 불리는 근육의 아래를 지나가거나 15%에서는 근육 사이를 지나가는데 바로 이 근육이 비대해지거나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을 때 좌골신경을 압박하여 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이를 이상근 증후군이라 하는데 허리 디스크와 동반되어 있는 경우 디스크에 의한 좌골신경통만 고려되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디스크는 MRI 등의 영상의학적 검사로 쉽게 진단이 되지만 이상근 증후군은 영상학적 도움으로도 잘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전문가의 문진, 촉진, 여러 이학적 검사 방법을 통해 추정해야만 하고 이와 더불어 환부에 직접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여 증상이 완화되는지 확인하여 진단을 더 확실히 할 수 있다.특징적으로 둔부 깊숙한 이상근 부위의 심한 압통이 있으며, 다리를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검사들에서 통증이 증가하고, 환자가 바로 누웠을 때 아픈 쪽 발끝이 몸의 바깥쪽으로 더 기우는 이상근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둔부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나, 다리를 꼬고 오래 앉아 있거나 한 쪽 엉덩이에 지갑 등의 두꺼운 것을 깔고 앉는 습관이 이상근에 미세 손상을 줄 수 있어 이런 자세를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치료로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스트레칭 운동이다. 여러 가지 스트레칭 방법이 있지만 손쉽게 할 수 있는 자세는 바로 누운 다음 아픈 쪽 다리를 굽혀 반대쪽 가슴까지 당기는 방법, 바로 누운 다음 아픈 쪽 다리를 반대편 다리 위에 걸쳐 얹고 가슴 쪽으로 같이 당겨주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요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이상근에 대한 국소마취제나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근육의 통증유발점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요법은 다른 척추 관계 질환과 감별하기 위한 진단적 목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스트레칭·약물 등의 초기 요법으로 호전되지 않을 때나 증상이 심한 경우 시행하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해부학적 지표를 이용하여 맹목적인 방법으로 주사할 수도 있으나 영상투시장치나 초음파를 이용하면 더욱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증상의 호전 후에도 스트레칭 및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2-05-17

美 지넨테크 개발… 치매 유전자 지닌 300여명 선발

알츠하이머 치매를 약으로 예방이 가능한지 또는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최초의 임상시험이 실시된다.이 임상시험에 사용될 약은 로슈 제약회사의 미국 자회사인 지넨테크가 개발한 크레네주마브(crenezumab)로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뇌에 형성되지 못하게 막는 항체이다.참가대상은 남미 콜롬비아의 안티오키아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유전자를 지닌 특수 가계 소속원 5천 명 중에서 선발될 300명이다.이 가계 사람들은 조로성(early-onset)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50세 이전에 치매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며 빠른 경우는 30대 중반에 기억력 손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있다.내년 초까지 참가환자를 선발하고 임상시험을 시작해 2017년 초에는 첫 중간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임상시험의 기본적인 목표는 치매의 베타 아밀로이드 원인설이 맞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맞다면 베타 아밀로이드 형성을 차단하는 약으로 치매를 예방하거나 또는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는 화이자와 존슨 앤드 존슨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티네우주마브와 일라이 일리 제약회사가 개발한 솔라네주마브 등 모두 25가지가 현재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다.바티네우주마브와 솔라네주마브는 최종 단계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보건후생부는 2025년까지 치매치료법을 찾아낸다는 정부차원의 치매퇴치전략에 따라 크레네주마브의 임상시험에 1천60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하는 데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는 치매로 뇌세포가 이미 상당히 파괴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연합뉴스

2012-05-17

나이 많은 산모일수록 임신 중독증 걸릴 위험 높아

우리나라 산모 1천명 가운데 5명 가까이가 임신 중독증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나이가 많은 산모일수록 임신 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임신중독증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1천865명에서 2011년 2천3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기준으로 분만여성 1천명 당 4.8명은 임신중독증 환자로 집계됐다.◇고령일수록 임신 중독증 환자 많다특히 임신중독증은 고령일수록 비율이 높아져 20대 산모가 1천명당 3.8명, 30-34세가 4.5명이었던 것이 35-39세는 7.6명, 40-44세는 9.1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45-49세는 47.6명으로 늦둥이 출산에 따른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만혼 분위기가 팽배하나 늦결혼에 이어 30대 중반 이후 분만시 임신중독증 가능성이 훨씬 많은 셈이다.임신중독증은 흔히 초산모·과체중산모·다태아 임신 그리고 35세 이상의 산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5세 이상의 산모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에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산모의 임신성 고혈압의 발생률이 높은 것을 관찰 할 수 있는데 당뇨나 고혈압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또 산모의 체질적 원인도 임신성 고혈압의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나이가 많아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며 지질 대사에 변화가 생겨 이것으로 인해 임신성 고혈압 발병률이 증가된다고 볼 수 있다.나이가 증가하면 자궁으로의 혈관 흐름이 나빠지고 임신 후 자궁 태반 혈류 감소로 융모 사이 공간(intervillous space)에 산소공급 장애가 일어나면서 임신성 고혈압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증상은 혈압이 오르고 상복부나 우상복부 통증, 시력 장애, 두통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간기능 장애와 혈소판 감소증, 태아 발육 지연 등도 올 수 있다.◇초산모나 35세 이상 산모 주의깊게 관찰해야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이거나 초산모, 그리고 기존에 고혈압이나 당뇨 혹은 루프스 등 자가 면역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산모와 몸이 뚱뚱하거나 또는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임신중독증의 발생률 높음)들은 임신 기간 중 좀 더 유의해서 관찰을 해야 한다.임신중독증의 정도를 완화시키거나 예방하기 위해 저염분 식사, 칼슘제 복용, 생선 기름(fish oil) 복용 같은 식이요법과 저용량의 아스피린 복용, 비타민C나 비타민E 같은 항산화제의 복용 등 여러 연구가 시도되고 평가되어 왔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임신중독증의 발병률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다만, 임신중독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 정도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다.건보공단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연구가 있으나 아직 임상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다만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게 효과가 있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5-15

이명(耳鳴) 원인은 소리중계 신경세포 결함

외부로부터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윙`, `삐` 등의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귀로부터 소리를 전달받아 이를 중계하는 특정 뇌부위 신경세포들의 `과잉활동`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 대학의 마틴 해먼(Martine Hamann) 박사는 이명은 귀의 청신경에서 오는 신호를 해독, 소리감각으로 바꿔주는 뇌부위에 이 신호를 전달하는 중계기관인 배측와우핵(dorsal cochlear nucleus)의 신경세포가 과잉행동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해먼 박사는 귀가 커다란 소리에 노출된 뒤에는 배측와우핵의 일부 신경세포가 소리신호를 과잉실행시켜 이명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 신경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특정 칼륨통로가 기능이상을 일으켜 신경세포를 평형휴지상태(equilibrium resting state)로 되돌아가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 신경세포는 주기적으로만 신호를 실행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휴지상태로 되돌아가는데 칼륨통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이 신경세포는 휴지상태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신호를 아무렇게나 계속 실행시켜 실제로는 소리가 없는데도 소리를 느끼게 만든다고 해먼 박사는 설명했다.이 새로운 발견은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이명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먼 박사의 연구팀은 현재 배측와우핵 신경세포의 과잉활동을 진정시킬 수 있는 물질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청각연구(Hearing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2012-05-15

콩·두부 매일 먹으면 심혈관질환 사망 27%↓

콩과 두부를 꾸준히 먹으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발표한 `한식 우수성·기능성 연구사업` 보고서에서 한식의 주요 식재료인 콩·두부의 섭취가 심근경색증·관상동맥질환·뇌졸중·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이번 보고서는 한국 성인이 섭취하는 주요 식품이 심혈관질환 발병과 그로 인한 사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국민대학교 백인경 교수팀의 `한국인 식사패턴과 만성질환의 관련성 연구`를 토대로 작성됐다.백인경 교수팀은 2001년부터 구축된 한국인 유전체역학연구인 안산·안성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가운데 심혈관질환이나 암 진단을 받지 않은 9천26명의 식품섭취 빈도를 조사하고 한식 주재료 섭취와 심혈관질환 누적 발병(사망 포함)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콩, 두부, 두유를 먹는 사람 가운데 주당 2~3회 혹은 4~5회에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2~14% 줄었다. 거의 매일 섭취하면 발병 위험이 27%가량 감소했다.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섬유소·비타민·무기질이 지질대사 개선과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나타낸 결과로 백 교수팀은 분석했다.농식품부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콩을 이용한 다양한 한식 요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로 입증됐다. 앞으로도 한식의 우수성·기능성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한식의 과학적 가치를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2-05-15

주의력결핍장애 10명 중 8명이 `男`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80%가 남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심사결정자료를 토대로 20세 이하 ADHD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이 80.7%로 여학생 19.3%보다 4.2배 많았다고 9일 밝혔다.연령별로는 초등학생 무렵인 7~13세가 68.2%로 ADHD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다. 특히 9세와 10세가 많았다.대구가톨릭대 소아정신과 최태영 교수는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ADHD는 틱·자폐증 등과 마찬가지로 남학생이 유전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발병 원인은ADHD는 주의력을 유지하고 감정을 억제하며 행동을 조직하는 뇌의 전(前) 전두엽 활성도가 저하돼 나타나나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신경·화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상호 작용을 하는 복잡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심평원은 DHD는 인구의 5%로 추정된다. 어릴 때는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을 보이다가 나이가 들고 교육을 받으면서 과잉행동과 충동성은 줄어든다. 그러나 환자의 절반은 성인 ADHD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정상 아동도 미취학 시기에는 산만한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발견이 어렵다.최 교수는 “초등학교 입학 후 학습장애로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병원을 찾기 때문에 이 시기 진단 환자가 많다”며 “이후로도 증상이 계속되면 ADHD를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의 ADHD 진료인원은 최근 5년간 18.4%가 증가해 지난해 5만7천명이었으며 총 진료비는 223억원이었다.◇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이면 ADHD 의심해야ADHD의 주된 증상은 과잉행동·주의력 결핍·충동성·공격성 등이다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ADHD의 아동들은 또래에 비해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도 문제지만, 성장기 사회성을 발달시키는데 결함을 보이는 것 또한 큰 문제이다. ADHD 아동은 일반아동 못지않게 또래들과 상호작용을 많이 하지만, 문제는 그런 활동이 주로 부정적인 행동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또래에게 더 많은 따돌림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ADHD 자체보다도 따돌림을 받는 것에 대한 내적·외적인 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조기발견 및 치료가 가장 중요ADHD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일반적으로 7세 이전에 진단 받아 빨리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부모들이 치료를 거부하면서 12세 넘어 회복 될 수 있다고 회복 시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학교에 들어가 ADHD 증상이 있으면 원만한 친구관계가 힘들고 학업에도 산만을 가져와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또 최근 ADHD 학생들이 의외로 인터넷 게임 등을 잘 하게 되는데, 이를 병의 치료 혹은 안정된 적응으로 부모들이 착각하고 방심하기 쉽다. 그러나 친구관계와 학업정도의 어울림을 보면서 병의 진정한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ADHD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줄 수 있게 하는 부모 교육, 아동의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 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아이의 상황에 맞게 병행하는 것이 좋다./연합뉴스

2012-05-10

미 FDA, `트루바다` 에이즈 예방 효과 확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8일(현지시간)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의 치료제인 `트루바다(Truvada)`가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초기 단계에서 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FDA 측은 다만 매일 정기적으로 이 약을 복용할 경우에만 안전하며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FDA는 오는 10일 성관계를 통해 HIV에 감염될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트루바다를 사용하도록 승인할지 결정할 예정으로, FDA가 이날 고시한 긍정적 검토 결과를 감안하면 트루바다가 최초의 HIV 감염 예방약으로 공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FDA의 과학자들은 이날 선제적으로 트루바다를 복용할 경우 환자들이 “평생 치료를 필요로 하는 심각하면서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이즈)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검토결과를 고시했다.이들은 그러나 환자들은 이 약을 반드시 매일 복용해야 한다면서 환자들은 실생활에서 임상시험 때보다 훨씬 더 쉽게 약을 복용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약효가 임상시험 때보다 완벽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트루바다의 에이즈 예방력은 2010년 처음 발표됐으며 당시 30년 에이즈 치료 역사에 돌파구를 연 것으로 환영받았다. 이후 3년의 임상시험 결과, 콘돔과 상담을 병행하면서 이 약을 매일 복용했을 경우 건강한 동성애 남성과 양성애 남성의 감염이 4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쪽 배우자가 HIV 감염자인 이성애자의 경우 HIV 감염률은 75%나 줄었다.현재 미국인 가운데 약 120만명이 HIV 보균자인 것으로 추산되며 이중 절대 다수가 동성애 남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HIV는 인체 면역체계를 공격하는 것으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체가 외부로부터의 각종 감염에 저항할 수 없는 치명적 상태를 초래하는 에이즈로 발전한다.트루바다는 현재 HIV 치료제로 유통되고 있으며 일부 의사들은 현재도 예방약으로도 처방하고 있다. 따라서 FDA가 승인할 경우 제조사인 길리드 사이언시스사(社)는 정식으로 이 약을 새로운 용도로 판촉할 수 있게된다.이 약은 다만 여성들의 감염 예방에는 좀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 지난해 여성들의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이 약을 복용한 여성들이 플라시보(속임수 약)를 복용한 경우보다 예방력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이와 관련, 연구원들은 여성들이 HIV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트루바다의 투여량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여성들이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2-05-10

“자연분만 회복이 제왕절개 보다 빠르다”

자연분만의 회복 속도가 제왕절개 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철·배효숙 교수팀은 임신 32주 이상인 상태에서 출산한 산모 95명을 대상으로 자궁 크기와 자궁 내막 두께를 출산 후 2주와 6주의 초음파를 통해 비교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임신 37주 이상을 거쳐 출산한 산모 65명은 자연분만인 경우 자궁 크기가 산후 2주에서 산후 6주 사이 3.05cm 줄었던 반면 제왕절개는 2.48cm만 줄었다.자궁내막 두께 역시 자연분만은 0.92cm 줄어든 반면 제왕절개는 0.68cm만 감소했다. 이는 임신 32~37주 사이에 출산한 산모에게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원래 자궁은 80g정도인데 임신을 하면 1000g까지 늘어나 커지게 된다.따라서 출산 후 자궁과 자궁 내막이 얼마나 빨리 원래 크기대로 작아지고 얇아지는지를 자궁 회복과 출산 후 회복의 척도로 볼 수 있다고 교수팀은 설명했다.이처럼 자연분만이 제왕절개 보다 임신 전 상태로 빨리 돌아오는 것은 자연분만 시 자궁근육의 절개와 봉합을 하지 않아 자궁 수축이 방해받지 않기 때문이다.배 교수는 “자연분만이 산후 회복이 빠르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연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만 제왕절개가 꼭 필요한 산모도 있는 만큼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분만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홍 교수는 “출산 후 회복이 빠르다는 것은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뜻한다”며 “제왕절개는 자연분만보다 회복이 느린 만큼 회복기간을 6주 이상 여유있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12-05-08

다리가 아프고 저리면 허리에 문제가 있어요

▲ ○선우성 과장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걷기도 힘들다는 증상으로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많다.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걸어가다 앉았다 다시 걸어가거나 서서 잠시 쉬었다 다시 걸어가기를 반복하시는 증상으로 병원에 오신다. 이는 대부분 척추협착증이라는 병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연로하신 환자들은 척추에 질병이 있으면서 동시에 양측 슬관절(무릅관절)에 문제가 있으신분들이 대부분일것이다. 그래서 주로 무릅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가 하고 무릅치료를 하시던 분들도 많다. 문진을 마치고 허리, 무릅, 다리에 진찰을 하고나서 척추에 병이 있으시니 척추검사를 하자고 하면 상당수의 환자들이 다리가 아파서 왔는데 허리를 검사하느냐하고 성화를 내시는 분들이 계신다. 증상이 다리에 있으니 당연히 다리, 무릅의 병으로 생각하고 오신것이다. 차즌차근 설명을 해드리면 대부분 알아들이시고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신다.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것 같이 신경도 뇌에서 척수로 척수에서 사지(팔다리)로 연결이 된다. 뇌에 이상이 있을 경우 뇌출혈, 뇌경색 등의 경우 한쪽 팔 다리에 증상이 나타나 마비, 감각이상들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척추의 경우 경추부(목)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양측 견갑부(날개뼈), 상지(팔)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나 감각이상들의 증상이다.목에 통증이 동반되고 견갑부, 상지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경추부에는 증상이 없이 견갑부, 상지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요추부(허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요추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양측 둔부(엉덩이), 하지(다리)로 방사통(통증), 감각이상(저림, 당기는 느낌)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에 이상이 있으나 허리통증은 없이 엉덩이 다리에 증상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척추협착증은 연세가 드시면서 서서히 진행을 한다. 어느정도 증상이 있을 경우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지내시다가 걷기가 점점 힘들어지면 병원을 방문한다. 척추협착증은 척추뼈에 척수라는 굵은 신경이 내려가는 공간이 허리부위에서 주로 요추부 4-5번 요추사이, 5번요추-천수1번 사이에서 좁아져 신경압박으로 인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가지가 압박을 받아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먼저 신경압박정도를 알아볼수 있는 검사로방사선 검사, CT, MRI, 근전도검사등의 검사로 어느부위에 어느 정도 병이 진행하였는지 검사를 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치료방법으로는 신경압박이 경미한 경우 기본적으로 약물치료와 경막외신경차단술(허리신경주사)을 시행하게 된다. 좁아져 있는 신경관에 압박되어있는 신경에 약물이 들어가 부어있는 신경이 치료되고, 신경주위의 염증을 경감시켜 치료효과를 보는것이다. 이런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한다. 신경성형술과 후방감압술이 그것인데 신경성형술이란 특수한 카테터로 신경관속에 압박받고있는 신경주위의 유착을 박리하고 신경부종을 치료할수 있는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것이다. 협착증이 심하지 않거나 감압술을 받아야 하지만 수술적 치료이외의 방법을 고려해보는 환자에게 적용할수 있을것이다.마지막으로 후방감압술이 있다 이는 전신 마취이후에 등에 절개하여 직접 신경관을 압박하고있는 척추뼈와 두꺼워져있는 인대를 제거하여 압박돼 있는 신경을 풀어주는 치료이다. 여러 가지 치료방법들에 실패하였거나 협착증이 아주 심한 경우 시행한다. 수술후 척추불안정증이 예상되는경우에는 척추경나사못 고정술, 척추융합술을 같이 시행하기도한다.이러한 척추협착증이 발생되면 척추전문병에서 원적절한 검사와 알맞은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이보다 이러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운동-허리유연성운동(맨손체조), 허리근력운동(걷기, 수영 등)으로 척추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2012-05-08

정자 직접 주입하면 결함아 출산 위험↑

전통적인 체외수정(IVF)과 함께 자주 사용되는 보조생식술로 단일 정자를 난자에 직접 주입하는 정자직접주입술(ICSI: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로 임신한 여성은 결함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반적으로 널리 행해지는 불임치료법인 체외수정은 실험접시에서 난자와 정자들을 뒤섞어 정자가 자연적으로 난자를 뚫고 들어가 수정하게 하는 것인데 불임원인이 남성에게 있을 경우는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정자 하나를 강제로 난자에 주입하는 ICSI가 사용된다.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롭슨 연구소의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es) 박사는 ICSI가 자연임신이나 다른 보조생식술보다 결함아 출생률이 평균 57% 높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데이비스 박사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 지난 18년 동안 자연임신 또는 여러가지 보조생식술로 태어난 아기 30만8천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결함아 출생률은 자연임신이 5.8%, IVF 임신이 7.2%, ICSI 임신이 9.9%로 나타났다.연령, 흡연 등 결함아 출산과 연관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결함아 출생율을 재조정했을 때 자연임신과 IVF 임신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ICSI만은 여전히 상당히 높았다.결함의 형태는 대체로 심장, 척추, 요도, 사지 기형이나 구개열, 구순열이었다.ICSI가 결함아 출생률이 높은 이유가 ICSI 시술 자체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비정상 정자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ICSI가 결함아 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긴 했지만 절대적 위험은 낮은 편이라고 데이비스 박사는 강조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5월5일자)에 발표되었다./연합뉴스

2012-05-08

“갑자기 찾아온 두통 그냥 넘기지 마세요”

▲ 어경윤 과장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신경과)두통은 머리에서 느끼는 통증이며 경한 정도에서 심한 경우로 증상 또한 다양하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계속돼 온 증상이며 질병이다. 기원 전 7세기 수메르인의 서사시가 쓰여 있는 점토판에는 오늘날 편두통을 묘사하는 두통, 눈의 번쩍거림,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 등이 기술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허준이 선조의 명에 의해 동의보감을 집필하였고 두통에 대한 분류와 치료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 돼있다. 이처럼 두통은 인간에서 그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이상이 일생을 통해서 한번은 경험한다고 하며, 여자의 경우는 66% 남자의 경우는 57 %에서 1년에 한번이상 두통을 앓는다고 한다.아이러니하게 뇌 자체는 두통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러나 뇌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구조물은 두통을 유발한다. 즉 머리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1) 머리에 피부, 동맥, 근육, 골막 등, 2) 눈, 코, 귀, 부비동, 3) 머릿속에 정맥동, 4) 뇌 하부에 경뇌막과 동맥, 5) 측두동맥과 경막외뇌동맥, 6) 뇌신경과 상부 경추신경 등이다. 이들 부위에 통증 유발시 두통을 느끼게 된다.두통은 뇌혈관질환, 뇌종양, 뇌염, 뇌막염 등 원인이 있는 이차성 두통과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일차성 두통으로 크게 나뉜다.일반적으로 흔한 일차성 두통은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으로 세분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발작성 두통·두통 발작 사이에 증상이 없으며 두통이 시작되면 4~72시간 지속된다.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게 아프며 주로 머리 한쪽에 치우쳐 두통이 나타나고 구역·구토·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이 동반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에 의해 유발되며 후두부나 목 뒤쪽이 뻣뻣하고 당기며 무거운 느낌이 지속되고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수주에서 수년 이상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고 이차성 두통과 감별이 필요하다. 군집성 두통은 남자에서 흔하며 주로 야간에 눈 주위를 중심으로 동통과 충혈, 눈물과 콧물 및 안구 홍조와 편측의 손 저림증을 보이고 1시간 정도 지속 후에 사라집니다. 100% 산소를 흡입하는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이차성 두통은 외상, 뇌혈관 질환, 뇌기질적 질환, 약물과 관련성, 내과적 질환, 안면부 질환 등의 원인이 연관되어 나타난다. 이외에도 두통의 진단에 혼선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삼차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측두하악장애 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흔히 두통이 잘 치유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장기간 지속적인 복합약제투여로 인하여 약제 유발성 두통으로 전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적절한양의 복용이 중요하다. 여성 환자에서 임신의 경우 두통은 대부분 호전되거나 없어진다, 그러나 새롭게 두통이 발생했거나, 이전의 두통과 임상 양상이 변한경우에는 반드시 이차성 두통의 감별이 필요하다. 정상으로 확인된 경우는 급성 기에 소량의 아세타미노펜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출산 후 수유기에는 편두통이 모유수유가 긍정적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권장되고 있다. 노년기에는 편두통이 대부분 사라지지만 80세에도 약 5%정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기존의 편두통 증상은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두통을 보이는 환자에 약 15%에서는 이차성 두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종양, 관자동맥염, 녹내장, 일과성뇌허혈증, 뇌졸중등을 주의해야 한다. 수면장애에 의해서도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양상은 야간, 이른 아침에 두통을 호소하며, 긴장성 두통 양상을 보인다. 그 유발 원인으로는 수면 무호흡증, 하지 불안증후군, 만성 통증증후군, 우울, 불안 등이 있다.여러 유형의 두통은 대부분 일차성 두통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와 상담 및 진찰 후에 적절한 약제로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위험한 기질성 뇌질환을 의심케 하는 두통이므로 각별한 주위와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즉,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이렇게 아프기는 처음이다. 망치로 맞은 듯하다),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두통·과로·긴장·기침·용변 후에 두통, 55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2012-05-03

대가대병원 권동락·박기영 교수, 국제전문학술지 표지 논문 채택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40)·박기영(48) 교수의 논문이 재활의학과 국제전문학술지 표지 논문에 채택됐다.2일 대가대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권동락교수와 박기영교수가 저술한`선천성 사경에서 실시간 탄성초음파영상의 진단적 가치`논문이 미국 국제전문학술지인 `JUIM(Journal of ultrasound in medicine)`5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린다.권·박 교수의 논문에서 선천성 군성 사경환자 20명 중 4명의 경우는 안면 비대칭과 고개 기울임, 운동 범위 제한 등이 남아 있음을 밝혀내 이병의 환아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적극적인 재활치료는 생후 8주 내에 목 기울임이 있고 종괴(덩어리)가 큰 경우 발견 즉시 2주간의 입원을 통한 치료, 미세전류 치료 및 보툴리눔 독소 치료 등 환아의 상태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임상을 통해 알렸다.선천성 근성 사경은 일차적인 근육성 질환으로 선천성 고관절 탈구와 내반족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질환(발생 빈도:0.4%~1.9%)으로써 증세는 흉쇄유돌근의 국소 또는 전체가 섬유화로 단축돼 사경이 생기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또 머리 부위는 단축된 근육이 있는 쪽으로 기울고 턱은 정상인 근육 쪽으로 향하는 것이 특징적이며 대개의 경우 생후 4주 내에 보호자나 의료인에 의해 발견되고 있다.두 교수의 지속적인 연구결과 흉쇄유돌근의 두께가 10 mm이상, 근육의 전층을 침범해 아주 단단한 경우가 평균 치료기간이 6.7개월로 비교군 2.6개월에 비해 치료기간이 긴 것으로 분석됐다.심지어 권동락 교수는 지난 2009년8월 미국재활의학회의 국제전문학술지(Physical Medicine Rehabilitation)에서`선천성 근성 사경의 치료에서 수동 신장 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와 미세전류치료를 통한 치료효과`를 비교한 논문 중 경부의 회전각과 경부 기울임 각의 의미 있는 호전을 보고한 바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