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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 경북도, 피해 복구 및 지역 재창조 계획 발표

경북도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산불 피해복구현황 및 혁신적 재창조 계획’을 발표하며,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미래지향적 재건 전략을 공개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사라지는 마을을 살아나는 마을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특별법 통과에 따른 제도적 기반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8310억 원의 산불 복구지원비를 확보했으며, 추석 전까지 생계비·주거지원비 등 4213억 원을 지급했다. 또 2430세대에 2525동의 임시주택을 제공하고, 국민 성금 744억 원을 위로금과 구호소 지원, 임시주택 건립 등에 활용했다. 추석을 맞아 이재민을 위한 특별지원도 시행 중이다. 자원봉사단을 통한 이미용 서비스, 명절선물 지급, 임시주택 안전점검, 심리상담 및 의료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산불피해 복구는 지난 5월 출범한 ‘산불피해재창조본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본부는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등 3개 사업단으로 구성돼 마을, 농업, 산림 분야의 복구를 전담한다. 산사태 위험지역 238곳에 대한 응급복구와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 등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한 ‘경북 산불 특별법’에는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요구한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산림투자선도지구, 산림경영특구 등 3대 제도가 반영됐다. 이 제도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완화, 권한위임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을 통해 피해지역을 혁신적 재창조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체, 산림·생태, 문화·관광, 농임업·농촌, 환경·에너지 등 5대 분야별로 총 38개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동시의 산림휴양복합단지 및 K-WOOD 목재산업 클러스터, 의성군의 스마트과원 및 산림경영특구 시범사업, 청송군의 산림미래혁신센터와 골프장, 영양군의 산채스마트팜 혁신단지와 명품산촌, 영덕군의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밸리와 리조트 조성 등이 포함된다. 청송 달기약수터와 영덕 노물리·석리는 국토부의 특별재생사업으로 지정돼 관광단지와 에코힐링센터, 스마트 재난경보체계 등 총 935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마을 전체가 소실된 24개 마을에 대한 재창조사업은 올해 말 또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이 예상되며,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마을 자체를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계획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피해지역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어 혁신적 재창조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별법 통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9

미국 찾은 경북 전통공예, 세계인에 매력 ‘뿜뿜’

경북도의 전통공예가 미국 워싱턴 D.C. 현지에서 세계인을 만났다. 경북도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2025 경상북도 전통공예 특별전(Crafts Manship Maker 2025)’을 열고 지역 공예의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알렸다. 첫 전시는 알렉산드리아 토피도 팩토리 아트센터에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500여 명이 몰려 궁중복 시연, 국악 공연, 다도와 민화·한지 공예 체험 등 한국적 정취가 담긴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어 23일부터 27일까지 조지워싱턴대학교 섬유박물관에서 열린 전시에서는 스미소니언박물관 수석 큐레이터와 미국 문화계 인사, 교민 등이 함께해 1000여 명이 한국 공예의 매력을 체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공모를 거쳐 선발된 경북 공예작가 14명이 참여했다. 김재철 명장은 달항아리를 선보였고, 이봉이 명장과 김세진·이연수 작가는 조선 궁중복을 재현했다. 또 홍화로 물들인 천연염색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화, 정교한 전통 한지공예, 세련된 금속공예 등이 함께 전시됐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작품들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 공예의 깊이를 드러냈다. 경북도는 스미소니언과 연계해 워싱턴 주요 기관에 공예 책자를 배포하고 2025 APEC 정상회의도 함께 홍보해 국제적 파급력을 높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미국 특별전은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문화외교와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 지원을 확대해 경북 공예가 세계 속에서 더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9

주민이익 공유형 영농태양광 1000곳 만든다

경북도가 농촌 공동체의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겨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29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햇빛 소득마을 조성 및 영농태양광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2개 시군 관계자들이 모여, 태양광 발전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와 탄소배출권 연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익공유형 영농태양광 모델이다. 경북도는 마을 단위로 1㎿급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해 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나누고, 이를 통해 농촌 소득 증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군 마을 단위 20가구 이내의 농어촌 주택 지붕에 자가용 태양광을 설치해 탄소배출권과 연계하는 모델도 추진된다. 총 1000개소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농가의 전기료 절감 뿐 아니라 탄소 저감 효과를 배출권 시장과 연결해 추가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도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사업 추진 체계를 다듬고 주민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경북이 앞장서겠다”며 “지역 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9

“경북을 동북아 최고의 투자 허브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5 경북 투자대회-데모데이’가 29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열릴 본대회를 앞두고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과 투자 환경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사전 행사이다. 국내외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산업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 도내 유망기업 대표를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투자기관 관계자 30여 명과 중국 횃불센터, 중한횃불혁신센터 등 해외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산업 인프라와 미래 전략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세션에서는 경북을 대표하는 첨단기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사의 기술력과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고, 아진산업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 기술을 소개하며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전략을 제시했다. 산동금속공업은 고강도 경량 소재 개발 성과를 발표했고, 무지개연구소와 엔다이브는 드론 및 에너지 재활용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해전쏠라는 태양광 발전장치의 고효율화 기술을 선보이며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중국 중한횃불혁신센터는 ‘한중국제기술무역 생태’에 대한 발표를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iFLYTEK과 창마이 그룹 유한공사는 자사 기술과 한국 내 투자 계획을 소개하며 경북을 동북아 산업 협력의 중심지로 평가했다. 이들은 경북의 산업 인프라와 인재 양성 시스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한중 공동연구, 기술이전, 공급망 협력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포항·구미·경주·김천·칠곡 등 경북의 주요 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입지 조건과 투자 인센티브, 기반 시설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각 지역의 특화 산업과 연계된 클러스터 전략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어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기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데모데이는 경북이 가진 산업 역량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경북을 동북아 최고의 투자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27일 서울, 28~29일 경주에서 열릴 본대회에서 20여 개국 2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를 초청해 경북 전역의 산업입지와 미래 전략산업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9

APEC·재난 대비·민생회복 집중… 추석 연휴 비상근무 가동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석 연휴 기간 시·도민 안전 확보와 민생경제 회복,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구시는 7개 상황반을 편성해 구·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경북도는 재난·재해 대응, 화재·구조구급, 응급의료, 교통 수송 등 11개 반으로 구성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분야별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시와 도는 우선△다중운집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산불·화재 예방 △풍수해 대비 시설 점검 △성수식품 불법유통 단속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북도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선다. 시·군,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주요 지점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터미널과 KTX역, 다중이용시설의 전광판을 통해 APEC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에는 래핑 광고를 실시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명절 기간 열리는 다중운집행사에 대해 시·군·구,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 현장상황반을 운영한다. 또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피난·방화 설비 및 건축 구조 안전성을 점검한다. 미비 사항은 명절 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주요 산림 내 등산로를 중심으로 드론 순찰과 계도 비행을 실시한다. 마을 방송과 현수막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화재취약시설(전통시장, 백화점 등)에 대한 합동 표본점검도 진행한다. 태풍·호우 등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을 전수점검하고, 응급조치 및 보수 작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윈하 정책도 실시한다. 경북도는 8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근로자 체불임금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경북 세일 페스타’ 추석 기획전과 전통시장 국산 농축산물 환급행사, 장보기 캠페인도 열어 소비를 촉진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도 확대 발행해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관리 체계를 촘촘히 유지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휴 기간 동안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APEC 정상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5-09-29

경북교육청, 전국기능경기대회 ‘6년 연속’ 종합우승

경북도교육청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역사적인 금자탑을 쌓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8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전국 244개 기관(학교 189교 포함)에서 수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경북선수단은 총 137명의 선수가 45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3개, 우수상 14개, 장려상 32개 등 총 84개 입상 성과를 거두며 합산 점수 1835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종합우승은 경북과 경기도가 각각 5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던 기존 최다 기록을 넘어선 전국 최초의 6연속 우승으로 경북 직업교육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켰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눈부셨다. 경북교육청 소속 23개 학교 116명의 학생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2개, 우수상 14개, 장려상 27개를 획득하며 합산 점수 1649점을 기록했다. 이는 학생부만으로도 종합우승이 가능할 정도의 압도적인 성적이다. 기관 표창에서도 경북 직업계고의 저력이 빛났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금 3, 은 3, 동 1개로 은탑을, 금오공업고등학교는 금 1, 은 4, 동 1, 우수 3, 장려 6개로 동탑을 수상하며 기능 명문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숙련 기능인의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최초 6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8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북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숙련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9

추석 연휴 도내 751개 학교·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경북교육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주차장 개방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공·사립 유치원 8곳, 초등학교 390곳, 중학교 160곳, 고등학교 134곳, 특수학교 7곳,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52곳 등 총 751곳의 주차장이 개방된다. 개방되는 주차장의 위치, 개방 시간, 주차면수, 연락처 등 상세 정보는 공유누리 웹·을 비롯해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경북교육청 추석 주차장 개방’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자들은 차량 전면에 비상 연락처를 남기고, 학교 시설물 훼손 금지 및 쓰레기 무단 투기 등 학교 시설의 안전과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명절 이후에도 원활한 교육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와 자원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특히 도심지 학교의 경우 평소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에도 명절이나 공휴일을 중심으로 주차장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9

경북도 일본 여행박람회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 참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국제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참가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펼쳤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관광진흥협회, 일본여행업협회, 일본정부관광국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매년 1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다. 올해는 ‘연결되다(繋がる)’를 주제로 한국관이 운영됐으며, 경북도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다’를 테마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경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 일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K-콘텐츠가 공존하는 지역의 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외래관광객조사’에서 개별여행 및 한국 재방문율이 72.5%로 나타나, 경북은 이를 바탕으로 일본 관광객의 방문을 적극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탬프랠리와 경북관광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참가자에게는 첨성이 키링, 캐리어 네임택, 책갈피 등 경북 관광 기념품을 제공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28일에는 경북 관광 발표와 퀴즈 이벤트를 통해 신라의 미소 파우치, 경주 헤리티지 손수건 등 전통 감성을 담은 기념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경북도는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상담회를 통해 우수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B2B 마케팅도 병행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비중이 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와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의 선호와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8

경북도청신도시, 행정·문화·산업 아우르는 명품도시 건설

경북도청신도시가 경북인재개발원의 이전을 계기로 활력을 되찾으며 행정·문화·복지·교육의 균형을 갖춘 경북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 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조성된 신도시는 현재 약 2만3000여 명이 거주 중이다.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상업지구, 공동주택, 학교, 의료센터 등 주요 시설은 2026년 2월 부분 준공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109개 대상 기관 중 92개 기관의 이전이 확정됐으며, 이 중 80개 기관은 이미 이전을 완료했다. 경북기록원, 도립예술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추가 기관도 2027~2028년 준공을 목표로 청사 건립이 진행 중이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조성 중이다. IT·바이오 등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4만5000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서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되고 있다. 주차타워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국도85호선 승격으로 신공항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립 의대 및 상급 의료기관 유치도 추진 중이며,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는 2026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창의문화센터,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 중이며, 경북도립미술관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컴플렉스지구와 실외 체육시설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가족친화형 도시 조성도 눈에 띈다. 727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돌봄클러스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창의과학 인재키움 프로그램이 2026년부터 시범 운영된다. 향후 국립시설 유치를 통해 과학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청신도시는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심축으로서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8

“美·中 정상회담, 국립경주박물관서 열자”

이철우 지사가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릴 가능성이 높은 미·중 정상회담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할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 지사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역사적 상징성과 국제행사 요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장소”라며 “정상회담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리면 경주의 역사성과 문화적 깊이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주 시민들의 자긍심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6일 APEC 현장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통화로 양자 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제안이다. 경북도는 국립경주박물관이 동서 문명의 교차점을 상징하는 장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박물관에는 신라 유물 뿐 아니라 당나라 및 서역과의 교류 유물까지 전시돼 양국 정상의 만남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상 최초로 신라 금관이 한자리에 전시될 예정이어서, 세계 언론에 한국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주박물관 행사장은 석조계단, 처마, 서까래 등 전통 한옥의 요소를 반영해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애초 APEC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계획되었던 만큼 경호·의전·접견 등 국제행사 개최 요건도 상당 부분 충족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만찬장 변경으로 경주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던 상황에서 이번 회담 유치는 그 상실감을 해소하고 경주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경북도의 입장이다. 경북도는 또 정상회의장과 만찬장 포토존 시안에 첨성대, 성덕대왕 신종, 불국사 등 경주의 대표 상징물을 반영해 대표단과 글로벌 CEO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8

경북도, 외국인 관광객 위한 ‘경북투어패스’ 출시

경북도가 28일 오는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관광 상품 ‘경북투어패스(Gyeongbuk Tour Pa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북투어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과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다. 실물 교통카드(5000원 충전 포함)와 경북 주요 관광지 200여 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이용권이 결합된 통합형 관광 패스다.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 및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경주권(24시간 1만9000원) △경주+경주월드권(24시간 3만3000원) △안동권(24시간 1만9000원) △통합권(72시간 3만9000원) 등 총 4종의 상품을 기획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문 상품은 지난 26일부터, 일문과 중문 상품은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관광객은 트립닷컴, KKDAY 등 글로벌 OTA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즉시 모바일 이용권이 발송되고 교통카드 수령처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교통카드는 인천·김해공항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경주·안동의 주요 관광안내소 등 7곳에서 수령 하면 된다. 구매자가 직접 수령처를 선택할 수 있다. 경북투어패스를 통해 관광객은 입장권, 쇼핑, 식음료 등에서 최대 94%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내·외 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 홍보 채널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경북의 숨은 K-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을 계기로 경북의 문화 관광 자원을 세계에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8

경북도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영덕에 착공···2027년 준공 목표

영덕군 병곡면 영리 일원에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심지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총사업비 489억 원 전액을 투입해 건립하는 국가사업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1만1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연면적은 약 9600㎡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멸종위기 해양생물 연구시설, 구조·치료시설, 해양생태계 교육·탐방·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다. 준공 후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소속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혼획되거나 좌초된 해양생물의 구조 및 치료, 멸종위기종의 복원 및 증식 연구, 해양생태계에 대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생태체험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현재 해양수온 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이러한 종복원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센터가 들어서는 영덕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조경수역으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런 지리적 특성 덕분에 해양생물 연구와 복원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동북아 해양생태 연구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는 대한민국 해양생태계 보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는 영덕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센터가 2027년 준공되고 동북아를 대표하는 연구·보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덕군 주민 김현모(37)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해양생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니 기쁘다”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착공으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가 약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준공되면, 영덕은 국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6

경북도 과학관 연계 협력프로그램 본격 가동

경북도가 오는 12월까지 포항·김천·구미·예천·울진 등 도내 주요 과학관에서 ‘과학관 연계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테크노파크가 과학문화거점센터로서 주관하고, 도내 과학관 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융합형 콘텐츠로 구성돼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과학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과학관 간의 협력과 콘텐츠 공유를 통해 과학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북도는 각 과학관의 특화 분야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 과학관의 정체성을 살리고, 향후 자체 특화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과학문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체험 일정은 28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의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를 시작으로, 10월 25일 구미과학관의 ‘AI 비전으로 움직이는 스마트팩토리 실습’, 10월 26일 예천천문우주센터의 ‘직접 확인하는 중력가속도 측정’, 11월 중 포항로보라이프뮤지엄의 ‘내가 만드는 홀로그램 영상 제작’, 12월 중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과학 문제 기반 보드게임 체험’으로 이어진다. 각 프로그램은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과학커뮤니케이터 양성 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과학관에서 공동 활용 가능한 운영 매뉴얼을 제작·보급함으로써, 향후 도내 과학관들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협력하여 과학 도서 저자들이 직접 지역 과학관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는 ‘올해의 과학 도서 저자 강연’도 추진한다. 이는 기존 체험형 콘텐츠에 독서와 강연을 결합한 융합형 과학문화 콘텐츠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과학관은 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핵심 거점”이라며 “경북도는 이번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과학관에서 수준 높은 과학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협력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과학관별 특화 콘텐츠 개발, 지역 간 과학문화 네트워크 강화, 도민 참여형 과학행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과학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6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청송에 AI 역노화연구원 공식 출범

경북도는 25일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AI 역노화연구원’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윤경희 청송군수,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지역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원의 비전과 성과물을 공유했다. 특히, 청송 사과를 활용한 첫 연구 성과물로 노화 억제 성분을 강화한 사과칩과 주스, 사과 유래 성분을 적용한 화장품 2종을 공개하고, 지역 농산물이 기능성 소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 AI 역노화연구원은 현재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 내에서 임시 운영 중이며, 형광현미경, LC-MS/MS, AI 서버 등 70여 종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농산물 성분 분석, 부산물 기반 신소재 개발, AI 기반 생명정보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7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청송읍 덕리에 연구자 정주 여건과 기업 입주 공간을 갖춘 복합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송 농산물을 세계적인 바이오 소재로 발전시키고, 지역 산업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송을 중심으로 영양, 안동, 의성, 울진, 영덕, 봉화, 울릉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한 ‘역노화 연구 벨트’ 구상을 포함한 연구·산업단지 조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미자, 마가목, 산나물 등 경북 특화 농산물도 연구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 협력도 본격화된다. 오는 11월 24~25일 청송에서는 ‘2025 국제 역노화 서밋’이 개최될 예정이며, 막스플랑크 연구소, 싱가포르 국립대, 홍콩의대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화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의 청정 자원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청송을 세계가 주목하는 역노화 연구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AI 역노화연구원 출범은 청송을 역노화 연구와 산업화의 거점으로 키우려는 경북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산업단지 조성 용역을 통해 청송을 초광역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경주에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첫삽

경주시 강동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25일 경주시 강동일반산업단지에서 ‘경주 강동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착공식을 열고, 지역활성화투자펀드 4호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총 81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소는 108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7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존 최대였던 ‘신인천 비전드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78.96MW)를 뛰어넘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황명강 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국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SK에코플랜트, 쌍용건설 등 금융권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 주민들도 행사에 함께하며 지역 발전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손석광 강동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 주민이 원하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규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기쁘다”며, 주민들의 기대감을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에 자기자본의 8%를 보통주로 출자해 이사회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력자이자 관리감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민간 화력발전사업자들과 장기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확보했으며, 지역활성화투자펀드의 후순위 대출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PF 대출 보증을 통해 대출 이자율을 낮추고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이철우 지사는 “에너지는 미래산업의 쌀이다. 단순히 발전소를 하나 짓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전력원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속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구미 청년드림타워(근로자기숙사) 사업에 이어 이번 경주 강동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까지 착공을 완료하며 지역활성화투자펀드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준공

국내 최초로 지자체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안동 임하댐에 들어섰다. 주민 참여와 공공기관 협력으로 조성된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연간 2만2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25일 임하댐 공원에서 열린 준공식은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도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한수원이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2021년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전력망 계통 연계 문제를 ‘태양광(낮)과 수력(밤) 교차발전’ 방식으로 해결하며 조기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발전 용량은 다목적댐 가운데 최대인 47.2㎿로, 총 사업비 732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7월 30일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간 단지는 연간 6만2021㎿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안동시 전체 가구(8만1320가구)의 약 27%에 해당하며, 매년 2만8000t의 온실가스를 줄여 소나무 329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 주민 참여형 구조도 눈길을 끈다. 임동·임하면 33개 마을이 법인을 세워 직접 투자자로 나섰고, 향후 20년간 222억 원이 지역에 환원돼 ‘햇빛연금’으로 불리며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동의 역사적 상징성도 담겼다. 태양광 모듈은 태극기와 무궁화 모양으로 설치돼 항일 독립운동의 발원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반영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 명소로 개발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임하댐 수상태양광은 주민과 함께 만든 상생 모델로 앞으로 경북도 전역으로 확대해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5

경북교육청 ‘경북 출신 학도병 찾기 프로젝트’ 추진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말까지 ‘경북 출신 학도병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경북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콘텐츠화 사업’의 연장선이며, 6·25 전쟁 당시 학업을 중단하고 전장으로 향했던 경북 지역 출신 학도병들의 이름과 삶을 되찾기 위한 역사 복원 사업이다. 지역민의 제보를 통해 잊힌 학도병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들의 전쟁 경험과 삶의 궤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목적이다. 6.25 전쟁 당시 수많은 청소년들이 교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섰다. 이들은 ‘학도병’으로 불리며, 국가의 부름에 응답했지만 전쟁 이후 많은 이들이 국가유공자 등록조차 하지 못한 채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경북 지역은 당시 전선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많은 학도병이 참전했음에도 이들의 기록은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홍보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제보는 경북 출신 학도병을 알고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전화(054-805-3637) 또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제보된 정보는 사실 확인과 기록 정리를 거쳐 관련 기관에 제공되며,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학습권 마저 포기하고 전쟁에 나선 학도병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경북 지역 학도병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의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후세에 전하고,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억의 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청은 향후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시회 개최, 교육자료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도병의 이야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잊힌 역사를 되살리고, 학도병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주는 따뜻한 기억의 장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경북교육청 ‘동화와 함께하는 문해력+시리즈Ⅱ’ 개발·보급

경북교육청은 25일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해 초등학교 3~4학년용 ‘동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Ⅱ를 개발해 웹 콘텐츠 형태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흥미롭고 교육적인 ‘동화’를 소재로 △스스로 읽기 △읽기 퀴즈 △어휘 학습 △관련 이야기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담아 학생들이 즐겁게 학습하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20차시 분량(학년별 10차시)으로 3학년용 자료는 9월부터, 4학년용 자료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자료는 학년별 대문 페이지와 목차 기능을 갖춰 원하는 동화를 직접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반응형 웹 콘텐츠로 개발돼 PC·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교실 수업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초등 저학년 대상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Ⅰ을 보급한 데 이어, 이번 3~4학년용 시리즈Ⅱ 개발을 마쳤다. 오는 11월에는 초등 고학년(5~6학년)을 위한 ‘고전과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Ⅲ도 추가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AI와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문해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미래 사회 적응력에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서교육과 연계한 단계적 문해력 웹 콘텐츠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소양 교육을 질적으로 개선하고 문해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조선왕조 ‘가봉 태실’ 세계유산 등재 추진

조선왕조의 독창적인 생명 존중 문화유산인 ‘가봉 태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을 통해 충청남·북도와 공동으로 25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조선왕조 가봉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과제와 추진전략’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조선 왕실의 장태(藏胎) 문화인 태실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략적 접근방법을 모색했다. 태실은 왕실에서 왕자나 공주가 태어났을 때 태반과 탯줄을 정성스럽게 봉안한 장소로 생명의 신성함을 기리고 후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에서 비롯됐다. 왕위에 오른 후에는 기존 태실에 석물과 팔각 난간을 갖춘 ‘가봉 태실’로 격상시키는 제도가 수백 년간 이어져 왔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경북도에는 세종대왕자태실(성주군), 인종대왕태실(영천시), 문종대왕태실(예천군) 등 주요 태실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들 유산은 조선왕조의 생명관과 왕실의 권위, 예법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재헌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의 포의 매납 습속과 용기 분석을 다룬 타쿠미 츠타야 총합연구대학원대학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실무회의에서는 ‘조선 왕실 가봉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병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연구원은 태실 석물의 진정성 확보를 위한 고증복원 방안을 제시하며 “태실의 석물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왕실의 권위와 생명관을 상징하는 상징적 구조물”이라고 강조했다. 한승우 건국대학교 세계유산연구소 연구원은 연속유산의 비교 검토를 통해 태실 유산의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동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임교수는 태실의 보존 관리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며 “현재 일부 태실은 훼손되거나 원형이 불분명한 상태로 남아 있어 체계적인 복원과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북도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고유의 장태 문화인 태실의 보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수렴해 조선 왕실 가봉 태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경북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가동···APEC 정상회의 홍보도 병행

경북도는 25일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수요 대응과 귀성객 및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해당기간 동안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전 점검과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여객터미널 10개소에 대한 환경정비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의 차량 안전점검, 종사자 대상 친절·안전 운행 교육을 통해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외버스는 273개 노선에서 총 51회 증편 운행하고, 시·군별로 운영되던 택시부제를 일시 해제해 택시 공급을 확대한다. 시내버스는 운행 시간 및 자가용 이용객을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경북도는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서울~대구),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대구권·포항권 진입 주요 지점 9개소에 우회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병목현상을 완화한다.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버스승강장 문자 안내(BIS), 도로전광판(VMS),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히 유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한 대중교통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시외버스 90대, 전세버스 140대, 택시 3000대 등 총 3230대의 대중교통 수단에 랩핑 및 스티커를 부착해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와 시·군, 운수업계가 협력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경북도,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2049원 확정

경북도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2049원으로 확정(월 급여 환산시 209시간 기준, 251만8241원)하고 25일 공식 고시했다. 2026년 생활임금은 올해 1만1670원보다 3.25% 인상된 수치로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6.7%(1729원) 높은 수준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경북도 소속 노동자 뿐 아니라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노동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생계유지를 위한 최저임금 개념을 넘어 노동자가 교육, 문화, 주거 등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사회적 임금이다. 경북도는 2022년 1월 6일 제정·공포한 ‘경북 생활임금 조례’를 근거로 매년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저임금 인상률, 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결을 통해 최종 금액을 심의·의결한다. 이재훈 경북도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의 생활임금 제도를 통해 노동자가 교육·문화·주거 등에서 실질적으로 안정된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민간 영역에도 확산돼 저임금 노동자가 두루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적으로 생활임금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이다. 이번 인상은 지역 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5

경북도 자동차부품산업 상생협력 협약 체결

경북도가 24일 경주시에서 ‘경북 자동차부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원청과 협력사 간의 격차 해소 및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온 임금·복지·근로환경 등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고용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철우 지사, 김유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등 주요 인사와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 및 중소 협력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전국 1만2808개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체 중 약 14%에 해당하는 1813개(전국 3위) 업체가 위치해 있다. 이들 기업은 연간 약 18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3만6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관세 여파, 글로벌 공급망 불안, 기술 변화 등으로 인해 지역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 협력사들은 인력 확보, 복지 수준, 기술력 등에서 원청과의 격차로 인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 4월에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그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상생 거버넌스, 복지 상생, 기술 상생, 인재 양성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도내 자동차부품 협력사 근로자에게는 장기근속 장려금이 지원되며(1년 이상~7년 이하 재직자 대상, 월 30만 원, 최대 6개월), 협력사 기업에는 자율제안형 복지 지원, 안전·복지·환경 개선, 안전 물품 지원, 수익성 및 생산·품질 개선 등이 제공된다. 또한 사내 복지 제도 신설, 휴게시설 및 작업환경 점검, 설비 개발과 공정 최적화 등 기술 지원, 수요 기반 맞춤형 훈련과 외국인 전문 인력 교육 등도 포함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노동자에게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터를, 협력사에는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노동시장 격차를 완화하고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4

포항시 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테스트베드센터’ 착공

경북도와 포항시가 24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착공식을 열고,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부지 내에 지상 6층, 연면적 약 1만1863㎡ 규모로 건립되며, 건축비 350억 원, 반도체 장비 구축 105억 원, 부지 확보 32억 원 등 총 487억 원이 투입되며, 준공은 오는 2026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부에는 클린룸,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실, 공동 연구실, 테스트베드 공간 등이 마련돼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연구·실증 인프라가 조성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반도체 연계 제품 실증과 기술 상용화가 가능해져 산업 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는 와이드밴드갭(Wide Band Gap) 기반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와이드밴드갭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기반 반도체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고온·고전압·고주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런 특성으로 전기자동차, 국방, 항공우주, 원자력 등 극한 환경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높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센터를 통해 와이드밴드갭 반도체의 소재·공정·장비·응용기술 개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실증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포항(공정·테스트베드), 구미(부품·모듈·팹리스), 대구(소재·장비·인력양성)를 연계하는 ‘경북형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구축 중이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체계도 주목된다. 포스텍은 이미 나노융합기술원, 첨단소재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센터와 연계해 반도체 소재·공정·장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선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SK실트론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지역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북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착공식은 경북이 첨단 반도체 등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4

경북도, 로봇산업 협력 기구 출범

경북도가 로봇산업 발전을 목표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에 나섰다. 도는 24일 ‘경상북도 로봇혁신 협력 기구 발족 및 발전 포럼’을 열고 연구기관, 기업, 학계,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 로봇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협력 기구는 방산·안전, AI물류, 첨단농산업, 스마트웨어러블, 휴머노이드 등 다섯 분과로 운영된다. 경북도가 구상 중인 ‘AI 로보틱스 벨트’ 사업을 구체화하고, 각 분야별 기술 발전과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틀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신 기술과 산업화 사례가 공유됐다. 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과 활용 가능성을, 박찬훈 한국기계연구원 소장은 AI·휴머노이드 융합 기술이 불러올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각각 소개했다. 김필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로봇 자율 제조 AI 에이전트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포스텍 정완균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경북 로봇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원 방안, 지역 특화 산업과의 융합,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력 기구를 통해 중앙부처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로봇산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AI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해 경북의 미래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발족하는 로봇혁신 거버넌스가 경북 로봇산업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4

첨단기술 인재 키운다…경북 방위산업 육성 가속화

경북도가 방위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구미시와 손을 잡았다. 24일 구미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전문인력 양성과 정보교류, 수출 지원 등 방위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는 서울과 창원에서만 운영되던 방위산업진흥회의 전문 교육 과정을 구미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방산 진입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과 종사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첨단 기술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북도는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그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북 방위산업 발전 체계가 한층 단단해졌다”며 “앞으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사업청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730여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촉진,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정부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4

경북도 ‘2025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경북도가 지난 23일과 24일 경주에서 세계 37개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함께하는 ‘2025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 바이어 123개사와 국내 기업 350여 개사가 참여해 1:1 상담과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경북투자홍보관, 전문무역상사관,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사회적경제기업 수출지원관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네트워킹과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불국사, 석굴암, 포항 제철소 등을 포함한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산업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주시는 페루 리마시 공원관리청과 수처리 프로젝트 협약을 맺으며 지역경제와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총 35건의 계약이 체결돼 3313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경북에서는 △제일연마공업(포항)이 연마석 250만 달러 △경북통상(경산)이 프리미엄 과일 100만 달러 △멘엔텔(구미)이 교육용 통신장비 25만 달러 △미진화장품(구미)이 화장품 20만 달러 △프레비(울진)가 미용 소비재 100만 달러 △가람오브네이처(경산)가 미용 소비재 10만 달러 등 7개 사가 80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에서 펼쳐진 경제협력의 장을 통해 경북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와 글로벌 비즈니스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경주가 국제 경제·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4

경북도·쿠팡 청년 창업과 입점 품평회 및 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23일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과 함께 지역 청년 창업가 및 소상공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입점 품평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는 지역 기업의 온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 지역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식품, 생활용품, 뷰티, 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전시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쿠팡 브랜드매니저(BM)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과 입점 가능성을 진단받았으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창업을 준비 중인 한 참가자는 “쿠팡의 실무진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날 입점 절차 안내와 함께 소비자 트렌드 분석, 제품 개선 방향,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 온라인 커머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청년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쿠팡 입점 전략, 인공지능(AI) 시대의 초기 대응 방안, 소비자 데이터 기반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경북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전국 및 해외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주목을 받았다. 쿠팡은 자사 플랫폼에 축적된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지역 기업이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커머스 시장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지역의 청년 기업인, 소상공인과 공유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경북의 우수한 문화산업 확산을 위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쿠팡은 로켓배송, 쿠팡플레이로 국민의 일상을 바꾼 혁신 플랫폼이다. 경북 청년이 쿠팡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쿠팡은 경북 청년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완성한다면, 경북 청년이 미래를 바꾸는 지역혁신 플랫폼이 완성된다”며 “물류, 콘텐츠, 데이터, 그리고 인재까지 협력해 경북과 기업, 청년이 함께 한국을 바꾸는 지역 성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 쿠팡과의 협력을 확대해 정기적인 품평회, 입점 교육,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4

‘수능 D-50’ 경북교육청 ‘완벽 수능 마무리 패키지’ 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교육청이 수험생들의 마무리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완벽 수능 마무리 패키지’를 본격 가동했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수험생 개개인의 실전 감각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도내 고등학교 현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입체적 지원이 특징이다. 이번 패키지에는 D-50 학습전략 안내, 대박예감 경북 모의평가 실시, 도내 우수 교사 온라인 강의, 수능 심화 학습 특강 등 총 4가지 핵심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D-50 학습전략’은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자료이다. 6월·9월 모의평가 결과와 수시 원서 접수 동향을 분석해 수능 출제 경향을 예측하고, 의대 증원에 따른 변별력 유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선택과 집중, 실전 훈련, 자기통제력 강화 등 수험생의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담겨 있다. 도내 고등학교 현장에서도 수능 마무리 학습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91개 학교에서 총 280개의 수능 심화 특강이 운영,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별로 구성돼 있다. 고난도 문항 풀이와 시간 관리 전략 등 실전 중심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우수 교사 61명을 출제위원으로 구성해 ‘대박예감 경북 모의평가’를 직접 출제·시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실시된 1회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유사한 문항 구성으로 수험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오는 10월 29일 예정된 2회 모의평가 역시 실전 연습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의평가 해설강의와 영역별 마무리 학습법은 출제위원들이 직접 촬영해 제공하며, 수험생들은 ‘맛쿨 멋쿨-GBE 수능 방송’을 통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2회 해설강의는 10월 29일 오후 4시에 탑재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완벽한 마무리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제2회 경북 모의평가, 수능 심화 학습 특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4

경북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공모사업 15건 선정···전국 최다

경북도는 24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도 세계유산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분야별 선정된 공모사업은 ‘세계유산축전’ 2건,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10건,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2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등이다. 경북도는 국비 40억원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유산축전 분야에서는 안동과 고령 가야고분군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2주간 세계유산의 역사성과 문화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행사가 펼쳐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경주·안동·영주·고령 등 세계유산 소재지를 중심으로 교육·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된다. 특히 경주는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등 신라문화의 정수로, 안동은 유교문화의 산실로서, 영주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고려·조선시대 유산이, 고령은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고대사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에는 가야고분군과 경주지역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가야고분군은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 중심의 홍보 전략이 마련된다. 경주는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세계유산이 밀집된 지역인 만큼 다국어 홍보 콘텐츠와 디지털 미디어 활용이 강화된다.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이 보관 중인 ‘유교책판’을 중심으로 초·중·고등학교 대상 순회전시가 진행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년캠프’를 열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국가유산으로서의 의의를 알린다. 경북도는 국내 17건의 세계유산 중 가장 많은 6건을 보유한 지역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전략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경북도가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 세계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