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마을 주민들이 잔치 음식을 먹고 집단적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을회관에서 잔치 음식을 먹은 마을 주민 29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14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5명은 통근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을회관에서 전과 새우튀김 등 잔치 음식을 함께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09-06-26
포항철강공단내 업체 비자금 장부를 미끼로 2억8천여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기소된 전직원과 시민단체 전대표 등 3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5일 포항공단내 모 업체 전직원 유모(53)씨에 대한 1심공판에서 유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했다. 또 유씨와 공모해 회사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뒤 대가로 4천만원 상당을 받은 포항 모시민단체 전 대표 강모(51)씨와 3천600만원을 받은 브로커 이모(70)씨 등 2명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 유씨는 2004년 초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면서 회사의 비자금 조성장부를 갖고 나온 뒤 강씨 등 2명과 공모해 이를 공개하겠다며 협박해 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혼자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30대 남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24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지경리 항에서 강모씨(33)가 500마력 고무보트를 시운전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 뒤 실종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8시 실종신고를 받고 경비정 4척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했지만 강씨와 고무보트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24일 오전부터 다시 경비정 6척과 헬기 1대, 민간자율구조대 제트스키 9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09-06-25
대구 북부경찰서는 24일 10만원권 수표 200여장을 위조해 절반가량을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2차례에 걸쳐 경남 김해시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복합기를 이용,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06장을 위조해 대구와 경북,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돌며 97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영주경찰서는 24일 중고차량를 팔러온 차량소유주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은 혐의(강도 및 폭력 등)로 최모(19·무직·김천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1일 인터넷 차량 판매 글을 올린 이모(29)씨에게 차를 구입하겠다며 영주시 가흥동 한국폴리텍6대학 앞 노상으로 차를 몰고 오게 한 뒤 미리 준비해온 최루가스를 이씨의 얼굴에 뿌려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김세동기자
남부경찰서는 23일 병원 병실을 뒤져 입원환자의 자동차열쇠를 빼돌린 후 병원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A씨(23)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4월30일 새벽 5시께 남구 대명동 모 정형외과에 들어가 잠자던 환자 B씨의 병실 서랍을 뒤져 차량열쇠를 훔친 뒤 병원 주차장에 세워둔 B씨의 승용차(시가 500만원 상당)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주기자
2009-06-24
경북지역 호텔 음식점 4곳과 병원 급식소 1곳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6~18일 전국의 호텔 음식점과 병원 집단급식소 177곳에 대해 농산물 원산지를 특별단속해 20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는 구미시 S호텔과 P호텔, 상주시 S호텔, 영덕군 S호텔의 음식점이 원산지 허위표시, 상주시 S병원 급식소는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됐다. 구미의 S호텔 음식점은 미국산과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팔았다. 같은지역 P호텔 음식점은 미국산과 국내산 육우를 혼합해 호주산 쇠고기로, 프랑스산 돼지고기를 국내산, 칠레산 돼지고기를 헝가리산으로 각각 둔갑시켰다. 상주의 S호텔 음식점은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영덕의 S호텔 음식점은 국내산 육우를 국내산 한우로,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각각 허위 표시했다. 상주의 S병원 급식소는 국내산 육우를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았다. 이번 단속에서 허위 표시한 음식점 관련자는 형사 입건됐고,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대구경찰청 사이업수사대는 23일 모 프로그램 개발업체 관계자 최모(42)씨와 이들이 개발한 불법 프로그램을 대리운전 기사들의 단말기에 다운로드시켜 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D업체의 유통책 한모(45%대리기사)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대리운전 모 업체 운영자 백모(36)씨와 대리운전 기사 김모(43)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초 대리운전 기사가 가지고 다니는 단말기와 콜센터 서버간 교신 프로그램을 분석한 뒤 교신 주기를 정상적인 간격(2초)보다 훨씬 짧은 0.5~1.9초 간격으로 줄이는 불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들은 개발한 프로그램을 유통책들을 통해 전국의 대리운전 기사 6천여명에게 다운로드 시켜주고 1인당 월 6만~12만원씩을 수수료로 받는 등 그동안 8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대리운전 기사 겸 유포책들인 한씨 등은 동료 기사들에게 접근, 이 같은 프로그램을 소개시켜주고 최씨 등이 받은 돈의 30% 가량을 수수료로 챙겼다. 경찰조사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일부 대리운전 기사들은 여타 기사들에 비해 훨씬 많은 콜 정보를 받았지만 자신들이 이를 다 소화하지 못해 보조 기사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다./김성용기자kims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