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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기관 6년 연속 선정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6년 연속 선정됐다.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은 대학 및 전문기관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지속 동기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4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회차별 10명 이하의 소규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최근 5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146명에 달하며, 특히 지난해 참여자 가운데 2명이 대구보건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단계형 실습 중심 직업체험으로 운영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간호술기와 물리치료, 임상병리 검사 체험이 제공되며, 안전·소방 분야에서는 화재 진압과 응급처치 실습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뷰티·서비스 분야의 헤어·피부·네일·바리스타 체험, 과학·수사 분야의 CSI 범죄수사 체험 등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고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실습 환경을 제공하며, 상담과 체험을 병행해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우수 운영기관으로서 실습 중심 교육과 전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학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한동대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MK·PK 대학생 300명에 희망 전달

한동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제네시스랩 장응복홀에서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7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새겼다. 2015년 선교사 자녀(MK)와 목회자 자녀(PK)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여호수아 장학금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456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믿음의 연대로 성장해 왔다. 이 장학금의 핵심은 후원자와 학생이 연결되는 ‘1:1 매칭’ 구조다. 후원자가 연 120만 원 이상을 정기 후원하면 학생은 매 학기 감사 편지와 기도 제목을 전달한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를 잇는 영적 관계로 기능한다는 평가다. 특히 과거 장학생이었던 졸업생이 사회에 진출해 첫 월급으로 후원에 동참하는 등 ‘사랑의 선순환’ 사례도 늘고 있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선교사와 목회자 자녀로서의 삶은 때로 희생을 수반하지만, 이는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부르심”이라며 “부모 세대의 믿음을 이어 세상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오늘(법학부 2학년) 학생은 “받은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배워서 남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국내 미자립교회와 해외 선교지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모든 선교사·목회자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25

대구대 이준호 학생, 국제 디자인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준호 학생이 지난 22일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에서 열린 ‘제5회 쿠마 켄고 & 히가시카와 KAGU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쿠마 켄고 & 히가시카와 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건축가 쿠마 켄고와 일본의 대표적인 가구 생산지인 히가시카와정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전 세계 30세 이하 청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건강한 가구’를 주제로 18개국에서 총 324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준호 학생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 세대 간 공감까지 아우르는 가구 디자인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쿠마 켄고는 “심사위원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날카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신선한 놀라움을 주었다”고 극찬했다. 이번 수상으로 이준호 학생은 상금 50만 엔을 받았으며, 수상작은 히가시카와정 지역 목공 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실제 가구로 제품화될 예정이다. 이준호 학생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경쟁해 뜻깊은 결과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문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학과의 디자인 교육 방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5

경북대, 대구·경북 청소년 대상 ‘지식재산 캠프’ 개최

경북대학교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 24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경북대 국제경상관에서 ‘2026 대구·경북 청소년 지식재산(IP)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하는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캠프는 지식재산 기초 교육을 비롯해 산업 현장 견학, 대학생 멘토링, 변리사 특강,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제조 혁신 기술과 산업 현장을 체험했으며,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진로 설계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특히 변리사 특강에서는 지식재산권의 개념, 특허정보 검색 방법, 특허명세서 작성법, 상표 제도 이해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특허 및 상표 출원 전략을 수립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상현 단장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지식재산의 개념과 활용 방식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5

2028 문·이과 완전통합⋯대구경북 입시지형 ‘이과 쏠림’ 심화되나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문·이과 완전 통합이 시행되면서 대구경북 지역 입시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자연계열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과별 합격선 격차가 지금보다 크게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다르면 현재까지 흐름만 놓고 보면 이미 ‘이과 강세’는 뚜렷하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서울권 대학 합격선은 2021학년도 이후 5년 연속 자연계가 인문계를 앞섰다. 2025학년도에는 인문계 2.58등급, 자연계 2.08등급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자연계가 최소 0.24등급에서 최대 0.36등급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시에서도 상황은 유사하다. 주요 대학 기준 수학 과목 평균 백분위는 인문계 88.69점, 자연계 95.90점으로 7점 이상 차이를 보였고, 탐구 역시 자연계가 우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의대 선호와 취업 안정성을 고려한 이공계 집중 현상이 배경으로 꼽힌다. 2028학년도부터는 이러한 격차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수능이 문·이과 완전 통합형으로 개편되면서 국어·수학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탐구 역시 사탐·과탐을 함께 치르는 구조로 바뀐다. 형식은 통합이지만, 실제 점수 분포에서는 자연계열 수험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학과 탐구에서의 격차 확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자연계 수험생들은 과탐과 수학에서 강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상위권 점수대가 이과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 경우 상위권 대학은 자연계 학과부터 합격자가 채워지고, 이후 인문계로 내려오는 구조가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구경북 지역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내신과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의대와 공대 등 상위권 이과 학과에 우선 지원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지역 내에서도 ‘이과 쏠림’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어문계열 등 일부 인문계 비선호 학과는 합격선 하락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입시 구조 변화에 따라 대학의 선발 방식도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정시에서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는 통합선발 방식을 확대하거나, 충원율이 낮은 인문계 학과를 중심으로 모집단위를 재편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이과 통합은 형식적인 구분을 없애는 것이지만 실제 입시에서는 오히려 학과별 서열화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며 “대구경북 학생들도 성적대에 따라 이과 중심 전략을 고민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4

‘양초 성분’으로 배터리 만든다⋯ 가격 낮추고 환경오염까지 잡았다

DGIST 에너지공학과 김진수 교수 연구팀이 파라핀 기반 소재를 이용해 기존 건식 전극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바인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가격 경쟁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배터리 산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기존 ‘습식 공정’에서 ‘건식 공정’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습식 공정은 유기용매를 사용해 슬러리 형태로 전극을 만든 뒤 고온 건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이 크고 공정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또 건조 과정에서 소재 이동이 발생해 두꺼운 전극 제작에도 한계가 있다. 반면 건식 공정은 분말 상태의 소재를 압착해 전극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공정 단순화와 비용 절감, 탄소배출 감소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셀에 건식 전극 공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존 건식 전극에 사용되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바인더는 높은 가격과 환경 규제 문제, 낮은 접착력 등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습식 공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파라핀에 주목했다. 특히 실험용 밀봉 필름인 ‘파라필름(Parafilm® M)’의 주요 성분이 파라핀과 폴리에틸렌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이를 배터리 바인더로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파라필름 기반 바인더는 약 60℃의 저온에서 활물질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으며, 별도의 습식 접착 공정 없이도 전극 제조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정 단순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경제성과 환경성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 연구 결과, 기존 PTFE 바인더 대비 비용은 약 95% 절감되었으며, 지구온난화지수(GWP)는 기존 대비 약 220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탄소중립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성능 또한 우수하다. 연구팀은 파라필름 바인더가 전극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해 이온 전달 특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넓은 전압 범위에서도 산화 및 환원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안정성을 보였으며, NCM811 양극재 기준 1000회 이상의 충·방전에서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아가 3×4cm 크기의 파우치셀 제작과 연속 압출 공정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했다. 현재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파라필름 바인더는 건식 전극 공정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지속가능한 배터리 제조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과 DGIST 스타트업 펀드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025년 12월호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대구한의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9년 연속 ‘인증대학’ 선정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9년 연속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고 외국인 유학생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대학의 유학생 관리 및 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학부 과정 평가에서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율, 중도 탈락률, 학업 및 생활 지원, 진로·취업 지원, 만족도 관리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9년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유학생 관리 역량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유학생 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질 중심 국제화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대구한의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 유학생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행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학 측은 이를 기반으로 유학생 친화형 교육환경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9년 연속 인증은 외국인 유학생 교육과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과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와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통의학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K-MEDI 실크로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과 전통의학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베트남·태국 등과는 K-뷰티 분야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 기술이전을 진행하며 국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영남이공대, 미쉐린 2스타 셰프 초청 특강 개최⋯실무 중심 교육 강화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3일 교내 예지관에서 글로벌외식조리과 1학년을 대상으로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외식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청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의 조리 지식과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서울 강남구 소재 일식 레스토랑 ‘미토우’의 오너 셰프 김보미 셰프가 맡았다. 김 셰프는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한국 제철 식재료로 재해석해 국내외 미식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식 전문가다. 특히 미토우는 세계적인 미식 평가 기관인 미쉐린 가이드에서 2021년 첫 스타를 획득한 이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올해는 미쉐린 2스타와 그린스타를 동시에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미식 문화를 선도하는 레스토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셰프는 가이세키 요리의 기본 철학과 제철 식재료 활용 방법, 미쉐린 레스토랑의 운영 방식, 현장 셰프에게 요구되는 직무 역량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한 조리 기술을 넘어 메뉴 개발, 식재료 선택, 서비스 철학 등 외식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다루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고급 일식 조리의 기본 개념과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이해하는 한편, 미쉐린 레스토랑이 추구하는 요리 철학과 지속가능한 외식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로 선택 과정과 취업 준비 방법, 직무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현장 중심 실습 교육,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그니엘 호텔 소속 셰프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외식 산업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다양한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계명대, 모빌리티·로봇 융합 포럼 개최⋯산학협력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모색

계명대학교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이 지난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 미래형모빌리티융합기술혁신센터(UIC), RISE 사업단과 공동으로 ‘대경 모빌리티 산학관연 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Physical AI) 플랫폼’ 중심의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한 산업 동향과 기술 흐름이 공유됐으며,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강연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형택 팀장은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시장 흐름과 정책 방향, 기술 규제 현황을 설명하며 지역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에스엘㈜ 박태원 실장은 ‘로봇 사업의 확장 전략’ 발표를 통해 기존 모빌리티 부품 중심 구조에서 로봇 부품 분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과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또 계명대 유승열 교수는 ‘Physical AI & Robots’를 주제로 로봇 동역학과 지능제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AI 학습 기반 지능형 모션 제어 및 자율이동 로봇 구현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정찬복 교수와 김현용 교수는 각각 기업지원센터와 COSS 사업단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제도와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안내했다. 이광구 UIC 센터장은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이 융합되는 산업 환경에 맞춰 피지컬 AI 도입 대응 방안을 지역기업과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덕우 산학협력단장은 “협의체는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핵심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기술적 과제 해결과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은 지난해 6월 개소 이후 25개 입주기업 유치, 28건의 산학 공동연구 수행, 53건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기모터 해석용 소프트웨어 도입과 철손 측정 시스템 구축, 재직자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산학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지역 모빌리티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수성대 방사선과, ‘KIMES 2026’ 참관⋯ 의료영상 최신기술 체험

수성대학교 방사선과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 참가했다. KIMES는 의료영상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와 신기술이 소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CT, 초음파 등 영상의학 장비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 재활 의료기기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확인했다. 참관에 나선 학생들은 전시장 곳곳에서 의료영상 장비를 직접 관찰하고, 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과 디지털 의료영상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방사선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공실무집중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교과서 중심의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의료영상 장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하며 전공에 대한 흥미와 진로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현철 방사선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신 의료기술과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계명문화대, 조이&플레이 파크골프와 업무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9일 동산관 2층 대회의실에서 조이&플레이 파크골프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활성화,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산업 저변 확대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승호 총장과 김병노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선수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 △관련 인적·물적·정보 교류 △성인학습자 입학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행·재정적 협력 및 업무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발맞춰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산업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사업 추진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생활체육학부 내 파크골프 전공을 신설하고,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과 유연한 학사제도를 통해 지역 평생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대구과학대, ‘알통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2’ 운영

대구과학대학교가 지역민을 위한 무료 평생학습 프로그램 ‘알통(알차게 가르치고, 통쾌하게 풀어드립니다)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2’를 오는 4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유대 강화를 비롯해 성인학습자의 자기계발과 실생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교내 영송중앙도서관 4층 글로벌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총 1100여 명 규모로 회차별 약 100명 내외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이번 시즌2는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 중심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강의형을 넘어 대학 전공 교육과 연계해 향후 학위과정 및 대학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장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11개 학과가 참여해 전공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실용형 강좌를 선보인다. 주요 강좌로는 간호학과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소통의 비밀’, 안경광학과의 ‘눈 건강 SOS! 100세까지 또렷하게 보는 법’, 물리치료과의 ‘파크골프, 제대로 치면 약! 잘못 치면 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헤어디자인과 ‘탈모 걱정 끝! 건강한 두피로 되돌리는 골든타임’ △금융부동산과 ‘지금 사면 대박? 2026 대구 부동산 숨은 보물찾기’ △SNS응용창업학과 ‘스마트폰, 이제 나도 척척! 디지털 문맹 탈출’ △방송영상제작과 ‘AI가 나를 스타로! 눈부신 나만의 포토 만들기’ △뷰티디자인과 ‘10년 젊어진 내 얼굴! 퍼스널 컬러의 마법’ △건축인테리어과 ‘공간 하나로 동네가 달라진다!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식품영양조리학부 ‘밥상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건강 레시피의 비밀’ △사회복지상담과 ‘존중받고 싶다면? 성인지와 인권으로 여는 행복한 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마련됐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기 특강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심화 과정과 연계 교육으로 확대해 지역 기반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와 대학 진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은 총장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성인학습자가 지속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을 중심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대구과학대학교 입학학생처 홈페이지(ipsi.t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53-320-1551~3)문의도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3월 학력평가 24일 실시⋯고3 선택과목 변수·‘사탐런’ 주목

대구지역 고등학생 5만여 명이 참여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4일 실시된다. 이번 시험은 고3에게는 2027학년도 통합수능 체제의 마지막 흐름을 가늠하는 시험이자, 고2에게는 2028 수능 개편을 앞둔 첫 실전 점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진행되는 3월 학력평가에는 △고1 1만 7385명 △고2 1만 6267명 △고3 1만 6697명 등 총 5만 349명이 응시한다. 성적은 4월 9일부터 제공된다.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체제가 적용되는 첫 전국 단위 시험이다. 선택과목 적합성과 시험 적응도를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입시업계에서는 통합수능 체제 특성상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이 표준점수 측면에서 유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학력평가에서도 국어는 언어와 매체가 1등급 컷 79점으로 화법과 작문(83점)보다 낮았고, 수학 역시 미적분이 79점으로 확률과 통계(85점)보다 유리한 구조를 보였다. 동일 원점수에서도 상위 등급 진입 가능성이 높은 선택과목 쏠림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선택과목 집단의 평균 수준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는 구조상 상위권 학생이 몰린 과목이 유리하다”며 “올해도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중심의 유불리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탐런’ 현상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올해 고3 사회탐구 응시 비율은 60% 중반대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시험을 통해 이동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다만 3월 시험에서는 과학탐구Ⅱ 과목이 제외돼 정확한 선택 분포는 5월 시험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고2는 2028 수능 개편이 처음 적용되는 학년으로, 이번 시험에서 치르는 사회·과학탐구 범위가 향후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수능 범위로 적용되면서 과목 선택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1에게는 첫 전국 단위 상대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학교까지 절대평가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자신의 전국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첫 시험이기 때문이다. 학교 내신과 전국 시험 간 난도 차이를 비교해 향후 학습 전략을 조정하는 기준점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협 대구미래교육연구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년별 시험 운영 방식과 종료 시간이 다른 만큼 사전 안내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3

경북대 김성환 교수팀, 대구 초미세먼지에서 타이어 유래 화학물질 장기 분석⋯ 지속 검출 확인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대구 지역 초미세먼지에서 타이어 유래 화학물질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북대 화학과 김성환 교수팀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경남상생협력연구센터 박창범 박사팀과 공동으로 약 10개월간 대구 지역 초미세먼지(PM2.5)를 추적 분석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타이어 유래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수집한 PM2.5 시료 74개를 분석해 벤조티아졸(BTH), 2-하이드록시벤조티아졸(OTH), 6PPD, 6PPDQ 등 타이어 관련 화학물질 9종을 확인했으며, 이 중 4종에 대해 정량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BTH, OTH, 6PPD는 전 시료에서 검출됐고, 6PPDQ 역시 96%의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특히 OTH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여름철 평균 농도가 겨울철보다 크게 높았고 6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기온 상승에 따라 타이어 및 도로 먼지에서 화학물질 증발이 증가하고, 광화학 반응이 활발해지면서 BTH가 OTH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로 폐 깊숙이 침투해 혈류로 이동할 수 있으며, 타이어 마모 과정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배기가스뿐 아니라 타이어와 도로 마모에서 발생하는 비배기 오염원이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인체 위해성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농도 수준에서는 즉각적인 건강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OTH의 경우 장기간 흡입 시 발암 위험도가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해당 평가는 제한된 자료를 기반으로 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교수는 “타이어 마모 등 비배기 교통 오염물질이 계절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검출된다는 점을 국내 최초로 장기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기온 상승에 따라 일부 물질 농도가 증가하는 만큼 기후 변화로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총량 관리뿐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종류와 독성에 대한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2월 2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세계적 석학·인재 집결하는 DGIST, ‘글로벌 연구 허브’로 비상

DGIST는 전 세계 우수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6 DGIST 글로벌 연구 인턴십(DGIST 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s, 이하 ‘D-SURF’)’의 올해 지원자가 77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55명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지원자 증가에는 세계 유수 대학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코넬대(Cornell University), 예일대(Yale University),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등 서구권 명문대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국가 학생들까지 대거 지원하면서 DGIST를 향한 국제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6주간 DGIST 연구실에 배치돼 실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더불어 한국 문화 체험과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도 병행해 학문적 성장과 문화적 이해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2년간 추진된 DGIST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전략의 결실로 평가된다. DGIST는 지난해 세계 공학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WEEF&GEDC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또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오스트리아 빈 공대(TU Wien) 등 유럽 명문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데니스 노블(Denis Noble), 토마스 쥐트호프(Thomas Südhof) 등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석학 초청 강연을 정례화하며 연구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연구자를 위한 전담 지원 인력을 확충하는 등 연구 몰입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주요국 대사관과 글로벌 연구단의 방문 증가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DGIST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참여하는 AEDS 2026를 개최해 글로벌 공학교육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교육·연구 리더십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SURF 지원자 급증은 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연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해외 학부생들에게 연구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 대학원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24일 올해 첫 학력평가...대구 5만9000명·경북 6만3000명 응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가 오는 24일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학력평가 주관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1948개 고등학교에서 1∼3학년 약 122만명이 시험에 응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년별로는 1학년 42만명, 2학년 40만명, 3학년 41만명이다. 대구에서는 95개교 5만9500여명, 경북에서는 183개교, 6만3400여명이 시험을 치른다. 전국적으로는 21만명이 시험을 본다. 고3은 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선택과목을, 탐구 영역에선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한다. 고1·2의 경우 2028 수능 개편안 틀이 적용돼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없지만, 탐구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만 성적이 산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1은 학기 초에 시험이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아니라 중학교 과정 내 문제를 풀게 된다. 시험 종료 시각은 고 1·2는 오후 5시 10분, 고3은 오후 4시 37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성적 처리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성적전산처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4월 9∼24일 응시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되며 상대평가 과목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나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3

영진전문대, COSS 우수 서포터즈 교육부 장관상 수상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재백 학생이 ‘2025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재백 학생은 로봇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2025년 입학과 동시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지능형로봇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던 중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접하고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학생은 지난 1년간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로봇 관련 콘텐츠를 SNS 카드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 진행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각종 학과 행사 지원과 현장 운영을 맡으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와 함께 PB그라운드, CO WEEK ACADEMY, CO SHOW, 해외 로봇 전시회 등 다양한 대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폭넓은 현장 경험과 시야를 확보했다. 이 같은 활동은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정 학생은 “로봇 콘텐츠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기획력이 크게 향상됐고, 행사 운영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 현장 대응력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며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느낀 즐거움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수상에 대해 그는 “교육부 장관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전국 지능형로봇사업단 서포터즈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로봇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2학년인 정 학생은 자동화 제조 설비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AI·기계·가공 기술을 융합한 첨단 제조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정재백 학생은 후배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COSS 서포터즈는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새로운 경험에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지방 의치한약 ‘지역인재 2796명’⋯5년 새 2배 급증

2027학년도 지방권 의·치·한·약학 계열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2796명으로 확대되면서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선발 확대와 함께 지방 일반고의 의약학 진학 기회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99개 대학 의치한약 선발 인원은 총 6632명이며, 이 가운데 67.5%인 4474명이 비수도권에서 선발된다. 특히 비수도권 66개 대학 중 62.5%인 2796명이 지역인재 전형 및 지역의사제 등을 통해 지방 학생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는 2022학년도 1357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22학년도 1357명 △2023학년도 1807명 △2024학년도 1904명 △2025학년도 2798명 △2026학년도 2354명 △2027학년도 2796명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2028학년도에는 2913명까지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 증가폭도 크다. 2027학년도 기준 △호남권은 465명에서 915명으로 2.0배 △대구경북은 234명에서 506명으로 2.2배 △충청권은 211명에서 515명으로 2.4배 △강원권은 78명에서 197명으로 2.5배 △제주권은 23명에서 62명으로 2.7배 늘어난다. 부울경 역시 346명에서 601명으로 1.7배 확대된다. 지역인재 선발 비율 역시 크게 상승했다. 지방 의치한약 전체 선발 인원 중 지역학생 비중은 2022학년도 34.4%에서 2027학년도 62.5%로 높아졌으며, 2028학년도에는 6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방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일반고 기준 고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은 2022학년도 1.4명에서 2027학년도 2.8명으로 두 배 확대된다. 권역별로는 호남 4.0명, 제주 2.8명, 충청 2.7명, 대구경북 2.7명, 강원 2.3명, 부울경 2.1명 수준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고교당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이 1.3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나며 지역 학생들의 의약학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합격 양상은 지역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지방권에서는 재수생 등 N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은 N수생이 유리해 의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합격자의 최대 80%가 N수생으로 채워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은 지역인재 선발 확대 영향으로 N수생 중심 구조가 강화되는 반면, 수도권은 고3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중 구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지역별 선발 구조와 수시·정시 배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역의사제 확대에 따른 추가 선발 인원이 수시와 정시 어디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입시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대학들의 조기 발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지방 의치한약 ‘연쇄 이탈’ 심화⋯3년간 1525명 중도탈락

지방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에서 최근 3년간 중도탈락자가 급증하며 ‘연쇄 이동’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의대 선호 심화가 전 의약학 계열로 확산되면서 지방대 인재 유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전국 지방권 63개 의치한약대에서 최근 3년간 중도탈락 인원은 총 152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359명, 2024년 435명, 2025년 731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공시 기준으로 보면 중도탈락 인원은 731명으로, 신입생 모집인원 4092명의 17.9%에 달한다. 계열별로는 약대가 22.4%로 가장 높았고, 한의대 20.8%, 치대 17.6%, 의대 14.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모집인원 대비 중도탈락 비율이 30%를 넘는 사례도 확인됐다. 약대의 경우 최대 35.3%까지 치솟았고, 한의대 27.5%, 의대 30.0% 수준까지 나타나는 등 특정 대학에서 이탈이 집중되는 양상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경우 의대 13.2%, 치대 19.4%, 한의대 19.4%, 약대 21.7%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의대 선호에 따른 ‘상향 이동’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의대 재학생이 수도권 및 상위권 의대로 이동하거나, 약대·치대·한의대 학생들이 의대로 재도전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선호 집중 현상은 의대뿐 아니라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시·정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과 입학 이후 재도전이 맞물리면서 중도탈락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7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 등이 본격화되면 이러한 이동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며 “지방대의 경우 교육 경쟁력과 정주 여건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인재 유출이 심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영진전문대, 해외취업연수사업 4개 과정 선정⋯‘해외취업 전국 1위’ 입지 재확인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해외취업연수사업’에서 K-Move스쿨 3개 과정과 신(新)청해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기업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일본 취업을 중심으로 한 기계, 전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선정된 K-Move스쿨 과정은 △일본 기계자동차설계 전문가 연수과정(AI융합기계계열) △일본 전자회로설계 전문가 연수과정(반도체전자계열) △일본 AI·DX 기반 SW 엔지니어 양성과정(글로벌시스템융합과) 등 총 3개다. 여기에 신청해진대학 사업까지 포함되면서 총 4개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해진대학 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외국어 교육부터 직무 교육,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직무 중심의 ‘취업 연계형’ 모델로 개편돼 실질적인 취업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영진전문대는 그동안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주문식 교육과 현지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10여 년간 매년 100명 이상의 졸업생을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며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 선도적인 성과를 이어왔다. 실제로 교육부가 2026년 1월 발표한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2024년 졸업자 기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졸업생 73명을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며 전국 전문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2016년부터 2026년까지 해외취업 인원은 총 1043명으로, 2·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졸업생들이 글로벌 기업에 진출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직업교육 모델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해외취업 연수 운영 노하우와 산업체 네트워크의 결과”라며 “어학과 직무교육, 현지 취업 연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경북대, 국립대 최초 AI 기반 교육 지원 플랫폼 ‘KNU AI EAP’구축

경북대학교가 AI 기반 교육 지원 플랫폼 ‘KNU AI EAP(Educational Assistance Platform)’를 구축하고, 올해 1학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의 개별 기능 중심 AI 도구를 넘어, 교육 전반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NU AI EAP’는 학습자의 언어, 학습 수준, 전공 배경 등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과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식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AI-강의조교(AI-TA)’는 교수자의 강의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강의 설계와 내용 구성은 물론, 슬라이드와 강의 영상 생성까지 자동화해 교수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AI-퀴즈(AI-Quiz)’는 강의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 문항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객관식과 주관식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만들고, 오답 해설까지 함께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평가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또 ‘AI-튜터(AI-Tutor)’는 학습관리시스템(LMS)에 등록된 강의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학습을 지원한다. 핵심 개념 설명과 추가 학습 자료 추천 등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균 정보화본부장은 “지난해 국립대 최초로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수자의 수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2만 학우의 든든한 한끼, 영남대 ‘이만만(二萬滿)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영남대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이만만(二萬滿)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을 시행하며 캠퍼스 안팎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약 2만 명의 재학생들이 든든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기부 문화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대학이 재정을 지원해 학생들이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바쁜 생활과 경제적 부담으로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는 여기에 동문과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소액 기부를 더해 ‘이만만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작은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동시에 사회 구성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신학기를 맞아 캠페인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참여 범위가 넓어지면서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윤정현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작은 나눔이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대학과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는 영남대 발전기금 홈페이지 또는 중앙도서관 1층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영남대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학생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DGIST, 남녀 모두 안전한 차세대 발모 물질 ‘MLPH’ 세계 최초 개발

DGIST 연구진이 기존 탈모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발모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남녀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며 탈모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DGIST 뇌과학과 문제일·김소연 교수와 뉴바이올로지학과 이창훈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모델링 기반 설계를 통해 부작용 없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신규 펩타이드 ‘MLPH’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곽미희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 두 가지뿐이다. 그러나 미녹시딜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작용으로 인해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며, 특히 가임기 여성의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혈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에 주목했다. EPO는 모낭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발모를 촉진하는 기능이 알려져 있지만, 체내 투여 시 적혈구 과다 생성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치료제로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첨단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EPO 단백질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발모 효과를 유도하는 핵심 부위만을 선별해 새로운 펩타이드 ‘MLPH’를 설계했다. 부작용을 유발하는 구조는 제거하고 기능적 요소만을 남긴 것이 핵심이다. 실험 결과, MLPH 펩타이드는 인간 모낭 조직과 동물 모델에서 모발 성장 인자인 IGF-1의 분비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쥐 실험에서는 모발이 성장하지 않는 휴지기를 성장기로 전환시키며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동등한 수준의 발모 효과를 보였다. 동시에 적혈구 증가와 같은 조혈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 전 세계 탈모 인구는 약 10억 명, 국내에서도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8년 약 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술은 향후 상용화될 경우 의료적 가치뿐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문제일 교수는 “MLPH 펩타이드는 기존 의약품이 가진 호르몬 기반 부작용과 성별 제한을 극복한 기전 중심 치료 물질”이라며 “전 세계 탈모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대구한의대, 베트남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공동 운영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이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와 함께 산학협력 기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한의대 향장산업학과 윤상식·김수야 교수와 호치민기술대 화학공학부 닷(Dat) 교수가 공동 설계한 국제 협력형 프로그램이다.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 캡스톤디자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실무 적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화장품 기업 오라클코스메틱이 산학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 중심 멘토링을 제공하고, 교수진과 함께 프로젝트 결과를 공동 평가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제품 개발과 시장 분석 등 실제 산업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게 된다. 또 오라클코스메틱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실질적 산학협력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이번 공동 캡스톤디자인은 단순한 국제 교류를 넘어 산업 수요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을 글로벌 차원에서 구현한 사례”라며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시아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제 산학협력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영남이공대, 해외취업연수사업 선정⋯일본 IT·호주 취업과정 확대

영남이공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해외취업연수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취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K-Move스쿨 과정과 신(新)청해진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 IT 분야와 호주 조리·외식 분야 중심의 국가별 특화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공 기반의 해외 일자리 연계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일본 과정은 기술비자 취득을 목표로 하는 IT 취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학은 일본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어학 융합형 커리큘럼을 통해 웹개발자와 시스템엔지니어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특히 단계별 일본어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포트폴리오 구축, 기업문화 이해 및 면접 대응 교육까지 포함해 현지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호주 과정은 조리·외식 분야 학위 및 자격 취득과 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호주 정부 인증 체계에 기반한 조리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대학은 실무 역량과 어학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외식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별 산업 구조와 인력 수요, 비자 제도 등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은 기술비자 기반 IT 취업, 호주는 자격취득형 조리 취업 모델을 중심으로 각각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그동안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취업을 넘어 해외까지 확장된 진로 지원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게 됐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이 해외취업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별 산업 수요에 맞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해외 취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해외취업 지원을 핵심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으로 삼고 국가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수요와 연계된 성과 중심의 해외취업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대구보건대-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 교육 협력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준 총괄부총장과 김영근 경영부총장을 비롯해 배명섭 대구광역시 통합돌봄팀장, 최희재 사무처장, 최현경 사회복지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지역사회 통합돌봄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통합돌봄 제공기관 종사자와 현장 실무자, 돌봄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20회 내외로 진행되며, 양 기관의 전문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통합돌봄 분야 전문 기관인 대구보건대와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돌봄 서비스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지역사회에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과 지역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대학의 보건·복지 분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경북대학교 도서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경북대학교 도서관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서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식·문화 서비스 확대에 본격 나선다.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제3차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에 따라 대학별 우수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 도서관의 자율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경북대 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되며 사업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경북대 도서관은 올해 ‘잇:지(知) 프로젝트+, 대학도서관과 지역사회의 동행’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학내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로 범위를 확장하고, 도서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아웃리치(outreach) 방식을 도입해 지역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대 도서관이 총괄 운영하며, 대구시립동부도서관, 대구 지역 IB 고등학교, 지역 독립서점 등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식·문화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 전시·체험 행사, 독립서점 공간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 고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 리터러시 교육 등이 마련된다. 최재황 도서관장은 “대학이 보유한 지식 자산을 지역사회로 적극 확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전시와 체험, 정보 리터러시 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지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