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한동대 학부생들, 의료 AI 논문으로 국제 학술대회 ‘DASFAA’ 장식

한동대학교는 AI컴퓨터전자공학부 학부생팀(김유진·박서은·권총명, 지도교수 홍참길)의 연구 논문이 데이터베이스 분야 우수 국제학술대회인 ‘DASFAA 2026’에 최종 채택됐다고 25일 밝혔다. DASFAA는 한국연구재단과 BK21이 지정한 공신력 있는 학술대회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 간 상호작용(DDI)’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AI 추천 모델 ‘QUARK’에 관한 것이다. 연구팀은 분자 수준의 전자 정보를 분석하는 양자화학 계산법을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와 결합하는 창의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 중환자실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 결과, 기존 모델보다 추천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한 제1 저자 김유진 학생(4학년)은 “의료 AI가 가진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저자인 박서은 학생(4학년) 역시 “연구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졌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번 성과는 한동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SW중심대학 사업’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한동대는 자율전공제를 기반으로 학부생들이 조기에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수와 학생 간의 밀도 높은 1대1 지도를 장려해왔다. 지도를 맡은 홍참길 교수는 “양자화학 기반 머신러닝을 임상 의사 결정에 접목하는 연구는 탐구 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라며 “학생들의 집중력과 잠재력이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5

포항교육지원청, 신규교사 14명 임용⋯“포항 교육 미래 밝힐 원동력”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청사 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유치원 교사 1명을 비롯해 초등 전문상담교사 4명, 중등교사 9명 등 총 14명의 신규교사가 임명장을 받고 포항 지역 교육 현장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행사는 신규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최한용 교육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선서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전문상담교사 확충이다. 교육청 측은 이번 증원이 학교 현장의 정서·심리 지원 역량을 높이고 학생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치원 교사와 중등교사의 신규 배치를 통해 유아 공교육의 질적 제고와 각 교과목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규교사 여러분의 열정과 전문성은 포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원동력”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고 현장에서 따뜻하면서도 책임 있는 교육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빛으로 병 고치고 일상서 진단”⋯한세광 포스텍 교수팀, 광(光)의료 미래 제시

빛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광(光)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연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팀이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과 공동 기획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스페셜 이슈’의 서문 논문(Editorial)이 최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학술지의 표지(Cover Image) 논문으로도 선정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빛은 파장과 세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세포나 조직을 손상 없이 다루는데 탁월하다. 과거에는 주로 병원 내 대형 장비에 쓰였으나 최근 초소형 LED와 유연 전자소자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몸에 붙이는 ‘웨어러블’이나 몸속에 넣는 ‘생체 이식형’ 기기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스페셜 이슈는 이러한 연구 흐름을 총 17편의 논문을 통해 집대성했다. 연구팀은 광기술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를 △진단·치료용 나노소재 △웨어러블 광 디바이스 △이식형 광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등 4가지 핵심 주제로 분류해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기술적 과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도 내놨다. 웨어러블 기기의 착용감과 데이터 보안 문제, 이식형 기기의 무선 에너지 전송 및 이물 반응 등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난제들을 짚어냈다. 이러한 도전 과제들이 해결되면 병원 중심의 의료 체계가 일상 속 맞춤형 정밀 의료로 전환되는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광 교수는 “광 나노소재와 디지털 디바이스의 결합은 진단과 치료의 경계를 허물고 사람 중심의 정밀 의료로 가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이번 연구가 광기술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한동대, 제32회 입학식⋯38개국 글로벌 인재들 ‘한동 가족’ 됐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동대학교는 24일 교내 강당에서 제32회 입학식을 개최하고 2026학년도 신입생 811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닮아가는 세대’라는 표어를 내건 올해 입학식은 교수진과 신입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신입생 선서, 축복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박성진 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신입생 환영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신입생들은 수도권 출신 301명(37.1%)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으며 해외 38개국에서도 93명의 유학생이 합류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성진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부터 진정한 인생의 꿈 찾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와 끊임없는 자기 성찰, 그리고 경계를 확장하는 도전을 통해 가슴 뛰는 미래를 설계하라”고 당부했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선교사 자녀 전형 최우수 장학생인 이산지 학생과 영국에서 온 조안나 스미스-카워드(Joanna Smith-Coward) 학생이 맡았다. 조안나 학생은 “한동대의 무전공 제도와 글로벌 경험 기회가 기대된다”며 “동기들과 함께 변화의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5년 개교 당시 국내 최초로 전교생 무전공·무학과 입학 제도를 도입한 한동대는 지난 30년간 교육 혁신을 주도해왔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RC(Residential College)와 팀에 소속돼 교수·선배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인성과 학문을 동시에 쌓게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4

경북대,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사업 2개 선정⋯ 총 72억 원 규모

경북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2건에 선정되며 총 72억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했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최근 코이카가 공모한 ‘고부가가치 농업 석·박사 학위연수’와 ‘농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각 47억원과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고부가가치 농업 석·박사 학위연수’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운영되는 중장기 학위과정으로, 개발도상국 정부 및 공공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급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농업, 농산업 가치사슬 고도화, 농업정책 및 농촌개발 전략 등 고부가가치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 연계 프로그램, 연구 기반 프로젝트 수행, 정책 설계 실습 등을 병행해 수원국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운영되는 ‘농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코이카가 새롭게 추진하는 전략 사업이다. 석사학위 취득 이후 국내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학위 취득 후 국내 농업·농산업 분야 산업체 인턴십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기업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화석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 대구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대가 농업 분야 국제개발협력 고등교육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농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등 글로벌 현안과 직결된 전략 분야인 만큼, 앞으로 코이카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농업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영남대, 주한 인도대사관과 유학생 맞춤 ‘영사 캠프’ 개최

영남대학교가 주한 인도대사관과 손잡고 인도 유학생과 교원을 위한 맞춤형 영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교내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주한 인도대사관의 ‘영사 서비스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 국적 학생과 교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비자·행정·각종 증명서 발급 등 영사 업무를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인도대사관 영사 및 교민업무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업무를 진행했으며, 이날 1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해외 체류 자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인도대사관의 공식 영사 서비스 행사로,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된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남대는 교내 인도 유학생과 교원은 물론 지역 인도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 공간 제공과 운영 지원에 적극 나섰다. 또 인도 대학 및 기관과의 학술교류 확대와 함께 교내 다국적 구성원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외출 총장이 교내 인도 출신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학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인도 유학생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등,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함께 수학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춘영 영남대 국제처장은 “이번 영사 서비스 캠프는 인도대사관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협력의 결실이자, 지역 인도 커뮤니티와 대학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인도와의 교육·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유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국제처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 △유학생 전용 상담 및 생활지원 △단계별 한국어교육원 정규·특별 과정 운영 △멘토링·튜터링 프로그램 △‘YU 글로벌 페스티벌’ 등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 △장학 및 학업성취 지원 제도 △비자·출입국 행정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어른의 뇌도 스스로 리모델링한다”⋯ 성인기 ‘감각 검문소’ 업그레이드 원리 세계 첫 규명

청소년기를 지나면 뇌의 감각 회로는 더 이상 변하지 않는다는 통념이 깨졌다. 성인기에도 뇌가 스스로 회로를 재구성해 감각 인지의 정밀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GIST 뇌과학과 고재원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은지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성인기에도 뇌의 ‘감각 검문소’가 능동적으로 재편되며, 이 과정이 고해상도 감각 인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뇌과학 학술지 Neuron에 2월 18일 온라인 게재됐다. 그동안 신경과학계에서는 감각 회로가 아동기의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를 거치며 완성되고, 이후에는 구조적으로 고정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생쥐 모델의 발달 단계를 정밀 분석한 결과,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특정 회로 재구성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의 초점은 시상부에 위치한 시상망상핵(TRN, thalamic reticular nucleus)이었다. TRN은 외부 자극이 대뇌 피질로 전달되기 전 이를 조절하는 일종의 ‘감각 관문’으로, 수많은 자극 가운데 중요한 정보만을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TRN으로 유입되는 특정 흥분성 신호가 감소했고, 그에 따라 미세한 촉감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은 오히려 향상됐다. 이는 단순한 경험 축적의 결과가 아니라, 성인 뇌가 감각 정보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로를 능동적으로 재조정하는 성숙 과정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즉, 불필요한 감각 신호를 더 정교하게 걸러내고 중요한 정보는 더욱 선명하게 남기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회로 재설계의 핵심 분자로 시냅스 접착단백질 ‘LRRTM3’를 지목했다. TRN에 특이적으로 풍부한 LRRTM3는 신경세포 간 연결을 정밀하게 조율해 성인형 고해상도 감각 인지 모드로의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TRN에서 LRRTM3 유전자를 제거한 생쥐는 성인기에 나타나야 할 회로 정교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미세 촉감 구별 능력도 현저히 저하됐다. 이는 성인기의 감각 능력 향상이 단순한 학습 효과가 아니라, 분자 수준의 조절에 기반한 회로 재구성과 직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조현병 등 감각 정보 처리 이상이 동반되는 신경정신질환 연구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감각 인지 장애를 개인의 행동 특성 문제가 아닌, 성인기에도 조절 가능한 TRN 회로 성숙 메커니즘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성인기 이후에도 뇌 가소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향후 감각·인지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치료 표적 발굴과 회로 기반 신경조절 전략, 디지털 치료 및 재활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 사회에서 감각과 인지 기능 저하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성과는 성인 이후 기능 회복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이번 연구는 DGIST 고재원 교수팀과 연세대 정은지 교수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이룬 학제 간 공동연구 성과다. 이동수 박사(연세대)와 한경아 충남대 교수(전 DGIST 연구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사업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중견연구사업, 세종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제주서 ‘젠더와 공동자원’ 콜로키움 개최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제주에서 ‘젠더와 공동자원(commons)’을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과 교류 행사를 연다. 기후위기와 돌봄 위기, 지역 소멸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여성학의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 기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제주여민회와 함께 25~26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체결한 학술교류 업무협약(MOU) 이후 추진되는 첫 공동 행사다.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콜로키움 ‘젠더와 공동자원’에서는 공동자원(커먼즈) 이론과 젠더 연구를 접목한 발표가 이어진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는 ‘젠더와 커먼즈: 마리아 미즈와 실비아 페데리치 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여성의 재생산 노동과 커먼즈 이론의 접점을 분석한다. 장지은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지역 여성들의 생태 커머닝 실천’을 발표하며 지역 여성들이 수행해 온 공동자원 실천의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학술교류에서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지역 연구와 여성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2024~2025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중심으로 한 응답적 안전의 정치, 제주 성평등마을 만들기 사업, 미혼모 연구에 대한 비판적 페미니즘 분석, 1970년대 제주 남곡의 풍경과 욕망의 지리, 대구 청년 여성 구술생애사 연구 등 지역 사례가 다뤄진다. 연구자와 시민사회 활동가가 함께 참여해 학문과 현장을 잇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장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위기는 삶의 방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동자원 연구와 여성학의 만남이 돌봄과 생태, 지역 공동체를 재구성하는 중요한 사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류가 제주와 대구를 잇는 지속적인 연구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여성의 돌봄과 공동체 유지 활동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간주돼 왔지만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힘”이라며 “이번 행사가 여성학과 지역 기반 연구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의 구체적 경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에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여민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열린다. 양 기관은 지역 여성운동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대구가톨릭대,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열고 총 22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일 교내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792명, 석사 451명, 박사 53명 등 총 229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사 학위 수여식은 단과대학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학원 학위 수여식은 교내 중강당에서 거행됐다. 졸업생들은 학위복을 착용한 채 행사에 참석해 학업의 결실을 기념했다. 교내 주요 장소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졸업생과 가족, 지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성한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열정과 끈기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졸업이라는 결실을 거둔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우리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 그리고 사랑을 바탕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참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학은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은 직후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주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디쿠(DCU)와 함께하는 RE:Start 취업 라운지’를 운영했다. 100주년 기념 광장과 체리로드, DCU 조형물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졸업생 특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약 500명이 참여했다. 대학 관계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포항 애플 R&D 지원센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 돕는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원센터는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포항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내 센터에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공정, 데이터 활용, 품질 관리 등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원센터의 스마트 공정·품질 랩이 직접 개발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 처음 공개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부터 데이터 기반의 공정 관리까지, 중소 제조기업이 기술 장벽을 낮추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특강도 열린다. 기술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 안정화, 운영 효율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스마트 제조 친환경 전략’과 ‘ESG 경영을 위한 AI 활용법’ 등 외부 전문가의 통찰도 함께 공유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지원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된다. 기업들은 자사가 직면한 제조 환경의 기술적 과제를 전문가와 직접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구할 수 있다. 컨설팅은 홈페이지 사전 등록 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덕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최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제조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식사를 포함해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accelerator.postech.ac.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accelerator@postech.ac.kr)로 문의하면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3

포항교육지원청, 신학기 앞두고 학교 안전 ‘현장 점검’

포항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 종합점검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 기간 동안, 포항 지역 각 학교는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23일에는 최한용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신설 학교와 이전 학교 현장을 찾아 정밀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단은 3월 개교를 앞둔 포항펜타초등학교와 포항해오름중학교, 그리고 신설 대체 이전하는 달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학교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의 위험 요소, 화재 예방 시스템, 통학로 안전 등을 다각도로 살폈다. 개교를 앞둔 이들 학교는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심한 관리와 점검이 필수적인 곳이다. 교육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개학 전까지 전면 보완할 방침이다.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예방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3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 ‘숏폼 콘텐츠 마케팅 캠프’운영

대구한의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대구에서 ‘숏폼 콘텐츠 마케팅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뷰티·화장품 관련 학과 학생을 비롯해 창업과 마케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짧고 강렬한 메시지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숏폼 콘텐츠가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브랜딩 기초 이해 △제품 분석 및 시장조사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스토리보드 작성 및 레퍼런스 분석 △촬영 이론 및 실습 △편집 프로그램 활용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숏폼 플랫폼 광고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유통 중인 뷰티 제품을 활용해 시장조사와 타깃 분석을 진행하고,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제작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사회가 열려 참가자 간 상호 피드백과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강희찬(한의학과 2학년) 외 3명 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양정화(뷰티케어학과 2학년) 외 3명 팀, 인기상은 최지원(한의학과 1학년) 외 2명 팀이 각각 차지했다. 참가 학생들은 “콘텐츠가 브랜드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촬영과 편집 방법을 배워 향후 개인 콘텐츠 제작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정인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실제 제품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업 아이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콘텐츠 마케팅 교육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부터 유통·판매까지 연계한 창업 전 주기 실전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교육센터는 이번 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K-MEDI 분야 창업 아이템에도 적용 가능한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계명문화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학위과정 신규 인증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동 시행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에서 학위과정 분야 신규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내 대학의 국제화 수준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주도의 제도다. 외국인 유학생 선발의 적정성, 학사관리의 체계성, 유학생 학업 및 생활 지원 시스템, 불법체류 예방 관리 등 다양한 정량·정성 지표를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문화대는 학위과정 운영의 안정성과 유학생 관리 시스템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위과정 인증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우대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인증은 계명문화대의 국제교육 경쟁력과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 세계 유학생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학사·생활 밀착 지원, 지역 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대학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교육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대구과학대-조일고, '현장친화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과학대학교와 조일고등학교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조일고등학교와 고교–대학 연계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수요 기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들과 최상현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RISE사업 및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반 상호 교류 협력 △연관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고교–대학 간 학점 인정 제도 운영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 등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와 K-뷰티·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대학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고교 단계부터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현장친화형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영남대, 데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에 명예박사 수여

영남대학교가 지난 20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데시 달키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특명전권대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에티오피아의 국가 발전과 인재 양성, 한–에티오피아 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데시 대사는 재임 기간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개발 모델을 에티오피아 국가 발전 전략에 접목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역정부 차원에서 새마을개발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마을학의 현지화와 확산을 이끌었다. 그는 에티오피아 남부민족국가연합주(SNNPR) 주지사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로 재임 중이다. 주지사 시절부터 약 13년간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이를 에티오피아와 여러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왔다. 이날 수여식에서 데시 대사는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세계에 확산해 온 산실인 영남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남대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인의식과 공동체 참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근면·자조·협동 정신은 에티오피아의 발전 비전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학위는 개인적 영예를 넘어 양국 미래 협력을 상징한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데시 대사와 영남대의 인연은 2015년 그가 SNNPR 주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시작됐다. 그는 직접 영남대를 방문해 연수에 참여했으며, 이후 고위 공무원들과 함께 새마을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러한 협력은 2016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정책연수로 확대됐고, 해당 프로그램은 KOICA 글로벌 교육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협력이 대학 간 교류로도 확장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대학교와의 교류 협력, 웨라베대학교 연수 프로그램 운영 및 새마을학과 개설 등 학문적 교류와 인재 양성 협력이 체계화되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참전국에 보은하고 발전 경험을 나누는 국가로 성장했다”며 “새마을학 교육과 협력은 그 은혜에 보답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에티오피아와의 협력을 아프리카 전반으로 확장해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대구대,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대구대학교가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3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대는 지난 2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정든 교정을 떠나 사회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학위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사 2950명, 석사 348명, 박사 52명 등 총 3350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대학 생활로 타의 귀감이 된 졸업생들에게는 이사장상, 총장공로상, 총장모범상, 대학원장모범상, 총동창회장상 등이 전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순진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대학의 의미를 되새기며 포용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대구대학교의 70년 역사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며 포용을 실천해 온 시간”이라며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며, 결과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과정 속에서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선택의 순간마다 두려움보다 도전을, 안주보다 성장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학 학생처 취업지원팀은 이날 학위수여식과 연계해 성산홀 앞 사랑광장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초기상담지원 프로그램 ‘골든타임’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의 원활한 구직 활동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공식 출범⋯ 2026년 봄 학기 첫 개강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GSTIM)이 23일 2026학년도 봄학기 개강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AI 기반 기술경영 교육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출범은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새로운 고급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봄학기에는 신입생 39명과 외국인 교환학생 3명 등 총 42명이 첫 학기를 시작했다. 개원 첫 학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 속에 신입생 모집을 마무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 기술경영’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다. 기존 경영학 중심의 기술경영대학원과 달리 공학적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경영학을 중심으로 수리과학, 컴퓨터공학, 로봇공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커리큘럼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를 갖춘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학생들은 졸업 시점에 맞춰 자신이 속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단순한 AI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전략적 의사결정 고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교육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AX(AI Transformation)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경영자와 실무자의 요구를 반영해 AI 도입 전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술사업화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실질적인 AI 기반 경영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수진 또한 경쟁력을 갖췄다. DGIST 전임 교수진을 중심으로 서울대와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 경험을 쌓은 초빙·석좌 교수들이 참여해 학문적 깊이와 현장 통찰을 동시에 제공한다. 주우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기존 이론 중심의 경영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직접 AI 모델을 설계하고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에 주력했다”며 “이번 첫 학기를 시작으로 기술과 경영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3

연고대 대기업 계약학과 정시 등록포기 144명⋯전년보다 39.8% 급증

2026학년도 정시에서 연세대·고려대의 대기업 계약학과 등록포기 인원이 14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03명보다 41명(39.8%) 늘어난 수치다. 기업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선택은 서울대 및 의약학계열로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에서 연세대·고려대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5개 계약학과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총 144명이다. 대학별로는 연세대 68명(전년 대비 23명·51.1% 증가), 고려대 76명(전년 대비 18명·31.0% 증가)이다. 학과별로 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62명(전년 42명 대비 47.6% 증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LG디스플레이) 6명(전년 3명 대비 100% 증가)이 등록을 포기했다.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삼성전자) 12명(9.1% 증가), 스마트모빌리티학부(현대자동차) 27명(3.8% 증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37명(76.2% 증가)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 계약학과 74명(39.6% 증가), SK하이닉스 37명(76.2% 증가), 현대자동차 27명(3.8% 증가), LG디스플레이 6명(100% 증가) 순이다. 특히 등록포기 인원이 모집정원을 크게 웃돌았다. 5개 계약학과 모집인원 85명 대비 등록포기 인원은 144명으로 169.4%에 달한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 15명 모집에 37명(246.7%), 삼성전자 42명 모집에 74명(176.2%), 현대자동차 21명 모집에 27명(128.6%), LG디스플레이 7명 모집에 6명(85.7%)이다. 이는 최초합격자의 상당수가 등록을 포기했고, 추가합격자 역시 중복합격으로 인해 연쇄 이탈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입시업계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정시 가군에 속해 있어 나군의 서울대, 나·다군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와 중복합격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대 이공계로 이동한 경우 대학 브랜드 가치를, 의약학계열로 이동한 경우 안정적 직업 전망을 우선시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기업 계약학과는 취업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서울대 브랜드와 의약학계열 선호 현상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며 “기업 실적이 개선된 상황에서도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진로 선택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의대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경우, 대기업 계약학과의 추가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2026학년도 합격자 선택 패턴은 향후 상위권 수험생들의 진로 선호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2

영진전문대,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대구 유일 선정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법무부 주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사업 공모에 대구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문성과 한국어 역량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법무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은 전국 22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최종 16개 전문대학에서 각 1개 학과씩 시범 지정했다. 영진전문대는 AI융합기계계열 스마트CAD/CAM과가 사업 학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스마트 제조 기술과 한국어 능력을 겸비한 외국인 유학생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정착하도록 지원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에 입학하는 유학생에게는 다양한 제도적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취득한 경우, 유학 비자(D-2) 발급 시 요구되는 재정 능력 요건이 면제된다. 또 재학 중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이 주당 30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된다. 졸업 이후 취업 및 체류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해당 학과 졸업생이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를 이수하거나 TOPIK 5급 이상을 취득하고, 전공 관련 업체와 초임 연 2,600만 원 이상 수준의 고용계약을 체결할 경우, 신설 예정인 ‘K-CORE(E-7-M)’ 비자를 통해 국내 체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우수 외국인 기술 인력이 지역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스마트CAD/CAM과는 AI 대전환 시대 핵심 분야인 스마트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컴퓨터 지원 설계(CAD)와 제조(CAM)를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해 왔다. 산업체 현장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수업과 첨단 장비 기반 실습 교육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교수)은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선정은 영진전문대의 외국인 유학생 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제조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2

“물속에서도 착!”⋯홍합 원리로 근육·신경 되살리는 ‘전도성 접착제’ 개발

혈액과 체액이 흐르는 인체 내부에서도 조직과 전자소자를 단단히 고정하고 전기 신호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꿈의 생체 접착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차형준 교수팀과 국립부경대 연구팀은 홍합의 강력한 수중 접착 원리를 응용해 습한 체내 환경에서도 조직 재생과 신호 전달을 돕는 전도성 생체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몸속은 바닷속처럼 수분이 가득해 일반적인 접착제로는 조직이나 기기를 고정하기 어렵다. 특히 심박 측정기나 뇌 자극 장치 같은 이식형 전자소자를 부착할 때 기존 접착제는 조직 접착력이 약하거나 전기 전도성이 떨어져 신호 전달에 한계를 보여왔다. 연구팀은 물과 섞이지 않는 ‘불섞임성(immiscible)’과 ‘전도성’을 동시에 갖춘 액상 단백질 기반 접착제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접착제는 체액 속에서도 씻겨 나가지 않고 타깃 지점에 머물며 전기 자극을 가하면 수 초 내에 젤(gel) 형태로 굳어지는 ‘전기 가교’ 기술이 적용됐다. 성능은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연구팀이 절단된 근육 조직에 이 접착제를 도포하자 별도의 실로 꿰매는 봉합 과정 없이도 끊어졌던 신경과 근육 간 전기 신호가 복원됐다. 단순히 붙어있는 것을 넘어 근육 재생이 촉진됐으며 운동 기능 또한 즉각적으로 회복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의료용 기기 이식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독성 우려가 있는 화학 접착제나 봉합사 없이도 장기 표면에 전자소자를 견고하게 밀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장기와 소자 사이의 전기 저항이 획기적으로 낮아져 장기간 안정적인 생체 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차형준 교수는 “단순히 잘 붙는 접착제를 넘어 체내 환경에서 생체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 기술을 제시했다”며 “신경 재생 치료는 물론 차세대 이식형 생체 전자소자의 핵심 소재로서 재활의학과 헬스케어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2

한동대, 제28회 학위수여식⋯학·석·박사 등 총 810명 배출

한동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효암채플에서 ‘2025학년도 제28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영성과 인성을 겸비한 810명의 인재를 세상으로 파송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학사 778명, 석사 26명, 박사 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총 2만 1806명(학사 18743명, 석·박사 306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공부해서 남 주는’ 교육 철학을 실천해온 성과를 이어갔다. 박성진 총장은 식사를 통해 한동대만의 ‘전인교육’ 가치를 재확인했다. 박 총장은 “전문지식은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고 인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기에 신학과 인문학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캠퍼스에서 배운 지식들이 삶 속에서 영성(신학), 인성(인문학), 지성(전공)으로 성숙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총장은 졸업생들이 마주할 현실에 대해 “고난의 깊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예수님이 있다”며 “부활의 영광으로 가는 길에 놓인 고난을 피하지 말고 직면하는 용기를 버리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재훈 이사장은 ‘길을 잃은 곳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통해 졸업생들의 두려움을 다독였다. 이 이사장은 “세상은 실력을 강조하지만 하나님은 정결함을 먼저 보신다”며 “거룩하고 정결한 사람은 어느 공동체에서도 소중하게 쓰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한동대의 슬로건인 ‘Why not change the world?’를 언급하며 “이는 길이 있는 곳만 간다는 고백이 아니라,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든다는 고백”이라며 세상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한동인이 될 것을 축원했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이태민(법학부) 학생은 답사에서 한동대에서의 배움을 되새겼다. 그는 “우리는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는 대신 정직이라는 무거운 가치를 품었고 함께 걷는 것을 택했다”며 “세상이 우리가 배운 가치를 시험할지라도 흔들릴지언정 멈추지는 말자”고 다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식 행사를 마친 졸업생들은 학부별 송별회를 통해 교수진 및 가족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캠퍼스에서 다진 신념을 품고 사회 각 분야로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2

위덕대, 제27회 학위수여식 거행⋯522명의 졸업생 새 출발

위덕대학교가 지난 20일 대학 지혜관 중강당에서 제27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522명의 인재를 사회로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424명, 석사 77명, 박사 21명이 영예로운 학위를 받았다.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전체 수석 졸업자인 조원형(레저스포츠전공) 학생이 법인이사장상을 받았으며 계열 수석인 최희영(사회복지학과) 학생과 학과 수석인 김보은(경영학과) 학생을 포함한 5명이 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설립 종단인 대한불교진각종 총인상과 통리원장상, 진각복지재단 이사장상을 비롯해 총장 표창(7명) 및 외부기관 표창(8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졸업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식장에서는 특별한 축하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약 20명의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된 ‘교직원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합창을 선보였다. 사제 간의 정을 담은 따뜻한 하모니에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훈훈해졌다. 한편 위덕대학교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지혜관 중강당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거행하며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22

경북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우수인증대학’ 3년 연속 선정

경북대학교가 교육부와 법무부가 발표한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심사’ 결과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대학의 국제화 역량 강화와 외국인 유학생 관리 체계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불법체류율, 등록금 부담률, 중도탈락률, 공인 언어능력, 학업 및 생활지원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인증을 부여하며, 이 가운데 국제화 성과와 관리 체계가 특히 우수한 대학은 별도로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다. 2025년도 심사에서는 학위과정 181개교, 연수과정 123개교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39개교가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증대학에는 유학생 사증(비자) 발급 심사 간소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인증대학에는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 대상 국가 확대와 교육부 국제화 사업 선정 시 우대 등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대는 첫 학기 생활관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국제학생회 및 유학생회 자치활동 지원, 유학생 대상 한국어 교양강의 및 특강 운영, 취업·정주 비자 교육 프로그램 등 생활·학업·진로를 아우르는 유학생 전주기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희경 경북대 국제처장은 “3년 연속 우수인증대학 선정은 유학생 유치 확대를 넘어 질적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가 학업과 생활 전반에서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1

지방대 정시 추가모집 7201명 ‘7년 만에 최저’⋯대구·경북 감소세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는 추가모집 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지방권 대학의 모집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역시 추가모집 인원이 감소하며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지방권 105개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은 72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2% 감소한 수치로, 2020학년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감소세가 확인된다. 경북은 402명으로 전년 대비 23.5% 줄었고, 대구는 12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수도권과 비교하면 서울권은 24개 대학에서 668명을 추가모집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경인권은 574명으로 28.0%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에서 추가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지방권 대학의 정시 충원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6학년도 지방권 정시 지원자는 21만 337명으로 전년보다 1만 4660명(7.5%) 증가한 반면, 서울권은 1.0%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대학 정시 지원자가 증가하고, 대학들이 추가합격 통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미충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이어지던 ‘묻지마 인서울’ 흐름에도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방 대학 합격 후 등록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하는 사례도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가모집의 상당 부분이 특별전형에 집중된 점은 과제로 지적된다. 지방권 추가모집 7201명 가운데 3051명(42.4%)이 만학도·재직자·특성화고 졸업자 전형 등 특별전형으로 채워졌다. 일반전형 추가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41.6% 감소해 감소폭이 더 컸다. 임 대표는 “수험생 규모 대비 특별전형 선발 비중이 대학에 따라 과도할 수 있다”며 “일반 수험생 입장에서는 체감 경쟁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N수생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학년도 수험생 수 증가와 정시 탈락 규모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영향 등으로 반수생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임 대표는 “N수에서도 상위권 대학만을 목표로 하는 그룹과 현실적으로 진학 후 진로를 찾으려는 그룹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2027학년도에는 자발적 재수보다 정시 탈락에 따른 비자발적 N수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0

수성대, 대구보건고와 대구RISE 연계교육 협약 체결

수성대학교와 대구보건고등학교는 19일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RISE사업 연계교육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양 학교 간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및 국가가 필요로 하는 특수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교 미션 및 비전과 산학·융합 교육계획 △취업·성장·정주 지원을 통한 지역인재 성장계획을 담은 교육플랜 마련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시설 및 자원 투자 계획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성수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핵심 인재 개발을 위해 양교가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대구보건고등학교 교장도 “수성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기반 인재 양성이라는 대구RISE사업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대구RISE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9

한동대 법학부, 제섭 국제법 모의재판 국내대회 우승

한동대학교 법학부가 지난 10일 개최된 ‘2026 Philip C. Jessup International Law Moot Court Competition 국내 대회’(이하 제섭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글로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법 유니버시아드’로 불리는 제섭 국제법 모의재판은 전 세계 100여 개국, 70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공법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 경연이다.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실제 재판 절차를 준용해 서면 심사와 영어 구두변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ICJ 절차법을 비롯해 원주민 권리 등 국제인권법, 국제경제법, 국가면제 법리 등 복합적 쟁점이 출제돼 참가 학생들의 국제법적 사고력과 논증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한동대 학부팀(21학번 유보금, 22학번 박은홍·박유빈·박지효·이하진)은 2024년 첫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지도한 법학부 김세미 교수는 “학생들이 수개월간 국제공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복합적인 쟁점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결실”이라며 “특히 대회 당일 구두변론에서 재판관들과 논리적으로 주고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장을 맡은 4학년 박은홍 학생은 “누군가 힘들어하는 순간마다 다른 누군가가 헌신해 주었기에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팀원들과 서로를 세워 주며 국제 본선에서도 함께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미국 로스쿨 방식의 3년제 대학원 과정으로 미국법을 가르치는 국제법률대학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672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국제기구를 비롯한 국내외 로펌,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한동대는 미국법·국제법 분야의 국내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19

“이젠 ‘실패’를 스펙으로 쌓아야 할 때”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는 오는 3월 1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결실을 담은 단행본 ‘우주실패실록’을 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던 ‘제1회 우주최고실패대회’의 생생한 기록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책에는 9세 어린이부터 84세 어르신까지 전국에서 모인 71명의 참가자 중 최종 선발된 5명의 심층 인터뷰가 담겼다. 박정수·김노아·서정훈·김가은·김민선 씨가 털어놓은 뼈아픈 실패와 극복 서사는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선다. 심 교수는 교육학자 데이비드 콜브(David Kolb)의 경험학습이론을 접목해 이들의 경험을 ‘성찰과 실험’이라는 학술적 프레임워크로 체계화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실패의 사전적 정의를 다시 쓰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왜 성공보다 실패 경험이 본질적 경쟁력이 되는지를 역설한다. 청소년에게는 위로를, 기업 리더에게는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종의 ‘문화혁신 선언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문화원 등 지역 기관과 기업이 합심해 5개월간 진행한 ‘참여형 문화혁신 리빙랩’의 최종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심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우리 사회가 결과 중심의 ‘성공 공화국’에서 과정을 중시하는 사회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 책이 실패를 응원하는 문화를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 역시 추천사를 통해 “실패의 고난은 신비이며 두려움 없는 도전의 용기를 주는 메시지”라고 평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일회성 출간에 그치지 않고 실패 문화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전용 플랫폼(www.woojufail.org)을 구축했다. 향후 ‘제2회 대회’는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창업·입시 등 유형별 트랙을 신설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19

위덕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획득

위덕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모두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위덕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유학생들의 불법 체류율, 중도 탈락률, 언어 능력, 맞춤형 지원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대학에 선정된 위덕대는 향후 상당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우선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심사가 완화되고 사증 발급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교육부가 주최하는 해외 한국 유학박람회 참여 시 우대를 받으며 한국유학종합시스템(Study in Korea)을 통한 홍보 강화 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위덕대 국제교육원은 그동안 유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대영 위덕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화 노력과 체계적인 유학생 관리 시스템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19

의치한약 18명 정시 미선발⋯의대 추가모집 절반 감소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일부 대학이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대 추가모집 인원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19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 의약학 계열 13개 대학이 총 18명을 선발하지 못해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22명보다 18.2% 감소한 규모다. 의대는 3개 대학에서 4명이 미충원돼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지난해 9명에서 55.6% 줄어든 수치다. 경북대 2명, 경상국립대 1명, 계명대 1명으로, 대구권에서도 일부 결원이 발생했다. 치대·한의대·약대는 총 1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약대는 7개 대학 10명, 한의대는 2개 대학 3명, 치대는 1명이다. 이 같은 미충원은 대부분 의약학 계열 내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의대는 모집정원 축소와 함께 공대와 동시 합격 시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탈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추가모집 감소는 의대 선호 집중과 중복합격 이탈 감소 영향”이라며 “치대·한의대·약대도 유사한 흐름 속에서 일정 수준의 추가모집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6학년도 의약학 계열 추가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