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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고 폭발했나? 경주 ‘라원’ 3일 만에 7000명 돌파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06 11:06 게재일 2026-04-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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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라원’ 개장하자마자 인산인해, 경주 체류형 관광 새 축으로
경주 동궁원 내 복합문화 정원 ‘라원’ 전경.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동궁원에 들어선 복합문화 정원 ‘라원’이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개장한 라원에는 불과 3일 만에 7271명이 방문했다. 짧은 기간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라원은 경감로 233 일원 6만8810㎡ 규모로 조성된 복합문화 정원으로, 신라의 역사와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공간이다. 

‘신라 8괴’를 모티프로 한 야외 정원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내 정원이 결합돼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전시관은 경주 월성의 곡선을 형상화해 설계됐으며, 명화를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빛의 갤러리’와 몰입형 디지털 정원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여기에 놀이카페, 시그니처 라운지, 블루밍 스튜디오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야외 공간은 ‘신라 8괴’ 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형 동선을 구성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라 8괴의 비밀’을 활용하면 숨겨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개장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진보다 실제가 더 인상적이다”, “빛과 공간 연출이 뛰어난 촬영 명소”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빠르게 입소문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라원은 개장과 POST APEC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전 연령 동일하게 입장료 7000원이 적용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6시에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라원은 신라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정원 공간”이라며 “빛과 미디어, 자연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경주의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원에는 이번 주 중 튤립 약 4만 본이 만개할 예정이며, 사계절 테마정원 조성도 진행 중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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