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근로감독관 40여명 투입 화재 원인·책임 소재 규명 본격화
화재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영덕 풍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6일 ㈜영덕풍력발전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계는 이날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40여명을 투입해 영덕풍력발전소 운영사와 관련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월 23일 오후 1시 11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19호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발전기 날개 균열 보수 작업을 위해 상부에 올라간 작업자 3명이 화재로 숨졌다.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에 대한 현장 감식은 아직 절차상 이유로 실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