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선후배의 만남, ‘경제 시장’ 조언 구하며 보수 원로 예우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찾아 예방했다.
김 전 총리는 6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에 위치한 문 전 시장의 자택을 방문했다. 김 전 총리는 문 전 시장의 경북고등학교 후배로,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정파를 초월해 교류해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 전 총리는 출마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며 대구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혜안을 구했다.
이에 문 전 시장은 “김 전 총리는 처음 모습 그대로 끝까지 겸손하게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살리는 선거운동을 하기 바란다”며 격려를 건냈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시장은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과 시민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캠페인을 당부하며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전 총리가 문 전 시장을 첫 예방지로 선택한 것은 과거 시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원로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시장은 재임 당시 2·28기념중앙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 나무 심기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앞서 출마 선언 장소로 2·28공원을 선택한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향후 조해녕, 김범일 전 시장 등도 예방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