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地選 대구시장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9일 “30년 침체의 쇠사슬을 끊어내고 대구를 살리기 위한 절박한 전략”이라며 “산업 대전환을 통해 10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전환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인공지능 전환 거점 도시 구축 △미래 성장 산업 육성 △민생 경제 활성화 △균형 발전 △청년 기회 도시 조성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5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첫 번째 과제로 ‘산업 대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대구를 대한민국 인공지능 전환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며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지역에서 개발된 AI 기술을 성서산단 등 전통 제조업 단지에 확산시켜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인재 양성 계획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2030년까지 AI 전문 인력 5천 명을 양성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산업 전략으로는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 양자 기술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지로 만들고, 의료·헬스케어 클러스터와 양자 산업까지 육성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포함됐다. 김 후보는 “창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규제 완화, AI 자원 지원, 인재 공급이 결합된 ‘3프리 존’을 구축해 청년들이 대구에서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1250억 원 규모의 지역 성장 펀드와 청년 창업 펀드를 조성해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성장펀드 15조 원 유치를 통해 대구 기업 투자 확대를 이끌고, 시장 직속 ‘앵커기업 유치단’을 운영해 첨단 산업 핵심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12년 전 제가 호소한 내용 중에서 오늘 공약이 뭐가 크게 달라졌나"며 “대구는 지난 12년 동안 몸부림 한번 제대로 쳐보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 공약을 이행하면 새로운 일자리 10만개 정도 만들 수 있겠다. 떠나는 대구에서 돌아오는 대구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질의응답에서 김 후보는 “대구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과 행정통합 등 추가 공약은 향후 단계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