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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봉쇄 뚫고 나가려던 이란 선박 ‘발포’ 뒤 ‘나포’...2차 종전협상 중대변수 되나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4-20 07:14 게재일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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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봉쇄를 뚫으려 했고 잘 안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미군이 19일(현지시간)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에 발포한 뒤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군이 이전에도 봉쇄를 뚫고 나가려던 이란 선박 20여척을 회항시킨 적은 있으나 무력을 사용한 사례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20일(현지시간)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 한편으로 이란이 자국에 대한 해상봉쇄를 풀지 않으면 협상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에서 미군의 이란 선박에 대한 발포와 나포가 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봉쇄를 뚫으려 했고 잘 안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정당한 경고를 했으나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고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 해병대가 그 선박을 잡고 있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고 있다“면서 해당 이란 화물선이 불법 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우회적인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정황상 미 해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군측이 ‘2주 휴전‘의 종료일(21일)을 앞두고 대이란 압박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일을 감행했다고 본 것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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