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24일 청도읍성에서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한 ‘청도 글로벌 온(ON) 트립’ 사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도 글로벌 온(ON) 트립 사업은 대구·경북권 외국인 유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단순 관람 중심의 관광에서 외국인들이 청도의 로컬 자원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반복 방문하게 만드는 체류형 관계 여행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지난 3월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청도읍성과 운문사 등 지역 명소의 감성을 취재하는 팸투어를, 4월에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 숲길을 걷는 하이킹 투어로 청도의 자연 가치를 전달했다.
24일 청도읍성에서 개최되는 ‘청도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은 주민 사업체와 연계해 전통춤 체험, 퓨전 국악, 무알코올 DJ 공연 등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지역업체의 로컬 브랜드 체험과 청도만의 특색 있는 식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도군 이분이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을 지역의 새로운 소비 주체이자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며 “청도가 외국인들에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관계 인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