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시설·미니골프장까지 갖춘 체류형 캠핑 공간
구미시가 올들어 낙동강 변에 마련한 구미 낙동강 제2 캠프장이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24일 정식 개장한 구미 낙동강 제2 캠프장은 개장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중 예약률 20.2%, 주말 예약률 80.2%를 기록했다. 특히 캠핑 수요가 집중되는 금·토요일은 1월 예약률 77%에서 4월 한 달은 89%까지 상승하며 본격적인 봄 시즌과 함께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는 제2 캠프장이 기존 시설보다 여유 있게 설계된 50면 규모의 대형 사이트(10m×10m)를 갖췄으며, 샤워실 2개소와 화장실 2개소, 세척실 1개소 등 최신 시설도 함께 조성하는 등 편리성과 넓은 공간 구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기구와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도 마련돼 캠핑과 놀이,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넓은 사이트 구성 덕분에 카라반과 대형 텐트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캠프장 주변 여가 인프라도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근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족구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 8종 44면의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낮에는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밤에는 강변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플라타너스 맨발길과 봄꽃 산책로 등 자연 친화 공간도 함께 갖춰져 캠핑과 산책,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제2 캠프장이 기존 캠프장 이용 수요를 분산하는 동시에 낙동강 체육공원과 연계한 체류형 여가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 낙동강 제2 캠프장은 자연과 여가, 체육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이용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