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금호강 생태지구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영천강변공원을 지방정원으로 지정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영천시는 지방정원 지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으고 본견 추진에 나선다.
영천강변공원은 약 11만㎡ 규모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있으며, 수변 경관과 생태환경, 산책로, 휴식공간, 계절별 꽃단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행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정원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지와 정원 시설, 관리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 영천강변공원은 11만㎡에 이르는 면적을 확보하고 있어 지방정원 지정에 필요한 규모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천강변공원은 금호강을 따라 펼쳐진 수변 경관과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계절별 꽃 단지와 산책로, 자전거도로, 생태체험 공간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자연 친화형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전국 각 지자체들이 지방정원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영천 역시 금호강 생태지구공원을 중심으로 한 강변공원을 지방정원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 기반시설 확충과 경관 개선,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천대표축제와 보현산권 관광자원, 와인산업 등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금호강 생태지구공원 일대는 넓은 녹지공간과 수변 경관을 갖추고 있어 정원 조성의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계절별 꽃과 수목, 생태환경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정원 조성은 영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에서는 지방정원 지정이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관광산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시민들은 “금호강 생태지구공원과 영천강변공원이 가진 자연환경과 경관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방정원 지정으로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정원 지정이 현실화될 경우 영천강변공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명품 정원으로 거듭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방공원 지정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