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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 실전형 모의훈련으로 대응력 강화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6-06-02 14:10 게재일 2026-06-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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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부터 방제·매몰까지 전 과정 점검… 선제 방역체계 구축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에서 시료 채취와 긴급 방제 등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송사과를 지키기 위해 과수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국가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전염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발생 시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특히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이 이어지면서 전국 과수 주산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농가 신고 접수부터 현장 예찰, 시료 채취, 출입 통제, 긴급 방제, 매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재현하며 직원들의 초동 대응 능력과 현장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 운영과 표준운영절차(SOP) 마련을 통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에 사전 방제약제를 공급했다. 또한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작업도구 소독, 과원 출입자 관리, 타 지역 작업자 출입 최소화,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예방과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송사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예찰과 방역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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