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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달성군 과학문화 확산·창의융합 인재 육성 힘 모은다

(재)달성교육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3일 국립대구과학관과 ‘달성군의 과학문화 확산 및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재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해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과학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양 기관은 달성군의 과학문화 확산과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재)달성교육재단 이희갑 대표이사와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과학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청소년 과학교육 활동 지원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상호 추진 사업에 대한 홍보 협력 등이 있다.이난희 관장은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달성교육재단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과학적으로 앞서가는 달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희갑 달성교육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이고 유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달성군의 과학문화 확산과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4

“포항 구룡포서 오징어 잡고 축제도 즐겨요”

포항시 남구 구룡포청년회의소(회장 강석용)가 주최하는 ‘제20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과 ‘구룡포해변축제’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오징어 맨손잡기는 오는 8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일 오전11시 세 차례 열리는데 매회 산오징어 1000여마리와 방어 200kg 멍게 200kg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잡도록 하는 행사다.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한다.이 밖에도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3일 오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폐막 때까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룡포 해변가요제와 불꽃놀이 각종 레크레이션 등이 다양한 경품과 함께 마련돼 있다.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강석용 회장은 “구룡포는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청어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있다”며 “구룡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7-24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 현장 행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서 화재 예방점검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 2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찾아 화재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점검에 나섰다. 사진 2022년 4월에 준공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보안 서비스 등 고품질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대구를 포함해 전국에 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데이터 센터는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 후에도 시스템 및 데이터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상당한 혼란과 피해가 예상돼 소방시설과 전기 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한 대상이다.이날 엄 본부장은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상별 특성을 파악하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 방안과 현장 활동 여건 등을 살펴봤다.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요한 정보자원을 관리하는 핵심 시설로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자율 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등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4

대구유스콰이어 하모니, 전국 제패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대구유스콰이어가 지난 2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인 금상을 받았다. 국립합창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합창음악의 대중화와 합창 공연 활성화를 목표로 소년소녀, 고교, 골든에이지 분야로 나눠 해마다 열리고 있다.이 중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는 전국의 만 7세 이상 만 15세 이하 어린이로 구성한 청소년 합창단이 참가한다.특히, 주최단체의 명성이 높은 만큼 전국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공립과 민간 합창단이 대거 참여해 국내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하는 경연대회다.대구유스콰이어는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대구 예술영재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성장했다.특히, 체계적인 합창음악교육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전국소년소녀합창대회에서 은상을 받았고, 매년 정기연주회와 연합연주회, 특별연주회 등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대구학생문화센터는 대구예술교육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여러 학생예술단을 운영 중이다.음악 분야 예술단은 이번에 금상을 받은 대구유스콰이어를 비롯해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학생국악단 등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오는 27일 연합 연주회가 예정돼 국악의 깊이와 서양 음악의 풍성함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미술 분야는 대구학생미술창작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최근 1학기 교육활동을 마감하는 ‘창작에 풍덩’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수상과 관련해 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긴 시간 동안 함께 준비하며 쌓아온 노력과 열정으로 이렇게 멋진 결과를 얻으니 무척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음악적 재능과 감성을 지닌 어린 성악가들의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3

끝내 스러져 ‘아침이슬’이 된 ‘대학로의 별’ 김민기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한국의 신문과 방송 거의 모두가 작곡가이자 가수, 뮤지컬 연출가이자 극장 학전(學田) 운영자였던 팔방미인 예술가 김민기(1951~2024·사진)의 사망 소식을 알린 22일. 이 한 줄의 문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렇다. 사람은 죽음의 순간에 그 진가가 드러내는 법. 김민기는 생전에도 자신의 능력을 환금(換金)하겠다는 욕망과는 무관하게 살았다. 그러니, 사후에 무슨 꽃과 돈이 필요하겠는가? 그의 유언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이 말 앞에선 ‘과연 김민기답다’라고 할 수밖에. 1970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김민기는 그림이 아닌 포크 음악의 매력에 빠진다. 홍안(紅顔)의 열아홉 소년 김민기의 가슴을 저리게 했던 건 또 있었다. 평생 일해도 결코 궁핍에서 벗어날 수 없는 달동네 사람들의 삶이 바로 그것. 이는 김민기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인텔리겐치아 의식에서 벗어나 민중지향적인 음악을 만들어 무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  비슷한 시기에 서울대 철학과를 다닌 소설가 김영현(69)은 신림동 판자촌에 사는 헐벗은 아이들을 보며 ‘나 혼자 공부해서, 나 혼자 잘 먹고 잘사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1970년대 군사독재는 영민하고 이타적인 청년들을 겁박하고 감옥에 보내기도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런 시대 속에서도 김민기는 돌올한(두드러지게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삶 내내 보여줬다. ‘아침이슬’을 필두로 ‘가을 편지’ ‘상록수’ ‘꽃 피우는 아이’ ‘늙은 군인의 노래’처럼 오랜 시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노래를 만들었고, 시인 김지하(1941~2022)가 쓴 희곡 ‘금관의 예수’ 극음악을 작곡했다. 1974년 군대에선 “너의 노래가 유신 반대 운동에서 불리고 있다”는 이유로 보안대 조사를 받고 영창도 갔다. 하지만, 그런 수난도 김민기의 의지와 예술적 열정을 꺾지 못했다. 노래극 ‘공장의 불빛’과 한국 뮤지컬의 전설이라 불러도 좋을 ‘지하철 1호선’은 사라진 김민기와는 무관하게 아주 긴 세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 명약관화하다. 후대는 2024년 7월 21일을 ‘겸양하고 사심 없던 예술가 김민기가 타계한 날’로 기록할 터.  김민기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둘과 아내가 있고, 발인은 24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