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앞두고 안전 경고…“순간 부주의가 큰 사고로”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북지역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정과 도로를 중심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연평균 1562건 발생했다. 사고 유형은 낙상·추락이 502건 32.1%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496건 31.8%, 열상 149건 9.5% 순이었다.
사고 장소는 가정 내 511건 32.7%, 도로 475건 30.4%로 일상 공간에서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가 1197건 76.6%로 대부분을 차지해 저연령층 안전 관리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소방당국은 가정 내 미끄러운 바닥이나 날카로운 물건, 문틈 끼임 등 생활 속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야외활동 시 이동 동선과 시설 안전을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 무단횡단 금지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 교육과 함께 자전거·전동킥보드 이용 시 보호장구 착용과 보호자 동반을 당부했다.
운전자에게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과 신호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는 순간의 부주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생활 속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