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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26일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2022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확정 발표했다.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국토교통부·농식품부·환경부·복지부 등 4개 부처 6개 사업을 선정했고, 고속도로는 유일하게 성주~대구간 고속도로가 반영됐다.이번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은 향후 조사수행기관(KDI.조세연)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이번 계획에 반영된 고속도로는 18.8km,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가도로망 동서3축(김제~포항)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무주~대구 중 성주~대구 구간이다.이 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됐고 윤석열 정부 대선공약사업으로도 선정됐다.성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지난 1999년과 2017년 두 번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고 이후 수년째 답보상태로 이어왔다.이 고속도로는 국토균형발전과 동서화합,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연계하고 경북 서·남부권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경북도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지속해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필요성을 건의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대구간 고속도로는 국토균형발전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0-26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경북도가 구미시, 문경시, 예천군을 2023년도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구성된 마을로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이 구심점이 되고 일반농업은 공동영농을 통해 기술과 인력 문제을 해결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농촌마을 개념으로, 선정 지역에는 공동영농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공동급식시설이 기본 지원되고 첨단시설(시설원예, 곤충), 가공시설·장비, 청년 주거공간 및 브랜드개발지원 등 농식품부 또는 자체사업이 패키지로 지원될 계획이다.먼저 예천군에는 첨단농업단지의 청년농과 인근 마을의 기존주민이 상생하는 모델을 추진, 임대형스마트팜, 임대형수직농장 및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및 청년보금자리 등을 조성하고, 인근의 마을에는 공동영농화에 필요한 기반조성과 소득연계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첨단단지에는 GS건설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에너지 수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문경에는 공동영농과 첨단온실단지 융합을 통한 소득혁신형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기존 벼 중심의 분산된 경작지를 콩·양파 중심으로 집적 규모화 하고, 이를 위한 공동영농시설장비와 청년 창농 교육시설을 지원한다.구미는 관행 벼 재배방식을 스마트 공동영농으로 전환하고 신소득 발굴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한다. 벼 재배단지의 첨단영농 전환을 위해 드론 및 대형 농기계 등 공동영농장비를 지원하며, 일부 면적에서 특수미, 분질미를 생산하고 이를 위한 가공시설과 브랜드 개발도 병행 지원한다.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지정될 경우, 국비사업과 자체사업을 포함, 최대 500억 원까지 지원한다. 경북도는 농업타운의 체계적 추진과 성공을 위해 시군·유관기관·전문가 등과 협의를 통해 시군의 실행계획 수립과 추진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26

“이개천 생태복원사업 우선순위 고민해 봐야”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25일 인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새희망 구미시대 현장소통 시장실’에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이개천 생태복원사업’과 관련해 “이개천 복개 철거문제는 시간을 두고 우선순위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개천 생태복원사업’은 인동동∼진미동 2㎞(폭 25m) 구간의 복개 도로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당초 사업비가 국비 포함 840억원이었으나, 기본설계에서 사업비가 1천700억원으로 2배가량 늘었다.특히, 늘어난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점, 법률상 녹지를 10m 유지해야 하는 점, 공사기간이 최소 8∼10년정도 소요되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날 김 시장은 “구미시장에 취임한 지 100여 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이개천 생태복원사업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이개천 사업에 앞서 무엇이 지역경제 발전에 우선시 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했다”고 했다.이어 “이개천 사업은 당초 예상과 달리 여러 문제점이 도출된 상태이지만, 생태하천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해 실무자들과 여러 방안을 강구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우선 학서지에서 복개가 되지 않은 부분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이개천 생태복원사업이 낙동강을 깨끗이 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인 만큼 비점오염 저감시설과 하수도정비 사업은 반드시 진행할 것”이라며 “비점오염은 복개를 들어내지 않고도 물을 70∼80% 깨끗하게 할 수 있다라고 실무자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문제는 복개를 들어 낼 것인가, 말 것인가인데 단순히 복개를 들어내는 데에만 1천200억원이라는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궁극적으로 이 사업은 인동·진미동 경제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한 것인데 복개를 들어내는 것이 진정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를 한번 고민해 봐야한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인동·진미 지역의 발전을 위한 도로확충사업과 천생산과 학서지를 연계한 생태공원 조성사업, 강동노인복지회관 건립, 인동시설녹지보상 등에 총 2천억원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개천 생태복원사업이 꼭 원안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치 않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한 뒤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0-26

경주·울진·안동, 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신청

경북도가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울진 원자력 수소, 안동 생명 그린밸리 3곳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여부는 연말께 결정될 전망이며, 이를 위해 국토부는 26일 산단단지 제안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평가위원회의 서면 평가, 현장 실사, 종합 평가를 거쳐 12월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경북도는 경주시 문무대왕면 150만5천㎡에 사업비 3천500억 원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MR 혁신제조 클러스터를 만들어 원전 수출과 관련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최근까지 SMR(소형 모듈 원전) 산업생태계 구축과 산·학·연·지자체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경주 SMR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SMR 혁신제조 클러스터를 만들어 원전 수출과 관련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울진에는 에너지 신산업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울진군 죽변면 157만8천㎡에 사업비 3천억 원을 투입해 청정 수소 생산·실증·저장·운반·활용 등 관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원자력 활용 그린 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전문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예타 신청 예정인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한수원, 현대ENG, 효성 등 대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다. 또 입주 수요 및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 중인‘울진군 전기요금 지원사업’에 국가산단 특례조항을 넣어 입주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원자력 수소 특화단지 지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안동에는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생명 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안동시 풍산읍 132만3천㎡에 사업비 2천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의료용 대마(헴프) 활용 고부가가치 친환경 융복합 신소재 산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현재 안동지역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백신상용화 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동대학교 백신학과 등 백신생산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백신 관련 연구 기관, 시설 등이 운영 중이다.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립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업지원’ 사업도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추진된다.경북도는 평가를 통과하는 데 국가정책 방향과 관계 부처 의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시·군과 함께 과학기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장 실사를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경북도 관계자는 “후보지 발표 후 예비타당성 조사 및 통과, 산단 계획 신청 및 승인 등 절차를 밟는데 3∼4년이 걸린다”며 “이번에 전국에서 19곳이 신청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26

빗내농악 상징적 의미 형상화 ‘김천복합혁신센터’ 대상 선정

경북도는 지역의 건축문화 가치를 상승시키고 건축문화 저변 확대 및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전통과 미래의 만남(부제-미래 천년을 위한 건축)’이라는 주제로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애서 ‘2022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이번 문화제는 지역 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건축문화 발전을 모색하고, 미래의 전문 건축인 발굴·육성을 위한 것으로, 건축문화상 작품전, 학생공모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중 건축문화상에는 김천시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빗내농악의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해 건축미를 살린 ‘김천복합혁신센터’가 대상에 선정됐다. 김천복합혁신센터는 (주)디엔비건축사무소에서 설계했으며, 삼구건설(주)가 시공했다.총 3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천 혁신도시 8천2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163㎡)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준공됐다.공공부문 최우수상은 (주)기단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주)일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봉화소방서’가 선정됐으며, 일반부문은 포모티브 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심토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포항 연일’이 선정됐다.공공부문 우수상은 삼원종합건축사무소·건축사무소 형이 설계하고 덕포건설이 시공을 맡은 봉확국민체육센터와 요앞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세윤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완산뜨락주민소통방’이 선정됐다. 일반부문 우수상은 마인드건축사무소·건축사무소홍은이 설계하고, 신흥종하건설이 시공을 맡은 ‘CONC’와 이정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강린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예그리나’가 선정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의 자원”이라며 “건축인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유럽처럼 오래가는 건축물로 경북 상징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25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절차 밟는다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환경부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 계획’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해 평가 대상과 항목, 토지 이용 구상과 대안 등이 담긴 평가준비서를 24일부터 심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은 ‘환경영향평가법’ 제8조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분야 관련 민간 전문가, 지역별 주민대표, 시민단체, 환경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협의회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과 관련해 대상지역, 토지이용구상안 및 대안, 평가항목에 대한 범위 및 방법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검토 및 심의한다.환경부는 협의회 심의가 끝난 팔공산 전략환경영향평가준비서를 환경부(me.go.kr), 대구광역시(daegu.go.kr), 경상북도(gb.go.kr) 등 각 기관 누리집과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go.kr)에 11월 초부터 14일 이상 공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현재 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가 나눠 관리하고 있다. 대구시가 1981년 직할시(현재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이듬해부터 팔공산 관리가 나눠지면서 각각 관리인력과 예산이 집행되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후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지난해 5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환경부에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달라는 건의서를 접수하며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대구시와 경북도의 건의에 따라 환경부는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의 국립공원 지정 절차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팔공산을 대상으로 ‘자연공원법’ 제4조에 따른 자연생태계, 자연·문화경관 등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팔공산 면적은 약 127㎢(도립공원 면적)이며 서식하는 생물은 5천295종(2019년 팔공산 자연자원 조사)에 달해 보호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되면서 찬반 양론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찬성하는 측은 팔공산은 국내 22개 국립공원 중 8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생태환경과 갓바위와 제2석굴암을 비롯한 총 91점의 지정문화재를 가지고 있어 문화적 자원도 매우 훌륭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 만큼 국립공원 승격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지난 8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내 국립공원 경제성 평가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에서 ‘국립공원 가치와 지정효과,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문정문 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전략실장은 “무등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사례를 통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는 경우 경제적 가치가 약 1.9배 상승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국립공원 지정시 5년간 예산을 집중투자할 예정이고 태백산의 경우 도립공원 당시 연 24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던 것이 국립공원 지정 후 연 113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은 “지난 1980년 5월 51일 팔공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하루 아침에 생존권과 재산권을 박탈당하는 신세로 전락했는데, 주민의 동의 없이 또 국립공원을 지정하려는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처사”라며 “정작 산림과 자연환경을 지켜야 할 곳은 공원으로 지정하지 않고 주민의 터전인 농토는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재산권을 제한하려 한다”라며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백지화를 촉구했다.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여론은 지역을 중심으로 높고 필요성도 충분하다고 평가되지만 전체 70%가 사유지인 점이 가장 큰 장애물로 손꼽힌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3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경북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12억 원)으로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건립을 추진한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해 지역 산림조합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영주산림조합은 소백산의 산양산삼, 산나물, 송이 등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생산, 수집, 유통 원스텝시스템(One step system) 도입하고 차별화된 브랜드화로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또한, 영주시에서 조성하고 있는 산양삼클러스터 단지와 연계해 작목반 육성·지원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으로 임업 6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유통센터 부지에는 도심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카페, 가든, 나무전시판매장 등 힐링·체험·문화 공간을 확보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 면적의 70% 이상이 넘는 산림을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소백산 안다미로 유통센터를 통해 임업 6차 산업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23

“의사과학자 양성 매진해 초일류 국가 도약”

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의사과학자 양성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지난 22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제37회 전북·경북 의사회 친선행사에 참석, “더 큰 바이오산업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에 모두 함께 매진해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자”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간(肝)바꾸러 왔습니다. 이런 세상이 곧 온다. 이것이 5차 산업혁명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준비 중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포스텍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 신설을 요청해 국정과제로 채택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술이 세계에서 으뜸으로 인정받아 미국 교포들도 미국보다 한국에서 수술받고 있는 실정이고 한국사람 수명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의사과학자 키우지 못하면 인간의 소망인 무병장수를 위해 미국, 중국 등으로 오장육부를 교환하러 가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만수 경북도의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우석 경북의사회장, 김종구 전북의사회장을 비롯한 전북·경북의사회 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경북의사회는 지역을 넘은 의료계 화합을 위해 1987년 전북의사회와 자매결연한 뒤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역을 번갈아 가며 친선행사를 이어오고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무환 포스텍 총장도 참석해 “의학과 공학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혁신들을 만들어내고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미래 선진국 도약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동안 경북도는 포항시, 포스텍 등과 함께 수년전부터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추진해 왔다.지난 4월에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지역 정책과제로 최종 선정됐고, 6월 비전선포식을 거쳐서 10월에는 국제컨퍼런스를 통한 세계석학들의 검증과 지역병원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설립추진에 힘을 실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0-23

2022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 3년 만에 개최

‘2022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21일 오후 3시 영주 선비세상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각 시장·군수 및 시·군의회 의장, 도의원, 출향시도민회 회장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 희망 지방시대를 열어주길 바라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경상북도민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는 시·군기 및 도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도민 희망 영상메시지, 지방시대! 희망경북 퍼포먼스, 도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총 41명이 2022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고,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특별상은 37년간 해녀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한 포항 구룡포리 성정희 어촌계장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본상은 취약계층 돌봄 및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천시 여성자원봉사단 김광숙 부회장 등 총 36명이 수상을 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자원봉사자, 과학기술, 문화관광, 귀농귀촌, 다문화 가정, 해녀, 청소년, 어린이 등 각계각층 분야 도민들의 염원이 담긴 희망메시지를 전달 받아, 희망의 지방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지방시대! 희망퍼포먼스는 신라가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비밀병기 무기였던 쇠뇌 발사 연출로 수도권병을 타파하고,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도민과 함께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의 희망은 지방에 있고, 그 중심은 바로 우리 경북”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재건하는데 23개 시·군과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민의 날’ 유래는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의 매소성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해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서기 675년 음력 9월 29일(양력 10월 23일)로써, 경북의 23개 시·군이 도를 중심으로 결속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1996년 경북 개도 100주년을 맞아 ‘도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 피현진 기자

2022-10-21

“서울대, 지방으로 오세요” 이유있는 초대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대학교의 지방이전’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지사는 19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시대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균형발전은 기회의 균등과 공정성의 문제이고 국가적으로도 다양한 성장엔진을 마련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서울대가 현재의 캠퍼스를 매각하고 지방으로 가면 최첨단 캠퍼스와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세계적 석학을 영입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지방시대 동참을 제안했다.이날 특강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장한계에 봉착한 대한민국의 돌파구를 ‘지방시대’라는 새로운 축으로 열어야 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이 지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룩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은 기적의 역사”라며 강의를 시작했다.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 2050년에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OECD 꼴찌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에 들어섰지만 행복지수가 낮고 자살률이 높은 등 국민이 불행한 나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문제의 원인은 지나친 집중으로 극심한 경쟁을 부르는 수도권 병(病)에 있다. 수도권 집중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역설했다.특히, 칼훈(John B.Calhoun)의 1968년 쥐실험을 소개하면서 수도권 집중이 가치의 획일화를 부르고 저출산을 비롯한 부동산 문제, 청년실업, 사회갈등, 지방소멸 등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 지방에도 서울에 버금가는 교통, 일자리, 교육, 의료, 문화와 주거환경을 갖춘 ‘작은 서울’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설정했고 경북은 이를 주도하기 위해 민선8기 슬로건으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를 확정했다며 지역발전과 국가개혁의 과감한 테스트베드 구상들도 소개했다. 즉 지방시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농산어촌 대전환, 교육혁신, 디지털한류 르네상스, 클린에너지 클러스터, 제조업 리노베이션, 보육부담제로, 이웃사촌복지, 글로벌개방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주최로 열린 제7차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에서 ‘지방시대 대전환과 기회의 땅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한국의경제 성장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에 대해서 언급하며 이와 대비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사회적 갈등 등의 현 국가 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화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지방시대로 축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한국의 지방시대 대전환 패러다임 추진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 경북도가 앞장서 그 기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2-10-19

이야기의 고장 경북, 스토리 산업 메카로

K-콘텐츠시대를 맞아 이야기의 고장 경북을 스토리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이 20일 안동 구름에 리조트에서 개최된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는 이문열 작가를 비롯해 ‘뽀로로’의 최종일 대표,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윤용필 ENA대표 등 스토리콘텐츠 분야의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먼저 이문열 작가는 개최식 축사를 맡았으며, 최종일 대표와 김초희 영화감독은 ‘K-이야기꾼,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정서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한, 이나은 작가는 창작과정 등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기성작가-예비작가 대담에서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허재호 작가와 ‘신진스토리작가 지원 육성사업’ 선정 조아라 작가가 참여해 예비작가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스토리 피칭데이, IP상담회 코너를 마련해 산업화의 가능성도 모색한다. 지난 20년 간 경북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한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가들 중 우수 작품을 골라 피칭을 준비, 제작사에게 선보이고 상담시간도 갖는다.피날레로 KBS 김인규 전 사장의 ‘한류 성공비밀과 드라마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강연과 방송학회 소속 정윤식 교수(강원대)의 ‘글로벌 OTT 트렌드와 드라마 미래’, 김공숙 교수(안동대)의 ‘경북 콘텐츠 드라마 극본 방안’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가진 스토리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K-컬쳐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이 풍부한 곳”이라며 “이번 K-스토리 페스티벌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창작하기 좋고 제작투자하고 싶은 신한류 선도 도시 경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19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사업 최다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된 ‘2023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인 11개 지구가 신규로 선정되면서 2년간 총사업비 252억 원(국비 202억 원)을 확보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포항 3개 지구(기계면 지가지구, 기북면 오덕탑정지구, 죽장면 석계지구), 안동 2개 지구(북후면 신전월전지구, 풍산읍 죽전지구), 청송 2개 지구(부남면 중기지구, 파천·진보면 송강이촌지구), 영주(부석면 한밤실지구), 상주(화동면 선교판곡지구), 문경(산북면 가좌지구), 청도(청도읍 무등지구) 각 1개 지구 등이다.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집단재배지를 사업지구로 선정해 2년(23~24년)에 걸쳐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송·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신설·확포장, 용배수로 확보하는 등 과수생산기반을 조성해 수출과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위한 경쟁력 있는 과수생산거점을 육성한다. 사업비는 사업지구 내 수혜농업인의 부담 없이 전액 보조(국비 80%, 지방비 20%)로 조성한다.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우리나라 대표 과일의 최대 주산지로 국내산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실전문생산단지 중심으로 고품질 과실생산을 통해 과수 1번지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농업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사업이 시작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는 총 1천503억 원의 사업비로 109개 지구에 4천503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과수주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8

경북에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열린다

경북도는 18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시와 세계 최초 메타버스 연계 국제 지자체 간 협업모델인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양 지자체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상호 목적 달성을 위한 기타 형태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는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국제 메타버스 NFT FlimArt 페스티벌 플랫폼’ 공동 구축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영화감상, 지역 문화재, 관광지, 소상공인 상품·서비스 등을 디지털 트윈 형태로 홍보할 계획이다.또한, 2023년 상반기 뉴포트비치시 시빅센터 및 해상 대형 요트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 메타버스 NFT FlimAr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와 현실을 융합한 국제 영화제를 경북에서 개최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향후 영화제 플랫폼을 메타버스와 공항(Airport)을 결합한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와 연동해 양국의 시·도민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메타버스와 문화산업의 융합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가 새로운 개념의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로 메타버스를 통한 국제적인 협업모델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한편, 뉴포트비치시는 캘리포니아주 남쪽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시티라는 별칭을 받고 있으며, 2000년부터 개최된 뉴포트 비치 영화제와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요트 퍼레이드로 유명한 지역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8

국감장 도마 위 오른 ‘대구시-경북도 불협화음’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북도 국정감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불협화음이 지적됐다. 또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문제와 환경오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봉화 석포제련소 이전문제도 도마에 올랐다.이날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안마다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견차를 보이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경북도는 여러 지표상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군위군 편입,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대구와 협력을 통해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은데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하고 홍준표 시장과 협력,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이어 “권영진 전 시장과는 적극적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추진해 공론화위원회까지 꾸렸는데, 홍 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이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취임 직후에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행정통합은 넌센스’라고 말했다. 너무 급한 걸로 보이는데, 논의가 된 건가. 또 취수원 이전 문제도 그렇다. 마치 트럼프를 보는 것 같다. 진중하게 생각하는 맛이 없다”며 말했다. 31년간 함께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도 대구시와의 불협화음이 원인이 아닌가라고 질문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은)논의가 전혀 없었다. 불협화음이 있었던 건 아니다”고 답했다.또 대구경북연구원 분리와 관련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는 이와 전혀 상관없다. 연구원이 머리인데, 거리가 멀다 보니 만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 연구 중심이 돼야 하는데, 도지사가 연구원을 만나기가 어려우니 분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지사는 “(대구시와의 협치에 대해)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도청 직원들 보고도 일일이 (대구시에 대해) 대꾸하지 말라고 했다”며 “싸우면 안 되지 않느냐”고 답했다.조 의원은 경북의 경우 2021년 기준 가구소득 5천104만원으로 17위 꼴찌, 2020년 기준 1인당 개인 소득 1천979만원으로 16위, 고령인구 비율 2022년 8월 기준 2등 등 ‘경북이 처한 현실’이라는 발표 자료를 근거로 들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구와 경북은 하나가 돼야 하는데 이 지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지사는 “홍 시장하고 관계는 좋다. (홍시장이) 처음 와서 정책 발표를 다 했으니, 도에서는 싸움하면 안 되니, 시간을 갖고 나중에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 제도 중 가장 잘못된 게 직할시 제도였다”며 “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이 발전되는 걸 도시 하나를 떼버리니까 직할시는 시대로, 도는 도대로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울·경 800만, 호남 500만, 대구·경북 500만, 충청도 500만 이렇게 통합을 해야 수도권과 대응을 하고,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옳은 지방자치가 된다”며 “행정안전위원회가 법안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에 대한 사전 관리가 부실해 태풍 힌남노 때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경북도가 두 번이나 (냉천 관련) 감사를 하고 지침을 포항시에 준 걸로 아는데 잘 안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손을 썼으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미 2012년 냉천 기본계획 변경 보고서에는 냉천 중ㆍ하류 지역은 주거밀집 구간이며 일부 제방은 높이가 낮아서 관리가 요구된다고 돼 있다”고 밝혔다. 또 “2018년 경북도 감사에서는 (범람을 막기 위해)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라고도 했다”며 “앞서서 하천정비사업을 할 때 취수를 더 중심으로 진행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런 문제도 있었지만 쏟아진 비를 감당하지 못해 사고가났다는 생각도 든다”며 “포항시가 감사 결과를 이행했지만, 그 후에 전달이 안 된 사업이 있었던 거 같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오전 포항냉천유가족협회의 관계자들은 경북도청 앞에서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와 관련해 관계 당국의 고강도 감사를 촉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0-17

“낙동강 오염 석포제련소 근본 대책 필요”

17일 열린 경북도 국정감사에서 낙동강 오염원으로 적발된 ‘봉화 석포제련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낙동강 수계 최상류인 봉화 석포에 있는 (주)영풍 석포제련소는 수년간 카드뮴 오염수를 불법 제출해 환경부로부터 과징금 281억 원을 부과받았다.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낙동강 수계 꼭대기에 있는 석포제련소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문제가 불거진 지 오래됐다”며 “중앙 정부 차원의 처분을 기다리기보다 경북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주도하는 게 맞다”고 제안했다.이철우 지사는 “회사 쪽에서 무방류 시스템 등 7천150억 원을 들여 개선한다고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회사와 상의해서 적당한 장소로 옮기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은 석포에서 아연이 전혀 생산이 안 되고 수입을 해서 제련을 하기에 근본적으로 제련소를 바닷가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하지만 “당장 근로자 수천 명의 생계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찾아야 한다”며 “지난해에는 주민 대표들이 경북도에 찾아와서 (석포제련소를) 제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최 의원은 도르트문트 프로젝트 등 독일 노후공업지역과 같은 해외 사례를 들며 이 지사를 향해 “취임한 지 5∼6년이 됐는데도 석포제련소와 관련해서 특별한 성과가 없다”며 “능동적인 대책이 필요한 데, 혹시 포기한 건 아닌지 우려가 있다”고 추궁했다.이 지사는 “포기하지 않았고, 워낙 큰 문제라 조금 더 면밀히 검토하는데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바닷가로 공장을 옮기는 게 쉽지 않다고 본다”며 “그 문제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