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전투표(5월 29~30일)까지 4일, 본투표(6월 3일)까지 8일이 각각 남은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과 투표율이 영천시장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매일신문·(주)에브리뉴스 공동으로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영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영천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기문 후보가 전국 최초의 ‘무소속 3선 시장’이 될 지, 아니면 국민의힘 강세 지역답게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가 무소속 바람을 잠재울지가 관심사인 지역이다.
영천시장 선거에 나서고 있는 3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 44%, 무소속 최기문 후보 40.7%였다.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 ±4.4%포인트) 내 격차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후보 10.8%,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4.5%였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영천시장 선거에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는 지지도보다 1.1% 오른 45.1%, 무소속 최기문 후보도 지지도보다 2.3% 오른 43%였다. 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지지도보다 3.1% 낮은 7.7%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4.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2.1%, 더불어민주당 22.3%, 개혁신당 1.8%, 조국혁신당 0.9%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2.8%, 기타정당 7.8%, 잘 모르겠다 2.2%로 조사됐다.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