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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강덕-김정재 갈등설 수면 위로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컷오프 무효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강덕-김정재(포항북)’ 간의 해묵은 감정이 폭발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포항 정치권을 대표하는 두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포항 방문 때 이강덕 패싱 논란, ‘윤핵관 공천 개입’ 등을 놓고 보이지 않는 설전이 벌어졌다.김 의원과 이 예비후보는 앞서 포스코지주사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도 신경전을 펼쳤다. 포항시와 포스코 간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 2월 말 포스코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 및 전중선 대표이사 사장을 포항에 보내 김정재 의원 사무실과 포항시청을 연이어 방문하도록 했다. 포스코 측과 먼저 면담을 가진 김 의원 측이 ‘포스코가 포항지역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이는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 즉각 보도됐다. 이 시각 포항시청에서 포스코 측과 면담 중이던 이 시장 측은 보도사실을 접하고 급히 포스코와 합의서를 만들어 보도자료를 뿌렸다. 이 과정에서 이 예비후보 측에서는 “김 의원 측에서 보도자료를 낸 것이 적절하느냐”는 지적과 함께 김 의원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잠잠하던 두 사람 간의 갈등설은 지난 4월 윤 당선인의 포항 방문 때 또다시 불거졌다. 김 의원이 이 시장의 영일만대교 브리핑 기회를 사전 차단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다. 특히 포항시장인 이 예비후보가 윤 당선인과의 만찬 자리에도 초청받지 못했고, 근처에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는 말까지 더해지면서 ‘이강덕 패싱’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윤 당선인 포항 방문 당시 다른 지자체장 예비후보가 찍힌 사진 등이 SNS상에 떠돌았던 것도 한몫했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와 이 예비후보 지지층에서는 영일만대교 등 포항지역 주요현안을 윤 당선인에게 어필할 기회를 날렸다며 그 책임을 김 의원에게 돌렸다. 당시 김 의원 측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피해자 프레임을 만들려 한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 가운데 경북도와 윤 당선인 비서실 등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신청자 공식행사 참석 금지, 선거 운동복장 착용 금지 등 선거법상 오해의 소지를 최대한 줄이는 원칙을 정했고, 윤 당선인의 현장 도착 시 영접은 허용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강덕 패싱론’은 사실무근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예비후보도 윤 당선인의 영일만대교 종단 지점 현장 도착 때 영접하고 해상스카이워크 브리핑 직전까지 함께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불화설은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치권 한 인사는 “포스코 홀딩스 문제로 김정재-이강덕 관계가 불편했는데, 이강덕 패싱론으로 인해 김 의원과 이 시장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며 “이를 기점으로 이강덕 컷오프설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고 말했다.이강덕 컷오프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김 의원과 이 예비후보 간 윤핵관을 둘러싼 설전도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예비후보가 중앙 정치권 인사는 물론 일명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에게 SOS를 요청했고, 김 의원도 윤핵관들로부터 포항시장 공천과 관련된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윤핵관 논란은 경북도당 공관위원회 면접에서도 불거졌다. 김 의원은 이 예비후보에게 “윤핵관에게 공천을 부탁했느냐”고 압박질문을 했고, 이 예비후보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해명하는 등 두 사람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4-24

“사심공천 아니냐” 국힘 경북도당 공천 파동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1차 공천이후 경선 탈락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탈락 후보와 지지자들은 ‘사천’이라며 무소속 출마 불사를 주장하는 등 공천 후유증이 심각하다.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가 지난 22일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포항·영주시와 군위군 등 3곳의 현역 기초단체장을 적합도 조사에 따라 탈락시켰다. 이들 단체장들은 반발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고, 중앙당 공관위는 도당 공관위의 탈락 공천 3곳에 대해 무효 판정을 내리고 재심을 권고했다.1차 공천 탈락자들의 항의와 성토도 잇따랐다. 지난 23일 1차 탈락자 발표후 포항·영주·군위 등 현역 단체장 지지자들이 경북도당을 잇따라 항의방문했다.이들은 도당 사무실 입구까지 밀려와 김정재 공관위원장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격한 말들이 오갔고 일부 흥분한 당원들은 잠겨진 문에 화풀이를 하면서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이강덕 포항시장과 정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도 이날 경북도당을 찾아 공관위원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이들은 지지자들과 함께 도당 주차장에서 도당 공관위를 집중적으로 성토했다.거센 항의가 이어지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도당 공관위는 회의를 중단하기에 이르렀고 오는 25일 회의를 속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장소도 변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오세혁 경산시장 예비후보와 지지자 30여 명도 도당 사무실을 찾아 투서와 관련, 1차 컷오프 대상이 됐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김정재 위원장과 윤두현 부위원장의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한순간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하지만, 오 예비후보가 김 위원장과 면담한 후 당초 예상과 달리 경산시장 경선 후보 발표가 미뤄지며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공관위원들간 공정한 처리를 두고 고성이 오고가는 등 심한 내홍을 겪기도 했다.구미시장 경선 후보자로 김영택, 김장호, 이태식 예비후보를 선정하자 탈락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이양호·김석호 예비후보는 선정 발표 다음날인 23일 경북도당 공관위의 공천 심사 결과가 부당하다며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재심청구를 했다. 두 예비후보는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했다.이양호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해 온 자신을 배제하고, 2위와 4위, 5위 후보를 경선 대상에 포함한 예심 결과는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구미지역 당원들과 함께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구미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고 반발했다.김석호 예비후보는 “경북도당 공관위의 속내가 보이는 경선 발표”라며 “지금 구미가 더불어민주당에게 시장 자리를 뺏긴 이유가 공천 잡음 때문이었는데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경선 컷오프 재고를 요청했다.기초 및 광역의원 공천도 사천 논란과 함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경선 탈락 후보 지지자들의 항의 방문으로 인해 애초 이날 오후 5시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경북도당의 공관위 회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후속 공천발표도 미뤄졌다.이날 도당 공관위는 중앙당 공관위의 재심요청건과 아직 처리하지 못한 9곳의 기초단체장 경선후보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공관위는 25일부터 다시 중앙당 공관위 권고사항 논의를 비롯한 9곳의 기초단체장 경선후보 발표를 해야하고 광역·기초의원 공천자 발표,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심사 및 순번 결정 등 산적한 과제를 남겨두게 됐다./김영태·김락현기자

2022-04-24

홍준표,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49.46% ‘압도적’

홍준표 대구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에 대권주자로 나섰던 5선의 홍준표 사진의원이 선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선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됐다. 책임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됐다.대구시장 경선에서는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49.46%(현역 및 무소속 출마 이력 감산점 10% 반영)를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26.43%),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18.62%)을 꺾고 공천을 거머쥐었다.홍 의원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일반여론조사에서 앞서고도 당원 투표에서 뒤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선 후보 자리를 내줬다. 이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후원회장을 맡기는 등 ‘박심(朴心)’을 앞세운 유영하 상임위원은 최근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반전을 꾀했으나 단일화 불발로 고배를 들고 말았다.홍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여준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달려온 김재원, 유영하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남은 기간 대구의 50년 미래를 설계할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체인지 대구(Change Daegu)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그려가겠다”고 했다. 또 “대구시민들과 국민의힘 전 당원들의 힘을 모아 원팀이 돼 본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홍 후보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는 단수로 공천 신청을 한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선정된 상태다.한편, 국민의힘 강원지사 경선은 김진태 전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고, 제주지사 경선은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승리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고양시장 이동환, 경기 수원시장 김용남, 경기 용인시장 이상일, 경남 창원시장 홍남표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4-24

국힘 공천 결과 따라 ‘무혈입성’ 가능성

6·1 지방선거 의성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후보 4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따라서는 무투표 당선도 점쳐지고 있다. 물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임미애 도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하다.3선을 노리는 김주수 군수는 2014년 의성군수에 당선된 후 의성군의 행정능력을 탄탄히 다져왔다. 김 군수는 2018년 재선에 성공한 후 통합신공항 유치, 이웃사촌 시범마을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 군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완성, 노인복지 및 청년인구 증가, 신성장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보태달라”면서 3선 의지를 다졌다. 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농업행정에 입문, 40년 행정경험과 농림부 차관 등 중앙요직을 두루 거쳤다.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3전4기의 군수 도전기를 쓰고 있다. 의성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그는 2014년 의성군수 공천을 받지못하자 의성군의원으로 변신해 2016년 군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8년 무소속으로 군수에 재도전했으나 실패, 올해 또다시 군수 선거에 도전했다. 그는 “편안한 농업과 노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일시적이 아닌 영원히 정착하는 귀농·귀촌대책, 인구유입을 위한 뉴딜 등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마련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김진욱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의성군수 출마를 선언,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방행정경험,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 국회입법조사관과 문민정부 정무제1장관 국회담당관, 전남완도, 강원동해, 충남태안 해양경찰서장과 울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출마선언을 하며 “의성군의 소멸위기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혁신적사고, 강력한 추진력을 소유한 실력이 검증된 새로운 리더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영훈 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실 행정관도 지난달 20일 의성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의성역 앞에 사무실을 차렸다. 경북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국가정보원 대구지역 처장을 역임했다. 1961년생으로 네 후보 중 가장 젊다. 4년 전 금성면으로 이사, 의성군수 꿈을 키워왔다. 그는 “통합신공항을 유치했지만 군위와 달리 의성은 K2 소음 피해만 그대로 옮겨왔다. 앞으로 의성이 살길은 지역적합형 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묵기자

2022-04-24

“내가 적임자” 野 공천 4파전 불꽃경쟁

울진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공천에 4명의 후보가 뛰어들어 경쟁이 뜨겁다.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전찬걸 군수의 재선 수성, 재수에 도전하는 손병복 예비후보간 재대결,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창수 예비후보의 반전 드라마가 관심사다.전찬걸(63) 현 울진군수는 “지자체간 무한경쟁의 시대로 돌입한 지금, 지자체장의 사명은 지역의 존망을 책임지는 대형기업의 대표이사“라며 ”단지 행정이나 기업에서 일했다는 이력만으로 이러한 일들을 쉽게 할 수 없다. 치밀하게 구성된 지역 안팎의 인적네트워크가 없다면 추진이 불가능하고, 의정 및 군정 경험이 쌓여 그 속에서 발휘되는 경험적 능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8년의 도의원 경험과 4년의 군수 경험으로 이 시대의 파고를 넘어 미래시대 희망이 있는 울진을 건설할 적임자론을 강조하고 있다.손병복(64) 예비후보는 전 삼성엔지니어링(주)부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내세워 “신한울 1, 2호기 조기가동과 3, 4호기 건설 재개를 계기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원자력 관련 산업 유치 등 신원전르네상스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성화 전문 대학 유치와 민자유치를 통한 오션리조트 개발, 당일 배송 수산 물류센터 건립, 공공임대주택 1천 세대 공급 등 ‘부자 울진’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는 해수 오션리조트 케리비안베이 놀이공원 사업, 원전관련 특성 대학을 유치해 울진군의 ‘인구 6만 시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김창수(61·전 울진군청 행정자치국장) 예비후보는“38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시도하고 창의적인 울진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강도시 힐링울진’이라는 기치아래 울진군을 전국 최고의 명품 건강도시로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하며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천혜의 생태자원과 후포의 스카이워크, 북면~죽변의 레일바이크, 근남 망양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2천만 명의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하나자산관리(주) 황병열(59) 대표이사는 ‘힘찬 변화·강한 울진’을 내세우며 울진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황 대표는 “울진도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며, “빛 좋은 개살구는 먹을 수가 없듯 말뿐인 공약은 내일이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안 파악과 올바른 대안의 제시”라며,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고, 더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소통하여 군민들과 함께 군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울진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 일상회복과 3월 초대형 화마 피해 회복”이라며 중앙정부로부터의 물적·인적 지원을 이끌어낼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인설기자

2022-04-24

‘수성’ VS ‘탈환’… ‘리턴매치’ 성사 이목

성주군수 선거는 현 이병환 군수와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가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뛰는 이 군수와 4년간 절치부심, 탈환을 노리는 전 전 부군수의 리턴매치가 지역의 관심사다.이병환 군수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4년동안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유치, 동서3축 고속도로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5개년 계획 확정, 대구~성주간 국도 6차선 착공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성주참외 수입 3년 연속 5천억원 달성과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여는 성주 미래 100년 성장 동력 구축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이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온 고속철도 성주역건설,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양역에서 성주를 잇는 경전철 건설 추진 △성산포대는 의성, 군위 신공항 이전과 연계해 반드시 군사시설 해제 △성주농업 1조원시대, 성주참외 8천억 이상의 고소득 작목으로 달성 △2027년 개통되는 성주역 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해 성주역 종합역세권 개발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어르신이 행복한 성주, 기업하기 좋은 성주, 깨끗한 환경의 성주를 만들어 군민이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전화식 예비후보는 초, 중, 고를 모두 성주에서 나온 토박이임을 강조한다. 일선 면장부터 군청과장, 도청 과장, 국장, 환경연수원장, 국토부 과장과 성주부군수, 성주군수 권한대행으로 근무한 행정 전문가를 자임한다. 그는 4년 전 지방선거 패배를 곱씹으며 리턴매치를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갈이에 정성을 쏟았다. 주요 공약은 △대구 지상철 성주까지 연장 △국도 30호선 6차선 확장, 농어촌버스 성주읍 중심지 승하차 △낙동강변 생활체육시설 및 서부권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성주읍 인구 2만명 프로젝트 추진 △성씨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전 예비후보는 “경북도 관광공사를 탄생시켰고 터키 경주엑스포 추진단장을 맡아 성공시키는 등 그간의 경북 관광을 활성화 시킨 전문적인 경력을 활용, 관광 성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강력한 추진력, 결단력, 친화력을 발판으로 지역개발을 고민하고 결단하는 전문 행정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병휴기자

2022-04-24

경기지사 후보에 김은혜, 유승민 고배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에 패배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바보처럼 또 졌다.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며"며 "자객의 칼에 맞았지만 장수가 전쟁터에서 쓰러진 건 영광"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2일 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대결에서 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세상은 돌고 도는 법, 달은 차면 기우는 법"이라며 "2016년 진박 감별사들이 칼춤을 추던 때와 똑같다. 권력의 칼춤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되고 싶었으나, 물살은 세고 저의 힘은 부족했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면서 "정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경기도를 사랑하겠다"고 했다. 또 "여기가 멈출 곳"이라면서 "제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김 의원이 총 득표율 52.67%(페널티 적용 전 득표율 55.44%) 과반으로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44.5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박형남기자

2022-04-23

포항·영주·군위, 현역 기초단체장 컷오프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22일 오후 제7차 공관위 회의를 열고 현역인 이강덕 포항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를 컷오프했다.이날 경북도당 공관위는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시와 을릉·예천·의성·청송·영덕·고령군 등 14개 시군 기초단체장은 당원과 국민 50%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나머지 지역은 추후 공관위 회의를 통해 공천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포항시장은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장경식 예비후보 등 4명이 경선을 실시하고 안동은 권기창, 권대수, 권영길, 권용수, 권용혁 등 5명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또 경주시는 주냑영·박병훈 예비후보, 김천시는 김응규·김충섭·나기보·이창재 예비후보, 구미시는 김영택·김장호·이태식 예비후보, 영천시는 김경원·박영환 예비후보, 상주시는 강영석·윤위영 예비후보, 문경시는 서원·신현국 예비후보 등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이어 울릉군은 김병수·남한권·정성환 예비후보, 예천군은 김상동·김학동 예비후보, 의성군은 김주수·김진욱·이영훈·최유철 예비후보, 청송군은 윤경희·윤종도·이경기·전해진 예비후보, 영덕군은 김광열·이희진·황재철 예비후보, 고령군은 박정현·배기동·여경동·이남철·임옥강 예비후보 등이 당내 경합에 나서게 됐다.광역의원은 포항 1선거구 한창화·이성진 예비후보가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당내 후보를 결정하는데 이어 포항 9선거구 손희권 최태열 예비후보, 구미 2선거구 황두영·심상달 예비후보, 상주2선거구 김진욱·김홍구 예비후보, 문경 1선거구 박영서·신봉식 예비후보, 경산 2선거구 강수명·박임택·배한철·윤중호 예비후보, 경산 4선거구 안주현·이철식·최선옥·한태락 예비후보 등이 경선을 치룬다.아울러 군위군도 김휘찬·박창석 예비후보, 의성군 1선거구 김만용·배광우·전종태·최태림 예비후보, 의성군 2선거구 김동준·이충원 예비후보, 영덕군 김진기·이강석 예비후보, 성주군 강만수·이수경·정영길 예비후보, 칠곡군 1선거구 이길석·정한석 예비후보 등이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나머지 지역은 단수추천으로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22

대구 수성을 보선 열기 ‘후끈’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홍준표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는 그동안 각종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압도적 우세를 보인데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간 후보 단일화가 불발됨에 따라 홍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기인한다.물론 김 전 최고위원과 유 전 상임위원 중 1명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된다면 보선은 자동 무산된다.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된다는 전제아래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홍 의원의 의원직 사퇴시점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지역정가에서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의힘으로서는 단 한석의 국회의원도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는 30일 중앙당 공관위의 대구시장 후보 최종 결정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만일 홍 의원이 30일전 사퇴 규정을 최대한 기다려 오는 30일 이후 의원직을 사퇴하면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일부에서는 홍 의원이 5월 1∼2일쯤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홍 의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오는 30일쯤 의원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투표일에 수성을 보선도 함께 실시될 수 있다. 이같은 분위기로 인해 벌써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이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가장 먼저 수성을 보선을 준비하는 인사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내경선에 도전했던 정상환 변호사를 비롯한 권세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상식 수성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출마를 두고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들도 수성을 보선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김 전 최고위원과 유 전 상임위원 중에서 당내 경선에서 낙마할 경우 보선에 다시 도전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유 전 상임위원의 경우 대구로 내려오면서 일찌감치 수성을 지역인 파동으로 전 가족이 이사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같은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또 유 전 상임위원은 2년뒤 대구 달성군이 인구 30만명 상한선을 넘어서면 현재 한 석인 국회의원이 두 석으로 늘어나는 분구가 가능해 이자리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영태기자

2022-04-21

국힘 경북 공천 진통… 일괄발표 선회

국민의힘 경북도당 지방선거 공천이 난항을 겪고 있다.애초 경북도당 공관위는 21일 일부 지방선거 공천자와 경선지역 1차 탈락자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가 다시 오는 23일이나 24일쯤 공천자를 일괄 발표하는 것으로 선회했다.이같은 발표 선회는 경산을 비롯한 포항·구미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한 잡음이 발생하면서 부담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산의 경우 국민의힘 경산시장 당내 경선에 모두 14명이 신청한 상황에서 지난 20일부터 당협위원장의 전략공천설이 나돌았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이 아닌 특정 인사가 전략공천 명단에 올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경산지역 정계가 술렁거렸다.21일 공관위 회의에 참석했던 윤두현 의원(경산)은 “당협의 기본방침은 당원들의 분열을 막기 위한 전략공천이지만, 공관위원들이 결정하는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사항”이라고 말을 아꼈다.포항시의 경우도 이강덕 현 포항시장의 국민의힘 공천경쟁을 둘러싼 여론전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포항방문 이후 이 시장의 패싱 논란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을 중심으로 ‘패싱은 없었다’는 해명에도 포항의 일부 원로인사들이 김정재 국회의원을 향해 해명을 촉구했다.여기에다 일부 국민의힘 당원은 김 의원 사무실로 찾아가 ‘이강덕 포항시장 패싱 논란은 이미 진위가 판가름난 사안’이라며 ‘공천관리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또 국민의힘 구미시장에 도전한 김석호·김영택·원종욱·이양호·이태식 예비후보 5명은 21일 구미시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김장호 예비후보는 최근 ‘조직폭력배 동원 B 언론인 협박’기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구미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이 사건이 구미경찰서에 고발된 만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조속한 진상조사를 통해 김 예비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심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에 김장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무맹랑하고 후진적 정치공작”이라며 “같은 당의 후보에게 근거 없는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는 행태는 명백한 해당행위이자 저급한 정치쇼로서 과연 공당의 후보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밝혔다.공천결과가 발표가 나기도 전에 공천 잡음이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 공관위는 4년전 지방선거 공천 당시처럼 일부 공천자 발표 이후 항의방문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혼란상황을 막기 위해 일괄발표 카드를 들고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김영태·김락현기자

2022-04-21

‘군민 통합 우선’카드, 3선 가도 시험대

군위군수 선거는 김영만 현 군수와 김진열 전 군위축협조합장의 양자 대결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3파전이 예상됐던 선거가 장 욱 전 군수의 불출마선언에 따라 2자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게 됐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공천 통과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현직 프리미엄을 업은 김 군수의 페이스였다. 3선 연임이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지역에서 군민화합 우선이라는 여론이 일면서 후보들 사이에 지각변동이 생겼다.뇌물수수혐의로 구속돼 법정에 선 김 군수는 지난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탔다. 군위는 김영만 현 군수와 장 욱 전 군수간에 3차례에 걸친 치열한 군수선거전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둘러싸고 군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었다. 인구 2만3천여명의 작은 군이 모래알 같이 흩어지고 분열됐다. 동서로 쪼개져 대립이 격화됐다. 민심분열의 후유증이 만만찮았다. 아직도 진행형이다.2017년에는 군위군수의 주민소환제가 실시돼 극한 대립을 펼쳐졌다. 이 때문에 군위는 지역민들 사이에 화합이 지역 최대 화두다. 이에 장 욱 전 군수가 지난 4일 군민화합을 전제로 한 불출마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김 군수는 군위군 우보면 출신으로 대건고를 나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농학석사를 취득했다. 2차례의 도의원을 거쳐 2014년부터 군위군수 선거에 출마, 당선돼 재선 군수로 재직하다 2019년11월 뇌물죄 혐의로 전격 구속됐다. 김 군수는 보석과 재구속을 반복하다가 통합신공항을 극적 타결로 이끌며 무죄석방까지 확정돼 군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다만 2021년까지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추진했지만 선거구 획정문제로 국회 벽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 군수는 대구편입이 주춤거리자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군위군의 조속한 대구편입을 호소하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 그는 이 같은 성과를 내세우며 3선 가도에 탄력을 붙일 태세다.김 전 조합장은 군위군 효령면 출신으로 대륜고와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석사학위도 받았다. 43세 때인 2000년 군위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까지 21년 간 군위군 축협조합장직을 역임했다. 축협조합장 6연속 연임자로 농협 종합경영 평가에서 15년 연속 1등급, 11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1천118개 농·축협 중 1%인 9개 축협만 받을 수 있다는 클린평가 ‘금’등급을 받았다. 조합원들로부터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한 김 전 조합장은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군위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군위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이번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 공천경쟁에서는 김 군수의 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이 평가를 받느냐, 아니면 김 전 조합장의 분열된 군위민심을 화합하겠다는 치유론이 인정받느냐를 두고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사진=가나다순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