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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김재원 예비후보 지지 선언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6일 성명을 통해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 대표자 최해진, 남병진, 김현경, 장세영 등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복구 대책과 재발 방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은 “김 예비후보가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혁신할 적임자”라며 “특히 김 후보가 제시한 △산불 피해 지원 확대 △산림 관리 시스템 개선 △지역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 등의 공약은 피해 주민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 북부지역은 최근 몇 년간 반복된 산불 피해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져왔으며, 재난 대응 체계의 근본적 개선이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재난 피해 주민들이 정책적 실효성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적·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회복과 공동체 재건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불 피해 이재민들은 향후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한 정책 제안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지역 사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언은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반영되는 사례로, 향후 선거 과정에서 산불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6

이철우 예비후보 최경환 캠프 핵심 인사 캠프 주요직위에 임명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의 공식 지지 선언에 이어, 최 전 부총리 측 핵심 인사들이 이철우 예비후보 캠프의 주요 직위에 대거 합류하면서 ‘원팀(One-Team)’ 체제가 완성됐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최경환 캠프를 총괄했던 이앵규 전 국민의힘 경북도당 사무처장이다. 이 전 사무처장은 이철우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돼 선거 전략과 조직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정치권과 언론계에 폭넓은 인맥을 보유한 그는 캠프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재영 전 경북교통연수원장이 조직본부장으로 임명돼 오랜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민심 다지기와 조직 관리에 나선다. 언론 대응 강화를 위해 차주식 경산 지역 도의원이 공동대변인으로 합류했으며, 기존 박규탁 도의원과 함께 캠프의 홍보 전략을 책임진다. 법률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국회 보좌진 출신의 황상현 변호사가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적 이슈와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최경환 후보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공식적으로 합류하며 양측이 완벽한 하나의 팀으로 결집했다”며 “강력해진 선거행정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 진영의 핵심 인사들이 이철우 후보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이번 선거에서 보수층의 재결집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6

홍석준 “대구 공간개발 대전환”…3국가산단·신천 테마파크 제시

국민의힘 홍석준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산업단지 확충과 도심 재편을 축으로 한 ‘공간개발 공약’을 내놓으며 대구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정부가 행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권한은 도시계획과 산업단지 개발”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결국 공간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공약의 핵심은 300만평 규모의 제3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기존 1·2산단에 이어 추가 산업용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산단 하나 조성에 4~5년이 걸리는 만큼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고 했다. 군위에는 6차 산업단지와 농업기술원 확대 이전, 자율 농기계 클러스터를 결합한 농·산업 복합지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중구는 동성로 중심 관광특구를 서문시장 등으로 확대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미디어 산업과 외국인 관광 인프라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구백화점 부지는 창업·문화 산업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동구의 동대구소방서 부지에는 AI 기업 복합빌딩을 조성하고, 북구에는 국립근대미술관을 유치하고 뮤지컬 콤플렉스를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달서·달성·수성권에는 신청사 연계 공공기관 유치, 자동차 전용단지 및 DGIST 확장, 의료관광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약에 소요되는 재원은 국비와 민간 투자 중심으로 조달하고, 청년기업에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자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약은 신규 공간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남구와 서구는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새로운 개발 부지가 부족한 만큼 주거 재편과 도시계획 차원에서 별도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관광 인프라와 관련된 호텔·카지노 유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구는 관광객이 부족해 호텔이 안 들어오고, 호텔이 없어서 관광객이 오지 않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며 “관광특구 확대와 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허용하면 충분히 유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국힘, 김부겸 공세 수위↑⋯출마 배경·정치 의도 겨냥

국민의힘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과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6일 공식논평을 통해 김 전 총리가 출마 선언 과정에서 “대구가 바뀌려면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대구 시민을 특정 정치세력의 지시에 따르는 존재로 비치게 했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전 총리의 경제 공약 준비 상황을 지적하며 “지금은 지표를 파악하는 단계가 아니라 해법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홍석준 예비후보도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발목을 잡아온 사안에 대해 아무런 입장 없이 속도를 내자고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가 구체적 비전 없이 정쟁거리만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추경호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 출마가 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정치적 호출 성격이 짙다”고 했다. 주호영 의원도 김 전 총리의 공약을 두고 “선거용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 만큼 초반에 프레임을 선점해 보수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라며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구도 싸움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윤재옥 “장애인 이동권 보장”⋯배리어프리 대구 공약 제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장애인 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동권 보장과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를 약속했다. 윤 의원은 지난 3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시협회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광역시장애인부모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대구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단체들은 △장애인단체 종사자 처우 개선 △신변처리용품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체계 개선 및 바우처 택시 도입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 도입 등을 건의했다. 윤 의원은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지원은 지자체의 선택이 아닌 책무”라며 “처우 개선을 통해 권익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권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어떤 복지 정책도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며 “바우처 택시와 전용 관광버스 도입 등을 통해 제약 없는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를 통해 ‘배리어프리 대구’ 구현을 목표로 내세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컷오프’ 박승호 “사법리스크 후보 포항시장되면 ‘식물시장’ 우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배제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법리스크를 가진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경우 포항시장이 자칫 ‘식물시장’ 상태가 될 수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시장이 수사 대응과 재판 준비에 매달리게 되면 시정 동력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 행정과 경제 전반이 큰 타격을 받는다”라면서 “시장실이 정책 결정의 장소가 아니라 변호인 접견실로 전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은 수사 대상인 시장 밑에서 책임질 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나 민감한 현안 결제 지연 등 행정이 사실상 ‘올스톱’ 상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시장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임기를 시작하는 시장은 도시 신뢰도와 투자 매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재선거 비용은 물론 장기간의 행정 공백에 따른 피해까지 시민 부담으로 돌아온다. 포항을 불확실성의 늪에 빠뜨릴 후보가 아니라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 검증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의 정의와 시민의 선택이 살아나도록 무소속 출마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해온 박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무소속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조만간에 결심이 서면 밝히겠다”고 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6

김형동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이 지난 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경북 북부권의 핵심 지역구 의원이 직접 나선 만큼, 경선 구도에서 북부권 민심 결집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특히 김 의원은 이 후보를 “경북도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하면서 경북북부권 민심을 굳건히 다지는 데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세는 최근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주·영양·봉화를 둔 임종득 의원은 지난달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5일 영주 당협에서 직접 환대하며 힘을 실었다. 문경·상주 지역을 대표하는 임이자 의원도 지난달 25일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의 핵심 인사들이 지지를 선언하며 합류했고, 백승주 전 의원도 동참했다. 경주의 김석기 의원은 후원회장을 맡았으며, 경북도청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이달희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캠프를 이끌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경북의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지역 핵심 인사들이 이철우 후보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원팀’으로 뭉치고 있다”며 “북부권을 비롯한 도내 전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점차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6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김천당협서 송언석 원내대표 등과 현장소통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5일 김천시를 방문해 지역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국민의힘 김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협을 찾은 많은 시민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김천은 제 고향이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뜻깊은 지역구”라며 “김천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천지역 농민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현안을 청취하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기름값이 급등해 농가의 시름이 깊은 것으로 안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만큼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 농업 대전환을 통해 농산물 생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K-푸드 수출 산업과 결합하여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부활절을 맞아 김천 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 예비후보는 “부활절이 주는 참된 의미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희망의 빛이 경북도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날 김천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과 소통한 이 예비후보는 “고향 김천에 와서 많은 분들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무척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김천의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6

‘컷오프 반발’ 이진숙 “압도적 지지율 배제는 자폭공천⋯시민이 판단해야”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에서 배제된 이진숙<사진>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향해 “불공정·부정의 공천”이라며 정면 반발하고 나섰다. 컷오프 사유와 기준 공개를 요구하는 동시에 경선 복원을 촉구하며, 당 결정의 정당성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이 전 위원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납득할 만한 이유나 원칙 설명 없이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를 탈락시킨 것은 시민 선택권을 박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이 제시한 공천 배제 기준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내건 △갑질 △비리 △권력 남용 △4대 비위 △사회적 물의 등 어느 항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어떤 기준으로 컷오프됐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선 구조를 둘러싼 당 지도부 대응도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공정 경선을 언급했음에도 6인 경선을 유지한 것은 스스로 원칙을 뒤집은 것”이라며 “가처분 판단 이전에 경선을 복원할 기회를 걷어찼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준비했던 공약도 공개했다. 여성 가산점을 받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장 취임 시 1년간 연봉을 받지 않겠다는 계획을 제시하며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해 무산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당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그는 “대구 민심은 기득권 카르텔을 깨라는 요구인데 중앙당은 이를 읽지 못하고 있다”며 “‘탁상공천’이자 ‘자폭공천’”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국회의원 의견만 듣고 민심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발표된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오판이 있었다면 되돌려야 한다”며 “변명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공천권은 공정하게 행사돼야 하며 최종 판단은 시민에게 있다”며 “대구의 선택을 시민에게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차출 요청에 사실상 선을 그으며 대구시장 선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기차는 떠났다”는 표현을 남기며 최근 제기된 재보선 출마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른 글에서는 “대구와 서울이 300㎞ 떨어져 있다”며 지역과 중앙 정치 간 간극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의 판단과 지역 민심 사이 괴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김부겸 "대구시장 선거, 다자 경쟁 속 양자 대결로 수렴될 것"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구시장 선거는 다자 경쟁 속에서도 결국 양자 대결로 수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 선거는 과거에도 2파전이든 3파전이든 결국 마지막에는 양자 구도로 정리되는 흐름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법원 가처분 신청 등 변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김 전 총리는 “법원이 선거 일정 전체를 멈추는 판단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당사자들의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유권자의 판단으로 정리될 문제”라고 했다. 그는 “지금 대구 지역 민심은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거리감이 동시에 존재한다”면서도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일부 개선되며 변화의 움직임이 있다”고 분석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박정희 컨벤션센터’ 발언과 대해선 “대구에도 시민 자부심을 담을 수 있는 상징적 명칭이 필요하다는 맥락이었다”며 “이제는 과거 논쟁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시점이다. 시민 자부심은 존중하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시장 공약에 대해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면서도 “대구경제는 기계·로봇 등 기존 주력 산업에 AI를 결합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재정 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자부심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며 “산업 대전환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대 시장과 지역 원로, 종교·교육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의견을 듣겠다”며 “정치적 예의와 지역 통합을 함께 고려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마지막으로 “선관위 등록은 다음 주 목요일쯤”이라며 “그때부터 본격적인 후보 일정이 시작된다. 하루하루 주제를 정해 장애인 단체 방문이나 정책 연구자 면담 등 현장 중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대구시장 여야 주자 첫 대면⋯부활절 예배서 ‘어색한 조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가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5일 여야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색한 첫 대면을 가졌다.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총리를 비롯해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만, 유영하, 윤재옥, 최은석, 추경호, 홍석준 예비후보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공천 배제에 반발해 가처분 신청 기각 이후에도 항고 방침을 밝힌 주호영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진숙 전 위원장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행사 시작 전 VIP실에서 먼저 마주한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주자들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비교적 짧은 인사만 나눴다. 김 전 총리는 취재진을 향해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하나. 너무 심각한 표정은 그렇지 않느냐”며 웃어 보인 뒤 “우리는 다 친하고 잘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김 전 총리에게 “대구를 떠난 지 몇 년 됐느냐”고 물었고, 김 전 총리는 “2020년 총선 이후 그해 가을쯤 올라갔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이후 추경호·최은석 의원 등과도 간단한 인사를 나눴으며, 뒤늦게 도착한 주호영 의원과도 악수하며 짧게 대화를 이어갔다.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공천 갈등과 관련해 “대구 선거는 결국 마지막에 양자 대결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선거의 기본 구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목요일쯤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그때부터 공식 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 참석은 김 전 총리의 출마 선언 이후 첫 대구 공식 일정 중 하나다. 그는 6일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방문과 함께 초대 민선 대구시장인 문희갑 전 시장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이재만 “종교 통제 아닌 협력”⋯‘대구형 종교 안전·공공성 공약’ 제시

국민의힘 이재만<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종교의 자유를 전제로 시민 안전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구형 종교시설 안전·방역 파트너십’ 공약을 내놨다. 종교시설을 규제 대상이 아닌 협력 주체로 설정해 재난 대응과 지역 공공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구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일각에서 종교법인 해산까지 거론되지만, 대구는 종교를 통제하는 대신 시민을 지키는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성당·사찰·기도원 등 다양한 종교시설과 함께하는 공약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약은 △소규모·노후 종교시설 안전 강화 △재난·감염병 대응 협력 △종교문화유산 활용 △공공개방 인센티브 등 4대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하·노후 시설과 소규모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과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지원해 사고 위험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또 재난과 감염병 상황에 대비해 종교시설과 방역·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지역 공공 안전망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사찰과 성당, 서원 등 종교문화유산은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종교시설이 야간 주차장이나 폭염·한파 쉼터, 지역 행사 공간을 개방할 경우 세제 감면과 시설 개선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종교의 자유를 지키면서도 안전과 공공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종교와 행정이 협력해 시민을 지키는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윤재옥, ‘반월당 전진기지’ 구축⋯대구시장 경선 세몰이 시동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대구 중구 반월당에 예비경선 선거사무소를 열고 대구시장 경선을 향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윤 의원은 5일 반월당 사거리에 위치한 삼성생명 건물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외벽에 ‘리스크 없는 압도적 실행력’, ‘대구에 미치다’ 등의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선 국면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리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선 행보다. 정가에서는 윤 의원이 반월당을 선택한 배경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단순한 유동인구 중심지를 넘어, 대구의 역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판단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사무소 인근은 2·28 민주운동 당시 학생들이 집결했던 장소로, 민주화 정신이 깃든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윤 의원이 이 지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대구가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아울러 반월당 일대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자본으로 세워진 ‘반월당 상점’이 자리했던 곳으로, 지역 경제의 출발점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윤 의원이 앞서 폐점한 대구백화점 앞에서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곳을 사무소로 택한 것은 침체된 원도심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재차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고려됐다. 반월당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과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이 교차하는 핵심 거점으로, 대구 전역 시민이 모이는 상징적 공간이다. 윤 의원은 이를 기반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통합 메시지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윤 의원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장 중심 행보를 확대하고, 국회에서 축적한 협상력과 추진력을 앞세워 경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리스크 없는 압도적 실행력’을 전면에 내세워 기존에 제시해온 ‘대구 대전환’ 구상의 구체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영주서 발전 7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5일 영주를 찾아 마라톤 대회 참가부터 대한노인회 간담회, 국민의힘 영주당협 방문까지 이어지는 광폭 행보를 펼치며 지역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이 예비후보의 이번 영주 일정은 지역 마라톤 대회 참가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이어 부활절을 맞아 영주 제일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해 부활절의 의미처럼 경북도민의 삶에도 새로운 희망이 넘쳐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에서는 권영창 회장과 임원,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식사가 제대로 챙겨지지 않아 건강이 우려된다”며 “공약에 ‘건강급식프로젝트’를 반영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의힘 영주당협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임종득 국회의원과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선비의 고장 영주는 경북의 기개가 살아있는 곳”이라 강조하고 “보수의 전선도 영주의 정신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영주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호흡한 뒤 △철도교육·레일산업 글로벌 허브 구축 △경북·영동권 내륙물류 허브 구축 △인삼·과수 중심 수출형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및 활성화 △소백산·산림·힐링관광 메가벨트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 및 철도 중심도시 완성 △원도심 재생 및 문화유산 도시 혁신 등 영주시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영주의 발전 비전과 공약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영주를 철도와 물류, 산업과 농업이 결합된 경북 북부권 핵심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김재원 도지사 후보, 김일윤 전 의원 명예선대위원장 위촉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김일윤 전 국회의원을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앞서 임인배·김석준·성윤환 전 의원도 “경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김재원 후보의 비전과 정책에 힘을 보태겠다”며 김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경북 발전과 지역 정치에 헌신해 온 원로 및 중진 정치인들이 함께해 매우 든든하다”며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도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일윤 전 의원은 “경북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거에서 김재원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민 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현장 중심 민심행보를 펼치며 지지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3일에는 포항시 형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포항 시내 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면서 민심을 들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북도정에 반영해 포항이 경제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안동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그는 4일에는 청도군 청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포항에서 열린 후원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최근 도내 각 시군을 순회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가면서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0.476% 확률, 현실로”···‘박승호 가처분’ 재판부가 강한 의구심 가진 까닭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향후에 있을 공천관리위원회 논의 결과를 예측해 맞힐 확률이 약 0.476%에 불과한 희박한 확률인 점 등을 보면, 특정인이나 소수에 의한 공천 관여나 자의적 기준에 의한 불공정한 자격심사가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 지난달 19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배제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낸 ‘경선 후보자 제외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결정문에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권성수 부장판사)가 남긴 구체적 판단 중 일부다. 박 전 시장은 경선 후보자가 발표되기 전인 3월 16일부터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로 확정됐다는 문자가 지역사회에 유포됐던 점 등을 들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이 정한 심사기준에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경선 후보자를 선정한 것으로 보여서 재량권의 현저한 일탈·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강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중앙당 공관위가3월 18일 제14차 회의와 3월 19일 제15차 회의 등 2차례 논의를 거쳐 경선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결의했다는 자료 외에 특정인이나 소수에 의한 내정이나 위원들에 대해 영향을 끼쳤다고 볼 만한 자료, 해당 문자가 누구에 의해 최초로 유포됐는지를 확인할 자료, 논의나 결의 과정에서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규정을 위반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사 0.5%도 되지 않는 희박한 확률에 비춰 특정인이나 소수에 의한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가정하더라도 그 정도가 공관위원 개인의 의사결정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칠 정도인지를 평가하거나 단추할 더 이상의 자료가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박용선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해서 1단계 심사 기준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어서 박용선을 배제하지 않고 2단계 심사를 한 뒤 여러 심사 요소를 종합 고려해 경선 후보자로 정한 것이 그 자체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의심스러운 외형만으로 이 사건 결정에 현저히 자의적인 심사가 이뤄졌다는 등의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 지지율도 절대적인 하나의 심사기준이 아니라 여러 심사기준 중 하나의 기준일 뿐이어서 중앙당 공관위가 반드시 그 지지율대로 경선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볼 건은 아니며, 선거를 앞두고 계속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해 반드시 높은 비중을 두고 평가해야 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승호 전 시장은 “가처분 신청이 괴문자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 입증해야 한다는 말인데, 수사기관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가능한지 의문”이라면서 “부적격 기준과 심사 기준 모두에서 해당 사항이 없는 내가 지지율 선두권을 달렸는데도 컷오프된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결정문에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5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주자 잇달아 ‘이철우 지지’ 선언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이 잇달아 이철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철우 대세론’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경쟁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과 공약, 지지세까지 하나로 묶어내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경선 구도는 이철우 예비후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지난달 25일 임이자 국회의원이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 핵심 인사들이 합류했다. 이어 3일 박근혜 정부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승주 전 예비후보가 이철우 예비후보를 직접 찾아 지지를 선언하며 자신의 공약 사항을 전달했다. 임이자 의원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의원으로서 중앙정치와 지역 현안을 연결할 수 있는 인물이 전면에 나서면서, 이철우 캠프는 경선 조직을 넘어 실질적인 도정 추진 역량까지 갖춘 ‘예산·정책 드림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 의원은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을 국회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전 부총리 캠프의 핵심 인사 합류는 조직력과 실무 역량의 결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대본부장,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대변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이동하면서 ‘TEAM 이철우’의 선거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 백승주 전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은 정책 계승과 실천 가능성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주목된다. 그는 ‘행복경북건설’을 목표로 구미 K-방산 메카 조성, 포항 종합물류항 인프라 구축, 절대농지제도 개혁, 어르신 장례비 지원, 통합신공항 조기 착공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안해 왔다. 이 예비후보는 “백승주 전 예비후보님의 훌륭한 공약을 잘 담아내어 경북 발전을 견인할 핵심 정책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찍부터 “좋은 정책은 출처를 따지지 않고 과감히 실행하는 것이 진짜 리더십”이라며 최경환·이강덕·백승주·임이자 후보가 제시한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경북의 약속’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특히, 경제·산업, 인구·돌봄, 안보·첨단산업, 노동·복지 등 각 후보가 제안한 영역별 공약을 폭넓게 받아들여 더 큰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을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용광로처럼 녹여 하나된 힘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며 “보수의 종갓집답게 경북의 힘을 똘똘 뭉쳐 대한민국을 지키는 낙동강 전선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최은석, 김부겸에 공개 질의 “TK 통합 지연 이유 밝혀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최은석<사진> 의원이 4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를 향해 TK 통합 지연 문제와 관련한 공개 질의에 나섰다. 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균형발전은 말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TK 통합을 둘러싼 입장과 실행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김 후보의 ‘균형발전은 국가 책임’ 발언을 언급하며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렇다면 왜 민주당과 정부는 TK 통합을 지연시키고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은 입법 주도권을 쥐고 있음에도 실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미 당론으로 추진 의지를 밝힌 만큼, 민주당이 반대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최 의원은 김 후보의 공약과 정치적 기반도 문제 삼았다. 그는 “결국 ‘이재명 정부’라는 배경에 기대는 것 아니냐”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TK 통합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사안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정권이나 인물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정부와 명확한 약속을 해야 한다”며 “시장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대구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고 시민 앞에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4

유영하 “산림은 미래세대 자산⋯산불 예방은 선택 아닌 필수”

국민의힘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가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유 후보는 4일 대구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열린 한국산림보호협회 주최 산불방지 결의대회에 참석해 “산림은 미래세대에 반드시 물려줘야 할 자산”이라며 예방 중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중앙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산불 예방 의지를 다지고 안전한 산림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유 후보는 “단 한 번의 산불이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숲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행정의 대응 역량과 시민 참여를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산불 대응 체계와 관련해서는 예방 중심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산불 감시체계 강화와 장비 확충, 현장 대응력 제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보다 촘촘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산림 보호를 환경 정책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해 설명했다. 그는 “산림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첨단 산업 육성과 환경 보전을 함께 추진하는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도시 녹지와 산림을 지켜야 한다”며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4

유영하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로”⋯ 노인복지관 찾아 ‘생활 밀착 행보’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에 나선 유영하<사진> 의원이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찾으며 ‘어르신 중심 도시’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구의 특성을 고려해 복지와 의료, 일자리 정책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3일 대구 수성구 범물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래교실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복지관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개선과 관련한 의견도 들었다. 그는 “노인복지관은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니라 건강과 문화, 소통이 어우러지는 생활 기반 시설”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이 존중받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 후보는 특히 대구의 고령화 속도를 언급하며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의료와 돌봄, 일자리 프로그램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병원 분원 유치 구상도 재차 꺼내 들며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와 일자리 정책을 연계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정은 단순 방문을 넘어 민심 청취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유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수성사직제 현장을 찾는 등 수성구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현장형 선거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박정희 두고 기싸움’⋯민주·국힘, TK 민심 놓고 힘겨루기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박정희’를 고리로 한 미묘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상징을 전면에 내세워 TK(대구·경북) 민심 공략에 나서자, 국민의힘이 ‘상징 수성’에 나서며 지역 표심을 둘러싼 기싸움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번 충돌의 출발점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박정희컨벤션센터’ 구상 재검토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추진하며 보수 지지층에 직접 메시지를 던지면서 시작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이념을 넘어선 실용적 접근”이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전략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실용’ 기조와 맞물린다. 민주당이 전통적 지지층을 넘어 중도·보수층까지 끌어안으려는 흐름 속에서, ‘박정희’라는 상징을 선점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당 관계자는 “보수의 상징을 민주당이 먼저 끌어안으면 지역 민심의 벽을 낮출 수 있다”고 기대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며 ‘박정희 수성전’에 나섰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김 전 총리의 구상을 “선거용 마케팅”으로 규정하며 “박정희라는 이름은 TK 신공항 같은 미래 핵심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계획에 대해서도 “선거를 앞둔 활용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견제했다.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의원도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보”라며 “진정성이 있다면 예방에 앞서 명예회복 방안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처럼 여야가 ‘박정희’를 매개로 정면 충돌하는 배경에는 TK 민심 주도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민주당은 상징 선점을 통해 보수층 일부를 흔들겠다는 전략이고, 국민의힘은 정통성 수호를 내세워 결집을 유도하는 구도다. 기싸움은 경북으로도 확산되는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인 오중기 후보는 “경산·구미 등에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김부겸 효과’ 확산을 주장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3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김천시 발전 7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김천을 대한민국 내륙 교통의 중심이자 혁신과 균형발전이 결합된 국가 핵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종합 구상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천은 혁신도시, 철도망, 산업 기반을 모두 갖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 강점을 제대로 살리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일극 구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김천과 같은 내륙 거점도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천을 교통·산업·정주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천 발전을 위한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유치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기반을 마련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되살려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내륙 철도망 완성도 핵심 과제다. 수서문경김천~거제로 이어지는 철도망을 완성하고, 전주~김천선 신설과 대경선 연장을 추진해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철도 중심축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순환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산업과 물류의 연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풍부한 교통 인프라는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 김천에 집적된 교통 관련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을 활용해 미래교통·모빌리티·첨단제조가 융합된 혁신벨트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및 스마트교통 실증환경을 조성해 디지털 제조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종합스포츠타운을 고도화해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직지사와 황악산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관광·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포도·자두 등 지역 대표 과수산업을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고,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거점으로 생산·유통·수출이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를 완성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정주환경 개선도 포함됐다. 청년·신혼부부 주거단지 조성과 교육·의료·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람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도시와 연계한 배후 주거지 개발로 도시 구조를 체계적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김천은 단순한 내륙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중심축”이라며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고 교통과 산업이 결합된 튼튼한 구조를 만들어, 김천을 지방시대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3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사업 인허가 환영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사업 부지조성 인허가를 적극 환영하며, 포항 철강산업 부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3일 김재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국토교통부는 포항국가산업단지 북측 공유수면을 수소환원제철 설비용 부지로 승인했다. 대상 부지는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공유수면 일대로, 매립 면적은 135만3804㎡(약 40만 평)에 달하며 개발기간은 승인 고시일부터 2041년까지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하이렉스(HyREX) 공법으로, 완성 시 기존 대비 탄소 배출을 약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철강업체 매출 증가와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낙수효과’를 기대하게 하며, 그동안 갈등이 컸던 공유수면 매립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당선 즉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TF”를 구성하고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포스코 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비(총 8146억 원, 국비 3088억 원)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포항 철강산업이 제2의 르네상스를 이루고, 포항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항을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허가와 관련 김 예비후보의 이 같은 포부는 포항 철강산업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3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주시 발전 7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경주를 ‘POST APEC 글로벌 문화·에너지·첨단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7대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를 △글로벌 문화외교·관광 플랫폼 △SMR 국가산업단지 및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 △신라왕경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미래차·첨단부품 산업 혁신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관광수용태세 혁신 △문화·정주환경 혁신 등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대표 역사문화 도시이자 원자력 인프라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산업도시”라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장 자산으로 전환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창설, APEC 문화전당 건립,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라왕경 복원과 XR 기반 디지털 역사체험을 접목해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114만㎡ 규모, 총사업비 3,936억 원의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원자력 설계·제조·정비(MRO) 산업과 안전·해체 산업을 집적하고,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외동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하고 미래차·첨단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 유입형 산업·주거 복합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동해선 광역전철, 대구경북 순환철도,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경주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로 지정해 도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세계경주포럼을 중심으로 국제적 투자와 인재가 모이고, SMR 산업단지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관광과 산업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선순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신라 천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천년을 설계해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3

권오상 서구청장 예비후보 “유진장네거리 좌회전 허용·두류네거리 횡단보도 설치”⋯서구 교통개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신도시 개발 이후 심화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평리뉴타운 등 신규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는 크게 증가했지만 기존 교통 체계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차로 중심의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 공약은 유진장네거리 좌회전 허용이다. 현재 이 교차로는 주요 이동 방향의 좌회전이 제한돼 있어 주민들이 불필요한 우회를 반복해야 하는 구조다. 권 후보는 “평리뉴타운에서 평리지하차도 방향, 반도유보라에서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의 좌회전을 허용해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우회로를 줄여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공약으로 두류네거리 횡단보도 설치를 제시했다. 달구벌대로 주요 교차로 가운데 두류네거리만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권 후보는 “고령자와 어린이 등 보행약자에게 지하도 이용은 큰 부담이 된다”며 “보행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개선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