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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군 의성읍 산불 발생···대응2단계 발령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야산에서 10일 오후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오후 3시 14분쯤 야산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주민 신고로 최초 접수됐으며, 3시 36분 지휘부가 현장에 도착해 대응1단계를 발령한 뒤 3시 41분 대응2단계로 격상됐다. 이어 3시 49분에는 구 의성종합운동장이 자원 집결지로 지정됐고, 오후 4시 42분에는 상주·문경·구미·칠곡 소방서장이 권역별로 배치돼 지휘 체계를 강화했다. 헬기는 소방 1대, 산림청 1대, 임차 2대(의성) 등 총 4대가 활동 중이며, 추가로 대구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1대가 출동하고 있다. 앞서 임차헬기 3대(의성 2, 안동 1)와 불새 2호기가 투입됐으며, 산불신속대응팀 15개대와 의용소방대 산불지원팀 2개대도 출동 지령을 받았다. 다만 강풍과 폭설로 인해 일부 헬기는 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북서풍 6.4m/s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피 명령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이병길기자 phj@kbmaeil.com

2026-01-10

대구소방, 연초 화재 2건 잇따라 발생⋯난방용품 안전수칙 준수 당부

대구소방이 최근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 103건으로, 이 가운데 16건은 전기장판 과열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들어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매트리스 등 열 배출이 어려운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던 중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연이어 2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42분에는 달서구 송현동 다가구주택에서, 2일 오후 4시 40분에는 상인동 아파트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으며, 장시간 전기장판 사용으로 열이 축적돼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기장판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제품 결함 △온도조절장치 고장 △전선 손상 △장시간 연속 사용 △라텍스 매트리스·두꺼운 이불 등 열 차단 소재와의 병용 사용 등이 지적된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해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매트리스·두꺼운 침구류 등 열 차단 소재 사용 금지 △장시간 연속 사용 자제, 사용 후 전원 차단 및 플러그 분리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전기장판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난방용품이지만 사용 방법에 따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06

대구중부서, 잠복 수사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잠복 수사로 현금 수거책을 현행범으로 검거해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경찰은 조직 상선에 대한 추적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전기통신을 이용해 대환대출을 빌미로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가로채려 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입건,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 상선의 지시를 받아 저축은행 상담원을 사칭한 조직원들과 공모해 피해자를 속인 뒤,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현금을 직접 수거하는 역할을 맡았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시 53분쯤 대구 중구 한 노상에서 피해자로부터 1800만 원을 받으려 했으나, 현장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A씨 검거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1대와 현금 47만 원을 압수했다. A씨는 추가 범행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압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조직 상선 추적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과 금융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액 현금 인출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출동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피해 사전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06

포항 장기면, 아궁이 취급 부주의 추정 화재···주택·농막 피해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주택과 농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9분쯤 남구 장기면 학삼길의 한 주택 별채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52명을 투입해 약 2시간 36분 만인 오후 10시 35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목조 슬레이트 지붕 구조의 주택 별채가 전소되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31일 오전 3시 51분쯤에는 장기면 산서리의 한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약 5시간 3분 만인 오전 8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조립식 경량철골 구조의 농막 1동(88㎡)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당시 농막 인근에서 취침 중이던 소유자 가족은 터지는 소리와 타는 냄새를 맡고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31

간호조무사, 의사 명의로 마약류 수천회 투약⋯8명 입건

대구 수성구의 한 피부과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가 의사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를 대량 확보한 뒤 BJ·사업가 등을 상대로 수천차례 불법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수성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간호조무사 A씨(45)를 구속하고 병원 관계자, 투약자 등 총 8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상습 투약자 1명도 함께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말부터 최근까지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구입해 투약자 주거지 또는 병원 창고 등에서 상습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의사 명의를 이용해 에토미데이트 약 7000병(10㎖), 프로포폴 110병(50㎖)을 확보한 뒤 BJ, 자영업자, 중소기업 사업가 등에게 직접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수백 건의 진료기록을 허위 작성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도 사실과 다른 정보를 입력해 약물 사용 사실을 숨긴 정황이 확인됐다. 특히 에토미데이트가 한동안 취급 보고 의무 대상이 아니었던 점을 악용해 투약을 이어왔으며, 해당 약물이 지난 8월 마약류로 지정된 후 공급이 중단되자 프로포폴을 추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불법 투약 대가로 6억 원 상당을 챙겨 고가 오피스텔과 외제 차량, 명품 의류 등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범죄수익에 대한 추가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기관 관리 부실과 의료인의 책임 방기가 결합된 구조적 범죄”라며 “마약류 유통 경로 분석과 의료기관 점검, 범죄수익 환수 등을 병행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9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서 SUV·시내버스 충돌⋯승객 등 13명 중경상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승객을 포함한 13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가 났다. 20일 오후 12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달구벌대로(범안로 방면)에서 SUV 한 대가 차선을 바꾸던 중 인근에서 유턴 중이던 차량을 피하려다 균형을 잃고 맞은편에서 오던 시내버스와 그대로 부딪쳤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와 동승자, 버스 운전자가 크게 다쳤으며,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도 충격으로 인해 다수의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다친 승객들은 골절과 찰과상, 흉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충돌 당시 파편이 2차선까지 흩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으며, 한때 주변 차량 통행이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 직후 버스 내부에서는 비명과 함께 승객들이 좌석에서 튕겨 나가거나 넘어지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가 주행 중 유턴하던 차량과의 접촉을 피하려다 급하게 핸들을 튼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운전자의 음주 여부, 과속 가능성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해당 구간을 통제해 추가 피해를 막는 한편, 잔해물 제거와 차량 견인을 마친 뒤 1시간여 만에 교통을 정상화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