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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상의, 하반기 온라인 FTA 실무교육 마무리

포항상의가 지역 수출기업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16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지역 수출기업 실무자의 FTA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하반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비대면(ZOOM)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전용대·유대혁 관세사가 맡아 △원산지 사후검증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관리 실무 △FTA PASS 시스템 활용 등 수출입 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 주제들로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교육점수 4점 인정받을 수 있고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됐다.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통상 환경과 미국과의 관세협상 결과 등으로 수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 실무자들이 FTA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상의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앞으로도 컨설팅, 실무 교육,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및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센터(054-270-12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6

추석 앞두고 “바가지 요금 근절·주차 지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바가지 요금 근절과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16일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 연휴 기간으로 인해 소비와 관광 수요가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현장 관리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병행할 방침이다.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연휴 기간 지역 축제에서는 음식류의 부당 고가 판매, 계량 위반, 가격표시제 불이행 등 주요 위반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지자체별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하며,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 권고,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외식업 협회 등에도 가격표시 준수와 위생 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병행해 사전적 예방과 사후 단속을 함께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현장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지자체에서 조사한 성수품 가격도 각 지자체 누리집에 공개해 국민 누구나 가격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 공간 부족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주저하는 국민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국 439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지자체는 안내 현수막과 주차요원을 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바가지요금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어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한 팀이 되어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주차 허용 등 민생 지원 조치도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09-16

포스코인터내셔널-남부발전, LNG 벙커링 협약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과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국내 LNG 벙커링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 속에 LNG는 선박 연료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벙커링 인프라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은 2023년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 추진선 ‘남부 1호’와 ‘남부 2호’를 도입했으나, 국내 공급 기반이 부족해 그동안 싱가포르 등 해외 항만에서 연료를 조달해 왔다. 이로 인한 항로 우회와 시간 손실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잡고 국내 벙커링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이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조달 효율 개선을 통해 우리나라가 LNG 벙커링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은 “남부발전과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은 “연료 공급망 차원까지 탄소중립을 확장하는 성과”라며 “민관 협력을 더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며 LNG 밸류체인을 수직 계열화했다. 미얀마·호주 가스전 운영, 북미 셰니에르사와의 장기 계약, LNG 전용선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 조달 체계를 갖췄다. 광양 LNG터미널은 저장 용량을 93만㎘에서 133만㎘로 늘리는 투자가 진행 중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6

대구지역 기업 58.7%, 노란봉투법 개정에 경영 부정적 영향 우려

대구 지역 기업 과반수가 노란봉투법 개정이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 소재 기업 44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란봉투법 개정 관련 영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8.7%가 노란봉투법 개정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 영향은 5.1%, 영향 없음은 36.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254개사가 응답했다. 부정적 영향의 주요 원인으로는 ‘파업·쟁의 행위 증가’(28.2%), ‘법률 리스크 및 관리 비용 증가’(26.2%), ‘노사협상 대응 비용·인력 증가’(25.5%) 등이 꼽혔다. 반면 긍정적 영향 요인으로는 ‘원·하청 간 노사관계 개선’(33.3%)이 가장 많았다. 개정 법안 중 가장 우려되는 분야는 ‘사용자 범위 확대’(37.4%)로, 원청 및 실질 사용자의 책임 강화가 주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어 ‘노동쟁의 대상 확대’(33.1%), ‘노조 가입 범위 확대’(14.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68.1%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경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25.2%는 ‘5% 미만 증가’, 18.9%는 ‘5% 이상 10% 미만 증가’를 예상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노사관계 관리 강화’(33.0%), ‘취업규칙 정비’(26.9%), ‘법률·노무 자문 확대’(24.8%) 등이 제시됐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내년 3월 법 시행 전까지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실무 교육·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법률 자문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들은 정부에 ‘기업 현실 반영 보완 법안 마련’(45.4%), ‘분쟁 조정 기능 강화’(24.6%) 등을 주요 지원 사항으로 요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16

중소기업 98%, 외국인근로자 고용 유지·확대 계획⋯국내 인력난 완화에 ‘필수’

중소기업 대부분이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국내 인력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 5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주 대상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이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근로자 채용의 어려움과 구조적 인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응답 기업의 93.8%는 국내 근로자 채용이 어려워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다고 답했다.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꼽은 기업은 2.6%에 그쳐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결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향후 고용 계획에 대해 98.2%의 기업이 유지 또는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38.2%는 확대 의사를 밝혔다. 확대 시 평균 채용 계획 인원은 6.5명으로 조사됐다. 향후 3년간 고용허가제 수요 전망에 대해 55.5%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감소 전망은 2.8%에 그쳤다. 외국인근로자 선호 국가로는 60.8%가 기존 활용 근로자와 동일 국적을 선택했고, 이는 인력 관리 효율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실성 및 인성(8.7%)도 고려 요소로 언급됐다. 2023년 9월 도입된 K-point E74 비자 전환 제도의 애로사항으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인프라 부족(27.4%) △행정비용 부담(20.8%) △서류 절차 불편(12.5%) 등이 지적됐다. 주 4.5일제 도입시 예상되는 영향으로는 42.1%가 납기 준수 어려움을, 24.1%는 인건비 부담 증가를 우려했다. 4%는 현실적 시행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확대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 4.5일제 도입시 업종·규모별 특성을 고려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5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7월 2주간 실시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16

“생활 속 불편, 표준으로 푼다” 온라인 국민투표 진행

국민이 직접 생활편의 표준화 과제를 고르는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실버타운 서비스, 스크린 골프 등 12개 후보 과제를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후보 과제는 올해 상반기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906건 가운데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투표 참여자는 1개 과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결과는 소비자단체·표준개발협력기관 등으로 구성된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과제로 확정된다. 2025년 상반기 공모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후보과제는 △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표준화 △실버타운 서비스 표준화 △스크린 골프 서비스 표준화 △재난 유형별 그래픽 심볼 표준화 △가사 도우미 서비스 표준화 △유니버셜 화장실 기능 심볼 표준화 △보조배터리 화재확산 방지 파우치 표준화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 가이드라인 표준화 △국내 인체치수를 반영한 산불진화복 및 보호장구 사이즈 표준화 △체감형 스마트 안전교육 운영기준 표준화 △발달장애인 인지 개선을 위한 디지털 교육 서비스 표준화 △청소년 및 학교여행 리스크관리 표준화 등 12개 과제다. 대표적 사례로 ‘실버타운 서비스 표준화’ 과제는 초기 고액 비용과 복잡한 입주 절차, 식사 질 저하 등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 기준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입소 상담부터 생활 관리, 특별 관리까지 일련의 서비스 체계를 표준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국가표준(KS)으로 개발된다.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에는 상금이, 일반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국표원은 이번 투표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도 병행 추진한다. 국민투표 및 공모전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 또는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kslife.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민이 제안하고 선택한 표준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다”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편의 표준을 적극 개발·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6

농식품부, 스마트 농산물 유통구조 개편안 발표

정부가 농산물 유통 구조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겠다고 나섰다.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의 공급 불안과 도매시장 경매제 특유의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온라인 거래 중심의 유통 재편 △도매시장 공공성 강화 △소비자 정보 제공 확대 △기후 위기 대응 생산·유통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배추·사과 등 핵심 품목의 가격 변동성을 50% 줄이고 유통비용을 10%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정부는 농산물 거래를 기존 4단계에서 1~2단계로 단축하는 온라인 거래를 대폭 확대한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비중을 현재 6%에서 2030년 50%까지 끌어올리고, 판매자 가입 요건을 완화한다. 경매·역경매 방식 도입, 거래중개인 육성 등으로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한다. 또, 산지에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2030년까지 300개소 구축해 자동 선별·물류 효율화를 추진한다. 농가와 온라인 전문 판매자를 연계한 직거래 지원 사업도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도매시장 경쟁 촉진 도매시장에서는 성과 부진 도매법인의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고, 신규 법인 공모를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2027년부터는 중도매인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도 도입한다. 농가 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물량 집중으로 가격이 급락하면 운송비·포장비 등 최소 비용을 보전하는 ‘출하가격 보전제’를 도매법인별로 도입하고, 위탁수수료율 인하도 추진한다. 2027년부터 주요 품목에 전자송품장 작성 의무화를 적용해 반입 물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예약형 거래제도 활성화로 경매 일변도의 구조를 개선한다. △소비자 정보 제공 소비자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2026년까지 가격·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한다. 생산자·유통인·소비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2028년까지 구축한다. 로컬푸드 직거래 등 대안 경로도 확대한다. 지자체 협력 모델을 육성하고, 도농 상생 장터와 스마트팜 연계 판매 사업을 통해 체감 가격 안정에 나선다. △기후 위기 대응 정부는 사전 재배면적 조정과 신규 재배지 확보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과수·시설채소 스마트 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하고, 병해충·이상기후 대응을 민관 협업 방제 체계로 전환한다. 비축 기능도 강화한다. 사과·배 중심이던 출하 조절 품목을 노지채소로 확대하고, 계약재배 물량을 수매·비축한다. 산지 조직의 전문화와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도 병행해 통합 유통조직 3000개소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박은영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농산물 유통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생산자 소득과 소비자 후생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이상기후 시대에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6

미·중, 틱톡 운영 틀 합의···트럼프-시진핑 19일 정상통화서 최종 확인

미국과 중국이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내 사업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기본적인 합의 틀에 도달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최종 결정은 19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 통화에서 확인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틱톡 매각 대신 운영 유지 구조 합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장관급 협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틱톡을 미국의 관리 체계 아래 두는 새로운 소유 구조 전환에 합의했다”며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지만 상업적 조건은 이미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매각 시한(17일)이 최대 90일간 연장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의가 “매우 잘 됐다”고 평가하며, “시(習) 주석과의 협의가 틱톡 문제뿐 아니라 더 큰 무역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SNS ‘트루스 소셜’에 “미·중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도 적었다. △중국 “문화·원칙 지킨다” 중국 측 대표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은 “틱톡 문제에서 양국이 컨센서스에 도달했다”면서도 “기업의 이익을 희생하지 않고 원칙은 결코 양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바이트댄스가 핵심 기술·알고리즘 이전을 수용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퇴출’ 위협이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고 지적했다. 초기 협상에서 중국은 관세 완화 등 보상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 휴전·APEC 앞둔 전략적 합의 이번 합의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APEC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별도 회담 가능성도 있다. 현재 양국은 상호 고율 관세를 오는 11월 10일까지 중단하기로 합의했고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 중이다. 베센트 장관은 “약 한 달 뒤 다른 장소에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APEC 이전까지 전면적인 무역 합의가 가능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6

포항 외투기업 2곳 주목···APEC 경제인·외신기자 10월 29일 산업시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찾은 경제인들과 외신기자들이 포항의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를 방문한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2025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INVEST KOREA SUMMIT 2025)’ 프로그램 중 10월 29일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 현장 IR 세션을 통해서다. 이날 투자자 등 경제인·외신기자들은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동해 두 기업 대표, 포항시 관계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시간 동안 영일만 산단에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를 방문해 산업시찰을 진행한다. 포항 정착 성공사례부터 각종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도 한다. 이와 별도로 포항시는 라한호텔에서 포항 투자유치 간담회도 연다. 경제인·외신기자들은 포항 환호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도 찾을 예정이다. 2017년 포항에 둥지를 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양극재 제조의 핵심 원료인 양극제의 전 단계 전구체(Precursor)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전구체 양산에 성공해 현재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전구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1년부터는 니켈과 코발트 금속의 정제 및 생산까지 직접 수행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굳혔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주요 산업 소재이자 전략 물자인 등방성 인조흑연(그라파이트) 생산부터 가공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해 수입에 의존하던 등방성 인조흑연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 업체는 2029년까지 공장 터 10만 413㎡에 650억 원을 들여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 공장 증설에 나선다. 김정표 포항시일자리경제국장은 “APEC 경제인 행사에 참여하는 외신기자들이 포항에 방문하는 좋은 기회를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의 강점을 소개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해 현지 언론에 포항을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09-15

iM뱅크, ‘창립 58주년 기념’ 2025 대구FC 브랜드데이 이벤트 실시

iM뱅크가 지역 연고팀인 대구FC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7일 ‘2025 iM뱅크 대구FC 브랜드데이’를 개최하고, 입장권 및 유니폼을 추첨 증정하는 앱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5년 iM뱅크 대구FC 브랜드데이는 오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경기 시간인 오후4시30분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 존을 마련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부터는 입장권, 유니폼 등을 추첨 증정하는 사전 온라인 이벤트 ‘우리들이 있으니까 다시 뛰자! 대구FC!’를 iM뱅크 앱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행사 전일일 26일까지 까지 진행되는 입장권 이벤트는 iM뱅크 앱 이벤트 미션 3회 달성 고객 500명(1인2매)에게 27일 경기 입장권을 선착순 제공하며, 미션 3회 달성 후 앱 이벤트 페이지 내 경기 입장권 받기 버튼을 누르면 쿠폰함에서 무료 입장권 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인 27일까지 진행하는 ‘후반전 첫 골 주인공 맞추기 이벤트’는 당일 경기 후반전 첫 골 공식 기록 전까지 후반전 첫 골 주인공을 맞추는 고객 13명에게 2025년 대구FC 선수 단체 친필 싸인 유니폼을 추첨 제공하며 당첨자는 29일 발표된다. 경기 당일 금융상품별 홍보부스에서는 은행의 금융상품인 외환, 카드 등과 공식 SNS채널인 iM뱅크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홍보한다. 또 오프닝 행사에서는 iM뱅크 창립 58주년 기념으로 황병우 은행장의 기념사 및 시축이 진행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 연고팀 대구FC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대구FC의 선전을 기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전해져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iM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지원 행사를 실시해 고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5

원두값 때문에 커피값 상승? “비중 5% 불과”

최근 커피 브랜드 업체들이 국제 원두 가격 급등을 커피값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 원두 가격이 커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서 원두가 차지하는 비용 비중은 5%에 불과하다”며 “원두 가격 급등으로 커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정당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의 2025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커피(외식)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1.7%)보다 3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의 이유로 주로 내세운 것은 원두 가격 상승이었다. 그러나 협의회가 아메리카노 한 잔의 원가를 자체 추정한 결과 에스프레소 한 샷(원두 10g) 원가는 약 111원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노 한 잔(두 샷) 기준으로는 222원으로 4700원짜리 커피가격의 4.7%에 불과하다. 저가 브랜드 아메리카노(1700~1800원)는 12.4~13.1% 수준이다. 커피 한 잔 가격에는 원두보다 컵, 빨대 등 부재료와 임대료·인건비 등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23년 기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의 약 2.7배에 달한다. ‘반려 커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것이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만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고가 브랜드부터 메가MGC, 컴포즈 등 저가 브랜드까지 주요 커피 전문점 10곳 이상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계속되는 커피값 상승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근길마다 아메리카노를 산다는 시민 김모씨(34·포항시 북구)는 “커피를 안 마실 수는 없고 가격은 계속 오르니 부담스럽다”며 “저가 브랜드를 애용하고 있는데 여기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최소한 지금 수준이라도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커피 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도 공정거래법 준수와 과도한 비용 전가 방지, 원부자재 공동구매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09-15

한국도로공사, ‘희망나눔 자립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한국도로공사가 15일부터 26일까지 취약계층 고용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자립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고용장벽 완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025년에 취약계층을 신규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7개사를 선발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직원 교육훈련·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지원금(최대 1700만원)을 지급하며, 취약계층 대상 근무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근로환경 개선비용 3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원방법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http://www.ex.co.kr)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와 필수 서류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선정은 10월 중 채용실적 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024년에는 고령자·장애인·저소득층 등 총 50명의 채용을 지원해 사회적 약자의 고용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그리고 중소기업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5

여성 디자인 출원 25년 새 5배↑··· MZ세대 중심 ‘트렌드 선도’

국내 디자인권 출원인 3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에 따르면 여성의 디자인 출원 비중은 1999년 7.6%에서 2024년 35.4%로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비중을 유지해 25년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특허·실용신안(5.2%→20.7%), 상표(14.3%→38.0%)에서도 여성 비율이 늘었지만, 증가율은 디자인 분야가 가장 가파르다. 연령별로는 남성 출원인이 50대에 집중된 반면, 여성은 30대 이하가 절반(50.6%, ’25년 6월 기준)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출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MZ세대 여성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디자인 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품별 특성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남성은 가구(제6류), 건축자재(제25류) 등 전통 제조업 기반 품목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여성은 문구류(제19류), 장식용품(제11류) 등 최신 소비 트렌드 반영이 빠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식품(제1류)과 문구류는 2022년 이후 여성 출원이 남성을 앞지른 뒤 올해 상반기에도 각각 63.9%, 51.3%를 기록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이는 단순한 품목 선호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린다는 해석이다. 온라인 쇼핑과 SNS가 주요 유통·소통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유행에 민감하고 온라인 친화적인 젊은 여성 창작자들이 시장 반영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확산도 진입 장벽을 낮추며 활동 기반을 넓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디자인은 트렌드 변화가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지식재산 영역”이라며 “여성 창작자의 활발한 참여가 산업 전반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성별을 넘어 창의적 활동이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5

포스코인터내셔널-몽골 울란바토르, 하수열 난방사업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몽골에서 하수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5일 울란바토르시청에서 ‘하수열 난방열 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과 다바달라이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인근 재개발 주거단지 40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측은 2026년 상반기까지 공동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경제성과 기술력이 확인되면 하반기부터 15년간 BOT(건설·운영 후 이전) 방식으로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울란바토르 도심 재개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안정적 난방 수급 체계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란바토르는 겨울철 대기오염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꼽히는 도시다. 난방용 석탄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시민 건강 문제와 온실가스 배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난방에 재활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연간 수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더불어 난방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회사는 이미 서울 탄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열 지역난방 사업을 운영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강남구 2만 세대에 연간 20만4900Gcal의 열을 공급해 석유환산 약 2만490t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3만3972t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 경험은 울란바토르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산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란바토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해외에 본격 확산하는 의미가 있다”며 “몽골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시 다바달라이 부시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검증된 하수열 기술이 대기오염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5

대구2호선 ‘임당역’ 8개 출구로 ‘네오스마트 시티’ 관문 역할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이 8개의 출구를 갖춘 ‘미래 도시의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 대임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며 임당역은 교통·산업·생활의 허브로 진화할 전망이다. 오는 12월 경산 대임지구 공동주택용지 개발이 시작되면 약 1만 1000세대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임당역은 대구 2호선 29개 역 중 5번째로 출구가 많은 역(반월당·성서공단·두류·범어역 다음)으로 신도시와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다. 임당역은 2012년 개통 당시 외곽역이었으나 대임지구 개발로 인해 대구-경산 간 교통 요충지로 부상했다. 달구벌대로와 남북 도로가 교차하며 경산IC와 인접해 대구 수성구, 하양, 영천, 청도 등 주변 지역과 연결된다. 경산1·2산업단지, 진량산업단지, 영남대·대구대 등 10여 개 대학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대임지구는 총 163만㎡ 부지에 공동주택, 상업시설, 스타트업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 신도시로 조성된다. 2026년 하반기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임당유니콘파크’가 완공돼 120여 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연계해 청년 창업 생태계도 구축될 계획이다. 현재 A1·A2블록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LH는 미분양 부지 분양을 위해 ‘18개월 거치 후 5년 무이자 할부’ 또는 ‘토지리턴제’ 등 투자 유인책을 마련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 출구 수는 도시 성장을 예측하는 지표”라며 “임당역의 8개 출구는 대임지구가 대구권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임을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15

대구상의 아마존닷컴 활용지원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아마존닷컴 활용지원사업’이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상의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에 참여한 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참여 기업의 57.9%가 아마존닷컴 스토어 운영 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존 입점 기업(기입점 기업)의 80% 이상은 광고비 지원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다년간의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기입점 기업의 84.6%가 광고비 지원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 경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으며, 신규 기업(아마존닷컴 계정 미보유 또는 판매 이력 없음)의 69.2%는 ‘실무지식 습득’이 유용했다고 응답했다. 신규 기업들은 아마존 운영 노하우 교육 및 컨설팅 수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발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대미 무역 환경 악화로 인해 아마존닷컴 외 대체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동남아 기반 쇼핑몰인 ‘쇼피(Shopee)’(74.4%)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어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 순을 보였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통상 환경이 악화하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아마존닷컴 등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2021년부터 ‘K-글로벌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알리바바닷컴(B2B)과 아마존닷컴(B2C) 등 글로벌 플랫폼 입점을 지원해오고 있다. 신규 기업에는 계정 생성부터 상품 등록, 물류 등 기초 교육 및 입점 비용을, 기존 입점 기업에는 광고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조사는 미국 중심의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기업의 다각화된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필요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을 시사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14

목탁 굿즈 부스 등 MZ 북적⋯힙한 불교 성지가 되다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5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관람객 발길이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 무엇보다도 MZ세대(20~30대) 참여가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엑스포 현장에서는 ‘팔정도(八正道) 카드’를 모으는 ‘히든 담마 챌린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8장의 카드를 모두 모은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가피박스’는 개막 2시간 만에 조기 소진됐으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됐다. 김미정 씨(23·여)는 “지인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하려 했으나 조기 소진돼 아쉬웠다”며 “내일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MZ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불교 관련 굿즈 부스에는 젊은 관람객들이 몰려 쇼핑몰을 연상시켰으며, 체험 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지며 ‘힙한 불교’ 문화가 확산했다. 이날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행복을 찾는 인연’을 주제로 한 강연에도 인파가 몰렸다. 덕조스님은 “인연은 원인과 조건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라며 “인연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엑스포는 ‘도심 공양간’ 특별전을 비롯해 건축, 공예, 불교예술, 수행의식 등 9개 장르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라와 가야의 불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대구·경북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일부 발생했다. 입장권 구매의 어려운 점과 적은 규모에 대한 아쉬움이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조 모 씨(41·여)는 “사전 예약을 놓쳐 현장 구매하려고 부모님을 모시고 왔고, 긴 줄을 선 후 예매하려니 QR코드에 작성하고 오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다고 했다”며 “결국 다시 QR코드를 찍은 후 작성하고, 다시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살 수 있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이런 불편함이 웬 말이냐?”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 모 씨(69·여)는 “처음 행사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대구 행사 규모는 너무 소규모로 하는 거 같다”면서 “물품 판매보다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14

관세청, 국산 둔갑 우회수출 ‘철퇴’···美 제재 맞물려 단속 강화

관세청이 미국의 고관세 회피를 노린 우회수출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나섰다. 중국·베트남산 금 가공제품을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미국에 수출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되면서, 한·미 양국 당국의 공조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4월 미국 관세정책 특별대응본부 산하에 ‘무역안보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전국 본부세관에 10개 전담팀을 배치해 우회수출 감시망을 확대했다. 올해 1~8월 적발된 우회수출 규모는 356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0%, 1313% 급증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는 금 가공제품이었다. 관세청은 7개 업체가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산 금 제품 2839억원어치를 한국산으로 허위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해 미국에 수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은 한국 세관에는 외국산으로 신고하고, 미국 세관에는 ‘한국산’으로 조작된 증명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은폐했다. 해당 업체들은 대외무역법과 자유무역협정(FTA)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관세청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귀금속 중계무역 급증을 단서로 혐의 업체를 추적했다. 실제로 금 가공제품 중계무역 수출은 2019년 95건(900만달러)에서 2024년 271건(1억700만달러)으로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도 우회수출에 강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월 발효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은 6개월마다 적발 기업과 국가를 공개하고 해당 물품에 40%의 고율 관세와 벌금을 부과한다. 아울러 해당 기업과 국가의 조달 참여도 제한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회수출은 단순한 통관 문제를 넘어 우리 기업의 신뢰도와 국가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빅데이터 기반 모니터링과 국제 공조를 통해 불법 수출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4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4년 만에 20만원대 진입

추석을 3주 앞둔 가운데 올해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각각 1.2%, 0.7% 하락한 29만9000원, 39만1350원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 우려와 달리 2년 연속 하락했으며 전통시장은 무려 4년 만에 20만원대에 진입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차례상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사과와 배는 전통시장에서 3개 기준 지난해 1만5000원에서 올해 1만원으로 각각 33.33%씩 내려갔다. 채소류 또한 공급량이 회복되며 가격이 안정됐다. 시금치(1단)는 8000원에서 6000원으로 25%, 무(1개)는 4000원에서 2500원으로 37.5% 내려갔다. 반면 쌀과 가공식품, 축·수산물류 가격은 올랐다. 햅쌀(2kg)은 5500원에서 7000원으로 27.27%, 송편(1kg)과 시루떡(1kg)은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각각 20% 올랐다. 돼지고기(앞다리살 600g)는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29%, 달걀(10개)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20%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아직 추석 연휴까지 3주 가량 남아 있어 여러 변수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농산물 작황이 좋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민 김모씨(64·포항시 북구 용흥동)는 “차례상을 둘러싸고 자식들이 조상을 기리는 모습도 점점 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차림 가격이 작년 보다 낮아진다니 한숨 놓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올해 폭염·폭우 등 악천후로 물가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최근 생육이 회복되면서 물가가 빠르게 안정됐다”며 “햇상품 출하 시기가 늦어졌으나 추석이 늦은 만큼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햇상품이 본격 출하되면 정부 지원대책을 활용해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글·사진/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09-14

포스코 노사, 2025년 임단협 가결···무분규 57년 전통 이어가

포스코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합의로 창사 이래 57년간 이어온 무분규 전통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13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는 전체 선거인원 8426명 가운데 8149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5848표(71.76%), 반대 2301표(28.24%)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작년보다 높은 찬성률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공급 과잉, 수요산업 둔화, 미국발 50% 철강 관세 부과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노사가 장기 교섭보다는 조기 타결을 선택한 결과로 해석된다. 잠정합의안은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세계철강전문분석기관 WSD가 15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로 선정한 것을 기념한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중지권 사용을 확대하는 조항이 신설돼, 근로조건뿐 아니라 작업장 안전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포스코 노사 교섭이 원만히 타결된 것은 최근 수년간 이어져온 결렬 선언, 파업 찬반투표 등 갈등 위주의 교섭 패턴에서 벗어나 ‘평화 교섭’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가 ‘K-노사문화’의 새로운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위기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며 “무분규 전통을 지켜온 만큼 상생 노사문화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오는 17일 이희근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합의 내용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김보규 기자

2025-09-13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은행장 겸직 내려놓겠다

iM뱅크 은행장을 겸직하던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시중은행 전환 이후 안정적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 말 은행장 직에서 물러나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룹은 3개월 간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임 은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취임 이후 자본비율 개선, 디지털 경쟁력 강화, 전국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iM뱅크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2023년 말 13.59%였던 자본비율은 2025년 15.52%로 크게 상승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로 iM금융지주의 주가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60% 이상 상승했다. 또 강원·충남·충북·경기 지역에 점포를 신설하고, 전라도와 제주도에서는 뱅크라인 통장을 도입해 전국 고객 서비스를 확대했다. 황 회장은 “전국구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환원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임 은행장 선임은 그룹의 ‘투명한 지배구조’와 ‘공정한 경영승계 체계’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iM금융그룹은 금융권 선도 인재육성 프로그램(HIPO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객관적 기준과 절차를 준수해 최적의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새로운 은행장 후보보다 그룹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이번 승계가 전임 경영진으로부터 이어받은 핵심 원칙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구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9-12

에코프로머티FC, 포항 여자축구 육성 지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내 축구동호회 ‘에코프로머티리얼즈FC(이하 에코프로머티FC)’가 최근 직장인 축구대회 우승 상금을 지역 축구 유망주를 위해 기부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1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FC는 지난 6~7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9회 포항시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에코프로머티FC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포항시청A팀을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 대 0으로 완승했다. 2023년 창단한 에코프로머티FC는 34명의 직원이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열린 경상북도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에코프로머티FC 팀원들은 “포항에 본사를 둔 기업의 일원으로서 우승 상금을 지역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포항시축구협회와 논의한 끝에 상대적으로 지원이 열악한 여자축구부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12일 에코프로머티FC는 포항 항도중을 방문해 여자축구부에 우승 상금 50만원에 회비 50만원을 보태 총 1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항도중 여자축구부의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복 항도중 감독은 “힘들게 얻은 우승 상금을 선수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에코프로머티리얼즈FC에 감사드린다”며 “남자축구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여자축구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진영 에코프로머티FC 반장은 “창단 이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많은 사내 응원을 받았고 이번에 큰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축구로 얻은 기쁨을 지역 사회와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모여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09-12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9월 22일 시작···국민 90%에 10만원 추가 지급

정부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행한다. 1차에 이어 내수 회복 흐름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90% 가구로, 1인당 10만원을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해 받는다.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을 먼저 적용한 뒤, 2025년 6월분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으로 최종 선별한다. △1차 집행률 98.9%···심리지표·소상공인 경기 반등 정부에 따르면 1차 지급은 9월 11일 24시 기준 대상자의 98.9%(5005만여 명)가 신청해 총 9조 634억원이 지급됐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신청·지급률(98.7%)을 상회했다. 심리지표도 개선됐다.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급이 시작된 7월 110.8, 8월 111.4로 상승해 7년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이 확인됐고,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2.5% 증가해 29개월 만에 최대 폭을 보였다. △2차 지급 개요—누가, 어떻게 받나 ○대상 기간·금액: 9월 22일(월)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금) 오후 6시까지, 1인당 10만원. ○대상 범위: 국민 90%. 국내 거주 국민 원칙. 재외국민·외국인은 주민등록 등재 및 건강보험 자격 요건 충족 시 포함.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 등 1차 추가지급 취약계층(약 314만 명)도 2차 대상. ○가구 기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표 동일 세대.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자녀는 동일 가구로 본다. 부모는 별도 가구. 맞벌이는 원칙적으로 별도 가구이나 합산 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 가구 인정. 거주불명은 별도 1인 가구로 판단. ○제외 기준(고액자산가): ①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12억 원 초과, 또는 ②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 2천만 원 초과 가구는 전원 제외. ○최종 선별 기준: 위 제외 가구를 뺀 뒤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가구 합산액이 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 △형평성 보완—1인 가구·맞벌이 가구 ○1인 가구: 직장가입자 기준 건강보험료 22만원(연소득 약 7500만 원 수준)까지 대상. ○다소득원(맞벌이 등) 가구: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상한을 적용(예: 직장가입자 2인 포함 4인 가구 → 5인 가구 기준인 60만 원 이하이면 지급). △조회·신청은 이렇게 ○사전 알림: 국민비서(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국민비서 누리집) 신청 시 9월 15일(월)부터 대상 여부·신청방법·사용기한 안내. 1차 때 신청자는 재신청 없이 안내 지속. ○대상자 조회(9/22 09:00~): 9개 카드사(및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누리집·ARS,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 ○신청 수단: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선불카드 중 선택(지자체 여건 따라 일부 상이). ○주소지 기준: 6월 18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 기준으로 신청. ○요일제: 접속 분산을 위해 9월 22~26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운영(월 1·6 / 화 2·7 / 수 3·8 / 목 4·9 / 금 5·0 / 주말 모두). ○미성년자: 세대주가 신청·수령. 다만 세대주 부재·‘동거인’ 표기 등 예외는 미성년자 직접 신청 가능. ○찾아가는 신청: 고령자·거동 불편자 대상 지자체가 직접 방문 접수. 1차 때 요청자에겐 선제적 방문. △사용처·기한—편의 확대 ○사용처: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제한 업종 제외). 8월 22일부터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로컬푸드 직매장 포함. 2차부터 지역생협도 사용처에 추가(공익성 고려, 매출 상한 예외). ○기한: 1·2차 모두 11월 30일까지. 미사용 잔액은 소멸. ○군 장병 편의: 2차부터 의무복무 장병은 복무지 관할 지자체에서 신청·수령 가능,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 허용. 부대 방문 ‘찾아가는 신청’·일괄 대리신청 등 편의 지원. ○현장 간소화: 주민센터 방문 시 신분증만 제시하면 수령(별도 신청서 면제). △이의신청·문의 ○이의신청(9/22~10/31): 국민신문고(온라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오프라인). 첫 주는 요일제 적용 가능. 지자체·건보공단 심사 후 개별 통보. ○건강보험료 확인: 건보공단 누리집/앱/1577-1000. 보험료 조정 필요 시 동일 창구에서 절차 안내. ○재산·금융 확인: 위택스(재산세 과세표준), 홈택스(금융소득). ○참고: 1차에서 ‘해외체류 후 귀국’(8/29까지 인용)·‘출생’·‘미성년자 세대주 변경’(9/5까지 인용) 사유 인용건은 이미 반영. △스미싱·부정 유통 ‘차단’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 출처 불명 문자 링크는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부정 유통 시 보조금법에 따라 환수·최대 5배 제재부가금 부과 가능, 판매자도 여신전문금융법에 따른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지자체 ‘부정유통 신고센터’와 경찰청이 상시 단속을 병행한다. △콜센터 ○정부합동민원센터 110,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1670-2525 ○건강보험료: 1577-1000 ○재산세·금융소득: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세무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차 지급으로 형성된 내수 회복 기조를 2차 지급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신청·지급·사용 전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부처·지자체와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2

정부, 쌀 수급 안정용 양곡 2만5000t 추가 공급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2만5000t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한다.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t 가운데 절반 이상이 2주 만에 판매 완료됐고, 잔여 물량도 이달 중순이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가 대여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조생종은 잦은 비로 출하가 지연되면서 구곡 수요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추가 공급 대상은 지난해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을 받은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000t 이상인 임도정업체다. 희망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전년도 판매량 비중에 따라 물량이 배정된다. 배정받은 업체는 19일부터 지정 창고에서 양곡을 인수할 수 있다. 공급된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할 수 없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를 점검하고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여분은 2025년산 신곡으로 내년 3월까지 정부에 반납해야 하며, 반납 가격은 올해 8월 평균 산지쌀값과 도정수율 등을 반영해 추후 확정된다. 농식품부는 이날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농협RPC 협의회 등과 대여 계획을 공유했다. 김 실장은 “원료곡 확보난을 완화하고 쌀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며 “이번 조치가 내년 수확기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12

대구·경북 경제활동 참가, 여성은 증가하고 남성은 감소

대구·경북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일·가정 양립 및 가사노동 현황’ 에 따르면 작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대구 51.3%, 경북 57.2%로 10년 전인 2014년보다 각각 0.5% p, 3.4%p 늘었다. 반면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작년 대구 69.3%, 경북 74.1%로 2014년 대비 각각 2.6% p, 2.7%p 줄었다. 출생아의 부(父)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3년 대구 6.5%, 경북 7.2%로 2015년 대비 각각 5.9%p, 6.7%p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母) 육아휴직 사용률은 대구 73.6%, 경북 74.0%로 2015년 대비 각각 15.7%p, 14.9%p 늘었다. 작년 대구의 하루 평균 여가 활동 시간은 남성(5시간 40분)이 여성(5시간 20분)보다 20분 길고 경북도 남성(5시간 20분)이 여성(5시간 8분)보다 12분 길었다. 그러나 대구의 가사노동 시간은 여성(2시간 51분)이 남성(59분)보다 1시간 52분이 많고 경북도 여성(3시간 1분)이 남성(1시간)보다 2시간 1분이 많았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비율은 2023년 대구 42.1%, 경북 47.9%로 2013년 대비 각각 9.1%p, 13.4%p 증가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율(아내 응답)은 작년 대구 18.0%, 경북 20.2%로 2014년 대비 각각 5.3%p, 3.9%p 증가했으며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작년 대구 67.1%, 경북 62.7%로 2014년 대비 각각 27.5%p, 19.7%p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와의 자녀 돌봄 분담 만족도는 2023년 대구 66.2%, 경북 61.7%로, 전국 평균(63.7%)보다 대구는 2.5%p 높았고, 경북은 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9-11

에코프로, 4000만원 상당 육아용품 지원

에코프로가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 중인 경북 포항시와 본사가 위치한 충북 청주시 산모들을 대상으로 출산용품과 산후조리비 지원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청주시 취약계층 출산가정을 위해 출산용품이 담긴 마더박스와 산후조리비 지원을 위해 총 4000만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마더박스’는 아기 목욕 수건, 순면 손수건, 치발기, 이유식 용기, 젖병 세트, 온습도계 등 신생아와 산모에게 필요한 친환경·안전 제품 10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프로는 올해부터 취약계층 산모 34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오는 25일에는 포항시에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더박스 전달식 행사를 열고 4000만원 상당의 마더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직접 마더박스를 포장하고 지역 내 차상위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방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배터리 양극 소재 기업으로 성장한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마더박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방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총 1154가구, 약 3억6500만원 상당의 마더박스를 지원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기업과 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에코프로의 나눔과 동행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09-11

대구-광주상의 “신공항·달빛철도 공동 대응”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날 대구에서 열린 ‘제12차 달빛경제교류협의회’에서 신공항 건설, 달빛철도 조기 착공, AI 혁신거점 구축 등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을 결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경제 활력 제고와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양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 20여 명이 참석해 △신공항 건설사업 조속 추진 △달빛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AI 혁신거점 사업 국비 반영 △경제 관련 법안의 신중한 추진 등을 주요 현안으로 선정하고,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달빛경제교류협의회는 양 지역의 현안 해결과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최근 대구와 광주의 AX 관련 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영호남 상생과 발전을 위한 경제계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도 “양 지역 경제계가 협력하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달빛철도 조기 건설, 군공항 이전 및 통합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 해결과 청년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1998년 광주상의 의원단이 대구를 방문하며 시작된 달빛경제교류협의회는 2018년 공식 협의기구로 출범한 이후 지역 간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주52시간제 완화, 가업상속공제제도 개선,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직결된 사안에 공동 대응하며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