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써 달라’···총 누적장학금 4억4000만원 달해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 포항기업협의회 회장)이 10일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국제법률대학원의 외국인 학생 및 가계곤란 학생을 위해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금원기업은 12년 전부터 매년 한동대학교에 장학 후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을 포함 그동안 한동대에 전달된 장학금은 4억4100만원에 이른다.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금원기업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실천’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한동대에 장학금을 기부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매년 3000만원을 지급했으나 ESG 경영 확대에 맞춰 몇 년 전 부터는 5천만 원을 내놓고 있다.
금원기업이 전달한 장학금은 국제법률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급되어 왔다. 지금까지 39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날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진홍 대표이사는 “한동대학교는 지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온 명문 대학”이라면서 “글로벌 시대를 이끌 국제적 역량을 갖춘 법조인을 배출하는데 금원기업 장학금이 조금의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또 "포항에서의 시간이 배움뿐만 아니라 인생의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금원기업의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학업 지속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원기업이 장학금을 기탁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로, 현재까지 다수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 실제 졸업생 대비 미국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약 75%에 이를 정도로 성과가 우수하다. 특히 많은 국가에서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해외법전문가로 양성시킨 후 본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법조인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미국법 및 국제법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의 활동도 빛난다. 자기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법률 무대에서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속속 성장, 한동대와 포항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지켜본 포항시도 앞으로 한동대국제법률대학원이 지한파/친한파 전기기지로도 그 자리를 확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일 장학금을 수여받은 제스민 사스트라(여, 인도네시아) 학생은 “금원기업의 지속적인 지원에 보답하는 길은 더 학업에 집중, 국제적 감각을 갖춘 법률가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도움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금원기업과 김진홍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장학금은 그 취지를 잘 받들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