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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설레는 첫발” 포항영신고, 시립합창단 초청 사제동행 음악회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5-25 13:24 게재일 2026-05-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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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포항영신고등학교 벽산관에서 열린 ‘사제동행 음악회’에서 포항시립합창단이 신입생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포항영신고등학교 제공

포항영신고등학교 교정에 아름다운 합창 선율이 울려 퍼졌다. 

포항영신고는 지난 21일 교내 벽산관에서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사제동행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선후배 및 스승과 제자가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특별히 포항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품격 있는 클래식과 친숙한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최원익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됐다. 혼성합창으로 편곡된 ‘그대 앞에 봄이 있다’로 문을 연 무대는 소프라노 천미경의 독창 ‘그리운 금강산’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합창단은 ‘Fly Me to The Moon’, ‘아름다운 나라’, ‘나는 반딧불’ 등 청소년들에게도 친숙하고 정감 어린 곡들을 잇달아 선사해 객석을 가득 채운 학생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항영신고는 평소에도 예술을 매개로 한 정서 교육을 주요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다. 매년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는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초청 공연을 이어오며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최준수 교장은 “신입생들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잘 적응하고 음악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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