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세계적인 유전체 의학 석학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DGIST는 지난달 28일 교내 컨실리언스홀에서 제30회 Distinguished Lecture Series(DLS)를 개최하고, 유전체 구조 변이 연구의 권위자인 Charles Lee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 잭슨 연구소(The Jackson Laboratory for Genomic Medicine)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찰스 리 교수는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교수와 잭슨 연구소 사이언티픽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으며, 유전체 구조 변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강연은 ‘인간 유전체 복잡 영역의 구조적 변이(Structural Variants in Complex Regions of the Human Genome)’를 주제로 진행됐다. 찰스 리 교수는 인간 유전체 내 반복 서열이 밀집된 복잡 영역에서 구조적 변이가 발생하는 원리와, 이러한 변이가 유전 질환 및 암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DNA를 길게 읽어내는 장기 염기서열 분석(Long-read sequencing)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최신 분석 플랫폼과 연구 성과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기존 분석 방식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유전체의 복잡한 구조를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어, 정밀의료 발전의 핵심 도구로 평가된다.
강연에는 DGIST 구성원뿐 아니라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건우 총장은 “세계적 석학의 강연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들이 유전체 과학의 최신 흐름을 직접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융합 연구와 혁신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의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석학을 초청해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DGIST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유전체 과학과 정밀의료 분야의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