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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중국 동천시, 공무원 상호연수 7년 만에 재개…행정·경제 협력 강화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6-05-07 09:55 게재일 2026-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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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H 프로그램 연계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 운영
양 도시 우호교류 확대와 경제·문화 협력 기반 기대
동천시 동가하 순환경제산업단지 관리위원회 투자유치국 부국장 양자치(YANG JIAQI) 씨가 봉화군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중국 산시성 동천시와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행정·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2026년도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와 국제교류 환경 변화 등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두 도시 간 공무원 상호파견이 약 7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호협력 관계를 다시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봉화군에서는 녹색환경과 소속 이주연 주무관이 중국 동천시에 파견돼 현지 연수를 수행하고 있으며, 동천시에서는 동가하 순환경제산업단지 관리위원회 투자유치국 부국장인 양자치(YANG JIAQI) 씨가 봉화군에서 연수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동천시 동가하 순환경제산업단지 관리위원회 투자유치국 부국장 양자치(YANG JIAQI) 씨가 봉화군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양자치 연수생은 지난 4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운영한 사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4월 17일 봉화군에 입국했다. 이후 오는 10월 4일까지 약 6개월간 봉화군에 체류하며 지방행정 전반과 지역 산업, 문화 등을 체험한다.

 

봉화군은 연수 기간 동안 지방행정 실무 이해를 비롯해 국제교류 업무, 주요 공공시설 및 산업현장 견학,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수생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자치 연수생은 지난 5월 4일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봉화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조용한 매력이 있는 도시”라며 “6개월 동안 봉화군의 행정 시스템과 산업 구조, 지역문화를 깊이 배우고 두 도시 간 경제·무역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과 동천시의 공무원 상호파견이 다시 추진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연수생이 봉화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다양한 행정 경험과 한국 문화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행정뿐 아니라 경제·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도시 간 협력 기반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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