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地選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연호지구와 제2알파시티, 5군지사 후적지 등을 연결한 ‘글로벌 AI 신도시(AX Metropolis)’ 구상을 제시했다. 수성구를 ‘제2의 판교’로 육성해 대구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7일 “수성구를 단순한 주거 중심 도시가 아니라 일자리와 첨단산업,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자족형 혁신도시로 재설계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X 파운드리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성구를 제2의 판교로 건설하는 것은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기술이 시민 삶을 지키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수성알파시티와 제2알파시티, 연호지구, 5군지사 후적지를 하나의 산업축으로 연결하는 ‘AX 파운드리 벨트’ 구축 구상을 내놨다.
수성알파시티는 기존 SW·ICT 집적단지 기능을 강화하고, 제2알파시티는 지식기반 산업 중심의 확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호지구는 법원·검찰청 이전과 연계한 행정·주거 배후지로 활용하고, 5군지사 후적지는 AI·로봇·자율주행 기술 실증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특히 ‘AX 파운드리’ 개념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위탁생산 방식처럼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생산하는 산업 생태계를 수성구에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테크기업 연구개발(R&D)센터와 데이터 안심구역을 유치하고, 지역 대학 및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소(Joint Lab)를 설립해 AI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건축과 에너지 자립형 빌딩 도입 계획도 포함됐다. 자율주행 셔틀과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도입해 미래형 도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규제 혁신 방안도 함께 언급했다. 박 후보는 “AI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 분야에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실증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신기술을 체험하고 검증하는 어반테크 실증단지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수성알파시티와 연호지구를 연결하는 데이터 허브와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2단계에서는 제2알파시티 개발과 국책 연구개발 사업 유치에 나선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5군지사 후적지 개발을 완료해 글로벌 AI 도시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대구는 더 이상 제조업 쇠퇴 담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수성구가 AI 산업과 미래기술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