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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 달성군 출마 선언⋯“달성은 패자부활전 자리 아니다” 이진숙 정조준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5-08 16:51 게재일 202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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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지역위원장이 8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공약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달성지역위원장이 6·3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를 향해 “달성군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낙하산 공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8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이진숙 후보는 ‘보궐선거 출마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결국 낙하산 공천을 받아 달성군에 왔다”며 “대구시장과 달성군 국회의원 자리는 특정 정치인들의 밀실 야합 거래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달성군은 대구시장 컷오프 후보의 패자부활전 자리가 아니며, 달성군민은 밀실 정치의 들러리도 아니다”라며 “군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만큼 먼저 군민들에게 깊이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또 “이진숙 후보가 있지도 않은 좌파 유령과 싸우는 보수의 여전사라면, 저는 청년들이 머무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일자리 전사가 되고 싶다”며 “달성군민에게 진정 필요한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대구 경제는 33년째 전국 꼴찌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보수가 대구 경제를 살렸느냐. 오히려 대구는 계속 쇠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살릴 마지막 기회는 김부겸과 박형룡”이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경제를 살리는 원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을 중소기업 CEO 출신 국가균형발전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대구는 중소기업 비율이 99.9%, 종사자 비중은 94%에 달한다”며 “중소기업 활성화 없이 대구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경력을 언급하며 “지방청년 균형소득,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가장 먼저 제안했던 균형발전 전문가”라며 “달성군과 지방의 힘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핵심 공약으로 달성군을 ‘AI·로봇·양자 융합형 미래기술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추가 예산 확보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 △양자소자 생산 특화단지 기반 조성 △국민성장펀드 3조 원 유치를 통한 일자리 3만 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1만 석 규모 K-POP 공연이 가능한 달성 아레나 조성 △양자기술 기반 초실감형 가상공연 시스템 구축 △AI·로봇·양자 과학교육센터 설치 △보육부터 취업까지 가능한 교육 환경 구축 등을 공약했다.

복지·환경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 본점 유치 △사문진·달성습지·대명유수지를 연계한 국가정원 조성 △가창 힐링 특화지역 개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아동·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 △하빈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첨단화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진보냐 보수냐보다 중요한 것은 대구 경제를 살리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소속 대구 국회의원 11명과 맞먹을 정도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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