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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봉덕동 지하차도서 낙석 사고나⋯50대 남성 숨져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5-08 14:16 게재일 202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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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에서 대형 암석이 떨어져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황인무기자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남구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보행로를 지나던 A씨를 대형 암석이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약 1시간 5분 만인 오전 11시 52분쯤 잔해물을 제거하고 매몰된 A씨를 구조했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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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에서 대형 암석이 떨어져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최초 신고를 한 인근 가게 직원은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암석이 붕괴돼 있었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윤경 씨(60)도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나무가 쓰러져 있고 암석이 흩어져 있었다”며 “구청과 소방당국에 차례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시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다니는 길인데, 하필 어버이날에 사고가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 남구청은 현장지휘통제소를 설치하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모두 이뤄지는 구간이다. 특히 바위가 떨어진 지점에는 산사태 및 낙석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대구지역의 풍속은 최대(시각)4.8m/s, 최대 순간(시각) 12.8 m/s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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