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안심 스마트 태그’ 전면 보급 공약 발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13 14:11 게재일 2026-05-14 2면
스크랩버튼
학생 안전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아이들의 생명은 예산보다 우선”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도내 모든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에게 ‘안심 스마트 태그(위치추적기)’를 무상 보급하는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상동 예비후보 제공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주왕산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를 계기로 12일 도내 모든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에게 ‘안심 스마트 태그(위치추적기)’를 무상 보급하는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유치원 20곳을 대상으로 등·하원 출결 확인을 위한 안심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행정 편의를 위한 소규모 시범 사업만으로는 교문 밖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사고를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의 구상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 11만여 명 전원에게 스마트 태그를 무상 지급하고, 학부모와 담임교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위급 상황 시 SOS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와 학교, 112·119에 동시에 알림이 전송된다. 특히 산악 지형이나 외부 체험학습 시에는 학생이 대열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거나 위험 구역에 접근할 경우 경고음이 울려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한, 교육청 차원의 학생 안전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소방·경찰과 협력하는 ‘골든타임 대응팀’을 가동하고, 농산어촌 산간 지역 학생들에게는 더욱 강력한 신호망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위치 데이터는 암호화 후 일정 기간 뒤 자동 파기되며, 태그 착용 여부는 학부모 동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를 잃은 슬픔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다”며 “예산 문제로 아이들의 안전이 뒷전으로 밀리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이지 않아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생명줄을 연결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는 경북 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