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구선수단이 51개의 메달(금 7·은 26·동 18)을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82명과 임원·관계자 91명 등 총 173명의 대구선수단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대구이룸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농구 선수단은 지난 14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호 서울 대표팀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46대 4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경기도 대표팀과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석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조직력과 투혼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목별 성과도 두드러졌다. 대구선수단은 조정과 농구, 보치아, 쇼다운에서 메달 합계 기준 종합 3위에 오르며 대구 장애학생 체육의 경쟁력을 전국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학교별 성과에서는 대구세명학교가 역도 종목에서 두각을 보였다. 금·은·동메달을 합쳐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구 출전 학교 가운데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대회 총감독을 맡은 홍준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경험이 학생 선수들의 자신감과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학생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