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식 전 포항시의회 의장, 총괄선대위원장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17일 남구 해도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지방선거 출마자와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어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오늘 문을 연 선거사무소는 포항의 위기 앞에서 시민의 삶을 다시 세우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면서 “철강이 흔들리면 일자리가 흔들리고 골목 경제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 힘 있는 시장이 돼 포항 경제를 확 바꾸겠다”라고 선언했다.
12년간 3선 포항시의원으로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력을 내세운 박 후보는 “말 대신 조례와 예산으로 해결헀고,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끌어내 정부의 빠른 결정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거 위기에 놓인 해송어촌계의 어려움을 정부와 여당에 알려 결국 국무회의에서 다뤄졌다. 이재명 정부와 어떻게 일하는지 직접 보여드린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여당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부탁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국정과제를 함께 설계하고 예산을 가져오며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42.41%의 득표율을 기록한 고(故)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언급한 박 후보는 “허대만이 보여준 변화의 꿈을 이번에는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며 “철강과 일자리를 지키고, 원도심과 골목 경제가 다시 숨 쉬는 포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축사를 통해 “박희정 후보는 포항의 변화를 이끌 준비된 적임자”라며 “경북과 포항이 함께 승리해 이재명 대통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외쳤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태식 사단법인 포항지방의정연구소 이사장(전 포항시의회 의장)은 박 후보의 강력한 추진력과 의정 경험을 높이 평가했고,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포항 보수정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민병덕 국회의원,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김두관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보수의 텃밭인 포항에서의 필승을 기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