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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수찬 “TK 신공항은 거대 양당의 정치 사기⋯군공항만 군위로 가고 민간공항은 대구에 남겨야”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5-18 15:32 게재일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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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18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혁신당 63 지방선거 대구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수찬 후보,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  /장은희기자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가 18일 대구·경북(TK)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 방식을 전면 비판하며, 민간공항은 도심에 존치하고 소음 피해를 유발하는 군공항만 군위군으로 이전하겠다는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기존의 신공항 이전 계획을 거대 양당의 ‘정치 공학적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대구 시민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간공항은 도심에 존치하고 군공항만 단독 이전하겠다”면서 “민간공항까지 대구 밖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은 대구의 경제적 유발 효과를 스스로 포기하는 자멸 행위이자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구 시민의 이동 편의성과 물류 거점으로서의 경제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민간공항을 동촌 부지에 그대로 두고, 수십 년간 소음 피해와 개발 제한으로 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군공항(K2)만을 군위군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전국적인 군공항 이전을 묶는 ‘국비 특별회계 편성’을 제안했다. 대구뿐만 아니라 광주, 수원, 원주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약 20조 원에서 26조 원 규모의 ‘군공항 이전 특별회계’를 신설해 국비로 직접 이전 비용을 대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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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개혁신당 후보자들이 18일 대구 수성구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혁신당 대구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은희기자

이 후보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과거 행안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낼 시절 ‘기부 대 양여 방식 때문에 국비 예산 지원이 어렵다’고 본인이 직접 답변했던 인물”이라며 “이제 와서 시장만 되면 시장직을 걸고 국비 전액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을 어느 시민이 믿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를 향해서도 “거대 양당 후보들은 대구가 진정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자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단 하나도 없다”며 “그저 서울에 올라가 중앙정부에 대고 돈만 가져오겠다는 식의 정치를 자랑삼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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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8일 대구 수성구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혁신당 63 지방선거 대구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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