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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선 무투표 선거구 ‘52곳’⋯해당 지역 유권자 투표용지 안 받는다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22 17:51 게재일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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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곳·경북 42곳, 후보자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미실시
전국 무투표 선거구는 310곳⋯“사전투표소 안내문·선관위 시스템 확인 필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5월29일~30일)를 열흘 앞둔 지난 19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이동 사전투표소가 설치될 포항시청에서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투표용지 인쇄기 등 장비 테스트를 하고 있다. /경북매일DB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와 경북 지역 내 무투표 선거구가 총 5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선거구의 유권자들은 관련 투표용지를 교부받지 않게 되므로 투표 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기준 관내 무투표 선거구가 대구 10곳, 경북 42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등록된 후보자는 대구 21명, 경북 51명이며 이에 따른 예상 무투표 당선인은 대구 21명, 경북 50명이다. 같은 날 기준 전국 기준 무투표 선거구는 310곳, 등록 후보자는 517명, 예상 무투표 당선인은 509명으로 파악됐다.

향후 후보자의 사퇴나 등록 무효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무투표 선거구와 후보자 수는 선거일까지 계속 늘어날 수 있으며, 최종 무투표 당선인은 선거일인 6월 3일에 확정된다.

무투표 선거구는 후보자가 1인이거나 해당 선거구에서 선출할 의원 정수를 넘지 않은 곳을 말한다. 이 경우 별도의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무투표 선거구가 포함된 지역의 유권자는 다른 지역 유권자보다 받게 되는 투표용지 수가 적다.

대구·경북선관위는 유권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무투표 사유가 발생한 해당 투표소 입구마다 무투표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각 선거구별 상세 현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사유가 확정된 후보자는 그 시점부터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해당 후보자의 선거공보는 유권자에게 발송되지 않는다.

언론사 역시 후보자의 연설이나 경력 등을 방송하고자 하는 경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가 포함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무투표 선거구는 투표용지 자체를 교부하지 않는 만큼,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입구에 게시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한 후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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