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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용연사, 봉축법요식 봉행⋯"평안·화합의 세상 기원"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5-25 14:02 게재일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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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등 500여 명⋯'마음은 평안, 세상은 화합으로' 
비슬산 일대 지역 사찰도 인파⋯가족 단위 발길 이어져
지난 24일 용연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법문을 전달하는 성문 대종사. /최상진 기자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비슬산 자락 천년고찰 용연사에서 달성군 봉축법요식이 봉행 됐다.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를 봉축 표어로 열린 이날 법요식에는 용연사 회주 성문 스님과 주지 능도 스님, 달성군 부군수, 지역 기관단체장,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석가모니의 탄생을 봉축하고 자비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24일 용연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전경. /최상진 기자

법요식은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봉축사, 축사, 봉축법문, 관불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초여름 햇살이 비친 대웅전 앞마당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걸리며 경내를 밝힌 가운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져 봉축 분위기를 더했다.

불자들은 두 손을 모아 합장한 채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연등 접수처에는 가족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양간 역시 점심공양을 나누려는 신도와 방문객들로 붐비며 온기를 더했다.

지난 24일 용연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관불의식’을 행하는 성문 대종사. /최상진 기자

이날 용연사 회주 성문 대종사는 봉축법문에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모든 이들과 함께하길 바란다”며 “병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소원이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력과 전쟁이 멈추고 평화와 화합이 깃든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법요식이 끝난 뒤에는 관불의식에 참여하려는 신도들의 긴 줄이 이어지는 등 경내는 하루 종일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비슬산 용연사 진입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몰리며 수 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정체가 빚어졌고, 오후까지 방문객 차량과 인파로 넘쳐났다.

지난 24일 유가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축하 공연 모습. /최상진 기자

한편 비슬산 유가사와 대견사, 남지장사 등 지역 사찰에도 예년보다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찾으면서 사찰마다 봉축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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