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준<사진>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주민 질문과 동네별 현안을 전면에 내세운 ‘QR 현수막’ 선거를 본격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후보 얼굴과 이름을 강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권별 민원과 정책 대안을 연결하는 ‘초정밀 데이터 선거’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번 현수막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제 얼굴이 아니라 구민 민원을 해결할 설계도”이라며 “현수막 문구는 경청 간담회와 오영준닷컴을 통해 접수한 주민들의 목소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QR코드를 찍으면 우리 동네 현안과 대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수막은 ‘도대체 원대역은 언제 생깁니까’, ‘우리 동네에 도서관 없는 거 아십니까’ 등 실제 주민들의 질문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QR코드를 통해 영상 콘텐츠와 동별 정책 설명 페이지로 연결된다.
오 후보 측은 중구 12개 동과 주요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교통·보육·교육·생활안전 등 주민 수요를 분석해 현수막 문구를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부모와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에는 등하굣길 안전, 어린이집, 주차 문제 등 생활밀착형 의제를 반영했다.
오영준 후보는 “제 얼굴을 더 크게 거는 선거보다 주민 질문을 더 크게 거는 선거를 하겠다”며 “동별 데이터와 주민 민원을 바탕으로 행정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