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비철금속업계 “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보 시급” 한목소리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6-02 13:06 게재일 2026-06-03 6면
스크랩버튼
제19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 울산 LS MnM 온산제련소서 개최
업계·정부·학계 130여명 참석… 역대 최대 규모 기록
공급망 안정·기술 경쟁력 강화 위한 산학연 협력 강조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와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은 2일 울산 LS MnM 온산제련소에서 ‘제19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석구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서범수 국회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자원안보실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등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1936년 6월 3일 충남 장항제련소에서 국내 최초로 구리물을 출탕한 지 9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국내 대표 비철금속 생산기지인 온산제련소에서 열렸다.

도석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비철금속 산업은 90년 역사 속에서 기술력과 생산 규모 면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국회와 정부가 산업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비철금속 산업 생태계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축사를 통해 “자국 우선주의 확산에 따른 통상장벽과 중동발 리스크, 친환경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도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 통상 대응 등을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조인래 LS MnM 팀장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류명섭 이구산업 부장과 김종근 풍전비철 고문에게 돌아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15명이 받았다.

행사에서는 산업연구원이 추진 중인 ‘비철금속산업 경쟁력 진단 연구’의 추진 일정과 방향도 발표됐다. 연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전략과 정책 과제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석자들은 온산 동제련소의 지능형 자동화 공정을 둘러보며 디지털 제련소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