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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포승줄 묶여 특검팀 출석할 윤 전 대통령…‘계엄선포 정당 대외 홍보 지시’ 직권남용혐의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6-01 21:29 게재일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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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오는 6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소환한다. /연합뉴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오는 6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소환한다.

현재 내란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윤 전 대통령은 사복 차림으로 출석하긴 하나 포승에 묶인 상태로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이 종합특검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도 특검팀의 공개 소환 방침에 특별히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국제사회에 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국가정보원 등에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일주일 뒤인 13일에도 종합특검팀에 출석해 군형법상 법정형이 사형뿐인 반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조사를 통해 비상계엄이 이미 2023년 11월경부터 준비됐고, 계엄 당시 다수 실무자가 계엄 선포와 국회 병력 투입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조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과 관련, 이번 주 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벌인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이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몰린 경기 양평군 강상면으로 바뀐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이 일자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또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해 최초 수사 기록을 이첩받고 국방부 검찰단으로 기록을 넘긴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고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오는 4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동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에 각각 수용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동시에 소환돼 조사받는다.

김 전 장관은 군형법상 반란과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특검팀에 입건된 상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공모해 병기를 휴대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게 ‘반란‘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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