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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수성못 방문…수천 명 운집 속 시민들과 30분간 거리 인사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31 20:41 게재일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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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든 지지자들 일찍부터 집결…“변함없이 믿어주셔서 감사”
추경호 후보 일정 앞두고 수성못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수성못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재욱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수성못을 찾아 시민들과 약 30분간 거리 인사를 나누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수성못에 도착해 일대를 걸으며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렸으며,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시민들이 수성못 일대에 모여들면서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약 300~400m 구간을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은 “대통령님 건강하세요”, “손 안 아프세요” 등 건강을 걱정하는 말을 건네며 환영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연출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보기 위해 몰린 시민들의 모습. /김재욱기자

박 전 대통령은 수성못 상화공원 데크에 마련된 장소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수성못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곳은 대구 시민 여러분의 대표적인 힐링 장소라고 알고 있다”며 “살다 보면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이곳에 와서 휴식을 취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고맙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마친 뒤 상화공원 앞에서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날 수성못 방문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거리 인사 일정과 맞물려 진행됐다.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수성못 방문 이후 유세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이어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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