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비슬초서 본투표 참여…“한 표 한 표가 나라 방향 결정” 보수 통합 질문엔 답변 없이 자리 떠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본투표일인 3일 대구 달성군에서 투표를 마친 뒤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6분쯤 달성군 유가읍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도착했다. 투표소는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약 1.1km 떨어진 곳이다. 이날 현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모였다.
연분홍 계열 상의와 흰색 하의를 착용한 박 전 대통령은 경호 인력과 함께 투표소로 이동한 뒤 일반 유권자들과 줄을 서서 투표순서를 기다렸다.
그는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대답하고 귀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미를 묻는 질문에 “투표는 권리이며 또 동시에 의무”라며 “모든 분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우리나라의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전할 추가 메시지를 요청받자 “이런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나라가 나아갈 방향이 정해진다”며 “더 많이가 아니라 반드시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보수 진영 통합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현장을 떠났다.
/김재욱·최상진기자